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남북정세]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어떻게 호응할지를 기다려야 한다고 제언하며, 경제 제재 해제와 같은 추가 유인책을 더 모색할 시기는 아니라고 전망했다. 2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전직 관리를 비롯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미협상 재개 여부와 관련해 ‘북한에 공이 있다’고 진단했다. 1994년 북핵 1차 위기 당시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의 주역인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 핵 특사는 VOA에 “지금 막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고, 동맹들 간 정상회담도 열렸다”며 “이제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의 대북전문가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여하는 북미 실무협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9일 통일연구원이 개최한 ‘미 대선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한미 전문가 화상세미나’에서 “정상회담은 한계가 있다”며 “북한이 유의미한 권한을 위임받을 사람을 선정해 미국과 실무협상에 임하도록 할 필요가 있는데 김여정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김정은 위원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북미 관계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북한이 정권 교체기 시기에 도발을 해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도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도발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GWIKS)가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NPR)의 앤소니 쿤 한국특파원은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 초기에 북한이 도발에 나설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50여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물밑 접촉’ 가능성 시사와 맞물려 고위급 회담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17일 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뉴욕 채널을 통해 수해 복구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북·미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에 “미국은 최근 뉴욕 북한 유엔대표부 채널을 통해 비핵화 협상 재개와 코로나19
북한이 백두혈통의 ‘곁가지’들을 모두 본국으로 소환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대미협상 라인을 위축시키기 위한 조치였다는 분석도 제기하는 등 다목적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고모부 김광섭·숙부 김평일 평양 본국 소환한 김정은…배경에 ‘주목’북한 외무성은 지난 14일 김일성 주석의 사위인 김광섭 오스트리아 주재 대사를 27년 만에 교체하고 최강일 전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주석의 사위인 김광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경진의 남편으로,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고모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관계가 한 걸음도 진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도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계기로 관계 회복에 적극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통일부는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남북 간 운신의 폭을 넓혀나갈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독자적인 남북협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통일부는 “대북제재 상황과 북한의 호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육·관광·철도·도로 분야 등 남북관계 공간을 확대하겠다”며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났다. 비건 대표의 회동 제안에 북한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비핵화 협상 진전은 또 다시 원점이 된 모양새다.비건 대표는 17일 김포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없이 출국장으로 향했다. 취재진들은 ‘북한에서 메시지를 받은 것이 있나’, ‘왜 북한에서 답변이 안왔을 것이라고 보는가’라고 질문을 던졌으나 비건 대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앞서 비건 대표는 외교부에서 진행한 약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카운터파트를 향해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일을 해야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임할 북측 수석대표를 직접 밝히면서 북미 대화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지난 20일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자신이 ‘조미(북미) 실무협상 수석대표’라고 밝힌 담화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추켜세우면서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했다.김 순회대사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리비아식 핵포기 방식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주장했다는 보도를 흥미롭게 읽어봤다”며 “이제는 보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조미관계에 접근해야 된다는 도널드 트
[뉴스워커_남북정세] 남북미 판문점 회동 이후 비핵화 협상 재개가 결실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4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가 거론되는 등 다양한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예상치 못했던 남북미 판문점 회동이 성사되자 국내 언론을 비롯해 외신들도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는 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들을 내놓고 있다.여기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귀국한 후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김 위원장에게 아주 잘 보도된 만남을 갖자고 요청했던 건 대단한 일이었다”며 “좋은 이들이 우리 모두를 위해 생길 수 있다”고 추후 북미협상의 진행에 기대감을 보이면서 긍정적인 반응들은 가속화 됐다.◆ 文대통령, 사실상 종전선언으로 해석…“새로운 평화 시대 본격 시작 선언”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만남을 사실상의 종전선언으로 해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남북에 이어 북미간에도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북미대화에 있어서 늘 그런 사실을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화의 토대로 삼아나간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실로 역사적 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끊임없는 상상력의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저도
[뉴스워커_남북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친서를 받은 것을 공개하며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등 비핵화 협상 재개의 기류가 흐르는 모양새다.23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받은 친서를 읽는 사진과 함께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이에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며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친서를 보냈는지 시점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를 전달받았다”고 친서를 공개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답신의 성격이라고 추정된다.◆ 김정은 “흥미로운 내용” 언급에 눈길…내용은 파악되지 않아눈길을 끄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언급한 ‘흥미로운 내용’이라는 표현이다. 어떤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김 위원장이 이를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한 부분에 이목이 끌리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3일 노르웨이 순방 도중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뉴스워커_남북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말 방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4차 남북정상회담을 원포인트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 이후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공식화 했다.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인 가운데 북미 대화 채널을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한다는 취지에서였다.다만 하노이 이후 북한이 남북 대화는 물론 북미 대화 채널까지 응답하지 않고 있으면서 이 역시 사실상 무산이 되는 듯 했다.◆ 文대통령 4월 정상회담 제안 이어 정부에서도 개최 필요성 언급하지만 정부 고위당국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형식적인 측면보다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굳이 특사나 고위급회담을 (4차 정상회담 준비) 앞에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특히 이 고위 당국자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될 뻔했을 때 5월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원포인트로 열렸던 점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전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만약 실무형 정상회담이 성사되게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북미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좋은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이 고위 당국자는 또한 “남북이 대화를 추진할 때 물 밑과 물 위 채널이 따로 놀지 않는다”며 “지금은 원론적인 이야기만 할 수밖에 없는 시
