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남북정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 북한 비핵화 과정에 종전선언이 포함된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국무부 브리핑에서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북한의 완전한 핵 포기 없이 종전선언이 가능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 북한과 한국 사이의 상태를 바꿀 문서들을 분명히 포함하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일련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한반도 평화구상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우선 ‘10월 서프라이즈’는 물건너 간 모양새고, 한미간 외교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한미 외교일정·‘10월 서프라이즈’ 물 건너가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예정대로 일본만 방문하고 한국 방문은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폼페이오 장관은 4~6일 일본을 거쳐 7~8일 방한할 예정이었다.폼페이오 장관은 5일 강경화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50여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물밑 접촉’ 가능성 시사와 맞물려 고위급 회담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17일 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뉴욕 채널을 통해 수해 복구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북·미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에 “미국은 최근 뉴욕 북한 유엔대표부 채널을 통해 비핵화 협상 재개와 코로나19
[뉴스워커_남북정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6일 판문점을 찾아 북한을 향해 대북메시지를 발신했다. 이 장관은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위한 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히며 북측의 화답을 촉구했고, 남북간 협의 채널을 복원할 것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9·19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16일 판문점을 방문했다. 이 장관이 판문점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이 장관은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 추진과 관련한 질문에 “금강산이나 판문점을 통해 상봉이 이뤄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많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마음만 먹으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미국 국무부가 지난 2017년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을 계기로 발령한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심각한 위험’이 있다며 1년 더 연장했다. 이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연장이다.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28일 연방 관보에 게재한 공문에서 “북한에서 미국인들이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인들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웜비어 사건 발단 계기…2017
미 행정부의 ‘10월 서프라이즈’ 개최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가을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북미간 물밑 조율이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등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6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게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에 북한과 합의라는 돌파구를 원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미간 합의를 원한다는 분위기를 전했다.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과 협상이 타결된다면 올 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나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올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대화 선결 조건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꺼내들었따.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0일 담화를 발표하며 미국 측의 대화 제안에 선을 그었다. 그는 “조미수뇌회담이 누구의 말대로 꼭 필요하다면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며 무익하다”며 “미국은 우리 지도부와의 계속되는 대화만으로도 안도감을 가지게 돼 있고 또 다시 수뇌들 사이의 친분관계를 내세워 담보되는 안전한 시간을 벌 수 있겠지만
[지금 북한은_뉴스워커]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 파괴 등 북한의 파괴적이고 무모한 도발이, 지난 2년 동안 최악의 경제 상태에 직면한 북한의 상황과 관련이 깊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북한이 미국을 주축으로하는 국제 공조 경제제재로 무역길이 막히고, 북한의 최대 경제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봉쇄되자 최악의 경제위기에 직면했다는 관측이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 북한은 밀수품이나 일부 물품의 거래를 통해 북한 제재에 따른 타격을 일부 완화시키는데 이용했지만, 현재는 이러한 거래마저도 중단된 것으로 파악되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백악관 회고록’이 출간되면서 남북관계를 비롯해 북미 비핵화 협상까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존 볼턴의 회고록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청와대 역시 대응에 나서는 등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사전 입수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018년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튿날 4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포함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며 “김 위원장에 1년
[한반도 정세_워싱턴 류아연 기자]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하고, 금강산과 개성공단 등 관광·경제 지구에 군부대를 재주둔 시키겠다는 북한의 도발에 외신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한국 시민단체의 대북전단에 대한 북한의 경고는 구실에 불과하며, 미국 주도로 이어지고 있는 대북 제재가 이번 북한 도발의 근본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몇 년 동안 남북간 경제활동이 감소했으며, 이러한 가운데 불거진 코로나19 사태로 북한이 경제적 위기에 크게 봉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치러질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두고 전 세계적으로 소란이 일었던 가운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는 그가 아마도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12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로버트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밖으로 나와 비료공장에서 리본을 커팅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우리의 생각은 그가 아마도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이라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북미 비핵화 대화가 좀처럼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물밑에선 여전히 입장 차를 드러내고 있다.북한 외무성 신임대미협상이 담화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대북 제재 강화 발언에 온도차가 있다고 비난하자, 폼페이오 장관은 대화가 재개되길 바란다면서도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이견 차를 드러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30일(현지 시각) 폼페이오 장관이 아시아 언론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향한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북미 대화에 대해 “낙관할 수도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남북간 독자적인 협력 추진 방안을 재차 강조했다. 북한의 비난 담화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북한에 호응을 촉구하면서 비핵화 대화 견인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미만을 바라보지 말고 남북간 협력해야 함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우리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주체적으로 발전시키려
