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수)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Adrian Gillespie)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Stuart Black) HIE 대표, 스티븐 베이커(Stephen Baker)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대외직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목) 밝혔다.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GE에어로스페이스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부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는 ‘20년에 국산화를 위한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지만, 현장 운영 기록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실증 지원 사업을 공모했으며, 같은 해인 11월, ‘초저온 LNG 펌프’ 실증 지원을 최종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4월부터 내년 9월까지 1
‘메이데이’ 외치며 교각에 정면 충돌[뉴스워커_투데이 국제이슈] 현지 시간 26일 새벽,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대형 교량이 항구를 지나던 화물선과 충돌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추락하고 당시 보수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물에 빠져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지만 당국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여 수색을 일단 종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색 작업을 보수 작업으로 돌린다는 입장이다. 해당 인부들은 모두 중남미 출신의 이주 노동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붕괴한 교량의 정식 명칭은 프랜시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 6,290만 불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금)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 특히, 이번 HD현대중공업의 수주는 국방부, 방위사업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부산진구을)이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해군 함정 하자발생건수 1위는 울산급 Batch-Ⅱ, 함정 건조업체 중 하자 1위는 HD현대중공업으로 나타났다. 2013년~2023년 8월 기간동안 국방기술품질원에 접수된 "함정 소비자 불만" 건수는 총 291건이며 그 중 하자로 분류된 경우는 53건으로, 울산급 Batch-Ⅱ(19건), 검독수리-B Batch-Ⅰ(12건), 차기군수지원함(5건) 순으로 나타났다.부품별 하자 발생 내역은 디젤엔진 11건, 가스터빈(엔진)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HD현대중공업㈜은 8월 28일(월) KAI 사천 본사에서 ‘교육훈련체계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 원장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수상함과 잠수함 사업을 기반으로 해양분야의 훈련체계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신규 건조함정 및 기존 함정 성능개량 사업, 유·무인 복합체계 사업에 대한 교육 훈련체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현대家의 경영권 분쟁은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故 정몽헌 전 회장이 타계한 후 배우자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상속을 통해 회장 자리에 올랐지만 현대가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외국계 투자회사로부터 끊임없이 경영권을 위협받고 있다.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3년 8월, 현정은 회장은 현대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당시 현 회장의 시숙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6.2%를 사들였고 KCC가 현대그룹을 인수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현 회장과 ‘시숙부의 난’을 벌였다. 현 회장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9일 HD현대중공업과 ‘협력사 ESG경영 확산 및 동반성장을 위한 ESG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게 ‘ESG변화관리 교육’ 및 ‘IBK ESG정밀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ESG경영 실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ESG경영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IBK ESG정밀진단 컨설팅’은 기업의 ESG수준을 진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중대성 요소와 시급하게 대응해야 하는 개선과제를 도출한 후 구체적 실행가이드 및 우수 사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특화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업계의 인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조선업 수주 실적은 호황이지만 수주 목표치 축소 등 변수가 혼재한 만큼, 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시급해 보인다.특히 제조업 기피 현상까지 더해지며 조선업의 인력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고질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고 신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등 자구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정부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조선 업종에서 경력이 없는 외국인 용접공도 일할 수
포스코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개최했다.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 개 고객사에서 1,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인해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고 전 공정이 정전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민·관·군 총력 복구 지원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7일부터 긴급하게 시작된 피해 복구 작업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24시간 매진했고 이에 더해 경상북도, 소방청, 해병대, 고객사 등 전국 50여 개 민·관·군의 지원이 이어졌다.포항제철소는 합동지원에 힘입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기 상황을 극적으로 넘겼으며, 12일부로 전 고로 정상 가동 체
포스코 태풍피해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휴풍중인 포항제철소 고로 3기를 오는 10일경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시킨다는 방침이다.침수피해를 입었던 선강변전소는 8일 오전중 정상화시키고, 담정수설비 및 LNG발전도 9일까지 차례로 정상화해 고로 조기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산질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압연변전소도 10일까지 정상화해 제철소 전력 복구를 완료한다는 목표이다.제강 공장도 고로에서 생산되는 용선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연계해 추석 연휴 기간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태풍 '힌남노' 피해로 제철소 다수 지역의 지하
영업실적 부진에 긴장감 고조지난 7월 18일 현대중공업(한영석 대표)이 영업실적을 공개했다.엔진기계 부문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22% 증가했으나, 나머지 수주, 조선,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는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영업손실 전망치도 한 달만에 1603억원에서 2368억원으로 늘었다.최근 수주잔고가 늘고 환율이 천정부지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변수가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 발생과 그에 따른 특별안전교육, 임금협상을 촉구하는 파업이 내부적인 요인이었다. 또 상반기 후판가격의 인상에 합의함으로써 이익
7월 선박 수주만 3건, 수주 성공 이어가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상반기 수주 실적에서 중국 조선사를 뛰어넘었다. 지난 6월까지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국내 조선사의 글로벌 발주 점유율은 46%로, 중국의 43%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7월 7일에만 아프리카와 유럽에 총 3척의 P/C선 수주 계약을 따냈다. 금액은 2570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8.7%에 달한다.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는 수주에 힘입어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5월 전년 동기대비 18.58% 증가한 327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4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한 가운데, 4월2일 같은 현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4일 업계와 현대중공업 내용을 종합하면 지난 2일 50대 협력업체 근로자 A씨가 조선소 판넬 2공장 3라인에서 취부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안면부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쳤다.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해당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작업장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 염두하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가 노조 측과의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교섭이 원점으로 돌아갔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부 20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개표 결과 현대중공업은 총 5768명(86.48%)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은 1901명(32.96%), 반대는 3851명(66.76%)이다.현대일렉트릭은 총 537명(85.37%)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46명(27.19%), 반대 388명(72.25%)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총 416명(90.04%)이 참여해 찬성 47명(11.30%),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울산 정착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21일 첫 등교-일부 주민의 차별적 언행이 학부모 우려까지 변색시켰던 것은 아닌지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 온 현지인과 가족들이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했다. 당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인은 현지에서 한국 대사관, KOICA, 바르람 한국병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 팀 등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졌다.이들은 무장 단체 탈레반이 아프간 내전에 최종 승리한 당시 서방 국가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
현대중공업과 노조 측이 총파업 예정일 하루 전에 실무교섭 ‘잠정합의’를 일궈내면서 총파업이 유보됐다.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공업지부에 따르면 37-4 실무교섭은 약 11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본급은 ▲7만3000원 인상 ▲격려금은 250만원, 해고자 복직과 중징계자 징계 삭제 등의 내용이 추가되면서 노사간의 의견일치를 이루었다. 이로 인해 16일 예정됐던 총파업은 유보됐다.2020년 현대중공업 합의됐던 기본급은 5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단합행사 전환 1만원 포함), 성과금 131%, 격려금 430만원, 지역
현대중공업과 노조 측의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 측은 오는 1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15일 업계와 노조 측의 내용을 종합하면 사측이 37차 교섭에서 노조 측에게 기본급 6만8000원 인상을 제안했지만, 노조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노·사간의 입장과 관련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이날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협상은 매일 진행 중이고,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이에 취재진은 ‘오는 16일 노조 측의 총파업이 예고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