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금이 국제시장에서 1온스당 2,280달러(약 307만 원)대로 거래되면서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 시세가 등락을 거듭하며 계속 상승했고 지난 3월 말 2,200달러대를 돌파하면서 현 시세까지 치솟았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중국의 금 매입 확장, 그리고 국가간 발생하는 분쟁 등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金 고공행진... 한국도 수요 활발현물주식차트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금 시세는 지난해 말부터 급등하며 사상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의 임기가 막바지에 도달했다. 작년 3월,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직에 취임한 곽 사장의 임기는 1년으로 이번 달 말이면 임기가 만료된다. 임기만료가 목전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DB금융투자는 곽 대표의 연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했다. 최근, 임추위로부터 단독후보로 추천받으며 연임이 거의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곽 대표가 지난 1년 간 보여준 행보에는 어떤 특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자타공인 부동산 PF전문가곽 대표는 1969년 생이다. 1987년에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93년 고
금융감독원이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 ‘뻥튀기 상장’ 논란이 있었던 파두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파두는 기업공개(IPO) 직후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공시했으며, 이로 인한 주가 폭락에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호소했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파두는 연간 추정 매출액을 1203억원으로 기재했으나, 당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감소한 3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
카카오게임즈가 3년 전 발행한 5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의 조기상환지급일이 도래한 가운데, 투자자 대부분이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것이 전망된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21년 3월 발행한 5000억원 규모 CB에 대한 풋옵션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비율이 74.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원금 회수에 나섬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말 약 37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돌려줘야하는 상황이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1년 3월 KB증권, DB금융투자 등을 대상으로 5000
NH투자증권이 금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사장 숏리스트 명단을 확정했다. 전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갑작스럽게 SNS를 통해 용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5일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하고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 3인을 정했다. 차기 사장 후보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사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포함됐다. NH투자증권은 내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이달 26일 주주
한국거래소가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소송 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츠증권이 미국 텍사스주 프론테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투자 프로젝트 펀드를 주선하는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미국 프론테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투자 펀드 손실과 관련한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8년 말 메리츠증권은 국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셀다운(sell-down, 재매각) 방식의 가스발전소 관련 펀드를 조성했다. 하지만 2020년 12월 선순위 대출에 대한 기한이익상실(E
KT&G(사장 백복인)가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인 ‘제6회 상상서밋(Summit)’을 지난 7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개최했다.이번 ‘상상서밋’에는 벤처 투자업계 등 각계 전문가와 청년 창업가들이 연사로 나섰으며, 사회혁신 창업가를 꿈꾸는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앞으로 펼쳐질 사회혁신의 미래 모습과 시대정신에 관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에 맞춰 ‘소셜벤처 생태계 10년 후 미래’, ‘AI 기술로 바라보는 사회혁신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뉴스워커_진단_재계 돋보기] 1967년에 설립된 씨아이테크(김대영 대표)는 컴퓨터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1967년에 설립된 모직물 가공업체 ‘삼영모방공업’이 모태다. 현재 씨아이테크의 최대주주인 ‘씨엔씨기술’이 경영권을 가져온 이후로 씨아이테크로 사명을 변경했고 최근 무인점포 및 무인화 이슈에 따라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키오스크 사업을 통해 큰 성장을 거두었다. 씨아이테크의 주력 사업부문은 IT와 유통 및 부동산인데 IT사업부문은 우리에게 친숙한 자동증명발급기, 티켓발권기, 디지탈 광고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휴센텍(대표 오성록)은 방위산업제품용 제어장치 개발 및 제조, 민수용 전원, 전력 개발 및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1999년 1월 20일에 설립됐고 안양에 본사가 있다. 2020년 말 기준 매출액이 184억 772만 원인 중소기업이며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현재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사실 휴센텍은 사명을 바꾸기 전, 이디티 기업일 당시 이화전기공업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적이 있다. 