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더 자세한 스포츠] 올해부터 KBO 리그에 세계 최초로 도입된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에 대해 논란과 사건·사고가 다양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2024년 4월 14일,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김 감독은 지난 13일 키움전에서 ABS 판정에 불복하고 심판에게 항의했던 사건에 다시 한번 언급하며 "현장에서는 ABS 판정에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ABS가 어떤 기준으로 작동하는지 믿을 수 없다’며 ABS 시스템 자
[뉴스워커_금융의 호랑이_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 편] 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은 지난해, 이화전기 거래정지 과정에서 불거진 미공개 정보 이용 매도 의혹과 IB 직원의 불건전 영업 혐의 등이 터지면서 내부통제에 미흡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내부통제에 관한 논란은 비단 메리츠증권 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수의 타 증권사들 역시 내부통제에 허점을 드러내며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등의 사건을 겪으며 리스크 관리에 움찍하는 금융계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리스크관리에 전문가인 장원재 대표이사를 선임함으
[뉴스워커_스포츠 분석] 지난 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24-2025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박지원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남자 1,000m 경기 B파이널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지원 선수는 총점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지원 선수는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은 물론,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지는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권까지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직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박지원 선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2025 항저우 겨울
[뉴스워커_스포츠 분석] 태국원정을 끝으로 황선홍은 갔다. 그는 이제 파리 올림픽 본선을 향해 만만찮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황 감독이 임시감독으로 부임할 때부터 그의 정식 감독설이 거론됐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으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그 가능성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전력강화위 5차 회의 브리핑에서 ‘회의를 통해서 32명의 후보자 중 11명의 최종 후보를 선별했다’ 밝혔고, 이 중 내국인 지도자 4명, 외국인 지도자 7명으로 외국인 지도자부터 먼저 면담을 진행한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KB증권을 이끌어왔다. 올해로 취임 5주년을 맞은 김 대표는 그동안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작년 말 연임을 확정 지으며 KB증권 최초 장수 CEO로 자리매김했다. 연임과 동시에 장수 CEO답게 KB금융 내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는 그의 행적을 살펴보며 KB금융이 ‘변화’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지 가늠해보고자 한다. -자타공인 기업금융(IB) 전문가 김 대표는 1963년 생으로 전라남도 광양 출신이다. 순천 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안정 속 쇄신을 꾀하고 있는 KB증권이 지난해 말, WM부문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새로운 인물은 자산관리부문에 특화된 리더, 이홍구 KB증권 대표다. 이 대표는 전임자인 박정림 전 대표가 지난 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고배를 마신 점을 타산지석 삼아 WM부문 실적 관리에 힘쓰면서도 내부통제 강화와 같은 ‘기본’에 충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 취임 이후 KB증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면서 올 한해 이홍구 호 KB증권은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 짐작해보고자 한다.- ‘WM’부문에 특화된 리
[뉴스워커_스포츠 분석] 류현진의 복귀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있던 KBO 리그가 지난달 23일 본격 개막했다. 따뜻한 봄 날씨에 구장 실관람 열기도 뜨겁지만, 중계를 통해 관람하는 경우도 만만찮다. 그런데 지난 4월 4일, 키움이 삼성을 10:1로 격파했던 이 날 저녁 8시 36분경, 5개 구장에서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이 시각에 티빙의 서버는 또다시 다운되었다. 어플에서는 무한 로딩이 걸렸고, PC 웹에서는 터진 서버의 익숙한 문구인 ‘502 Bad Gateway’가 출력되었다. 이 현상은 약 5분 후 복구되었다. 티빙이 경쟁 상
[뉴스워커_더 자세한 스포츠] 투헬 입에서 쏟아지는 말을 듣고 있자니 정말 팀의 수장이 맞나 싶다. 김민재가 속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2로 완패했다. 뮌헨은 홈 경기였음에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60점(19승 3무 5패)으로 2위에 머물렀다. 앞서 경기를 치른 1위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TSG 호펜하임을 2-1로 승리, 뮌헨과 13점 차이로 벌어지면서 우승 가능성은 더욱
[뉴스워커_더 자세한 스포츠] 손준호의 고향인 전북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4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8분, 전북의 팬들은 갑자기 기립 박수를 보냈다. 전광판에 'THE SON WILL RISE AGAIN'이라는 글귀와 함께 '일상의 행복을 찾은 손준호 선수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손준호의 무사 귀환을 환영하는 이벤트였다.26 북중미 월드컵 4차 예선전 태국과의 원정 경기 직전인 25일, 한국 축구계는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뜨거웠다. 중국에 10개월
