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ㅅㅇㅋ_남북정세] 북한의 도발이 잇따라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 북핵 수석 협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일부터 새로 출범할 윤석열 정부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성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도 비공개 만찬을 통해 한미 관계를 비롯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저녁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윤 당선인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도곡동 자택에서 김 대표와 만났다.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조태용 국민의
[ㄴㅅㅇㅋ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새해 잇단 미사일 도발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국방장관은 10일 전화회담을 열어 최근 북한의 도발을 비롯해 한반도 안보상황을 논의했다.국방부는 “서욱 장관이 10일 오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의 통화에서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최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을 포함한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는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며 “지역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이자 유엔안전보장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협의회 주최로 열린 「미국의 대북정책과 한미관계」 강연회 축사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간의 신뢰를 기초로 북미관계의 교착상황을 함께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민주평통 LA협의회와 샌디에이고협의회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지난 11월 선거에서 처음 연방하원이 당선된 영 김(Young Kim) 의원(캘리포니아·공화)이 연사로 나섰다.송영길 위원장은 축사에서 “바이든 신행정부에서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 대화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바이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장관에 지명하는 등 내년 1월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의 내각 인선을 공개했다. 이 중 ‘대북 강경파’ 블링컨을 필두로 한 외교안보라인 인선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국무장관에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내정했다. 백악관 안보보좌관에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지명했다.블링컨 전 부장관은 바이든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블링컨 전 부장관은 바이든이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한반도 평화구상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우선 ‘10월 서프라이즈’는 물건너 간 모양새고, 한미간 외교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한미 외교일정·‘10월 서프라이즈’ 물 건너가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예정대로 일본만 방문하고 한국 방문은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폼페이오 장관은 4~6일 일본을 거쳐 7~8일 방한할 예정이었다.폼페이오 장관은 5일 강경화
북한이 처음으로 우리 측의 새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동안 북한은 남측의 인사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왔다.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남측 인터넷매체인 자주시보의 논평·수필란에 실린 글을 부분 게재하고 “이번 인사에서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는 문장을 인용했다.에 따르면 우리민족끼리는 기사에서 “두 사람이 다 ‘한미워킹그룹’ 문제에 비판적인 말들을 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는 표현도 전했다.우리민족끼리는 총 1600자 길이의 글을 600자
지난 40년 동안 5·18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왜곡·폄훼 시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5·18 개입과 책임규명, 문서 전면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22일 미국책임규명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미국의 5·18관련 모든 기록물 공개 및 책임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미국의 5·18 관련 문서들이 일부 공개되면서 미국의 개입 정황과 역할이 부각 되고 그동안 은폐됐던 5·18 진실의 일단이 드러나고 있어서다. 5·18 행사위는 미
[뉴스워커_남북정세]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통해 대북제재 조치 완화 ‘포석’을 깔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대북 전문가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 발언에 대해 날을 세우고, 한미 공동보조만 강조해서는 북핵 문제의 진전을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놨다.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승인(approval)없이 한국이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독립된 주권국가다. 우리는 미국 정부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날을 세웠다. ▲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통해 대북제재 조치 완화 ‘포석’을 깔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대북 전문가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 발언에 대해 날을 세우고, 한미 공동보조만 강조해서는 북핵 문제의 진전을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놨다. ◆ 문정인 “5.24조치 자체에 우리가 발 묶이면 모든 교류협력 끝난다”문 특보는 “한미관계는 주권국가 대 주권국가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독립된 주권국가인데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나. 어떻게 우리가 미국만 따라가나. 그러면 우리가 주권국가인가”라고 반문했다.문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충동적으로 말을 하기도 하니 ‘협의’라는 말을 강하게
▲ 복원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외관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2년 매입한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 건물의 복원공사를 모두 마치고, 5월 22일 오전 10시 30분(미국 동부 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 날짜는 1882년 5월 22일 맺은 ‘조미수호통상조약’ 날짜에 맞췄다.애초 공사관 건물은 1877년 미국 남북전쟁 참전군인 출신 정치인이자, 외교관인 세스 펠프스(Seth L. Phelps)의 저택으로 건립되었던 것으로, 1882년 미국과 수교한 조선은 1889년 2월 이곳에 주미공관을 설치하였다. 이후 1893년 개최된 시카고박람회 참가 준비 등 16년간 활발한 외교활동의 중심 무대로 쓰였으나, 1905년 11월 대한제국이 을사늑약으로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기면서 공사관의 역할도 멈췄으며, 1910년 한일강제병합 직후에는 소유권마저 일제에 단돈 5달러에 넘겨지고 말았다.이후 공사관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아프리카계 군인들의 휴양시설과 화물운수노조 사무실, 그리고 개인주택 등으로 사용되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3년 이민 100주년을 계기로 한때 재미교포사회에서 공사관 매입 움직임이 있었으나 성사가 되지는 못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정부차원의 매입 필요성을 느끼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을 통해 전(前) 소유자(젠킨스 부부)와 협상해 2012년 10월 매매가 이루어지면서 일제에 공사관을 빼앗긴 지 102년 만에 다시 소유권을 되찾아왔다.문화재청은 공사관 매입 이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과 8일, 1박 2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이 기간에 어떤 대북 메시지가 나오느냐에 따라 한반도 긴장 완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한・미 양측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다양한 외교적 전략을 담고 있다.◆ 북, 협상에 나오도록 하는 게 목표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의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28일) 미국으로 출국해 29·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은 향후 4~5년 동안 한미관계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중요한 회담으로, 북핵문제와 사드(THAAD)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정 등을 논의할 중요한 자리다.이러한 가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새 정부의 한미 간 정상외교가 본격화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 포럼 이사장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이다.새 정부의 한미 간 정상외교는 문 대통령의 취임 첫날인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첫 물꼬를 텄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