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방송한 SBS '가요대전'이 아이돌 그룹 멤버 추락으로 '사고 방송'이라는 오명을 썼다. 4년 전에도 걸그룹 멤버가 리허설 무대에서 사고를 당한 만큼 팬들이 비난이 거센데, 공연 방송이나 콘서트 현장 사고가 처음이 아닌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후 방송한 '가요대전'에 참가한 보이그룹 NCT의 무대 도중 멤버 텐이 리프트 아래로 떨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텐이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분명 리프트 밑으로 추락했다며 안전 사고라고 주장했다. 텐 본인이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중대재해로 8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갔음에도, 주택 건설 부문에서 전문적인 최고안전책임자(CSO) 없이 최고경영자(CEO)가 겸직하는 등 여전히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국회 환경노동위)이 국내 주요 건설사 6곳(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GS건설·DL이앤씨·대우건설)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CSO를 CEO와 별도로 분리하지 않은 기업은 DL이앤씨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편한세
S-OIL 울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을 공기 중으로 무단 배출하고 있다는 폭로성 글이 올라왔다. 오랜 기간 무단으로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전불감증 또한 만연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S-OIL 측은 해당 내용이 전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13일 경기신문의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OIL 울산공장 정유 2팀에서 유해화학물질을 대기로 배출하고 있다는 폭로성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 무단 배출은 이미 10년 전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내부 불만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한 사례 61건을 적발해낸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산을 포함해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위반, 거짓표시 등으로 적발된 전체 수산물 건수는 2018년 818건(206톤), 2019년 916건(131톤), 2020년 543건(46톤), 2021년 783건(374톤), 2022년 519건(107톤), 2023년(1~8월) 565건(81톤
화재·분실 등 '방사선원*' 관련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관계부처인 원안위는 '일반인 및 환경에 대한 방사선 영향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관련 시스템에 이를 공개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에 손 놓고 있어 방사선원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원(Radiation Source) :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근원, 출처(방사성동위원소, 방사선발생장치 등)국회 과방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이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12~'23.7월) 화재
환경부가 화학물질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5년간 국내 10대 기업 모두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나, 환경부의 화학물질 규제 완화가 결국 ‘대기업 봐주기’에 불과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국회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9월 현재까지 국내 10대 기업 화관법 위반 건수는 모두 86건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 2019년 20건, 2020년 17건, 2021년 17건, 2022년 18건, 올해 현재 14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업계의 산업재해 발생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년 시멘트제조업의 산재피해자는 86명에서 22년 200명으로 3년만에 232%나 급증하였다. 올해 상반기까지만도 벌써 121명의 산재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지난해의 20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사망자가 발생한 중대재해도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년 2건에서, 21년 4건에 이어 22년에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축 건물의 붕괴사고와 최근 무량판 구조 LH 순살 아파트 사태까지 신축 건물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화순군이 발주한 관급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맡은 도급업체 관계자가 대량의 철근(관급 자재)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해당 현장은 지난해 8월, 화순군이 18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추진 중인 도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으로 올해 10월말 완공 목표로 발주한 도곡 멀티플렉스 신축 중인 건물로 현재 약7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제보자에 따르면 “도급을 맡은 G건설업체 관계자들에
순살자이, 철근누락 공공주택 단지가 예고된 인재이며 LH의 방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국토교통위원회)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사업자 및 건설사업관리자 벌점 부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31일 국토부가 발표한 철근 누락 공공주택 15개 단지 중 13개 단지의 시공, 감리, 설계 업체가 모두 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단지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70개였는데 이 중 23개 업체가 48차례에 걸쳐 LH로부터 벌점을 받았다. 벌점 사유는 건설용 자재 및
