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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위원장 조성욱)가 내년 1월 1일부터 국세청과 과세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에서 편법으로 진행되어온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수 있고, 제재의 실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공정위와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국세기본법·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상속세 및 증여세법(이하 상증세법) 개정안이 지난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세법개정안들은 지난 10일과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된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부터 공정위 등
경제·사회
한주희 기자
2019.12.3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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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화그룹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포착하고 제재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물류회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이다. 공정위가 최근 아모레퍼시픽, SPC그룹, 미래에셋그룹, 호반건설 등을 조사하거나 제재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한화그룹의 어디까지 제재를 받게 될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은 김승연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물류회사
경제·사회
한주희 기자
2019.11.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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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사주의 자녀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등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호반건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오늘(25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호반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대해 서면 및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의 불공정 경쟁과 부당 내부 거래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호반건설에 다수의 법인을 만들어 LH의 공동주택 용지를 낙찰받은 뒤, 자녀들이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토지를 넘기는 방식으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재계에서는 김 회장과
경제·사회
한주희 기자
2019.11.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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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미래에셋그룹(회장 박현주)의 ‘일감 몰아주기’로 총수 일가가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해졌다. 이에 공정위는 제재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는 최근 미래에셋그룹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미래에셋 측에 발송하고, 전원회의에 상정했다고 전했다.이는 공정위가 약 2년간 조사 끝에 내린 결론으로서,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과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는 의견도 심사보고서에 포함된 것
경제·사회
한주희 기자
2019.11.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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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을)은 7월 일()「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법률안은 국세청의 관련 과세 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특수관계인 간의 부당 내부거래를 방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특수관계인 간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사익편취 및 편법증여를 엄격히 규제해왔다. 그러나 삼성 에버랜드 편법증여 사건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국세청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관련 정보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부처에 공유되지 않아 규제의 사각지대로 지적되어 왔다. 강병원 의원은 지난해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간 불법상속과정을 집중 질의했고, 성우레져와 에버랜드의 토지매매에 대한 국세청의 불법상속?증여에 대해 추가 과세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한승희 국세청장은 ‘시정과정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이고 추가로 조치할 사항에 대해서는 법령의 범위 내에서 분명히 조치할 것’이라고 답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뚜렷한 제도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에는 국세기본법상 과세정보의 비밀유지 규정을 개정하여, 국세청의 관련 과세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특수관계인 간의 부당 내부거래를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국세청이 부과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상 특수관계법인 간의 일감 몰아주기 거래로 발생한 이익에 대한 증여와 이에 대한 과세 정보와 ‘법인세법&rsquo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7.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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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북갑ㆍ3선)은 26일(수)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공정위·검찰이 공조하여 기업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제개혁연구소의 ‘국내 재벌그룹 지배주주 일가의 사익편취성 거래를 통한 부의 증가액’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삼성 이재용 부회장 일가의 사익편취성 부의 증가액은 6조 46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 최태원 회장 일가의 경우도 5조 650억을 넘어서는 등 기업총수 일가의 사익편취를 통한 부의 증가 규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승희 의원은 “재벌그룹 지배주주 일가에서 편법적인 사익편취를 통해 불린 재산이 수조원이 넘는데, 국세청에서 이를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일감몰아주기 관련 과세 및 세무조사 등의 실적을 별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일감몰아주기 과세정보 등을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유하고 검찰과도 협력해서 강력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6.26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