중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5월 7일(화) 오후 6시 30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어 문 의장은 리 위원장이 인민대회당에서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문 의장과 리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반도평화문제, 경제협력문제, 미세먼지 공동대응, 문화교류 등 양국의 관심사에 대해 상호의견을 나누었다. 리잔수 “문 의장 병중인데도 방중 큰 감동, 中韓 관계 높은 의지 보여줘” 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 측의 환대에 감사하면서“수술도 받고 병중인데도 다소 무리하여 중국을 방문한 이유는 한반도 평화문제의 엄중함 속에서 한중의회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이에“병중인데도 불구하고 방중을 결정한데 대해 큰 감동받았다”면서“오늘 의장께서 중한(中韓) 관계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화답했다. 리 위원장은 또한“최근 1년 간 시진핑 주석과 문 대통령 사이의 합의와 인도로 중한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있다”면서“계속해서 한국 측과 각 분야에 소통을 유지 강화하여 양국 정상 사이에 달성한 중요한 공통인식을 잘 이행하고, 양국교류 협력을 잘 촉진하며 한반도의 지역평화를 같이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 “북미협상 中역할 계속 필요” 리 위원장 “하노이 결렬에도 큰 방향 그대로” 문 의장은
[뉴스워커_남북정세]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하면서 비핵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인 가운데, 김 위원장은 우호국인 중국과 러시아와의 밀착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19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서한 전문을 공개했다. 시 주석은 지난 12일 김 위원장에게 국무위원장 재추대 축전을 보낸 바 있다. ▲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하면서 비핵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인 가운데, 김 위원장은 우호국인 중국과 러시아와의 밀착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 ◆ 김정은, 시진핑에 ‘답신’…북중친선 관계 거듭 강조김 위원장은 답신에서 “존경하는 총서기 동지는 내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계속 사업하게 된 것에 대해 제일 먼저 진정 어린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라며 “이는 더 없는 신뢰와 우정의 표시임과 동시에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의 사회주의 위업에 대한 확고부동한 지지와 고무가 된다”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나는 이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여기며 총서기 동지께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라고 강조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북중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북중 친선 관계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과 중국은 올해 1월까지 총 네 차례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반도 통일문화광관복지포럼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반도통일문화관광복지포럼은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 문화,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추진하고 순수 학술연구와 답사 등을 퐁해 통일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오늘 창립 기념 심포지엄은 남북교류와 이를 통한 관광 활성안 방안 모색을 주제로, 남북한 관광 활성화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다.유병선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은 한반도 정세와 남북교류의 전망에 대해 발제한다. 유 회장은 북미협상에 따라 남북공조 및 국제사회와 협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지원과 남북 철도 구축사업, 남북도로망 구축사업 외에 남북 관광협력을 통해 북한 경제 활성화, 남북한 이질성 해소를 모색해 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장승재 DMZ 관광(주) 대표는 DMZ의 평화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DMZ내에 있는 관광 요소와 상품화 가능성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위한 방안으로 지자체 관심, 여행 코스개발, 관련 법안 개정 등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DMZ는 세계 유일무이한 분단국의 상징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라며 생태관광지면서 통일을 위한 남북관광협력을 펼쳐나가야한다고 말했다.이상민 의원은 “이미 과학기술 교류 등에서 남북교류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도적 미비로 인해 걸림돌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한반도통일문화관광복지포럼과 함께 남북관광 활성화부터 시작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오는 7일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번 방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확정지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만약 다음달 6일인 미국 중간선거 전에 회담이 개최된다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는 미국 워싱턴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4일 “시기와 장소는 다같이 맞물려서 서로 연동되어 있다”며 “미국 밖이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소 사흘을 빼야 하는데 쉽지가 않고, 미국 외 장소는 쉽지 않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날짜와 장소를 놓고 바로 정해지고 하는 과정들이 단순하지 않다”고 말했다.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이 관계자는 “미국에서라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당일치기도 할 수 있겠지만, 여러 상황을 보면 선거 전 북미 정상의 만남이 이뤄지는 게 완전히 낙관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靑 “중간선거 전 북미회담 개최? 가능성은 50 대 50”청와대에서는 미국 중간선거일 전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을 “50대 50”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초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이달 중순으로 예측되었었는데, 오는 7일 방북을 확정지으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위 관계자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중간선거 전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라며 “큰 흐름들이 양자가 다시 적극 대화하는 국면으로 바뀌어있기 때문에 긍정
북한의 정권수립일(9·9절) 70주년 기념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유화적인 대미 관계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여기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통해 미국이 종선선언에 나설 경우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논의 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멈췄던 북미 협상의 움직임이 관측된다.북한은 9일 오전 10쯤부터 두 시간여 동안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ICBM급 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 2월 건군절 열병식 때는 화성-14형 등이 등장한 바 있다. ▲ 북한의 정권수립일(9·9절) 70주년 기념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유화적인 대미 관계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여기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통해 미국이 종선선언에 나설 경우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논의 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멈췄던 북미 협상의 움직임이 관측된다. ICBM급 미사일은 사거리가 1만km 이상 되기 때문에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다는 위협의 이미지를 주고 있었다. 하지만 북한이 이날 열병식에서 미사일은 내보이지 않은 것은 미국을 위협하지 않겠다는 유화적인 메시지로 풀이된다.전문가들과 정부 역시 이날 북한의 미사일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을 두고 교착상태인 북미 관계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한층 부드러워 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