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기획]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의 사회를 답습하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하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6대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데 지금의 추세라면 인구 감소는 물론 초고령사회는 불 보듯 뻔하다.그렇다면 우리나라보다 저출산 시대를 앞서 맞이했던 일본은 어떨까. 이미 수많은 매체와 자료로 공개된 실상만 보더라도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레 붙여질 정도로 일본은 인구학적 위기를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있다.사라
불법도박 사이트를 제작해 국내에 판매한 북한 조직원 신상 공개지난 14일, 국가정보원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제작하여 국내 범죄 조직에 판매한 북한 조직원의 신상을 공개했다. 중국 단둥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경흥정보기술교류사’의 조직원을 비롯하여 불법 도박사이트와 관련하여 개발 및 판매,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입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IT 조직원들에게 불법 도박 사이트 제작을 의뢰한 국내 범죄 조직에 대해서도 경찰과 실체를 파악하고 있다. ‘경흥정보기술교류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개인 비자금
미국 국가정보국(ODNI)은 8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년 미 정보공동체의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으며, 북한이 핵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는 동시에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외신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해외정보를 담당하는 중앙정보국(CIA), 자국내정보를 맡는 연방수사국(FBI), 기술정보(TECHINT)에 특화된 국가안보국(NSA) 등을 미국의 정보공동체(IC)가 함께 평가하고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보고서는 “김 위원장은 핵무장을 강화하고 핵무기를 국가안보체계의 중심
[ㄴㅅㅇㅋ_남북정세] 북한의 잇단 도발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한동안 잠잠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대남 비난에 나서면서, 한반도 긴장감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김여정 부부장은 3일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전 원점 정밀타격’ 관련 발언을 맹비난하며 남측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지난 1일 남조선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제타격' 망발을 내뱉으며 반공화국 대결 광기를 드러냈다”며 “남조선은 국방부 장관이
기업을 책임지는 오너는 자신의 발언이 어떤 사회적 파급을 가져올지 고심해야 한다. 언행엔 책임이 따르고, 오너리스크는 결국 직원들의 책무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SNS 헤비 유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실없는 구설수에 거듭 오르고 있다. 직원들은 일개미처럼 백방으로 뛰고 있는데, 오너 쪽에서 불필요한 잡음을 번번히 만들고 있는 형상이다.최근 정 부회장은 이른바 ‘멸공’ 사태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오너의 ‘경솔한 언행’에 이마트노조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자유인이고자 한다면 경영에 손을
이마트(대표 강희석)가 유통업계 대목인 12월 매출(잠정)을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매출은 1조2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줄었다.이마트 측은 2020년 12월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 공휴일 일수 차이가 반영된 결과라고 언급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별도기준 2021년 12월 1조28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12월 매출액 1조3231억원 대비 2.9%(381억원) 감소한 수치다.지난달과 비교하면 17.4%(1905억원) 오른 양상이다. 2021년 11월 매출액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4자 종전선언 추진 방안에 지지 입장을 표명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추동에 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이와 함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 전달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연말 한반도 이벤트가 재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와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한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3일 문 대통령에게 방문 결과를 보고했다. 서훈 실장은 방중 기간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논의한 종전선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자세히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실장은 지난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석탄을 수출하고 외부로부터 지원물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경을 꽁꽁 걸어 잠그고 있는 북한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무역을 재개하지 않은 상황이다.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18일(현지시간)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유엔 전문가단의 보고서를 입수해 지난 5월 북한 남포항 인근에 정착한 북한 선박 26척 가운데 최소 절반은 중국에서 인도적 지원물품을 싣고 돌아온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UN보고서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중국이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게 필요하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할 것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히는 등 북중 ‘밀착’ 행보가 돋보이는 모양새다.30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에 백신을 제공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과 중국은 산과 물이 맞닿은 이웃으로, 우리는 북한이 자국의 상황에 근거해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을 존중하며 방역 사업이 순조롭기를 바란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중국과 북한 양국은 예로부터 어려움이 생기면 서로 돕는 전통
북한이 직면한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무역 개방과 내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 경제 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미 조지타운대 교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총비서)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결렬 이후 경제적 초점을 ‘개방’에서 ‘자강’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브라운 교수는 한국 정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북한경제 리뷰’ 5월호 기고문을 통해 북한 당국의 현재 경제기조를 이같이 진단했다. 브라운 교수는 “천리마 운동과 대규모 노력동원 사업을 강조하는 모습이
