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 국회유니콘팜 정회원)은 9일(목) 을지로위 6차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와 아이디어 도용 의혹에 대한 집중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이용빈 의원은 “스타트업의 기술을 탈취하고 아이디어를 도용하는 대기업들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한편, 스타트업 생태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면서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국민들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바람직한 신호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원은 “몇 년 전 을지로위원회 갑질신고센터에 접
2023년 새로운 롯데의 모습이 가시화된다. 롯데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꾀한다. 신동빈 회장이 2023년 상반기 VCM에서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 만큼 롯데는 2023년 미래 성장 동력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CES 2023 참여를 시작으로 신사업 본격화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
[ㄴㅅㅇㅋ_호텔업계 분석 ②호텔롯데] 호텔롯데는 호텔, 면세점, 테마 파크, 리조트 및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기업공개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으로 돌아갔으며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아 사정이 더 어려워졌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국가 간 이동이 회복되자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면세업에서 다시금 부활의 기조가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그간의 적자로 자본총계가 감소해 재무 건전성은 뒤떨어졌다. 기업공개의 성공이 필요하지만 적자에도 일본 롯데홀딩스, 일본 주식회사 L 제4 투자회사 등에 배당까지 지급해 자본 감소에 대비하지 못
코리아세븐(대표 최경호)이 올해 적극적인 출점, 점포 운영시스템 개선, 차별화서비스 등을 도입해 장기적 수익 창출과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또한 배달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리아세븐은 DT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적극 도입, 배달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편의점 운영으로 대중에 익숙한 코리아세븐의 차별화 전략이다.코리아세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금융비용 등 영업외비용이 반영되며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202
[기업진단] 롯데쇼핑은 1970년 백화점 사업을 시작으로 유통업계에 뛰어들었고 현재는 백화점 29개점, 아울렛 22개점, 할인점 110개점, 슈퍼마켓 256개점 등의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자타공인 국내 대표 유통 기업이다. 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업을 이어오다 보니 온라인 시장으로의 변화에 그야말로 뼈아픈 과도기를 겪고 있다. 이커머스 등 온라인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롯데쇼핑의 재기가 가능하려면 신사업에 대한 투자로 활발해야 하지만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차입금 등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 영업 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
포스코그룹이 9월 8일 개막한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수소 대표 기업으로서의 완성도 있는 수소사업 비전을 선보였다.포스코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유통-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2050년까지 연간 수소 생산 500만 톤,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수소환원제철 등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추진 현황을 총망라해 공개했다.더불어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같은 날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총회에
10대 그룹 총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 GBR)는 지난 7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3개월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했다.분석시 성인, 도박, 거래, 스포츠, 부동산, 게임, 증권,
[기업진단_뉴스워커] 롯데글로벌로지스(박찬복 대표)는 자동차운수사업, 해운대리점업, 항공화물운송 대리점업, 컨테이너 운송 및 철도소운송 사업, 항만하역사업 등 종합물류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96년 롯데로지스틱스를 설립했고 2016년 당시 업계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현대로지스틱스를 인수하여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에 대한 포부를 내비쳤다.2017년 이지스일호에서 롯데케이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으며 이듬해 다시 롯데지주로 다시 변경됐다. 이후 2019년 3월 들어 롯데그룹 내 롯데로지스틱스와 흡수합병하게 되어 통합 물류
롯데호텔이 6월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두 번째 호텔로서 시그니엘 서울의 명성을 잇는 최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부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부 및 부산시 관계자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봉철 호텔∙
