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공포증이라는 것이 있다. 닫힌 상태에서 한정된 공간에 있을 때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그 공간은 좁고 패쇄되어 있다면 사람은 모두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 정도가 일반인과 조금 다른 상태에서 느끼는 공포는 기억조차 꺼내기 싫을 정도다. 한데 그것이 엘리베이터라면 더 심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한데 이러한 사고가 기업의 랜드마크이자 신건물이라 할 수 있는 아모레퍼시픽(용산소재) 건물에서 발생했다. 한두차례도 아니고 여러차례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한데 더욱 놀라운 사건은 그 엘리베이터 속 인물이 직원에 따라 차별 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과로사 방지 대책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21일(오늘) 극적으로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총파업은 보류됐다.21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실질적인 과로사 방지 대책을 위한 △택배 분류작업 명확화 △택배노동자의 작업범위 및 분류전담인력 투입 △택배노동자, 분류작업 수행하는 경우 수수료 지급 △적정 작업조건 △택배비·택배요금 거래구조 개선 △설 명절
공정거래위원회가 KG케미칼과 코솔텍의 입찰담합에 철퇴를 가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70억 원 규모의 정수처리원료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이들 이들 두 업체에 총 2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공정위는 5일 KG케미칼과 코솔텍 두 업체가 무기응집제 구매 입찰에서 입찰가격을 담합하고 또한 들러리 입찰을 하는 등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제19조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에게는 여러모로 중요한 한해다. 지금까지 중요하지 않은 해가 있었을까 생각해 보지만 이번 2020년은 아직 끝나지 않아 지나온 해보다 더 중요한 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일선 현장의 사장이나 임원들에게도 이재용 부회장을 향상 충성심을 누구보다 확고히 보여야 할 때일지도 모른다.지난 15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프로젝트 프리즘’ 1주년을 기념한 현장방문 행사를 가졌다.이날 이례적으로 김현석 사장은 리더로서의 한계를 인정하며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매
▲ 웅진의 윤석금 회장의 숙원이었던 코웨이 인수가 결정되면서 이해선 코웨이 대표의 입지가 다소 위태하다는 하마평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웅진그룹이 윤석금 회장의 숙원사업이었던 코웨이 재인수에 성공하면서 전문경영인인 이해선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2013년 웅진그룹으로부터 코웨이를 인수한 MBK파트너스가 두 번째로 선임한 CEO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장, CJ오쇼핑 대표, CJ제일제당 대표 등을 역임한 후 2016년 10월 코웨이 수장에 올랐다.코웨이는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태로 당시 김동현 대표가 자진 사퇴하자 임시주총을 열고 이 대표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그는 소비재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이면서 영업조직 관리에도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인물로 평가 받는다.이물질 파동으로 2016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6.9%, 29.1% 급락했던 코웨이는 이 대표 부임 뒤인 2017년 반전을 이뤄냈다. 매출은 5.9%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5%, 33.8% 껑충 뛰면서 전년의 부진을 만회한 것. 올 3분기 누계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1%, 영업이익 6.9%, 당기순이익 6.1% 각각 증가해 상승 기조를 유지 중이다.실적만 놓고 판단한다면 이 대표는 기대에 부응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해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코웨이 인수주체인 웅진싱크빅이 내년 3월 15일을 주식 양수일로 지정했다는 점에서 웅진그룹이 MBK파트너스의 흔적을 지우고 새판 짜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상법 상 상장사는 대표 신규
지난 2월, 7개월 여 동안이나 수장을 찾지 못했던 코레일이 새롭게 수장을 맞이하면서 새단장에 들어갈 채비를 했다. 새 사장으로는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철도와는 크게 상관이 없던 오영식 사장의 코레일 낙점은 노조를 중심으로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을 남겼고 그 의혹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았다.이에 오 사장은 “결과로 낙하산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한데, 불과 1개월여도 안된 상황에서 ‘낙하산 인사의 또 다른 낙하산 인사’를 만들어 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그 논란이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다. 그 의혹이 더욱 짙어진 이유는 해당 직무에 걸맞지 않은 인사를 자리에 앉혔기 때문이다.해당 인사는 코레일 ‘홍보실장’이다. 홍보실장 자리를 꿰찬 인물은 ‘홍 모씨’로 홍 실장은 오영식 사장과는 대학 동창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가 적폐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학연 지연’과도 다르지 않는데, 오 사장은 결국 그러한 적폐를 저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 오영식 코레일 사장 ‘왜 낙하산 인사’라 평가 받나오영식 사장의 경력을 보면, 왜 이 사람이 코레일 사장이 됐을까에 의문을 남긴다. 오 사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의원을 지냈으며, 16대부터 19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기도 하다. 