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 업체들이 국내 환경인증 및 품질관리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최근 5년여간 부과된 과징금만 1200억원에 달한다. 국내법 위반 적발로 부과받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전으로 끌고가 불복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나타났다.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수원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8~2023년6월)간 환경인증·품질관리 규제 관련 국내 자동차 제작사 및 수입사 대상 규정위반 과태료, 과징금, 행정조치 등 내역'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5건의 위반사례가
광주시가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신규 유치에 성공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5일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에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이로써 광주시는 지난 2009년 9월 빛그린국가산단 지정 이후 14년 만에 신규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산업 기반 신경제 구축을 위한 ‘강기정호(號)’의 첫 걸음도 힘차게 내딛게 됐다.미래차 국가산단은 빛그린국가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이곳에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미래차산업을 집적해 효율성을 극대화
현대자동차가 페라리 출신 디자이너 후안마 로페스(Juanma López)를 영입했다. 이는 유럽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공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더구루 등 업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제네시스 유럽법인은 후안마 로페스를 유럽 제네시스 디자인 책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페라리 출신 디자이너인 로페스 책임은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30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제네시스의 선행 디자인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디자인 외 기술 영역과의 융합, 협업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로페스 책임의 대표적인 작품은 페라리 스
폭스바겐 차주들이 차량 등록비가 부풀려졌다며 문제제기에 나섰다.투데이신문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 일부 딜러들이 차량 구입 시 발생하는 등록비 항목을 부풀려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17일 폭스바겐코리아가 공식 딜러사 소속 일부 딜러들이 차량 구입 시 산정되는 공채 비용의 잔액을 중간에 가로채거나 허위로 지급 받아왔다며 투데이신문이 보도했다.공채란 자동차 등록 시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 발행 채권으로 소비자들은 공채 할인 제도를 활용해 바로 매도한다. 하지만 공채 할인율이 수시로 변동되고 차량 등록 과정이 번거로워 대부분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는 반도체 품귀현상과 전동화 전환 등의 자동차 산업시장의 변혁을 기회로 삼은 결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각 완성차그룹의 IR 자료에서 현대차그룹의 올해 1~6월 글로벌 판매량은 329만9천대로 3위에 올랐다. 이는 1, 2위의 일본 도요타그룹(513만8천대) 독일 폭스바겐그룹(400만6천대)에 뒤이은 양이었으며, 3위인 현대차 그룹 다음으로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스텔란티스그룹, 미국 GM 등이 순위에 올랐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신차 대기 시간이 자꾸만 길어지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중국 봉쇄령에 부품난까지 겹쳤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를 목표로 상하이 봉쇄령을 내려 현지 협력사들의 납품에 차질이 생긴 것.국내 완성차 공장의 셧다운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부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현대차와 기아 등은 생산물량을 줄이는 상황으로 알려졌다.자동차 산업은 공급사슬이 매우 길다. 부품 하나만 없어도 생산라인이 통째로 멈춰서기 때문에 물자의 이동을 제한하는 봉쇄에 취약하다. 이에 상하이
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전기차 화재 위험과 관련하여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전기차 배터리 조사를 실시한다고 보도한 가운데, 6일 LG에너지솔루션 측이 GM볼트, 현대차 코나/아이오닉 등 기존 주요 리콜에 대해서는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의 공식 절차가 이미 완료된 사항이고 이는 일반적인 절차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6일 LG에너지솔루션 측은 “NHTSA의 이번 조사는 자동차 업체가 리콜을 실시할 경우 후속 조치로 해당 부품업체에 대해 다른 자동차
최근 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1개 차종 4만92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다.첫 번째로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XM3 4만5476대는 전자식 조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상황(조향핸들을 끝까지 돌려 지속 유지할 경우)에서 제어장치 회로기판에 열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조향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갔다.해당 차량은 지난달 28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직
국토교통부가 테슬라코리아(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범한자동차㈜ (유)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3만82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전했다.국토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유)에서 수입·판매한 모델 3 등 2개 차종 3만3127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 운행 시 안전벨트 경고음이 울리지 않은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또한 모델 3등 2개 차종 210대는 성에 제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 역대 최고 연간 매출액 기록한 현대자동차지난 1월 25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 117.6조원 그리고 연간 영업이익 6.68조원 등 2021년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2021년 연간 매출액 117.6조원은 전년에 기록한 104.0조원과 비교하여 13.1% 증가한 값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란 평가다.현대차는 ‘제네시스’와 ‘SUV’를 중심으로 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의 판매비중이 증가하여 9.3조원이 증가한 점과 판매물량 증가로 5.8조원이 증가한 점을 2021년 연간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로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021 중국 CGD(Contemporary Good Design) 어워드'에 SOLUS HS63과 ECSTA PS71 제품을 출품해 본상(Winner)을 받았다.금호타이어의 중국시장 출시 제품인 승용차용 타이어 SOLUS HS63과 SUV용 타이어 ECSTA PS71은 혁신성, 기능성, 내구성, 상징성, 제품 재료 및 에너지 소비 적정성 등의 까다로운 평가항목을 통과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 홍치자동차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중인 SOLUS HS63 제품은 승용차용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로, 건조하
