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는 중국 정치 선전 도구?[뉴스워커_더 자세한 국제 이슈] 현지 시간 20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대해 미국에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도록 하는 ‘틱톡 금지법’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법안은 찬성 360, 반대 5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장 360일의 기한 동안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를 떠나 미국 내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 틱톡 서비스를 영원히 퇴출한다는 내용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서 초당적인 사안으로 여겨진 것이다. 2016년 출시된 지 4년 만에 10억 명의 이용자를
[뉴스워커_더 자세한 시사] 최근 미 하원이 중국을 겨냥한 안보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틱톡 금지법을 포함한 대중국 군사·경제적 조치가 본 법안의 핵심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압박을 법적 소송으로 끌고 가며 유사한 행태의 경제적 제재로 대응하는 분위기다. 특히, 미 정부가 중국산 철강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은 미국의 핵심 화학물질에 대한 반덤핑 정책으로 맞서고 있다.美 하원, 중국 압박용 ‘안보예산 패키지’ 법안 통과미국 연방하원에 따르면 틱톡 금지안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 안보예산 패키지
| 이재명, 지역화폐로 지급 주장…. 민주당 정부여당에 추경 편성 요청한 상태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다뤄질 의제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의 구체적 방식을 두고도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가 꺼내 들 민생 의제의 핵심은 4·10 총선을 전후해 거듭 주장해온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
민주당 텃밭에서 배심원 뽑기[뉴스워커_더 자세한 뉴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 한 번 피고석에 앉게 됐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형사 재판을 받는, 전직 미국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현지 시간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 지방법원에 형사 재판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 모두 34개의 혐의로 검찰 기소를 받았는데 주요 혐의는 성추문을 막기 위해 불법적으로 뒷돈을 건넸다는 내용이다.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전 성인 영화배우의 성관계 폭
[뉴스워커_더 자세한 뉴스] 지난해 6월, 아이한 코세 세계은행(W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2022년 촉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3~4개월간 세계 식량가격은 40% 급등했지만 이후부터 현재까지 줄곧 떨어졌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재 가격지수는 24% 하락했고 올해는 4%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이란-이스라엘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았고, 친환경 정책으로 저탄소 금속재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바이러스 및 온난화로 인해 농작물
영사관 공격은 곧 우리 땅 공격영사관을 폭격당한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천명했는데 결국 현실이 됐다. 현지 시간 13일 이란은 대량의 무인기와 순항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을 나포한 데 이어 직접적인 본토 공격에 나선 것이다. 이란 측은 이 보복을 ‘진실의 약속’이라 칭하며 이스라엘의 범죄를 처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란 측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은 200발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며 일부는 요르단과 시리아 영공을 지나는 중 요격됐고 나머지는 이스라엘 국경을 넘기 전 99%가 격추된 것
[뉴스워커_더 자세한 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67.0%의 투표율로 막을 내렸다. 1992년 제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국민의 정치참여도 한층 높아졌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심판론이 화두에 오르면서 여·야간 공방이 치열했다. 결과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108석, 대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석권하며 ‘여소야대’ 국면이 다시 재현됐다. 향후 정계 행보에 대한 국내 여론이 뜨거운 만큼 해외에서도 다양한 시사점을 내놓고 있다.美 CSIS, “내적으론 탄핵정국, 외적으론 중립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여론조사 상의 열세를 극복하여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꺾고 당선되면서 마침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준석, 출구조사 예측 뒤엎는 '대역전'으로 당선...천하람 "이준석 대선주자 면모 보여"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전 2시 43분 기준 경기 화성을(개표율 99.6%)에서 42.49%를 득표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39.65%)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출구조사 결과에선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43.7%로 이 당선인(4
자위대 독자권 ‘전쟁 가능 국가’ 발판 되나?현지 시각 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하며 두 나라의 안보 동맹이 최고 단계로 격상됐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 두 정상이 양국의 관계를 긴밀한 전략 파트너로 규정, 전에 없던 수준의 동맹을 바탕으로 중국과 북한 견제에 나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회담의 골자는 무기 공동 개발, 미군과 일본 자위대 간 지휘 체계 연계 등의 안보 분야와 첨단 기술 분야인데, 이 중 안보 문제는 1960년 이후 최대 규모의 방위 조약 개편으
[뉴스워커_더 자세한 뉴스] 지난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구마모토현에 소재한 대만 TSMC의 반도체 생산단지를 방문해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 생산단지는 TSMC의 일본 내 첫 반도체 공장인 구마모토 제1공장으로 지난 2월부터 가동됐다. 기시다 총리와 웨이저자 CEO의 만남은 운영 중인 제1공장 시찰에서 머물지 않고 ‘제2공장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실하게 다진 자리였다.첫술에 배부르랴... “반도체 제2공장 추가 건설”TSMC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자동차 관련 반도체 생산을 위한 일본 내 첫