또 오 사장은 의원 활동시기에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이었다. 결국 철도와도 그리고 코레일과도 과거의 경력을 보면 연관성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기획_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난 신동원 부회장은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신동원 부회장은 신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 동 대학원 무역학 석사를 마쳤다.신 부회장의 첫 사회생활은 대학교 2학년 시절, 신춘호 회장이 여름방학 때부터, 신입사원 교육을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후 신 부회장은 정식으로 일을 하며, 재경과 구매, 기획, 해외 업무 등 다양한 실무를 쌓았으며, 현재 신 부회장은 농심그룹의 지주사인 농심홀딩스의 최대주주로 농심그룹의 오너역할을 맡고 있다.신 부회장은 상당히 부드러운 인상의 소유자로, 다양한 외부노출도 많진 않지만, 외유내강형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구개발부문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단위: %, 2018년 3월 기준,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농심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지주사인 농심홀딩스의 지배구조는 신동원 부회장이 42.92%로 최대주주로 있으며, 10분 간격으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신동윤 (현, 율촌화확 부회장)이 13.18%로 2대주주로 있다.신동원 부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들의 농심홀딩스에 대한 전체 지분율은 66.41%다.◆ 불붙은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전쟁, 신 부회장 신 성장동력 절실 ▲ 국내 주요 라면업체 시장점유율 변동추이(2010년~2017년 기준) / 단위: %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여전히 농심이 국내 라면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의 업체지만, 2위 업체인 오뚜기와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치킨프랜차이즈를 보다 ③] 1961년 태어난 현철호 네네치킨 대표이사이자 회장의 젊은 시절은 고난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어엿한 대졸 출신이었지만, 농장주를 꿈꾸며 농가에서 목부(牧夫: 가축을 돌보는 일)를 하며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하지만, 현실은 안정적이지 못했고, 턱없이 부족한 월급으로는 농장설립은커녕 제대로 생활도 되지 못했다. 그래서 아내의 권유로 마니커 영업팀에 입사하여 샐러리맨을 하기 시작했다.한동안은 안정적이고 점차 회사 내에서 실력도 인정을 받았지만, 입사 10개월 만에 마니커가 부도가 나면서 다시금 어려움이 찾아왔다.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현 회장은 식자재 대리점을 창업을 하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이후 그 동안 모은 돈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며 성공하여, 지금은 국내 유명 치킨 브랜드인 네네치킨의 오너가 됐다. ▲ 자료_금융감독원 2006년 계육가공 및 도소매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 네네치킨을 운영 중인 혜인식품은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주주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현철호, 현광식 두 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있다.두 형제의 지분율 관계에 대해 알려진 바로는 현철호 회장이 70%, 동생인 현광식 사장이 3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자료_금융감독원 혜인식품을 네네치킨의 성장과 함께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 2010년 매출액 297억 원에서 2017년 매출액 555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치킨 업계 매출액 기준 상위권에 속해있다.◆ 혜인식품의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기업진단] 1957년 태어난 안건희 대표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인재로 1985년 현대자동차 기획실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이후 줄곧 현대차그룹에 몸담으며 마케팅전략실장, 수출1실장, 서유럽판매법인장 등을 거치며, 2009년 이노션월드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다.2009년부터 줄곧 이노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안 대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CEO중 최장수 CEO로 주목 받고 있다. ▲ 자료정리_이필우 기자 안 대표는 취임 이후, 실적도 나날이 성장하여, 최장수 CEO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또한 평소 안정적인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 및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인물로 광고업계에 적합한 인물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재 이노션의 최대주주는 정성이 고문이다. 정성이 고문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로 현재 이노션의 27.9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그밖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남이 2%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영리 재단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38.99%를 보유하고 있다.따라서, 비영리재단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제외한 총수일가의 지분율은 29.99%인 셈이다.◆ 지분율 29.99%의 의미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실 2014년 말 이노션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정성이 고문의 지분이 40%,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지분이 10%로 총수일가의 지분율이 50%에 다다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이노션이 2015년 7월 17일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면서, 상장준비과정에서 일부
