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기자수첩] 최근 금융권에서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이 꾸준하게 조성되고 있다. 파생결합펀드(DLF) 금융사고가 한바탕 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뒤 지난해 10월에는 라임펀드 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일부 펀드의 환매 연기 선언 때문이었다.이번엔 알펜루트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논란으로 또 다시 증권가가 시끄럽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마켓컬리 등 유망 비상장사에 투자를 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사모펀드 운용사다.지난 28일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라임자산운
지난 29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향후 사모 운용사 펀드에서 총수익스와프(TRS) 관련 자금 회수 계획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21일 한국투자증권이 알펜루트자산운용에 약속과 다르게 130억원의 TRS전액을 회수하겠다고 통보해 펀드 환매 연기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현재 업계에서도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지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알펜루트자산운용은 구두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TRS자금을 빼기로 합의했다. 당시 두 회사는 매달 10억원에서 20억원 정도의 규모로 TRS자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