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주가가 2대 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연임 의사를 밝힌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의 재선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 대표는 앞서 스톡옵션 행사 논란 이후 주가 회복 전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가 보유 지분 중 2.2%를 매각하기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페이싱가포르는 카카오페이 지분 34.2%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도 카카오페이 지분 약 9.8%를 블록딜로 매각하기도 했다.카카오페이의
카카오가 인적 쇄신을 위해 대표이사를 교체한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공동 대표 두 명이 CEO(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카카오엔터 측은 "확정된 바 없다"란 입장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의 김성수 대표와 이진수 대표가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법리스크와 경영진의 비위 폭로로 내홍을 겪은 카카오는 인적 쇄신을 위해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본사 대표로 내정했으며, 내정자 신분으로 쇄신 TF장을 맡게 된 정 대표가 주요 계열사 대표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고 전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 영상 제작 지원 정책 분석이번 보고서는 국내 영상 제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 내 해외 프로덕션 유치를 목적으로 해외 주요국 및 한국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아시아 국가의 영상 제작 지원 정책 인프라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전문적인 분석을 위해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영상 제작 경험이 있는 산업계 전문가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위원회 등 관련 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사법리스크와 경영진의 비위 폭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카카오가 쇄신을 위해 ‘본사 대표 교체’란 결단을 내렸다. 이에 사법리스크 의혹이 연달아 제기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 대표 교체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신아(만 48세)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신아 내정자는 오는 3월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카카오에 따르면 정 대표는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네이버를 거쳐 20
카카오의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약 3년 만에 비공개 크루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센터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검찰에 송치되고 내부고발 문제까지 불거지자, 임직원 신뢰 회복을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11일 카카오는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비공개 임직원 간담회 ‘브라인언톡’을 진행한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에서의 시세조종 의혹으로 경영진이 연이어 검찰에 송치됐을 뿐 아니라, 카카오의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의 경영진 비위 폭로가 이어지자 직접 사내 갈등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같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리베이트 의혹과 배임 혐의로 연이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센터장은 직접 경영 쇄신을 위해 전면에 나섰으나, 카카오 그룹사에 대한 사법 리스크는 연일 고조되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에서 의도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로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 대표, 김성수·
카카오의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부 감사 결과를 폭로한 가운데, 카카오 홍은택 대표가 외부 법무법인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김 총괄의 폭로와 관련해 사측의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안산 데이터센터와 서울 아레나, 제주 ESG 센터 등의 건설과정 그리고 브랜든(김정호 총괄)이 제기한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공동체 준법경영실과 법무법인을 중심으로 조사단을 꾸려 감사에 착수했다”라며 “철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임원이 검찰에 무더기로 송치된 가운데, 카카오페이 또한 가맹점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이 확인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각 법인과 가맹점 계약 담당자를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밴(VAN)사인 나이스정보통신이 간편결제사업인자 카카오페이의 가맹점 모집 비용을 대납해 왔다는 의혹이다. 여신금융업법은 대형신용카드 가맹점 등이 신용카드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을 이유로 밴사에 보상금 등을 요구하거
리베이트 논란이 제기된 제약기업 안국약품이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안국약품 본사에 조사 요원을 투입, 조사에 필요한 세무·회계 자료를 일괄 예치했다.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특별세무조사는 일반 정기세무조사와 다르게 기업 탈세 혐의나 비자금 조성 등에 관여한 혐의가 있을 때 증거확보 또는 확인 조사를 위해 사전 통지 없이 투입되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다.이번 세무조사는 안국약품이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삼성전자, 캐주얼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 갤럭시 전문 액세서리 브랜드 ‘SLBS’와 함께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을 16일 단독 출시한다.총 1천대 한정으로 출시된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은 대기·잠금·홈·다이얼·메시지 화면에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전용 테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갤럭시 S23 256GB 크림 컬러와 함께 피크닉을 컨셉으로 슈퍼말차와 콜라보한 ▲전용 휴대폰 케이스 ▲피크닉 매트 ▲보냉백 ▲콜드컵 등 굿즈와 '슈퍼말차 텐' 2개입이 포함됐다. 굿즈는