[기업분석] 롯데그룹의 양대 축은 유통과 화학분야다. 롯데그룹은 전통적으로 유통의 강자로 불렸으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관광ㆍ유통 등의 사업 외에도 점차 화학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고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캐시카우는 점차 화학부문으로 옮겨가고 있다.롯데그룹의 화학부문을 담당하는 계열사는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케미칼 등이다. 한데 롯데그룹의 캐시카우를 담당하는 두 회사가 지난해 실적이 일제히 악화된 것으로 조사돼 롯데그룹 대내외적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울산에 주력생산공장을 둔 롯데케미칼과, ‘롯데BP화학’, ‘롯데케미칼’과
[뉴스워커_한주희 기자의 시사의 窓] 최근 CEO에 대한 과도한 처벌규정 때문에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기업의 잠재성장률을 감소시킨다는 보고서와 기사들이 많다. 즉, CEO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경영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형사처벌 관련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보인다.이런 주장에 대한 주된 근거가 된 것은, 지난 13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의 보도자료이다. 이에 따르면, 경제법령의 형벌 규정을 전수조사한 결과 2657개의 형사처벌 항목 중 83%인, 2205개가 CEO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으로 나타났다고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용 23장지난해 10월 고등법원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70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을 받으며 234일 만에 석방됐다.직후, 롯데그룹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대(對)국민 약속을 한 바 있다.그리고 신동빈 회장은 구체적 ‘화답안’을 제
[뉴스워커_국제정세]한국과 이스라엘이 자유무역협정(FTA)을 21일 체결했다. 이스라엘은 인구 900만 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하이테크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나라이다. 따라서 우리로서는 일본 수출 규제로 위기에 처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분야 수입선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는 중동지역에 처음 진출하는 것일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로서는 이스라엘과 처음 FTA를 체결함으로써 이스라엘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첨단기술의 나라, 이스라엘과 협력한다.산업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한국-이스라엘 FTA’ 협상이 최종 타결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한-이스라엘 FTA는 협정문 정식 서명과 국회 비준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발효될 예정이다. 발효 이후에는 한국은 이스라엘 제품 99.9%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고, 이스라엘은 한국 제품 전체에 관세를 매기지 않게 된다.이렇게 이스라엘과의 FTA 체결로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우리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섬유, 화장품 등이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자국 자동차 브랜드가 없는 이스라엘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의 이스라엘 수출액에서 자동차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데, 현재 자동차 관세 7%에서 무관세로 바뀌게 된다.반면, 이스라엘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전자응용 기기 등에 관세는 최대 3년 이내에 철폐될 예정이다. 이로써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장비 부문(2018
[뉴스워커_한일경제전쟁 시리즈]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한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한ㆍ일 감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민들이 일본 제품에 대해 강력한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한데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은 현재 가장 큰 불매운동 대상으로 꼽히는 ‘유니클로’와 그 외 일본기업들과의 합작기업으로 있기에 과거부터 ‘롯데’는 ‘일본기업’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현재 신동빈 회장의 자녀도 모두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고 신 회장과 아베 총리의 친분도 꾸준히 주목을 받아 이번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매운동을 두고 신 회장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는 듯 보인다.◆롯데그룹의 아킬레스건, 일본기업 논란...일본 뿌리 둔 계열사 어디? ▲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한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한ㆍ일 감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민들이 일본 제품에 대해 강력한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한데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은 현재 가장 큰 불매운동 대상으로 꼽히는 ‘유니클로’와 그 외 일본기업들과의 합작기업으로 있기에 과거부터 ‘롯데’는 ‘일본기업’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국내 주된 불매운동 기업으로 꼽히는 ‘유니클로’는 일본국 주식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이 5
