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과 유명 입시학원 시대인재의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서 11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당 인터넷 강의 사업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한 즉시 관계 기관에 알렸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디지털대성과 하이컨시에 대해 총 8억9300만원의 과징금과 13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디지털대성의 이러닝브랜드 ‘대성마이맥’과 하이컨시가 운영하는 입시학원 ‘시대인재’에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열린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류긍선 대표의 1년 연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류긍선 대표는 2020년 3월부터 단독대표를 역임해 왔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써왔다.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통해 ▲진행 중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택시업계와 논의한 서비스 개
카카오뱅크가 올해 플랫폼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4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한달적금’과 같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연이은 출시로 고객 유입률이 증가했으며, ‘신용대출 갈아타기’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등 여신 플랫폼 서비스 확
카카오가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정신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카카오는 오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스페이스닷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의 선임안과 더불어 사내이사 임명,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 이후 모든 주총을 옛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본사 사옥이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주주들은 매년 주총 참석을 위한 본사 방문이 쉽지 않기에, 주총에 참석 주주는 매년 10명 수준에 불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가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27일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북미 현지시간 기준 4월 10일 오후 1시부터 일주일간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북미·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S|X 플랫폼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CBT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엔씨 TL 캠프의 최문영 캡틴은 “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2분기 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현지에서 ‘던전앤파이터: 오리진(地下城 勇士:起源)’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될 예정으로, 금일(26일) 사전 테스트를 마치고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 상황이다. 아울러 텐센트는 21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사전 예약을 시작하기도 했다.과거 던파 모바일은 지난 2017년 중국의 외자판호를 받고, 2020년 8월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하지만 당시 던파 모바일의 퍼블
크래프톤이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와 소통하며 담금질에 나선다. 다만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원작 IP인 ‘다크앤다커’의 저작권 분쟁이 본안소송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향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내달 첫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4월 24일 수요일부터 5일간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넷마블이 태국에서 오픈베타를 진행 중인 신작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서비스 이틀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적 반등을 위해 복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인 넷마블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넷마블은 지난 21일 태국에서 오픈베타를 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매출 순위는 일주일 치 누적 매출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
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등이 국내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플랫폼이 커머스 사업 거래액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 예상되나, 광고 매출은 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3조2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리·테무로 대표되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은 가격 경쟁력을 통해 국내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으며, 이
'확률형 아이템 공개 의무화'를 앞두고 불거진 확률 조작 이슈‘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운영사 그라비티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라비티 측은 잘못 기재된 부분을 수정한 것이라 밝혔으나, 이용자들은 아이템의 확률이 표기된 것보다 현저히 낮았던 점을 지적하며 공정위에 신고를 접수한 상황이다.20일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공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2일부터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공개 의무화’를 앞두고 일부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오는 22일부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실적을 공시한 게임사 임직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72억4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41.5% 감소한 수치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급여 25억5900만원, 상여 46억6500만원을 포함해 총 72억4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상여금에는 2022년 재무목표 달성도 등에 따른 단기성과인센티브 3억5000만원, ‘리니지W’ 출시·운영 및 글로벌 성과 창출에
지난해 액토즈소프트의 지난해 라이선스 수익이 5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위메이드와 맺은 ‘미르의 전설2·3’ 중국 독점계약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액토즈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590억원 대비 5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234억원 대비 8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5억원 대비 1241.9% 증가했다.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라이선스 수익이 액토즈소프트의
지난해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구현모 KT 전 대표이사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현모 KT 전 대표는 급여 3억3500만원, 상여 7억7800만원, 퇴직소득 19억35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73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퇴직소득을 제외한 급여 및 상여금의 총합은 통신 3사 CEO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영섭 KT 대표의 보수는 공시되지 않았다.KT에 따르면 구현모 KT 대표의 성과급은 매출, 영업이익 등의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남궁훈 전 카카오 표가, 지난해 국내 포털업계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로 나타났다.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4억17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94억3200만원을 포함해 총 98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의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나, 당해 10월 대규모 서비스 중단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
김종흔·이지훈 데브시스터즈의 대표가 지난해 각각 23억3000만원·12억5100만원의 보수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6억67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16억6300만원을 포함해 총 23억3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격은 500원으로, 행사 당시 시가 3만3750원의 차이에 행사 수량인 5만 주를 곱하여 산출됐다.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지난해 12억5100만원의 보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 체제 도입을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김택진 대표이사는 게임 개발 및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박명무 대표 내정자는 투자와 인수합병(M&A)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20일 엔씨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동대표 체제 전환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VIC파트너스 대표를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대표의 각 전문성을 살리고,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연결 기준 2022년 매출이 약 3000억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0~2022년에 공시한 감사 보고서와 사업 보고서를 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을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함에 따라, 기존에 공시한 매출액을 정정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7915억원으로 집계된 지난 2022년 연결 매출액은 4836억원으로 정정됐으며, 2020년·2021년 매출도 기존 공시 대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사내 욕설 논란으로 결국 회사를 떠난다. 김 총괄은 지난해 9월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의 요청으로 카카오의 쇄신 업무를 맡았으나, 욕설과 내부 고발 문제가 불거져 6개월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된 것이다.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김 총괄의 욕설 논란에 대한 징계를 해고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고 사유는 직장 내 괴롭힘,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내 정보 무단 유출, 언론 대응 가이드 위반, SNS 활동 가이드 위반
위메이드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가 전작인 ‘미르4’의 성과를 경신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위메이드가 12일 170개국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초 높은 흥행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21년 출시한 글로벌 흥행작 ‘미르4’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동시접속자 수는 미르4(약 23만 명)의 기록을 추월한 25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버 수도 24개에서 54개로 증설됐다.나이트 크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위메이드는 14일 장현국 대표가 사임하고 박관호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1세대 게임 개발자인 박관호 의장은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을 기록한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진두지휘했다. 박관호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기존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일각에서는 장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사법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