광주경찰청(청장 임용환 치안감)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매매가를 웃도는 임차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입하여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편취하는 수법으로 속칭 ‘무자본ㆍ갭투자 전세 사기’ 혐의가 있는 피의자 A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브로커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경찰은 밝혔다.구속된 A씨 등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공인중개사를 통해 임대차 수요가 높은 중저가형 신축 주택(빌라)에 입주할 임차인을 소개받은 뒤, 자신과 주택매매 가계약 상태의 신축 주택(빌라)에 대해 매매가에 근접하는 금액으로 임대차 계약을 했으
17일 경보제약 리베이트 의혹을 공익신고한 직원 강모씨가 검찰이 사건을 받은지 1년이 넘도록 수사를 개시하지 않아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을 신청했다. 강씨는 검찰에 신속하게 수사해야한다고 전하며 경보제약의 조직적 증거인멸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경향신문 등 업계에 따르면 강씨는 국민적 의혹이 있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 대해 시민위원들이 검찰 수사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 달라고 신청했다. 강씨가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한 수심위 신청서에는 "불법 리베이트를 본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했다는 정황이 있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가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지난 8월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휴온스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서울국세청 조사4국과 같은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특별 세무조사는 일반 정기세무조사와 다르게 기업 탈세 혐의나 비자금 조성 등에 관련한 혐의가 있을 때 증거확보 또는 확인 조사를 위해 사전 통지 없이 투입되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다.특히 지난 4월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
푸라닭 장성식 대표, 불법 리베이트 의혹 경찰 조사지난달 28일,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의 장성식 대표가 불법 리베이트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푸라닭 운영사인 아이더스코리아 측에서는 ‘브랜드 초창기 이슈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언급했는데,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공동대표로 선임된 지난 2016년 포장재 제조업체와 계약 체결 이후 한 달에 약 100만 건의 포장재 납품 대가로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은 해당 포장재 제조업체 대표가 장 대표의 고향 후배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기존 거래 수수료 체제를 개편, 오는 20일부터 적용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기존에 메이커와 테이커 구분없이 일괄적으로 거래 체결 금액의 0.15%를 수수료로 받아갔지만 앞으로는 메이커의 경우 거래 체결 금액의 0.05%를 원화 포인트로 지급한다. 이른바 메이커 인센티브 제도다. 다만 테이커의 경우 기존보다 0.05%p 인상한 0.20%의 수수료율을 적용했다.메이커는 호가창에 즉시 체결되지 않는 주문을 생성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사용자를 가리킨다. 반면 테이커는 호가창에서 주문을 바로 체결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2022 KPBMA제약바이오산업 윤리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산업군 중 제약·바이오 기업의 CP 도입 수가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7년간 상위 등급인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의 수가 가장 많았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산업 내 교육, 감독 등에 관한 내부준법시스템을 말한다.제약·바이오 업계가 CP 도입에 열심 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리베이트 규제 발의 후,
[ㄴㅅㅇㅋ_팩트체크] 논란인가? 논란을 만들고 있는 건가? K9 이집트 수출국산 방산 수출에 수출입은행 대출이 드문 사례라는 언론보도최근 2조원 규모의 K9이 이집트에 수출되었으나 수출 조건에 일부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있는가운데 과연 그 논란이 사실여부가 궁금해진다.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많다.“수출입은행은 수출하는 우리기업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신용보증을 서주는 일 등을 합니다. 다른 나라 정부에 돈 빌려주고 그 돈으로 우리 물건 사도록 할 수도 있을 텐데 적어도 국산 무기 수출
일동후디스에 이어 남양유업, 매일홀딩스까지 올해만 총 3건의 분유 제조사 불법 리베이트 행위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모두가 독과점 구축이 목표였는데, 국내 유명 분유업체들이 동일 건으로 얽힌 셈이다.다만 처벌 대상은 기업에 한정됐다. 이에 최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경제적 이익, 이른바 리베이트를 제공 받는 행위를 금지하는 모자보건법 및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기호는 첫 선택에 크게 좌우한다. 그것이 분유 제품이라면 더하다. 이것저것 모험할 수 없는 아기의 경우 대개 처음 먹은 분유를 그대로 유
2021년도 국회 국정감사가 21일 마무리 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목포시)이 올해 국감에서 발표한 주요 정책제안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했다.이번 자료집은 총 2권으로 ‘배달앱 음식 위생 문제인식 그후’와 ‘쪽지처방 실태와 정책제안’을 주제로 담았다. 먼저, 배달앱 관련 정책자료집은 지난해에 이어 배달음식 위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와 정책대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0월 13일~15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주문음식에서 이물질을
최근 ESG경영이 기업의 화두가 되면서, 제약사들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인증’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ESG경영 실천을 인정받는 하나의 지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해당 인증을 받고도 리베이트로 적발된 사례가 22건이나 되는데다 관련 재판에서 인증 사실을 유리한 근거로 활용하려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목포시)가 식약처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약처가 제약업계 리베이트로 적발한 사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