[뉴스워커_워싱턴] 최근 현대·기아차와 롯데 등 한국기업들의 중국 내 부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무지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기아차는 중국 옌청 1공장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차도 앞서 베이징 1공장 생산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내 매장 3곳을 남겨둔 롯데마트도 시장 철수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 휴대폰 시장 선두주자였던 삼성전자는 업계 5위에 진입하기 위해 고전중이다.외신은 이러한 한국기업들의 중국시장 내 고전이 사드사태가 그 원인이 됐다고 분석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내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한국기업들의 잘못된 전략이 반영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생산중단 “한국차 등 돌리는 세계시장”글로벌타임즈,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각) 한국기업들의 중국시장 축소 및 철수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중국의 ‘옌청 1공장’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기아차의 모회사인 현대차도 중국시장 내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징 1공장 생산 중단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큰 시장에서의 과잉설비가 그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또한 기아차는 한국의 사드 미사일 시스템 설치로 인한 긴장감으로 인해 2017년 44%의 판매량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약 9% 판매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판매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기아차는 장쑤성에 3개의
▲ 롯데케미칼타이탄이 말레이시아 증권위로부터 징계 및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뉴스워커_워싱턴] 롯데케미칼타이탄이 말레이시아증권위원회로부터 징계 및 벌금 부과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상장한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당시, 증권위측에 개발 중이었던 물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이번 징계를 받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말레이시아 상장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으로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설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롯데케미칼타이탄의 추후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동우 롯데케미칼타이탄 대표 및 이관호 상무 등 징계더선데일리,엣지마켓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롯데케미칼타이탄이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로부터 벌금 및 징계를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증권위의 조치는 롯데케미칼타이탄이 2017년 상장되기 전, 위원회에 당시 진행했던 물질개발에 대해 알리지 않은 것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증권위의 결정으로 인해 롯데케미칼타이탄 이동우 대표, 이관호 상무, 회계사 Ernst& Young, 롯데케미칼타이탄 상장 자문위원인 메이뱅크투자은행(Maybank IB) 등이 징계 조치를 받게 될 전망이다.또한 증권위는 Ernst&Young 및 메이뱅크IB가 회계사 및 수석고문으로서의 역할과 관련된 정책 및 프로세스 등 포괄적인 검토와 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지침을 유지했다고 외신은 전했다.증권위는 롯데케미칼타이탄에 560,000링깃(약 1억5,000만원), Ernst&Young에 297,500링깃(약 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2담당 [기업분석_롯데카드의 경영 그리고 김창권 대표]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한국산업은행으로 입행 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자산유동화부, 삼정KPMG 부동산본부를 거친 부실채권과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했다.이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눈에 띄어 롯데그룹과 연을 맺은 김 대표는 2011년부터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맡아오다, 2017년 롯데카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김 대표는 신동빈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 대표는 평소 업무추진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러한 김 대표는 카드업계 전반에 걸친 업황부진 극복과 디지털금융도입, 롯데카드만의 브랜드확립이라는 중요과제를 안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카느는 롯제지주가 93.78%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으며 그 외 롯데캐피탈과 부산롯데호텔에서 각각 4.59%, 1.02%의 지분율을 나타내고 있다.개인 주주로는 롯데그룹 오너일가인 신동빈 0.27%, 신영자 0.17%, 신동주 0.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 김 대표 취임 후 실적 대폭 급감, 2018년에도 별다른 성과 기대하기 어려워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카드의 영업수익은 매년 조금씩 성장을 했지만, 이익은 매년 감소하였으며 김창권 대표의 취임 첫해인 2017년 실적이 대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영업수익은 1조9,735억 원으로 2016년 1조7,880억 원 대비 10%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2017년 1,032억 원으로 2016년 1,35
