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실패에서 배우지 못하는 성공... 김남구 부회장 체제 흔들리나?김남구 부회장은 1987년 동원산업에 입사한 이후 1991년 동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투자금융업계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이후 김 부회장은 투자, 합병 등의 절차를 거치며 사세를 확장하다가 2005년 6월, 한국투자증권과 동원증권을 합병하면서 지금의 한국투자금융지주를 탄생시켰다.◆계열사가 분리 독립한 이후 모기업 재계 순위 앞선 경우 매우 드물어김남구 부회장이 동원산업에 입사했을 당시 재계에서는 김재철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이 그룹을 승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진에어와 에어인천의 면허 취소로 달성 가능한 사회적 이익보다 면허취소로 인한 근로자 고용불안정, 예약객 불편, 소액주주 및 관련 업계 피해 등 사회경제적으로 초래될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하여 면허취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국토교통부는 청문(7.30, 8.6), 이해관계자 의견수렴(7.17~8.6), 전문가 법리검토, 면허자문회의(8.16)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청문과정에서 진에어는 미국 국적의 조현민(조 에밀리 리)이 2010.3~2016.3월까지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것을 사실로 인정하였고, 에어인천은 러시아 국적의 수코레브릭이 2012.5.~2014.11월까지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것을 사실로 인정하였다.외국인 임원 재직은 구 항공법 제114조 제5호 및 동법 제6조 제1항 제1호에 항공운송사업 면허 결격 사유로 규정되어 있고, 구 항공법 제129조 제1항 제3호는 면허 결격사유에 해당하게 된 경우를 면허취소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이에 법률‧경영‧소비자‧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면허 자문회의에서는 진에어와 에어인천의 면허취소 여부에 대해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법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법을 엄격하게 해석‧적용하여 면허를 취소하는 것이 법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는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외국인의 국내 항공사 지배를 막기 위한 해당조항 취지에 비해 조현민(진에어)과 수코레브릭(에어인천)의 등기임원 재직으로 인해 항공주권 침탈 등 실제적 법익 침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다.반대로, 이 조항
KB금융그룹은 고객의 이익 극대화와 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를 업계 최초로 금융지주 내 은행,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등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계열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스튜어드십코드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기관투자가가 고
[뉴스워커_조범준 기자] 작년까지만 해도 노익장을 과시 했던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 그룹)의 정몽구 회장(80세)이 올 들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지난 최순실 관련 청문회에서 병색이 완연한 모습을 보인 이후 이렇다 할 현대차그룹의 경영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하지만 이와는 달리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부회장(48세)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