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도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부영그룹의 이중근 창업주가 30일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위기 가운데 부영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면서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유죄를 받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삼양식품 김정수 총괄사장이 최근 이사회 복귀와 함께 'ESG 경영'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이를 두고 일각에서 김 사장이 이미지 세탁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앞서 김 사장은 대법원으로부터 지난 2020년 1월 회삿돈 49억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김 사장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에 따라 취업 제한을 받아 같은해 3월 삼양식품에서 퇴직했었다.이후 삼양식품은 법무부에 '경영공백'으로 인해 회사가 어렵다며 제한을 풀어달라
윤제승 대웅제약 전 회장의 경영복귀설이 업계에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윤 전 회장이 지난 2002년 분식회계와 허위공시를 했고 주주들에게 피해를 전가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의혹을 주장한 A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윤 전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고 해당 사건은 중앙지방검찰청에 배당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파렴치한 00제약 회장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청원인 A씨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지난 2002년 한 회사를 인수하려고 시도할
[고용인권윤리_뉴스워커] 진에어는 항공운송산업에 속한 회사로서 항공기를 이용한 운송 서비스를 주요 상품으로 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진에어는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지난 2008년에 설립돼 같은 해 7월 첫 운항을 시작했다.한진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노선 및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의 제재를 받았다. 이에 대한 여파로 진에어는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됐다. 여기에 더해 진에어는 직원들의 급여마저도 앞자리가 바뀌는 수준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은 12일 불법행위자의 경영 참여를 직간접적으로 제한하는 '한진그룹 방지법' 4건을 대표발의했다.오늘 발의된 개정안은 경제범죄자의 취업이 제한되는 기업체의 범위를 확대(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하는 한편, 임원 선임과 관련한 주총 소집 공고 시 임원 후보자의 범죄와 관련된 사실도 함께 통지하도록 하여 불법행위자의 경영 참여에 대해 주주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상법), 회사 또는 계열사 임원의 불법행위에 관한 내용을 공시(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하도록 하는 등 범법자의 경영참여에 대한 정보공개를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다.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의 폭행·폭언을 계기로 수면에 떠오른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범법 행위는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다. 조현민 전 전무뿐 아니라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과 조양호 회장 등 총수일가 대다수가 범죄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이 받고 있는 혐의도 폭행, 업무방해, 상해, 특경가법 위반(배임), 밀수, 관세포탈, 재산 국외도피, 불법파견 등으로 마치 범죄집단을 방불케 할 지경이다.또한 앞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자신이 항공사 임원이면서 그 회사의 항공기 보안과 운항을 저해하고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집행유예 기간 중에 계열회사의 임원으로 경영복귀를 시도하여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이와 같이 경영자가 불법을 저지르고도 기업의 경영에서 배제되지 않을 경우 기업의 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