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열린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류긍선 대표의 1년 연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류긍선 대표는 2020년 3월부터 단독대표를 역임해 왔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써왔다.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통해 ▲진행 중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택시업계와 논의한 서비스 개
카카오모빌리티가 금융당국의 해임 권고에도 불구하고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류긍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담은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를 발송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가 57.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기에,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2년간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다만 류 대표의 연임은 금융당국의 해임 권고를 거부한 것으로 비칠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제재를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의 꾸준한 외형 성장으로 연임 가능성이 제기돼 온 류긍선 대표의 거취도 불분명해진 상황이다.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금감원으로부터 감리 결과에 대한 조치사전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추진하고 류긍선 대표이사에 대해 해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사업에 대해 가맹 계약과 업무 제휴 계약 회계 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7월 회계 감리에 착수한 상황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블루 가맹 택시 운영 기업인 케이엠솔루션에 운행 매출 20%를 가맹금 명목으로 받고 있으며, 가맹회원사 중 업무 제휴 계약을 맺은 사업자가 차량운행 데이터를 제공하고 광고 및 마케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제휴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금 명목으로 받은 20%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10일 그간의 혁신도시 추진 실적 점검과 성공적인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하는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허영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그간 ‘채용 분식회계’라 지적받으면서도 모수인 채용대상을 줄이는 방식으로 채용률을 높여왔던 지역인재 채용률은 올해에 근 5년 동안 처음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으며, 실제 지역채용 인원수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임을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월 11일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비용 정산에 공무원 보수와 연가보상비까지 끌어다 메꾼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식회계, 이중장부 수준의 예산 뒷수습이 이뤄졌다는 비판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에 따르면, 문체부는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잼버리 K-팝 콘서트 사업을 먼저 추진했다. ‘예비비를 준다더라’라는 장관의 구두 지시에 따라, 국가재정법상 예비비 사용과 승인의 절차 없이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문체부는 사업 진행
저축은행업계의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확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횡령 사건이 연달아 불거지면서다.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모아저축은행에서 불거진 59억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횡령 등 혐의로 직원 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A씨는 모아저축은행 본점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59억원에 가까운 기업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같은 혐의는 모아저축은행 자체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KB저축은행에 유사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 역시 기업 대출 과정에서 발생한
지난 3월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SKC에 풍문 또는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기소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것.유가증권시장본부는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의거, 풍문 등 조회공시를 사유로 SKC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 조치하기도 했다. SKC 주권의 매매거래 정지는 3월23일 제49조제1항에 의거해 해제 조치됐다.이에 앞서 3월8일에는 SKC 횡령·배임 혐의 발생 관련 내용이 한차례 공시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어제(17일) 진행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업자의 고유자산과 선불충전금(이용자자금)을 철저히 분리·관리하여 금융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간편결제·송금 등 지급결제 서비스 규모가 확대함에 따라 전자금융업자의 선불충전금의 규모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14년도 0.78조원, '19년도 1.67조원이던 충전금은 '20년도 9월말 약 2조원의 규모를 기록하였다. 선불충전금과 고유자산이 제대로 분리보관(Safekeeping)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전자금융업자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은 “분식회계 기업의 임원에게 지급된 성과보수 환수를 주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15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이 터졌지만, 임원들은 대규모 성과보수 잔치를 벌였다. 소중한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이지만, 관련 법규가 없어 지급을 제한하거나 환수할 수 없었다.현행법은 투명한 보수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상장기업의 임원 보수의 산정기준과 방법을 공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과도한 보수나 분식회계 등 부당한 성과평가에 따라 지급된 보수에 대해서는 그 지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주요 외신이 집중보도하고 나섰다.이번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이 부회장이 앞서 요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후 이뤄진 것으로, 이 부회장의 이러한 움직임이 검찰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은 관측했다.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사건과 연루된 이 부회장이 더 강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검찰과 이미 수사에 협조하고, 심의위 요청을 한 상황에서 검찰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이 부회장측의 주장 등 양측의 여론전도 치열한 상황이다.이재용 부회장 유죄판결 받으면 재수감 될 가능성 크다