[뉴스워커_스포츠 분석] 정말 오랜만에 가뭄에 단비 같은 승리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 태국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9분 이재성의 선취골, 후반 54분 이강인의 도움으로 손흥민이 추가 골, 후반 82분 김민재의 도움으로 박진섭의 A매치 데뷔골을 넣음으로써 골 잔치를 벌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후 7경기 만에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뉴스워커_금융의 호랑이_키움예스저축은행 허흥범 전 대표] 키움예스저축은행(대표 허흥범)은 1971년에 설립된 상호저축은행이다. 매출액은 2022년 GAAP 개별 기준 1161억 2854억 원이며 키움증권, 키움저축은행 등과 함께 다우키움그룹에 속한 계열사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은 최근, 허흥범 前 대표에 이어 차기 대표이사로 노남열 기업금융본부장을 최종 선임했다. 키움예스저축은행에서 임기를 마친 허 前 대표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그와 관련된 이력과 논란, 향후 행보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다우키움그룹 內 외길 경력허 前 대표는 1
[뉴스워커_스포츠 분석] 2024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인 서울 시리즈가 고척돔에서 진행 중이던 2024년 3월 20일, 오타니의 오랜 전속 통역사인 미즈하라 잇페이(水原一平)가 불법 도박을 해왔고 그것 때문에 지게 된 거액의 빚을 갚으려는 의도로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절도한 혐의로 구단으로부터 해고되었다. 미즈하라와 관련된 스캔들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최초로 보도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도박을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최소 450만 달러(약 60억5000만 원)를 빼돌
[뉴스워커_경영 레이다]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는 2000년에 설립됐으며, 주요업종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다. 당사는 특히,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전문기업으로 대표적인 UI·UX 개발 플랫폼으로는 ‘넥사크로’가 있다. 현재 대기업의 86%가 투비소프트의 UI·UX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UI·UX 분야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과 융합해 모든 산업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공공과 민간에서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투비소프트는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 ‘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에 취임 한 후 연임에 한 차례 성공하며 임기를 2년 더 부여받아 현재까지 롯데카드를 경영해 왔다. 그의 임기는 이번 달 29일에 만료되며 롯데카드는 이번 달 말에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조 사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조 사장의 연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에 조 사장의 취임 이후 행적을 살펴보면서, 현재 조 사장의 연임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카드사에 잔뼈 굵은 금융인조 사장은 1967
[뉴스워커_스포츠 분석] 지난 21일, 한국과 태국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이 있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수많은 논란과 졸전을 펼치며 경질된 전임 감독 클린스만 이후, ‘소방수’로서 불 끄러 온 황선홍 감독의 첫 성인 국가대표팀 출전이었다. 클린스만이 경질된 이후에도 ‘핑퐁 게이트’, ‘카드 게이트’ 등을 겪으며 팀의 추락을 밑바닥까지 보여줬던 대표팀이기에 유독 이번 경기는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황선홍호에는 여전히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의 출중한 해외파들이 건재했고 K리그에서 훨훨 날아다니던 주민규를 새로 탑승시키는
지난 15일(현지시각)부터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의 결과에 대해 말들이 많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여자부 김길리의 금메달을 제외하고는 개인전에서는 전부 전멸했다. 실력이 없어서였나? 아니다. 세계랭킹 1위의 박지원이 있고 22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이 있었다. 그런데 변변한 동메달 하나 걸지 못하고 공멸했다. 대회가 끝난 후, 노메달의 이유가 밝혀지자 성난 팬심은 불같이 들끓었다.첫 번째로 논란이 됐던 경기는 16일 열렸던 1500m 결승이었다. 이 경기에서 박지원은 1위로 달리
[뉴스워커_스포츠 분석] 손흥민이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전임 감독 클린스만호에 이어 황선홍호에서도 다시 주장으로 임명됐다. ‘핑퐁 게이트’에서 이강인과의 다툼으로 부상을 입었던 중지 손가락은 여전히 퉁퉁 부어있었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으려는 듯 외투 하단부를 잡은 채 입국장에 나타났다.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1개월여만이었다. 손가락과 더불어 그의 마음도 아직 다 회복이 된 것 같지 않다.
㈜TS트릴리온(대표 이남용)은 2019년 1월 11일에 설립된 화장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력사업은 탈모증상 완화샴푸와 헤어케어제품 제조사업이다. 2020년 12월 30일,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매출액은 2022년 연결기준 629억 2539만원이다. ㈜TS트릴리온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등 사정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지난해부터 경영권 매각 및 분쟁이 진행되고 있다. ㈜TS트릴리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탈모 브랜드로 ‘우뚝’TS트릴리온의 모체는 2007년 8월 설립된 ‘탈모닷컴’이다. 장기영 전
[뉴스워커_스포츠 분석]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29)를 향한 팬들의 환호가 뜨겁다. 오타니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샌디에이고와 2024 MLB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에 나올 전망이다. 다저스는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에 수많은 팬이 인천공항에 집결해 오타니를 환영했다. 그리고 오타니만큼 주목받는 사람이 있다. 오타니의 배우자 다나카 마미코였다. 지난 29일, SNS로 일본인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15
손흥민과 이강인의 일명 ‘탁구 게이트’ 이후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 대표팀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 지난 13일, 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 기간 축구협회 직원과 일부 선수들이 카지노에서 쓰이는 '칩'을 놓고 '카드 게임'을 했다는 소문이 돌자 이를 인정하였다. 문제가 된 직원은 선수단 지원 업무를 맡은 팀장급 스테프였으며, 카드놀이에 참여한 선수들은 1996년생 이하의 어린 선수들 3~4명이었다고 한다. 축구협회 설명에 따르면 문제의 사건은 지난 1월 3일~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