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이하 ‘신보’)이 지난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ACIS(Automated Credit Insurance rating System)’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신보는 ACIS를 도입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대상기업에 대한 자료수집, 신용조사, 신용평가 등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원하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ACIS는 400만 개 기업체의 금융권 신용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5일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주관 간담회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지원을 위한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실시, ▲교육 수료자 대상 피해보장 보험 가입 무료 지원(1인 최대 1천만원까지 보상),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한 긴급생계비, 의료비, 법률·심리상담비 및 자영업 컨설팅 제공 등으로 이뤄진다.이날 간담회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문화콘텐츠 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체결했다.콘진원과 신한은행은 한정적인 정부자금을 확대해 콘텐츠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3월 최초 협업사업을 논의했으며 1년간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최초로 시중은행과 민간자금을 활용한 금융지원 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업무협약 통한 문화콘텐츠 분야 콘텐츠보증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 특별출연신한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콘텐츠보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 이차보전 지원율을 2%~2.5%에서 3%로 상향한다.‘중소기업 이차보전’ 사업은 시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여수시 중소기업에 은행 대출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종전에는 일반기업과 우대기업을 나누어 각각 2.0%와 2.5%를 보전하던 것을 일괄 3% 지원으로 상향하며, 2024년 1분기 지급 분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 사이에 여수시 중소기업 발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지난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고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여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양사가 서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 사업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8일 충청북도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디노랩 충북센터를 개설했다.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날 우리금융은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디노랩 충북1기로 선정된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과 1기 발대식을 가졌다.이에 앞서 작년 11월 우리금융과 충청북도는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뉴스워커_금융의 호랑이_키움예스저축은행 허흥범 전 대표] 키움예스저축은행(대표 허흥범)은 1971년에 설립된 상호저축은행이다. 매출액은 2022년 GAAP 개별 기준 1161억 2854억 원이며 키움증권, 키움저축은행 등과 함께 다우키움그룹에 속한 계열사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은 최근, 허흥범 前 대표에 이어 차기 대표이사로 노남열 기업금융본부장을 최종 선임했다. 키움예스저축은행에서 임기를 마친 허 前 대표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그와 관련된 이력과 논란, 향후 행보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다우키움그룹 內 외길 경력허 前 대표는 1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총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 일환으로 908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우리은행은 △청년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총 60만명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총 908억원 규모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우리은행은 취약계층 정책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특별 출연한다. 이와 별개로 기존 7% 이상 고금리 대출로 힘들어하는 취약차주에게 ‘저금리 대환대출’도 진행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청년층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
: 태영건설 PF 사업장 정상화 계획 ‘난항’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실사 과정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F 사업장 실사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는 4월 11일 예정되어 있던 ‘기업개선계획’ 의결을 위한 채권단협의회를 5월 11일로 연기했다. 이때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상화 계획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태영건설의 PF 사업장 59곳 중에서 58곳이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였으나,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구체적인 정상화 계획이 미흡함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은 26일 오전 10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이날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전남 목포시의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지난 21일 기준 1억 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시행 첫 해인 지난 해 모금 목표액 5억 원을 초과해 5억6천7백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고, 올해는 81일만에 모금액 1억 원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기부 응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차를 맞아 선보인 ‘보호종료아동 교육비 지원사업’과 내실을 더한 77종의 풍성한 답례품이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현재도 시는 지역 상생과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자뿐만 아니라 농협, 광
KB증권(사장 김성현, 이홍구)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책무구조도 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관리의무 부여 등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로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원칙을 만들기 위한 조치이다.이에 따라 KB증권은 딜로이트 안
: 역대 4번째 신용사면, 2000만원 이하의 소액 대출 연체자 대상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를 열어 연체 이력이 있던 서민·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사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사면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000만원 이하의 소액 연체를 모두 상환한 사람의 연체 기록이 삭제되는 조치이다. 만일 아직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였더라도 2024년 5월까지 상환한다면 연체 기록이 삭제된다. 이번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와 비정상적인 고금리·
신한카드는 문동권 사장의 지휘 아래 금융 업계 최초로 ESG 전담 팀을 구성하고, 상생 금융 활성화를 포함한 다양한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에 주력하며 업계 내에서 ESG 경영을 통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카드 등 수익성에만 집중되는 경영전략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러한 접근은 타 카드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라는 시각이다. 사회적 가치와 환경 보호를 경영의 핵심 요소로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 문화라는 것이다. 이는 신한카드가 사회
[뉴스워커_금융의 호랑이_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 편]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특수한 목적에 따라 설립된 국책은행이다. 현재 IBK기업은행의 수장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며, 올해로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본질에 충실한 상생 금융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디스커버리펀드 사태와 내부 횡령사건, 계열사 차별 논란 등 김 행장의 경영 행보에도 맹점이 존재한다. 이에 2년간 김 행장이 이끌어 온 기업은행의 발자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과 관련한 분쟁조정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분쟁조정기준안으로 홍콩H지수 ELS를 판매한 국내 대형은행의 실적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의 배상액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며 금융감독원은 전날 홍콩H지수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과 관련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기본배상비율은 판매사의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라는 세 가지 조건 위반 여부에 따라 20~40%이 적용됐으며, 내부통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일)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 처분이 과도하단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금융당국이 법무부에 상고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란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9일 서울고법 행정9-3부는 함 회장 등이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제재처분(업무일부정지 6월)이 정당하다고 판단해 금융당국 승소로 판결했으나, 함 회장(당시 하나은행장)에 대해서는 감독자 책임을 인정하되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계열사에 대한 현장 검사에 나선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8일부터 NH투자증권에 대한 정기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근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배임 사고와 더불어 NH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선임 절차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검사를 진행할 전망이다.금감원이 NH농협금융지주에 대한 현장 검사에 돌입한 배경으로는, 최근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배임 사고가 지목되고 있다. 앞서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개인회생은 채무자에게 일정한 수입이 있는 것을 전제로 채무자가 원칙적으로 3년간 원금의 일부를 변제하면 나머지를 면책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통상 개인사업을 하거나 부채관리가 어려운 중년층에 해당됐던 ‘개인회생’이 20·30 청년세대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서울회생법원의 에 따르면 개인회생을 신청한 20·30의 비율이 전체 연령 중 46.8%로 집계됐다. 개인회생을 신청한 국민 중 절반이 청년인 셈이다. 특히, 지난 3년간 20대의 개인회생 신청 비율은 10.7%
: ‘과다 대출 추정’ 109억원대 배임 사고 터진, 농협은행지난 5일, 농협은행은 내부 자체 감사를 통해 업무상 배임 혐의의 금융사고를 적발하였다며 공시했다. 이번 금융사고의 금액은 109억4733만7000원으로 2019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농협은행은 해당 직원을 형사고발 하였으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청렴 농협’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결의대회까지 열었기에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