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투데이 경제이슈]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다시 한 번 압박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기준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이 중국 반도체 기업 6곳에 대한 블랙리스트 등록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8월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상무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뒤 국가안보를 위한 '가장 강력한 조치(strongest action possible)'를 언급했던 것을 고려하면 쉽게 간과할 사안은 아니다.블랙리스트 주요 대상에는 중국의 칩 제조사 창신메모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갑)은 우리나라 주요 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 통신장비에 대한 정보보호인증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기간통신사업자 등은 정보보호인증을 받은 통신장비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석준 의원은 지난해 6월 이러한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동 법안은 현재 국회 과방위에 계류 중이다.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보안업체를 활용해 외국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광범위한 해킹 공격을 벌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HKTDC(홍콩무역발전국)가 주최한 아시아 물류 해양항공 컨퍼런스(Asian Logistics, Maritime and Aviation Conference, 이하 ALMAC 2023)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아시아 물류 해양항공 컨퍼런스(ALMAC 2023)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내 항만 배후단지 투자유치 활성화”과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와 4개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국내항 및 항만배후단지를 홍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가 시작된 지 3년 만에 출시된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서,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SK하이닉스 등의 국내 기업이 추가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지난 7일 블룸버그는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메이트 60 프로의 해체·분석을 의뢰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
전남 광양시는 지역 내 벤처기업 창업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 3일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중국 선전시 ‘따궁팡(大公坊) iMakerbase’ 국제 엑셀러레이터 관계자와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따궁팡 iMakerbase’는 광양시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선전(深圳)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 창업 인큐베이터 및 엑셀러레이터 업체이다. 2016년에 중국의 국가급 국민 창조공간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한국(서울, 대전), 일본, 싱가포르,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선진국에 워크스테이션을 성공적
최근 미 국가안보 당국자들은 미군도 많이 이용하는 항구들에 다수 배치된 중국 상하이전화중공업(ZPMC)크레인에 화물 출처, 목적지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정교한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스파이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트로이의 목마’에 비유했다.지난 3월 5일 미국 고위 방첩 관료 출신인 빌 에바니나는 “크레인은 제2의 ‘화웨이(중국 장비업체)’가 될 수 있다”면서 항만 크레인 사업을 “비밀 정보 수집을 감출 수 있는 합법적인 사업”으로 묘사했다. 이러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미국 내 일부 항구는 ZPMC 크레인 소프트웨어를 타 국
미국 정부가 미국 전역 항구에 설치된 중국산 초대형 항만 크레인이 스파이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와 안보당국은 자국 전역의 항구들에 배치된 중국 상하이전화중공업(ZPMC)의 항만 크레인들이 화물의 출처와 목적지를 등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첨단 센서를 갖춰, 이를 통해 중국이 미국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ZPMC의 크레인에 달린 센서로 작전을 위해 반출입되는 미군 지원 물품의 정보를 수집하는 등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스파이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와 경로를 확인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와 정부 기관의 협력에도 불구 현재까지 해커의 침입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으로,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또다시 내부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지난달 해외 해킹포럼에는 LG유플러스 고객의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고객번호 ▲성명 ▲우편번호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암호화된 주민번호 ▲IMSI ▲고객정보 변경시간 ▲단말모델명 ▲이메일 ▲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갑)은 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화웨이 통신장비 때문이 아닌지 검토해 볼 것을 지적하고, 정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그리고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과 관련한 방송통신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과 우주산업 육성 등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홍석준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등 LG유플러스의 각종 보안사고에 대해
UTG 가공 제작설비회사인 에스씨(대표 한용욱)는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자체 생산을 위한 공장을 지난 22일 준공하고 대대적인 선제투자에 나섰다고 26일 전했다. 에스씨는 IT인프라 전문회사인 소프트센과 중국에서 최초로 UTG 양산화에 성공한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공장설립에 125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이 같은 투자는 폴더블(Foldable,접는) IT제품 수요가 확장세를 보이면서 핵심소재인 초박막강화유리(UTG) 시장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글로벌 시