전남 목포시가 20일 집중호우 등과 같은 재난대응에 대비해 전 직원 총력을 다지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는 최근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에 대한 전 직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박홍률 시장은 “오송 지하차도 사고는 갑자기 제방이나 토사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그에 앞서 서서히 징조가 나타났다”면서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대응해 경찰서와 소방서에 즉각적으로 연락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옥암지하차도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오송지하차도보다는 짧지만 안전불감증이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시나브로’라는 말이 있다. 오래전부터 전 세계 기상학자들에 의해서 경고된 이상기후에 따른 극단적인 기후현상이 이제 전세계를 조금씩 조금씩 집어삼키고 있는 중이다. 해마다 전례없던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폭우는 이제 낯설지 않은 뉴스의 헤드라인이 되었고 아쉽게도 해마다 반복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도 보듯이 이제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천재지변이니 인재이니 갑론을박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는 천재지변에 대한 이해가 부족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장은영 의원(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진행된 제372회 제1차 정례회의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3년도 전라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도민안전실의 원전과 관련한 안일한 태도에 대해 꼬집으며, 전남도민의 안전에 대한 계획과 예산 등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장 의원은 ‘원자력발전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의 본예산에서 일반운영비 내 사무관리비 항목으로 세워진 ▲방사능 방재계획 행동매뉴얼, 홍보물 제작 ▲사회재난 예방 언론 보도 ▲전라남도 한빛원전 안전협의회 운영비 등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9일 광주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해 현장 업무보고를 받고 “도시철도공사는 정시성·편리성·안전성·연계성 4대 요소를 갖춰 시민 행복과 편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혁신을 당부했다.이날 업무보고는 강 시장을 비롯해 조익문 광주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예방중심의 절대 안전 관리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2호선 시대 대비 ▲광주형 상생 문화프로젝트 ‘꿀잼 광주도시철도’ ▲도시철도 중심의 통합대중교통 인프라 조성 ▲경영 개선을 통한 재정건전화 방안 등 현황 보고와 함께 2023년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나선다.12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사고 발생 시 대형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에 경각심을 높이고 위험 요소를 미연에 제거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이에 건축・전기・소방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시설을 방문해 ▲주요 구조부 위험요인 ▲배선불량 및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소화
“시민의 안전한 일상이 민주주의의 완성입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을 ‘시민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먼저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예고 없이 서구 유촌동 도시철도2호선 차량기지 공사현장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동절기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현장 근로자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살피고 차량기지 건축물 골조 마감 현황, 우수관로와 맨홀 설치, 주행로 기초 철근 배근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공기 단축을 위해 무리한 공사를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7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2022 건설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의장, 윤영구 한국건설기술협회장,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건설안전 광주!’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건설기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정보 교류와 건설 안전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
전남 광양시가 지난 3~4일(이틀간) 성황스포츠센터에서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 대비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어린이와 학부모 650여 명이 참여한 ‘안전체험 한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놀이와 체험 부스를 이용해 ▲화재 안전(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 미로 탈출, 비상탈출 완강기)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생활안전(자전거, 물놀이, 지진, 미세먼지 등 VR 체험) ▲항공 안전(비행기 탈출) 등 4개 분야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체험교육 후에는 안전상식을 익히
2일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송하진 의원은 제22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공사 현장 붕괴 사고 및 현재 원도심 권역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송 의원은 먼저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공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웅천동 1701번지 일원에 연면적 14만3,568㎡, 지상 37~43층, 지하 3층, 총 4개동 496실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인 ‘웅천 골드클래스 더마리나’를 사업자인 ㈜보광종합건설이 2025년 5월까지 준공 예정이다.이어 지난 2일 해
광주 북구의회 최무송 의원(문흥1․2동,오치1․2동,우산동)이 제282회 제2차 정례회에 대표발의한(김귀성 의원 공동발의) ‘광주광역시 북구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0일 안전도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개정은 이태원 사고로 밀집 행사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옥외행사에 관한 구청장의 책무와 재난예방조치 사항 등을 강화함으로써 군중 밀집에 대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고 구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
최근 전면 재조사에 착수한 지산나들목(IC)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안전불감증 행정’을 질타한 엄중한 책임론이 제기됐다.특히,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임에도 안전성이 누락된 ‘부실행정의 표본’으로서 지산IC 사업 과정을 낱낱이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나윤, 이하 산건위)는 19일 지산IC 현장점검을 통해 “지산IC 사업 재검토는 불가피할 것으로, 사업 면면을 밀도 있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산건위 위원들은 민선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지산IC 폐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