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계기로 북한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원산과 금강산, 설악산을 잇는 생태관광 특구 건설도 함께 도모해 보자며 경제적 협력에 대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이인영 장관은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2021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정책포럼에 참석해 “북측으로서 다시 대화로 나오기에 ‘꽤 괜찮은 여건’이 마련됐다”며 “모처럼 마련된 기회의 창을 한반도의 평화로 다시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는 남북관계의 조속한
청와대가 새로운 외교안보팀 인선을 단행하면서 남북관계에도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다만 북한은 6일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대미메시지를 신경 쓰고 있는 모양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하고,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여기에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는 각각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발표한 외교안보라인 인사들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생략하고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대미 메시지를 발표하며 ‘새로운 길’의 초기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을 맹비난면서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를 통해 “우리는 결코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대화를 불순한 목적 실현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1담당 [뉴스워커_남북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일 거듭 ‘자력갱생’을 강조하면서,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줄곧 언급해 온 ‘새로운 길’이 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의 연장선상임을 시사했다. 일각에서 우려해왔던 대미 강경 노선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위원장의 주재로 전날(10일) 당 중앙위 제7기 제4차 전원회의가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결렬로 마무리됐던 하노이 회담을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최근에 진행된 조미(북미)수뇌회담의 기본취지와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밝히면서 “우리나라의 조건과 실정에 맞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한 자립적 민족경제에 토대하여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고) 사회주의 건설을 더욱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감으로써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어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자력갱생과 자립적 민족경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 전진과 발전의 동력이고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며 “당 중앙은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정치노선이라는 것을 재천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대미 강경 메시지는 없어…핵 관련 언급도 하지 않아다만 김 위원장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