▲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2담당 [뉴스워커_워싱턴] 롯데관광의 제주 카지노 개장을 앞두고, 롯데그룹과 롯데관광은 구분돼야 한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롯데관광은 롯데그룹의 구 자회사로서 브랜드 로고를 사용할 수 없으며, 현재 면세 부문에서 롯데그룹과 경쟁관계에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향후 개장할 롯데관광 카지노 사업에서도 제주 내 기존 카지노와 본격적인 경쟁구도에 돌입할 전망이다.◆ 구 자회사 롯데관광, ‘롯데 로고 사용 불가’포브스는 13일(현지시간) 롯데관광의 내년 말 제주 카지노 개장을 앞두고, 롯데그룹과 롯데관광이 별개의 실체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롯데관광이 주도하고 있는 제주 카지노 설립은 ‘롯데’라는 상표 뒤에 숨어있지만, 완전히 별개의 실체로 운영되고 있다는 게 외신의 보도다.현재 96세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설립 한 롯데그룹은 자산 규모로 한국 5대 규모의 기업으로, 식품, 금융, 소매업, 관광업, 화학 및 건설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의 아들인 신동빈 회장이 이끌고 있는 롯데그룹은 국내 매출만 640억달러(약 72조원)에 달하며, 구 자회사인 롯데관광에 비해 그 규모가 거대하다고 분석했다.현재 롯데관광은 관광사업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고 있는 동화면세점을 소유하고 있다. 신격호 회장의 여동생 신정희(72세) 동화면세점 부회장과 신 부회장의 남편인 김기병(80세) 롯데관광 회장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은 지난해 3억4000만달러(약 3,800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외신은 보도했다.롯데관광은 롯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국선변호인 선정을 제때 해주지 않아 10명 중 3명이 변호인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재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앞장서야 할 법원의 업무태만으로 인해 헌법이 보장하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2년간(2016.9.~2018.8.)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공판이 열렸던 사건 가운데 815건이 첫 공판기일 또는 그 이후에야 국선변호인이 선정되어, 변호인 도움 없이 공판기일을 맞이했다. 이는 첫 공판기일 이전에 국선변호인 선정을 신청했던 2,852건의 28.6%에 달하는 수치이다.현행법령에 따르면 빈곤 등의 이유로 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는 사람이 국선변호인 선정을 신청하는 경우 법원은 ‘지체없이’ 국선변호인을 선정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북부지법의 국선변호인 선정 신청 내역 3,195건(신청 후 철회하거나 기각된 사건, 공판이 열리지 않은 사건은 제외)을 분석한 결과 변호인 선정까지 소요된 평균 기간은 13.5일이었으며, 신청 당일 또는 익일에 변호인이 선정된 사건이 742건(23.2%), 선정까지 2일부터 일주일 사이의 기간이 소요된 사건이 1,019건(31.9%)인 한편 한 달 이상 소요되거나 끝까지 선정되지 않은 사건도 493건(15.4%)에 달했다. 또한 피고인이 공판기일 전에 국선변호인 선정을 신청한 서울북부지법의 사건 2,852건 중 379건은 첫 공판기일 당일에야 국선변호인
국정농단 사건 이후 사법부에 진실된 정의와 수호를 기대하지 못하는 시대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정부 시절 사법농단과 재판거래 의혹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사법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말은 사법부가 국민들의 법 감정이 담긴 정의를 제대로 수호하지 못 하고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국내 사법부의 위태로운 신뢰도는 영화 ‘배트맨’ 속 배경이 된 고담시티(Gotham City)가 몰락의 길로 접어들게 된 원인과 유사하다.영화 속에서 비춰진 타락한 도시 고담시티도 한 때는 진실과 정의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할 수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도시의 정의와 수호는 공멸의 소용돌이 속에 파괴된다.이 중심에는 자본과 권력에 갈취돼 수호와 정의를 잊은 무너진 사법부가 있었다. 사회 신뢰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마저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지 못 하자 고담시티는 인격 상실, 부정 부패, 환경 오염, 자살과 비관론 등이 들끓게 되고, 국가가 아닌 심판자로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배트맨’에 집착하게 된다.우리 사회의 정의를 수호하는 사법부가 3권 분립에 따라 정의된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 하는 현실은 영화 속 ‘고담시티’가 몰락하게 된 원인과 닮았다.비단 재판거래 뿐만 아닌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들에 대해 사법부가 권력에 이끌린 듯한 판결을 내리는 일이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5일 재판부는 국정농단 주요 피고인인 삼성 부회장 이재용에 이어 신동빈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