[뉴스워커_더 자세한 뉴스] 다가오는 4·10 총선 본투표 전 마지막 휴일에 각 당 지도부의 막판 유세가 분주하다. 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전·충남·충북'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강남 3구'를 위주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총선의 열기가 뜨겁다. 이에 여야는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본투표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 여야 막판 유세 총력...한동훈은 충청, 이재명은 강남 3
일본 사회 경악, 한국도 안심 못해일본에서 ‘붉은 누룩’ 성분으로 만들어진 건강보조제를 먹고 신장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5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도 114명으로 늘어난 데다 최근에는 대만에서까지 피해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고바야시 제약이 만든 ‘홍국 콜레스테 헬프’ 제품으로 섭취 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되려 장기간 복용한 고객들이 신장 질환을 호소하는데 이르러 일본 정부까지 나서 제품 회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쌀 등을 붉은 누룩 곰
‘메이데이’ 외치며 교각에 정면 충돌[뉴스워커_투데이 국제이슈] 현지 시간 26일 새벽,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대형 교량이 항구를 지나던 화물선과 충돌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추락하고 당시 보수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물에 빠져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지만 당국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여 수색을 일단 종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색 작업을 보수 작업으로 돌린다는 입장이다. 해당 인부들은 모두 중남미 출신의 이주 노동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붕괴한 교량의 정식 명칭은 프랜시스
테러범들, 만신창이 몸으로 법정 출두 [뉴스워커_투데이 국제이슈] 지난 22일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대형 참사 테러범들이 실제 고문 받는 장면들이 대중에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 속 테러 용의자는 앉은 채로 귀가 잘리는가 하면 성기에 전기 충격기를 매단 채 실신하는 모습까지 그대로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잔학한 테러에 똑같은 잔학성으로 맞대응한다는 지적과 함께 팽팽하게 맞서는 반론까지, 전 세계의 의견이 요동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는데 전문가들은 러시아 당국과 밀접하게
[뉴스워커_투데이 국제 이슈] 지난 60년간 끈끈하게 이어져 온 미국과 일본의 안보동맹이 내달부터 더욱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에 근거해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지정학적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유례없는 안보동맹 상향을 계획한다고 24일 보도했다. 일본을 포함한 미 우방국들과 중국의 공산당 관계국들 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미·일 안보동맹 강화, 무엇이 달라지는가미국과 일본은 1951년 미군의 일본 본토 내 주둔과 위급 상황에 미군의 참여를 승인하는 구(舊) 미일안전보장조약에 각각 서명했다. 이후
20분간 무차별 총격, 국가 애도의 날 선포 [뉴스워커_투데이 국제이슈] 현지 시간 22일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기 테러로 최소 1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거란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 지역,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는 당시 6,000여 명의 관객이 록밴드 피크닉의 콘서트 관람을 위해 대기하는 상태였다. 그리고 공연 직전, 무방비한 상태인 사람들을 향해 갑자기 들이닥친 무
[투데이 국제 이슈] 일본이 17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장기간 지속했던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났다.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디플레이션에서 회복했다는 평가와 함께, 갑작스러운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인 한국의 경제상황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17년 만에 금리인상... 사실상 양적완화 폐지일본은행(日本銀行)이 지난 18~19일 양일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합에서 기존 -0.1%였던 정책금리를 0.0~0.1%로 상향조정했다.
종신 집권의 길로 들어서는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번째 임기가 확실시됐다. 지난 15일부터 사흘에 걸친 러시아 대선 투표 결과 나머지 3명의 후보를 제치고 역대 최대 득표율 87.29%를 얻은 것이다. 사실상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선고 홍보물조차 찾아볼 길 없었던, 미리 조직적으로 계획된 선거였다는 점에서 대부분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총 4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나머지는 구색만 갖춘 출마라는 지적이고 반정부 인사들은 후보 등록 자체가 아예 거부됐다. 또한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 이미 80%이
: 핵전력 과시와 전쟁 협박이 푸틴의 대선 운동?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또다시 핵전쟁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해 세계 대전의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러시아의 주권과 독립이 훼손될 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며 ‘군사적, 기술적인 면에서 핵전쟁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러시아의 주요 핵전력이 미국 등 다른 핵보유국보다 더 발전된 수준이라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경우 영향력을 행사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북한에 대
총리 사퇴와 미국의 지원국가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사실상 갱단 천하 아이티의 아리엘 앙리 총리가 현지 시간 11일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이 1억 3천 300만 달러의 추가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나왔다. AP통신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자메이카에서 안보 회의를 가졌으며 다양한 방식의 인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국은 자국 군대를 통한 직접적인 개입은 피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는 아이티에 있는 미 대사관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헬기 동원 등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