화웨이는 중동을 대표하는 다국적 통신사업자 자인그룹(Zain Group)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본 MOU를 통해 화웨이와 자인그룹은 중동시장에 새로운 디지털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자인그룹은 5.5G 혁신을 포함해 4G에서 5G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여러시장에서 풍부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화웨이를 채택했다. 화웨이는 MOU의 일환으로 자인그룹이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최적화해 사물인터넷(IoT), 초고신뢰·저지연통신(URLLC, Ultra-Reliable Low Latency Communica
화웨이가 올해 가장 가치 있는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및 전략컨설팅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22)’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총 712억달러(한화 약 86조원)의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해(15위) 대비 6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브랜드 파이낸스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중국 내 기술기업과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고,
광주광역시는 2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국내외 글로벌기업 대상으로 열리는 제7회 한·중경제협력포럼에서 도시프로젝트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중경제협력포럼은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사)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가 공동주최로 매년 포럼과 도시프로젝트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제7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광주시와 중국 청두시 등이 참여한 도시프로젝트설명회와 한국과 중국의 새로운 미래혁신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3개의 포럼행사로 구성됐다.특히 광주시 도시프로젝트설명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통신방식을 두고 1년 이상 갈등을 빚어온 결과 중국이 전세계 C-V2X 자동차 통신기술 특허 가운데 절반 이상을 출원하는 등 앞서나가고 있다”면서 “정부가 지금이라도 차세대 통신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5G-V2X 기술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중국통식학회가 발표한 ‘차량인터넷 지적재산권 백서’에 따르면 2019년 9월 기준 전세계 자동차 통신기술 관
최근 정부의 이동통신 3사 5G 서비스 품질 중간평가 결과 LG유플러스의 전송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올해 5G 기지국 투자 역시 LG유플러스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LG유플러스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알려진 화웨이 장비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지국 확대 등 5G 투자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이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통신사별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21년 들어 8개월 동안 4,329개의 5G
지난 23일 농협중앙회 본사 앞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진행됐다.1인 시위자는 전국협동조합노조 관계자로 노조 측은 농축협 전산망(통신회선) 고도화 사업과 관련해 밀실계약, 로비 정황 추정 등을 이유로 들었다.이와 관련해 24일 노조는 긴급호소문을 통해 농·축협 전산망을 제대로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협중앙회 측에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앞서 노조는 지난 11일 ▲전산망 구축과정에서 제기된 비리 의혹의 진상 ▲새로운 계약체결 과정과 계획 일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오는 31일까지 문서로 공개
[뉴스워커_통신3사 분석 ①LGU+] 5G 시대가 개막했다. 통신사마다 인프라 구축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중국의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2020년 내내 불안한 기조를 나타냈다. 국내 대형 통신사 세 곳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게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하나의 문제로 제기됐다.잠시 논란이 사그라졌다고 해도 미국과 중국 간의 대립 상황으로 다시 돌아설 때마다 위기론이 제기될 판이다. 지난 3월 19일 LG 경영관리팀장으로 LG그룹에 발을 들인 황현식 대표가 신규 선임되었는데 황 대표는 2014년부터 LG유플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패권 전쟁에 대한 전면 대응을 선언하면서 양향자 의원을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21일(수) 민주당은 반도체 패권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양향자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반도체 기술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위원장으로 선임된 양 의원은 이날 “열두 척의 배로 명량 수도에 출전했던 이순신 장군과 휘하 장졸들의 심정”이라며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양 의원은 반도체 패권 전쟁을 ‘제3차 세계대전’으로 보고 있다. 양 의원은 “반도체 전쟁은 미-중 갈등을 넘어섰다”며 “유럽, 대만, 일본 등 거
[뉴스워커_외신]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 철수 결정에 주요 외신들이 이를 집중보도하고 나섰다. 모바일사업 매각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LG전자는 결국 해당 사업부 철수를 결정했다. LG전자 모바일 사업부는 지난 6년 동안 약 5조원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외신은 LG전자가 미국시장을 장악한 애플과 삼성전자, 그리고 해외시장을 장악한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기업들 사이에서 입지를 지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미국시장 삼성·애플, 해외시장 중국기업들 장악…갈길 잃은 LG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 CNN, BBC 등 외
[뉴스워커_외신] 22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가 결국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의 이번 사업부 재편으로, 향후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은 디자인과 제조는 다른업체가 진행하면서 LG의 브랜드는 유지하게 된다.외신은 LG전자가 중국 경쟁사들에게 밀려 글로벌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잃은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을 아웃소싱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에게 밀린 LG전자가 획기적인 마케팅없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