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엠케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42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H 트렉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구동축 하중이 10톤 이상임에도 가변축의 자동 하강이 지연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항에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가운데 가장 타격이 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차량 생산과 출고가 미뤄지면서 고객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이나 계기판 등 자동차 전자장치나 인포테인먼트를 위해 탑재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차량용 반도체 품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코로나19로 늘어난 반도체 수요로 전자제품 산업
지난 8일 아우디폭스바겐‧스텔란티스코리아 등 2개 수입차 제조‧판매업체가 부당 표시‧광고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약 11억원을 부과 받았다.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사업자들은 인증시험환경에서만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일반적 운행상황에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시키는 조작 프로그램을 설치’(임의설정)해 실질적으로는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관련법에도 위반되는 차량을 판매하면서 이와 달리 표시·광고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조치는 표시·광고 당시에는 유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지난 4월, 철강제품 수출 출하 누적 2억 톤을 달성한 데 이어, 내수와 수출을 합한 누적 출하 5억 톤을 달성하고 19일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는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이광용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장, 장한채 광양항만항운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광양제철소 및 광양시 관계자들과 광양제철소 협력사, 물류관계사 대표 등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일부 인원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광양제철소는 지난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당해 5월 초도 출하 약 34년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생산한 철강제품을 처음 수출한 1987년 이후 약 34년만에 누적 수출 출하 2억톤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광양제철소는 1기 종합준공을 마친 ‘87년 5월, 초도 출하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수출 철강제품 2억톤 누적 출하를 달성했다. 이를 길이로 환산할 경우 약 1,800만Km로 지구 442바퀴를 감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현재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제품 출하량은 4억 9,700만톤에 달한다.* 길이 환산: (수출 누계 톤수 / 코일 평균 무게 13.6t) * 코일당 평균 길이 1.205
[뉴스워커_외신] SK이노베이션(김준 대표)과 LG화학(신학철 대표)의 합의발표로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전쟁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은 가운데, 기업의 비정상적인 비즈니스가 향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결정에 대한 미국 대통령 거부권 시한을 하루 남겨둔 날에 이뤄진 양사간 전격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에게 2조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면서 향후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게 됐다.반면,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는 최근 차량 화재 리콜 사태로 현대자
전기차 배터리 분쟁의 시작2019년 5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경찰 고소했다. SK 측에서 LG 직원을 빼감과 동시에 핵심 기술을 유출했다는 게 그 근거였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19년 LG화학 직원 100여 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했으나, SK 측의 입장은 LG와 사뭇 달랐다. 경력사원 채용에 LG 출신 직원이 자발적으로 옮겨왔다는 것이다.사실 이 분쟁의 방아쇠는 2018년 말 SK이노베이션이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를 딴 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LG에서 SK로 이직한 직원이 폭스바겐 관련
한국수출입은행과 현대자동차가 1일 3조원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와 만나 수은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공적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차에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수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에 오는 2023년까지 총 3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현대차와 중소·중견협력사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과 국내외 시설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24일 2차전지용 캔 제조업체인 엠케이씨(MKC)의 지분 100%를 15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사업장에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이번 인수로 2차전지용 캔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 소재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2차전지용 캔은 전해액 등 내용물을 담는 용기로 누전을 막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2차전지의 필수부품이다. 엠케이씨는 2002년 설립 이후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