[뉴스워커_기업진단]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1962년 생으로 대구 심인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강대학교 경제학과와 연세대학교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첫 직장으로는 신세계에 입사하여, 이후 신세계 상품본부와 패션본부를 거쳐 신세계의 면세사업 법인인 신세계디에프의 초대 대표이사를 2017년부터 맡아오고 있다.오랜 백화점 근무로 인해, 손 대표는 상품기획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면세사업에서 해외명품 유치와 상품기획이 핵심인 만큼, 손 대표의 역량이 잘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기존 신세계는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면세점사업을 하다가 면세사업만을 위한 별도법인을 세우기 위하여, 2015년 4월 면제점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는 신세계디에프를 설립했다. ▲ 사진 속 인물_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 그래픽_진우현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 신세계디에프의 빠른 성장신세계디에프는 2015년 설립 이후, 2016년 매출액 3,101억에서 2017년 매출액 1조1,647억 원으로 매출액이 275.5%가 상승하였고, 당기순이익 또한 2016년 -541억 원이었지만 2017년 129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신세계디에프는 기존 롯데가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면세점사업에 진출하여, 2015년 첫 설립 당시에는 국내 면세점사업 시장점유율이 4%에 불과하였지만 2016년 8%, 2017년 13%로 꾸준히 상승을 하며, 롯데의 점유율을 점차 뺏어오고 있으며, 면세점 업계에서 절대강자는 없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 산업note ‘면세점&r
▲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에스오일의 오스만 대표는 국내 정유사 CEO 중 유일한 외국인이다. 사우디 출신의 오스만 대표는 사우디 국영정유회사인 아람코에서 20여넌 넘게 일을 한 정유사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2015년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으며 한국과의 인연을 맺었으며, 아시아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오스만 대표는 스스로 ‘오수만(吳需挽)’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짓고 연탄 나르기, 난방용 등유 후원행사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며, 한국친화적인 경영에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정리_뉴스워커 대표적인 ‘애한파’인 오스만 대표는 자신을 비롯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현재 에스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최대주주로 있으며, 지분은 63.41%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에스오일의 등기임원들과 국민연금이 일부 보유함으로써 주주로 구성되어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에스오일 업계 3위 안착, 라이벌 현대오일뱅크 매출액 앞질러에스오일의 매출액변동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을 이후로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다시금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에스오일은 2017년 기준 매출액의 상승으로 현재 국내 정유업계 BIG4들 중에서 3위를 차지했다.이는 매년 3, 4위를 다툼을 벌이는 현대오일뱅크를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제치고 3위에 안착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에스오일의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이사는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하여,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로 첫 사회생활은 제일제당에서 시작을 하였다.이후,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거쳤고, 특히 삼성생명에서 특별계정사업부, 투자사업부, 재무심사팀, 자산운용본부를 지내며 투자에 대한 감각을 오랜 기간 익혔다.이러한 경력을 인정받아 2015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았고, 2018년부터는 삼성증권의 대표이사로 역임해오고 있다.평소 차분하고 진솔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자에서도 이러한 성격과 비슷하게 안정성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평가를 받고 있다.삼성증권은 1982년 10월 설립된 한일투자금융이 시초로, 1991년 증권업으로 전환을 하였고, 1992년 11월부로 삼성그룹에 편입되면서 사명이 변경되게 됐다. ▲ 그래픽_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 담당 ◆ ‘자산관리의 名家’ 삼성증권의 위상삼성증권은 2000년대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삼성증권 사장시절부터, 자산관리를 중점적으로 사업모델을 구축하였고, 인력 및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와, 삼성증권은 국내 타 증권사들 대비 고액자산가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증권업계에서 ‘자산관리의 名家’로 불려왔다.업계에서 자산관리의 名家로 불리며, 고객예탁자산 또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 정리 뉴스워커 ◆ 2018년 삼성증권 위조주식 사태2018년 4월 5일 삼성증권의 종가가 39,800원이었고, 지난 며칠간 주가의 큰 변동은 없었으나, 다음날인 4월 6일 주식시장이 시작하자, 점차 물량이 쏟아지기 시작하
