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년 간 답보 상태였던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낸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도시공사는 31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계획 일부를 공개하고, 60일간의 협상에 착수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제3자 공모지침에 따라 최초 제안한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보다 창의적이고 구체화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평가 결과 850점 이상을 획득해 지난 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이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에 대해 신세계 측의 적극적 사업 이행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신세계프라퍼티가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이 지역현안 최대 중점사항으로 추진한 대구 팔거산성 국가사적지정이 최종 확정되어 이번달 27일 문화재청 지정고시될 예정이다.지난 3년간, 김승수 의원은 대구북구을 국회의원이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대구 팔거산성의 국가사적지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김 의원은 함지산 정상에서 4.5톤 목부재 유물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산림청 헬기가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예결위 소소위원 당시 팔거산성의 지정 예비문화재 기초조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남 목포시가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최근 완료했다.시는 지난 2월 25일 (가칭)목포에코드림(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협상해왔다.6개월 간의 실무협상과 본협상 끝에 총사업비는 원활한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을 위해 기존 838억7천만원보다 140억원을 증액하고, 운영비는 123억원을 감액하는 안에 합의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사업비 증가분 140억원에는 시민단체 요구사항인 홍보관(15억원)과 전광판(1억원) 설치비를 비롯해 제3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지난 2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야권 단일 후보가 됐다. 여론조사는 전날인 22일 하루 동안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에서 각각 1600명씩, 총 32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그렇게 조사한 적합도와 경쟁력을 합산한 결과는 오 후보의 승리를 가리켰다.양쪽 당 실무협상팀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결과를 확인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고 야권 단일후보를 호명하는
조 바이든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북한 비핵화 협상 가도의 변화에도 주목된다. 전임 행정부와는 다른 해법을 구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미국이 어떤 대북정책 노선에 변화를 꿰할지 관심이 쏠린다.외교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줬던 ‘깜짝’ 만남과 같은 파격적인 행보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관여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낸 바 있기 때문인데다 새 행정부의 기조가 실무협상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 지도자간의 통 큰 결정은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특별대표를 맡아 2년여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이끌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 일정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인 비건 부장관은 10일 아산정책연구원 초청으로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18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첫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싱가포르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강조했다.비검 부장관은 “싱가포르 정상합의가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잠재력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의 대북전문가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여하는 북미 실무협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9일 통일연구원이 개최한 ‘미 대선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한미 전문가 화상세미나’에서 “정상회담은 한계가 있다”며 “북한이 유의미한 권한을 위임받을 사람을 선정해 미국과 실무협상에 임하도록 할 필요가 있는데 김여정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김정은 위원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북미 관계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북한이 정권 교체기 시기에 도발을 해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도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도발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GWIKS)가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NPR)의 앤소니 쿤 한국특파원은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 초기에 북한이 도발에 나설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50여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물밑 접촉’ 가능성 시사와 맞물려 고위급 회담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17일 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뉴욕 채널을 통해 수해 복구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북·미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에 “미국은 최근 뉴욕 북한 유엔대표부 채널을 통해 비핵화 협상 재개와 코로나19
[뉴스워커_남북정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6일 판문점을 찾아 북한을 향해 대북메시지를 발신했다. 이 장관은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위한 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히며 북측의 화답을 촉구했고, 남북간 협의 채널을 복원할 것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9·19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16일 판문점을 방문했다. 이 장관이 판문점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이 장관은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 추진과 관련한 질문에 “금강산이나 판문점을 통해 상봉이 이뤄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많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마음만 먹으
[뉴스워커_북한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에도 친서를 꾸준히 주고 받으며 만남을 성사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에서 열린 깜짝 회동 성사 직전까지도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 신간 ‘격노’…지난해 친서 내용 담겨 등이 입수한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의 일부 내용에는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뒤 판문점 회동을 전후로 양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미국 국무부가 지난 2017년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을 계기로 발령한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심각한 위험’이 있다며 1년 더 연장했다. 이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연장이다.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28일 연방 관보에 게재한 공문에서 “북한에서 미국인들이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인들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웜비어 사건 발단 계기…2017
[지금 북한은: 뉴스워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이르면 7월 초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간 대화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미국의 대선 상황으로 인해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정상간 만남의 이벤트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1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7월 초 비건 부장관이 방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비건 부장관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의 방한이다.비건 부장관이 지난해 12월 방한 했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차 정상회담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최고위 외교정책 참모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계속해서 교착 상태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미국 CNN방송은 10일(현지시간) 관련 논의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말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래로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외교가 허우적대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에 집중하면서 이 이슈에 관여하려는 욕구도 시들해졌다고 전했다.
최근 전남대학교병원 ‘용역직의 정규직 전환’을 놓고 노조의 병원장실 불법 점거농성에 대한 직원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7일 오전 돌연 철수했다.이날 전남대병원 노조는 오전 10시 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특별한 설명없이 바로 점거 중이던 병원장실 및 보직자 복도에서 물러났다.노조와 청소용역 근로자들은 지난해 12월19일부터 1월7일 오전까지 병원장실 점거를 비롯해 보직자들 사무실 앞을 불법적으로 점거해 그동안 농성을 펼쳐왔다. 이에 대해 병원은 지난 3일 내부통신망 게시판의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미가 연말 시한이 다가오자 연일 기싸움을 주고 받으면서 비핵화 협상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모양새다.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은 4일 밤 “만약 미국이 우리를 상대로 그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임의의 수준에서 신속한 상응행동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경고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 총참모장은 이날 밤 발표한 담화에서 “자국이 보유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무력 사용’ VS 北 ‘상응행동’이는 도널드 트럼프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미 비핵화 협상의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 다시 백두산 삼지연을 찾으면서 김 위원장의 중대 결심이 섰을지 주목된다.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 아래 "인민의 이상향으로 천지개벽 된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이 12월 2일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고위 간부들과 함께 준공테이프를 끊었다.신문은 “삼지연군에 펼쳐진 눈부신 현실은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집 뜨락을 사회주의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 노동당 시대의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북한이 반발했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한미 군 당국이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하며 비핵화 시계가 다시 움직이는 모양새다. 특히 한미 군 당국의 결정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시사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곧 보자”는 트위터를 남기며 대화 테이블이 급마련될지 주목된다.17일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정도로 예정됐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전
북한이 미국을 향해선 대화 의지를 표하고, 남측에게는 금강산 시설물 철거에 대한 최후통첩을 내놓으며 미국과 남측을 동시 압박했다. 특히 금강산 시설물 철거에 대해선 기존의 주장을 반복함과 동시에 일방적인 철거 방침을 분명히 강조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11월 11일 남조선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통신은 특히 남측이 묵묵부답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계획에 대해 반발하면서 또 다시 무력시위를 감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북한이 대미 압박성 담화를 발표하며 긴장감 조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권정근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며 “우리는 이미 합동군사연습이 조미(북미)관계 진전을 가로막고 우리가 이미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하는 데로 떠밀 수 있다는 데 대하여 한 두 번만 강조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인내심이 한계점을 가까이하고 있으며 우리는 결코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