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더 자세한 경제] 10년 만에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TSMC의 시가총액(이하 시총, 억 단위 절삭)이 삼성전자를 앞지르면서 양사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AI)까지 가세한 반도체 업계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대외 성적표가 공개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기업데이터 분석업체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말 TSMC의 시총은 645조 원으로 삼성전자 468조 원을 추월하며 시총 격차만 177조 원에 육박했다. 2013년 TSMC의 시총은 96조 원으로 당시 삼성전자 202조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
[뉴스워커_더 자세한 뉴스] 지난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구마모토현에 소재한 대만 TSMC의 반도체 생산단지를 방문해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 생산단지는 TSMC의 일본 내 첫 반도체 공장인 구마모토 제1공장으로 지난 2월부터 가동됐다. 기시다 총리와 웨이저자 CEO의 만남은 운영 중인 제1공장 시찰에서 머물지 않고 ‘제2공장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실하게 다진 자리였다.첫술에 배부르랴... “반도체 제2공장 추가 건설”TSMC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자동차 관련 반도체 생산을 위한 일본 내 첫
지진 여파에 반도체 사업까지 들썩?[뉴스워커_더 자세한 뉴스] 대만 지진 사망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다. 6일 여성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되어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집계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이 휩쓸고 간 대만 곳곳은 생존자 구조 작업과 무너진 건물의 철거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히 대만 동부 화렌현의 피해가 크다. 이곳은 진원지에 가까워 지진 여파를 직격으로 받은 것인데 도로 쪽으로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지거나 폭삭 주저앉은 건물들이 즐비하다. 언제 무너질지 시한폭
[뉴스워커_투데이 경제이슈]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460억 원으로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영업적자에서 벗어났다. 연간 실적으로는 손실을 면치 못했지만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와중에 외신 매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미국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돼 이목을 끌고 있다.플랜트 후보지 '인디애나주' 유력... 당초 계획은 애리조나주월스트리트저널(WSJ) 소식통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뉴스워커_투데이 경제이슈]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다시 한 번 압박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기준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이 중국 반도체 기업 6곳에 대한 블랙리스트 등록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8월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상무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뒤 국가안보를 위한 '가장 강력한 조치(strongest action possible)'를 언급했던 것을 고려하면 쉽게 간과할 사안은 아니다.블랙리스트 주요 대상에는 중국의 칩 제조사 창신메모
2022년 11월 30일 인공지능 개발업체 OpenAI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ChatGPT’가 출시됐다. GPT는 Generative(생성하는), Pre-trained(사전 학습된), Transformer(변환 추출)로 채팅창에 추출하고 싶은 정보나 시스템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학습된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처리해 결과물을 생성한다.챗GPT가 출시된 지 1여 년 동안 굵직한 글로벌 업계의 AI 투자는 조(兆)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오픈AI에 투자하는 주요 업체는 컴퓨팅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다. 경쟁사로는 인터넷 공룡기업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산업지형에 발맞춰 오는 2050년까지 시가총액 1000조 원대 기업 탄생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산업을 육성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치부터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새로운 정치 ‘한국의희망’ 창당을 준비 중인 양향자 의원이 언론과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강연정치에 나섰다.양 의원은 7월 28일 파이낸셜뉴스 임직원을, 29일 광주광역시민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골자로 한 ‘과학기술 패권국가-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글로벌 산업지형에 발맞춰 국가 차원에서의 기업 육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대표 IT 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IT 하드웨어 분야에서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인공지능(AI)’ 등 3가지 혁신 테마의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인공지능(AI) 등 관련주에 70% 이상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453950)’를 신규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는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 약 60%를 점유한 업계이자, 2022년 3분기 이후 글로벌 반도체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대만 기업이다. 또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는 TSMC를 중심으로 반도체 공정에 주요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리더 기업에 함께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台積電) 회장 리우더인(劉德音)은 30일 대만반도체산업협회(TSIA)가 주최한 행사에서 미국의 반도체법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聯合新聞網 등이 전했다.리우 회장은 미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것들 가운데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들이 있다”면서 “부정적인 효과가 없도록 조정할 수 있기를 바라며 미국 정부와 계속해서 대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는 “대만의 성공은 곧 미국의 성공이기도 하며, 대만 제조업체의 운영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또한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윤석열 정부가 첫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에 나서면서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하고 반도체와 미래차, 우주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규모도 2026년까지 550조원 가량의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하는 등 대규모다. 