외신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검찰 출석에 대해 집중보도하고 나섰다.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 관련된 불법적인 지시와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이 부회장이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다.이에 외신은 이 부회장이 이른바 ‘국정농단’ 관련 재판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경영권 승계 불법행위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당시 합병이 이 부회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병상 생활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①끊이지 않는 한국투자증권의 사건·사고, 김남구 부회장의 폐쇄적 경영 체제에는 원인 없나지난해 2019년은 증권가 실적이 타 업종에 비해 양호한 편이었다. 최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실적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다만, 이러한 실적으로 인해 한국투자증권의 위기가 가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기를 직시하지 못하고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더 큰 경영상 위험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김남구 회장의 폐쇄적인 경영방식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한국투자증권 2019년 최대
윤제승 대웅제약 전 회장의 경영복귀설이 업계에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윤 전 회장이 지난 2002년 분식회계와 허위공시를 했고 주주들에게 피해를 전가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의혹을 주장한 A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윤 전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고 해당 사건은 중앙지방검찰청에 배당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파렴치한 00제약 회장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청원인 A씨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지난 2002년 한 회사를 인수하려고 시도할
[뉴스워커_한주희 기자의 쓴소리] 삼성은 1938년 창립 이후 끊임없이 발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우리는 세계 어디를 가도 삼성 로고를 쉽게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삼성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기업이다. 그러나 이러한 삼성의 성장에 가려진 어두운 면을 가리켜 ‘삼성공화국’이라는 표현이 있다. 삼성이 언론, 사법기관, 정치인까지 배후에서 관리하며 조종하고, 삼성의 총수 일가와 그 가신그룹을 비호한다고 의심하는 이들이 삼성의 영향력을 과장
[뉴스워커_세계의 눈] 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사건이 해외에서 집중보도 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을 와해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 고위임원들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가운데, 삼성의 현저히 낮은 노조 참여율이 지적되고 있다.삼성은 이번 노조와해 임원 재판 및 법정구속 외 최근에는 삼성전자 고위임원 3명이 분식회계 관련 증거를 인멸해 유죄를 판결받았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뇌물 사건으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노조원 개인재정·정신건강기록까지 수집
[뉴스워커_세계의 눈] 삼성그룹 직원들의 대담한 증거인멸 사건이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주요 외신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 혐의를 받은 삼성그룹 임직원의 혐의 및 판결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특히 외신은 이번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과 증거인멸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벌어진 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검찰 기소된 삼성 직원들은 조사를 통해 증거인멸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사기 혐의에서는 일제히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법원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 혐의를 받은
오늘(19일) 경제신문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이 반등하리라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이어졌다.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의 ‘대장주’로 일컬어진다. 삼성전자 증시의 등락에 따라 코스피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금융투자업계는 지난 18일 기준, 삼성전자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조 5625억 원이라고 밝혔다.다만,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4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즉, 실적 반등은 내년부터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업계의 분석대로라면 삼성전자의 내년 1분기 실적은 올해 1분기(6조2333억 원)
[뉴스워커_오피니언] 지난 14일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미국 달러 환산 기준) 순위를 조사하여 발표했다. 이달 8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2684억 달러(약 313조3529억 원)로 상위 20위(상장지수펀드 제외)를 기록했다.세계 시가총액 순위 상위 500위 안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말에 삼성전자는 43위였다. 삼성전자는 당시 세계 시총 500위 내에 들었던 8개 한국 기업 중, 9년이 지난 지금까지 500위 내에서 자리를 지킨 유일한 한국 기
‘현대위아’가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김영태 분식회계추방연대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현대위아의 지난해 영업이익 50억 원은 분식회계에 의한 숫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현대위아 측은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단순히 매출채권 할인규모를 축소한 것 뿐”이라고 일축했다.김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분식회계 의혹은 지난 2015년부터의 재무제표에서 시작된다. 김 대표는 “현대위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유독 영업활동현금흐름보다 더 많은 것은 분식회계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김 대표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