[뉴스워커_이필우 기자] 정용진 부회장은, 故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5녀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을 모친으로 두었으며, 친동생으로는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총괄사장이 있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외삼촌이고, 외사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나이도 같으며, 경복고등학교 동창이어서 평소에도 사이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 부회장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1년 정도 다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첫 사회생활로는 미국에서 귀국 후, 한국후지쯔 유통사업부에서 잠시 근무를 하다가, 신세계전략기획실로 자리를 옮겨 지금의 신세계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 그래픽_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 담당 ◆ 2011년 신세계에서 이마트 인적분할 뒤, ‘남매경영’ 시작현재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의 모친인 이명희씨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를 주축으로, 정유경 부사장이 신세계의 백화점사업을 주축으로 경영전면에 나서고 있어, 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신세계家의 ‘남매경영’이라 부르고 있다. ▲ 정리_뉴스워커 이마트는 2011년 5월 1일 신세계의 대형마트부문이 인적 분할하여 설립이 되었으며, 2018년 3월 기준 국내에 160여 개의 이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남매경영의 경영성과 평가, 동생 정유경 전 부사장에 밀려이마트는 2011년 이후 줄곧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유통업의 특성상 경기에 영
[뉴스워커_이필우, 신대성] 김성주 회장은 보수적인 집안으로 알려진 대성家의 7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서울시 동소문동에 자리잡은 ‘돈암장’ 740평에 이르는 대저택에 살면서 부친이었던 故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에게 “바깥일 보다는 편안한 삶을 살며 결혼만 잘하면 된다”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하지만, 김 회장은 편안한 삶이 체질에 맞지 않아, 부친의 반대를 무릎 쓰고 유학을 떠나 하버드 재학 중 만난 영국계 캐나다인과 결혼을 하면서 더욱더 사이가 멀어졌다. ▲ 그래픽_뉴승워커 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 지인소개로 입사한 블루밍데일, 패션브랜드 사업에 눈을 뜨게 돼이후, 부친의 모든 지원이 끊긴 김 회장은 하는 수없이 지인의 소개로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유명백화점 블루밍데일에 입사를 하게 됐다.블루밍데일 재직 중, 블루밍데일 회장과도 알게 되면서 패션브랜드 사업에 눈을 뜨게 됐고, 한국에 귀국하여 구찌와 이브생로랑, 소니아리키엘, MCM 등 명품브랜드들과 계약을 따내며 승승장구 했다.이러한 성공도 잠시, 1997년 불어 닥친 외환위기는 수입업자였던 김 회장에게 큰 타격이었다. 당시 결제금액이 두 배 이상 뛰면서,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었다. ▲ 정리_뉴스워커 ◆ IMF 위기도 잠시, 한국 빠른 회복 힘입어 MCM 독일 본사 인수그러면서 하는 수 없이, 구찌 등 공들여 여러 한국에서 키운 영업권을 넘기게 됐고, 그럼에도 당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생산까지 담당했던 MCM은 넘기지 못했다.이후, 다행히 한국경제가 빠르게
▲ 사진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 사진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서영물류센터에 시꺼먼 연기가 피어올랐다. 20일 오전 11시 15분 경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소재한 ‘서영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발생 십수분만에 진화됐으며, 소방차 4~5대와 119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한바탕 일어났다.
국내 대표 통신회사 KT, 그곳을 총괄 진두지휘하는 황창규 회장, 경찰이 황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전구속영장이란 ‘피의자가 도망 중이어서 당장 구속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 검찰이 청구하는 영장. 일정 기간 동안은 법원으로부터 구속 영장을 발부 받지 않고도 언제든지 피의자를 붙잡아 구속’할 수 있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황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의한다. 황 회장은 전 현직 국회의원 99명에게 임원 개인 명의로 총 4억4190만원 어치의 상품권깡을 통해 정치후원회 계좌에 입금한 협의를 받고 있다.이에 대해 KT새노조는 황 회장의 구속영장신청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이다.그동안 황 회장은 회사 경영 실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으려는 노력은 게을리한 채, 줄곧 온갖 정치적 줄대기로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 공금으로 최순실 재단, 국회 등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 로비를 해왔다는 게 노조 측의 시각이다.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적폐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따갑게 반응하고 있는 가운데인데도 황 회장은 적폐경영에 대한 아무런 반성 없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피해자 행세를 하며 버티기로 일관했고, 그 결과 회사는 더욱 망가지는 최악의 사태가 지속되었다는 것이다.이에 노조 측은 황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향후 황 회장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 될지 주목되고 있다.