반도체는 340조원, 미래차 95조원, 로봇 1조7000억원 등 6대 첨단산업으로 고루 분포됐다. 특히 용인 산단 후보지는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와 연결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장기계약을 강제하고 타사 부품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갑질을 하는 등 위법 혐의의 면죄부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매년 삼성에게 1조원어치에 가까운 부품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금액 미달 시에는 차액을 배상하도록 했던 것에 비하면 상생기금 규모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삼성전자에 대한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건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에 대해 이해관계인·관계부처와의 의견 수렴(1월 10일~2월 18일)절차를 시작했다.삼성전자에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국내 반도체 업황 둔화가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문가 10명 중 7명 이상은 현재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위기’라고 평가했다.상공회의소는 국내 반도체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현재 위기’라는 응답이 76.7%였다고 밝혔다. ‘위기 직전’이라는 대답도 20.0%나 됐다. ‘위기가 아니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전문가 대다수는 현재 반도체 산업의 상황이 10년 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전체
: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국회통과[ㄴㅅㅇㅋ_산업] 지난 1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2021년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K-반도체 전략을 수립한 이후 약 8개월의 논의 끝에 국회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보호하기 위한 특별법이 마련됐다.특별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무총리 주재 위원회의 신설’,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지원’, ‘적극적인 규제개선’, ‘기술과 인력 보호 강화’가
최근 대만 언론들을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TSMC’을 추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논조의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이와 같은 의견에 대해서 한국의 반도체 업계에서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만 언론들의 주장을 수긍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일단 대만 언론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용어와 사실들을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먼저 삼성전자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가전 등의 사업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 종합 기업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연간 매출액은 236.81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미국의 애플도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신제품 아이폰13의 올해 생산량 목표를 최대 1000만대 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플의 초기 아이폰13 생산 계획은 9000만대였다.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선 해당 제품을 품귀 현상으로 구매가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해 ‘구매 불가’라는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항에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가운데 가장 타격이 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차량 생산과 출고가 미뤄지면서 고객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이나 계기판 등 자동차 전자장치나 인포테인먼트를 위해 탑재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차량용 반도체 품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코로나19로 늘어난 반도체 수요로 전자제품 산업
미국과 유럽, 중국이 해외 칩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선언하면서, 삼성의 글로벌 입지의 움직임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최근 미국과 유럽,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칩 공급이 열악해지자, 칩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같은 칩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자체 생산하겠다는 의미다.외신은 미국과 중국 등이 삼성이 그동안 반도체 칩 부문에 지출한 규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향후 3~5년 동안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야 될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현재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칩 시장 점유율을 서서히 넓혀가
[뉴스워커_외신] 퀄컴이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와 협력관계를 구축중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칩셋 공급을 두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TSMC와 급속도로 협력관계를 구축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퀄컴은 삼성전자에 맡기기로 했던 차세대 칩 생산도 TSMC에 주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퀄컴이 그동안 삼성전자에게 의존했던 칩 생산을 타 기업에 주문함으로써 삼성 의존적인 상황을 벗어가기 위한 행보로 관측되고 있다.칩셋 공급에
[뉴스워커 창간9주년_외신] 전 세계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산업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칩 공급 부족으로 일부의 경우 생산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약 100,000대의 자동차 생산이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혼다는 미국과 캐나다 대부분의 공장에서 다음 주 일시적으로 일부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칩 공급 부족으로 올해 갤럭시노트 출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내부 및 외부 칩을 생산하고 있는 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