미국 개발자들이 인터넷 밈(Meme)을 이용해 장난삼아 만든 암호화폐로 알려진 도지코인 열풍 이후 밈 기반의 코인들이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도지코인에 이어 개를 마스코트로 내세운 시바이누코인, 진도지코인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마스코트로 한 KIMJ코인도 등장했다.도지코인은 2013년 IBM 출신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럭키 코인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이들은 검증되지 않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자 이를 풍자하기 위해 발행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도지코인은 기술적 특징도, 사용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총비서)이 3주째 공식행보에 나서지 않으면서, 최고지도자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당의 외곽 노동자 단체인 직업총동맹(직총) 대회 참가자들에게 경제 발전을 위한 총력 투쟁을 주문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내치는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넘게 잠행에 들어간 것은 2020년 세 차례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벌써 두 번째다. 일각에서는 북한판 ‘전략적 인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부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내부적인 어려움이
[뉴스워커_남북정세]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어떻게 호응할지를 기다려야 한다고 제언하며, 경제 제재 해제와 같은 추가 유인책을 더 모색할 시기는 아니라고 전망했다. 2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전직 관리를 비롯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미협상 재개 여부와 관련해 ‘북한에 공이 있다’고 진단했다. 1994년 북핵 1차 위기 당시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의 주역인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 핵 특사는 VOA에 “지금 막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고, 동맹들 간 정상회담도 열렸다”며 “이제
[뉴스워커_남북관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북핵 문제도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전망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경 봉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낼 경제적인 유인책도 나올지 관심이다.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지난 2019년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회담이 마지막이다. 지난 2019년 이후로 북미간 접촉 시도는 있어왔지만 장기적인 교착상태가 지속되며 성과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다 올해 1
서울시가 올해 대북 예산으로 총 92억 원을 편성했고, 특히 북한 주민의 식량지원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신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 서울시가 당면한 민생 예산 수요가 크게 높아진 와중에도, 서울시민 지원 보다는 오히려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비합리적인 대규모 대북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대북사업 및 연구용역, 교육 추진현황’에 따르면 올해 예산에는 북한 주민의 코로나19 피해와 관련된 10억원 지원이 신설됐다. 북
[뉴스워커 창간9주년_남북정세]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이 8일부터 9일간 실시된다. 군 당국은 훈련 공식 명칭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는데, 이는 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을 감안한 조처로 풀이된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연합훈련의 공식 명칭과 관련해 “확인해봐야 된다”면서도 “지금 공개하는 것이 제한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지속적으로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요구해왔다. 올해 초 열린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남북관계가 좋았던 때를 언급하며 연합훈련에 대한 중지를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공군 수장을 비롯해 인민군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이번 인사 역시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군 간부 인사들을 교체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1차 확대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해군사령관을 김명식 대장에서 김성길 중장으로, 공군사령관에는 김광혁 대장에서 김충일 중장을 임명했다. 등에 따르면 김명식 대장의 경우는 2013년 해군사령관을 지내다 2015년 물러난 뒤 2017년 또다시 사
[뉴스워커_남북정세] 한미연합훈련이 오는 3월 둘째주부터 9일간 실시하기로 가닥이 잡히면서 북한이 도발에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왔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개최된 제8차 당대회에서 “3년전 봄날로 돌아가려면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2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한미연합훈련이 오는 3월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검증과도 맞물려 있어,
[뉴스워커_남북정세] 남북 관계 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정부는 복원 의지를 강조하며 북한과의 대화 물꼬 틔우기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 들지 않고, 미국 행정부의 출범 등으로 북한이 한반도 정세 관망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방역협력과 군사회담 추진 등을 통해 남북관계를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인영 장관은 북한이 지난해 말 미국 대선과 노동당 제8차 당대회를 거치면서 정세 변곡점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해 온 바 있다. 이같은 변곡점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 및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약 1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설주는 1년여간 잠행하면서 신변과 관련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어 왔다.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인 16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신문은 김정은 부부가 나란히 앉아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총비서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자 전체 참가자들은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우렁찬 만세의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