[뉴스워커_남북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전달한 후 또 다시 발사체 발사를 통해 도발에 나서며 남북관계가 하루만에 냉온탕을 오갔다.31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30일 오후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만의 일이다.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던 남북관계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내면서 조심스레 경색 국면도 풀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왔었지만, 북한이 즉각 발사체를 쏘아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미가 실무협상 재개를 시작하지 못한 채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당초 9월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실무협상 재개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북미 양측의 샅바싸움으로 돌입하는 것으로 보인다.27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고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수뇌(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이행하기 위한 실제적인 움직임이 따라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앞으로의 수뇌회담 전망은 밝지 못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용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北, 김계관 고문 명의 담화 통해 ‘새로운 계산법’
[뉴스워커_국제정세]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운영하는 석유시설과 유전이 무인기 여러 대로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예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직접 공격을 가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란이 공격 배후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이란이 반발하고 있어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양대 유전이 공격을 받으면서 국제유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 미국, 이란을 공격 배후로 지목 사우디 내무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쯤 사우디 동부 담맘 부근 아브카이크 탈황 석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에 응답하지 않고 어깃장을 놓으면서 대화 재개가 난항이다. 대화를 하자는 메시지에도 북한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있자, 미국 측은 서둘러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압박했다.북핵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6일(현지시간) 모교인 미시간대에서 진행된 강연을 통해 북미 협상이 실패할 경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핵무장론이 제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건, 대화 촉구하며 “보다 나은 선택지 창출 위해 직접 논의” 강조비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에 대해 민심의 반영이라고 옹호하고 나선 한편 협정 재검토를 시사 한 남측 정부를 향해서는 비난하며 한미동맹의 파기를 강조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거역할 수 없는 민심의 반일기운’ 이라는 정세론 해설 기사를 통해 “상식도, 이성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야만의 무리, 극악한 오랑캐들과 체결한 매국협정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기에 남조선 인민들은 치솟는 증오와 울분을 안고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투쟁에 대중적으로 떨쳐나섰다”며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는 남조선 각계가 평한 바와 같이 ‘당연한 결정’이며 ‘촛불민심의 승리’, ‘촛불시민이 이룩한 승리’”라고 주장했다.북한은 그동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직접적인 의사 표명을 하지 않아 왔다. 그러다 이날 정세론 해설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드러내면서 향후 지속적인 반일 기사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美日 싸잡아 비판…정부 ‘재검토’ 시사에 비난노동신문은 미국과 일본을 싸잡아 비판했다. 신문은 “일본 반동들은 제 편에서 항의를 들이대는 뻔뻔스러운 추태를 부리고 있다”며 “일본의 강도적인 경제보복 책동에 대해 강 건너 불보 듯 하던 미국은 군사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되자 무슨 큰일이나 난 듯이 펄쩍 뛰며 유감스럽다느니 실망스럽다느니하고 남조선 당국에 거듭 압력을 가하고 일본을 공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난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삐걱대는 모양새다.북한은 22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 등 한국군의 무기 도입을 언급하며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담화에서 이렇게 밝히며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가증되는 군사적 적대행위는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우리가 물리적인 억제력 강화에 더 큰 관심을 돌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도가 아니겠는가에 대하여 심고하지 않으면 안 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건 “실무협상 재개 준비 됐다”에 대한 사실상 ‘거부’ 해석이는 사실상 미국의 거듭된 대화 복귀 메시지에 대한 거부로 풀이된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일부터 방한하고 있는 와중에 이같은 담화를 발표했고, 특히 비건 대표가 21일 “북한의 카운터파트로부터 (소식을) 듣는 대로 실무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 데 대한 거절 의사라는 표현이다. 북한은 담화를 통해 F-35A 전투기를 언급하고 “이러한 첨단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북남공동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 합의서를 정면 부정한 엄중한 도발”이라며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기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6일 만에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하면서 한반도에 또 다시 안보 불안감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엿새 만에 추가 도발이 일어나며 비핵화 협상 셈법도 복잡해 질 것으로 관측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께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25일 이후 6일 만으로, 당시와 같은 종류를 발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軍 “북한 연이은 미사일 발사,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 안돼”합참은 “이번에 발사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50㎞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지난 25일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신형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의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의 성격으로 해석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언급됐었다. 특히 오는 2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를 계기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흘러 나왔다.◆ 정경두 “우리를 위협하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