▲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인터넷업계의 ‘마이다스의 손’ 최우정 대표이사=최우정 대표이사는 SBS 방송PD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인터넷 음반 유통사였던 오이뮤직을 설립해 당시 인터넷 음반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또한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서 후발주자로 진입하였던 디앤샵을 업계강자로 키워내며 2011년 11월 GS홈쇼핑에 흡수합병이 된 바 있다.이처럼 인터넷업계에서 손만 대면 대박을 터뜨리던 최 대표는 이후,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현재 신세계그룹의 E커머스 사업을 맡고 있다. ▲ 자료정리_뉴스워커 최 대표가 이제는 누구나 아는 신세계 ‘쓱(SSG)’ 캠페인을 만든 장본인이며, 최근엔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 자료출처_전자공시시스템 신세계페이먼츠는 2013년 8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주요사업을 영위하기 위하여, 자본금 20억 원 중 신세계와 이마트가 각각 50:50 출자를 하여 만든 회사다. ▲ 자료출처_전자공시시스템 신세계페이먼츠는 2013년 설립 이후 매년 15% 이상 안정적인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_전자공시시스템 신세계페이먼츠의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는 신세계와 이마트에 집중되어 있으며, 내부거래비중은 100%에 가까우며 매출의 전부를 그룹사를 통해 이뤄내고 있다.◆ 내부거래 100%임에도 현행법상 처벌규정 없어…현행법상 내부거래 처벌은 특수관계인의 직접적인 지분 보유로만 한정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제2
이미녀씨 별세, 전태욱(자영업)·전태선·전치선·전주순씨 모친상, 장기성(하나금융투자 영업부금융센터 상무)씨 장모상 = 14일 오후 2시, 부산시 구포2동 한중프라임장례식장 401호,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부산 영락공원 ☎ 051-305-4000
“포스코는 MB자원외교의 시작과 끝이고 몸통이다.”정민우 전 포스코 대외협력팀장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의혹을 사고 있는 포스코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또 실체가 불분명한 곳에 수상한 거래를 이어간 탓에 포스코의 돈줄이 말라 핵심 자산을 팔고 있는 것이라고 폭로했다.정 전 팀장은 최근 한겨레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때 경영진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허투루 돈을 써 국민기업 포스코가 몰락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또 “적폐와 관련 없는 사람이 포스코 신임 회장으로 선임돼야 한다”며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전임 CEO들이 본인의 영달을 위해 정권의 비위에 맞춰 상식적이지 않은 투자를 일삼았고, 이로 인해 국민기업 포스코가 몰락하게 됐다”고 말했다.정 전 팀장은 2011년 포스코가 인수한 에콰도르 ‘산토스CMI’와 영국 런던 소재 ‘EPC’를 대표적 예로 꼽았다. 산토스CMI의 경우 250억 원을 투자해 인수했으나 현지인들도 잘 모를 만큼 부실기업이었던 탓에 5년 뒤 68억 원에 소리 소문 없이 매각했다. 또 550억 원을 들여 인수했던 EPC는 실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그는 “MB정부 시절 이 같은 터무니없는 투자로 13조원에 달하던 포스코의 유동자산이 정준양 전 회장 임기 말기였던 2013년 1조 5000억 원으로 급감했다”며 “회사 자금이 고갈되다 보니 핵심 자산을 대거 처분
▲ 편집자 주 [뉴스워커_건설의 호랑이 시리즈] 윤명규 대표이사는 1989년 신세계에 입사를 하여 이마트와 신세계 경영지원실에서 잔뼈가 굵은 유통맨이다. 2014년 말엔 위드미에프에스 대표이사를 맡아 신세계의 편의점사업을 이끈 바 있다.윤 대표가 위드미에프에스에서 점포 수 증대와 매출증대를 이끌어 내며 정용진 부회장의 신임을 얻어, 2016년 신세계건설 대표이사에 취임을 하게 됐다. ▲ 그래픽_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 담당 하지만, 당시 건설업과는 전혀 무관한 윤명규 대표가 신세계건설을 맡게 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많은 우려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또한 윤명규 대표가 맡게 된 신세계건설은 신세계그룹 내 대형계열사로 위드미에 비해 매출이 10배가 넘어 윤 대표의 능력이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된 순간이기도 했다. ▲ 정리_뉴스워커 신세계건설 또한, 표면적으론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 오너일가 지분이 10% 미만으로 적어 보이지만, 이마트가 최대주주로 있으면서, 간접적으로 신세계건설을 지배를 하고 있음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신세계건설의 매출액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이후로 급증하게 됐는데, 대부분 최대주주로 있는 이마트의 일감몰아주기로 매출 급 상승을 끌어 왔음을 알 수 있다.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백화점 및 이마트 신규건설을 도맡아 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상승을 한 것이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신세계건설 내부일감 줄자 매출 곤두박질2017년 하반기 스타필드 고양의 준공에 다다르자 그동안 신세계건설에 기여하던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