이화전기공업이 경영권 분쟁에서 물러난 뒤 이디티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휴센텍으로 변경했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9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 올해의 성과를 알리는 '2023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은행, 증권, 신용평가사 관계자 등 170여 명의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해 현대자동차 IR팀장이 직접 발표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에는 기아의 IR팀장이 기아의 국내외 실적과 향후 경영전략을 직접 발표했다.현대캐피탈은 이번 글로벌 투자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기준 국내외 법인 자산 총액이 138조 원(이하 서울외국환중개환율 적용)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 전쟁 등으로 인도의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 장밋빛 경제 전망에 따라 인도 증시를 공략하는 국내 투자자를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최창훈, 이병성)은 상품 라인업 다변화에 나섰다.‘Made in China’에서 ’Make in India’로KOTRA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글로벌 기업 63% 이상이 중국 내 생산 기지를 인도와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다. 아이폰 위탁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의 폭스콘은 9,000억원을 투자해 중국에서 인도로 공장을 이전하겠다고 밝혔으며, 삼성전자도 신규 공장 설립을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9.5%. 새해 전기요금 인상 수치다. 전기요금을 올렸음에도 불구하도 30조원에 달하는 한전의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요금 인상으로 7조원의 추가 수익이 예상되는 만큼, 답답했던 한전의 자금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 요금은 전력량요금과 기후환경요금을 합해 킬로와트시(kWh) 당 13.1원 인상된다. 4인 가구 월평균 전기료는 4022원 오를 전망이다.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우리 경제 전반으로 부담이 고
KT&G(사장 백복인)가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인 ‘제5회 상상서밋(Summit)’을 지난 22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개최했다.이번 ‘상상서밋’에는 학계 및 벤처 투자업계 등 각계 전문가와 청년 창업가들이 연사로 나섰으며, 사회혁신 창업가를 꿈꾸는 청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내년 1월 중 ‘KT&G 상상플래닛’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연결이 만드는 힘’에 주목한 이번 포럼은 빠르게 변하는 엔데믹 시대에 연대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리가 지구를 구하자’ 캠페인을 통해 지난 5개월간 약 2,587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가 지구를 구하자’ 캠페인은 개인의 인식변화와 작은 행동이 본인과 가족은 물론 동료와 사회를 변화시켜 미래 세대의 지구를 더욱 맑고 푸르게 가꾸어 줄 것 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된 친환경 프로젝트다.이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는 △제로 컵(Zero-cup) 프로젝트,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하여 서버에 이용되는 전력을 줄이는 △매일메일(Mail) 다
바이오노트의 기업공개(IPO)가 일정이 연기됐다. 자금시장 경색이 심화됨에 따라 바이오노트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컬리·골프존카운티·케이뱅크 등의 기업들도 증권신고서 제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코스피 상장 기업이 단 3건에 그칠 수 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뉴스핌 등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내달 7~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일정을 미룬다.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않아 IPO를 강행하지 않고 적정한 시기를 기다린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이다.한 IB업계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네이버의 손자 회사 ‘크림(KREAM)’이 리셀 플랫폼 최초로 유니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크림의 시장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5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원하에 국내 최대 리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크림이 최근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크림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이후 알토스벤처스·소프트뱅크벤처스·미래에셋캐피탈 등으로부터 1400억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반
㈜효성이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첫번째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공식 출범했다. 효성벤처스는 23일 신기술금융사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효성벤처스는 효성의 핵심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핵심소재 원천기술의 국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전환(DX) 시대를 맞아 ICT와 데이터 등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다방면의 신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함으로써 투자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KB증권이 성과급 체계를 개편한 가운데, 영업점 프라이빗 뱅커(PB)들이 회사에서 사모펀드 배상액 등을 반영해 성과급을 산정함에 따라 성과급이 대폭 감소했다며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성과급 재원 산정 방식부터 다시 들여다보며 노조와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아이뉴스24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노동조합이 금융상품 손실 충당금 반영으로 성과급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본사 사장실 앞에서 일주일 전부터 계속해서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성과보수 체계를 일부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