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주최한 청년지원 해외연수현장에서 기업 관계자가 여학생들을 성추행·성희롱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400여 명 대학생과 54개 기업체를 연결해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 두드림’ 행사단이 7월 4일부터 5일간 중국 상하이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이 때 참석한 모 기업 연구원이 여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며 여학생 3명이 중진공에 신고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여학생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도를 넘는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며 “의도적으로 어깨나 등을 터치하려고 하거나 버스 내에서 성추행적인 행동을 하려 했다”고 사건 경위를 밝혔다. 또 학생과 기업 관계자가 한 조를 이뤄 멘토와 멘티 교육진행 시 친목도모를 위해 야간에 함께 숙소에서 음주를 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의 전조가 있었다고 말했다.반면 가해자인 연구원은 “친밀감의 표시로 가벼운 터치일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으며 농담조로 이야기한 것 뿐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중진공은 가해자에 대해 법적으로 징계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소속기업에 관련 사건을 통보하고 청년지원사업에서도 해당 업체를 배제시킨 상태다.그러나 매체는 사건이 발생된 후 중진공이 관계자들끼리만 알고 외부적으로는 쉬쉬했다며 취재를 시작한 13일까지도 중진공의 대외업무를 맡은 홍보팀에서는 관련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연계를 지원하는 교육공헌행사에서 성추행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 사진_구자학 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자신의 딸들이 운영하고 있는 웨딩플래닝 업체 케이리스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아워홈은 케이리스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전형적인 총수 일가의 곳간채우기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뉴스1에 따르면 아워홈에서 운영하고 있는 웨딩업체 아모리스가 지난해 구자학 회장의 차녀 명진 씨와 막내딸 지은 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웨딩플래닝 업체 케이리스(K.liss)로부터 13억 원어치의 꽃을 공급받았다.문제는 아모리스가 그동안 표면적으로 경쟁 형태로 웨딩플래닝을 선정해 왔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케이리스와 그동안 지속적으로 거래해 왔던 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케이리스의 꽃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아워홈 관계자는 “케이리스와 지속적인 거래를 해온 것은 경쟁 입찰을 실시해도 들어오는 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지불한 대금은 웨딩홀에 쓰일 꽃과 인건비 항목”이라고 해명했다.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서울지방국세청(이하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이번 조사는 설립 이후 처음 받는 것으로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티웨이항공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일 티웨이항공에 정기세무조사 시행을 통보했다. 조사는 이달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조사대상 과세기간은 2014년 1년간이다.티웨이항공의 이번 세무조사는 2010년 8월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받는 것으로, 내달 1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터라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세무조사가 상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조사과정에서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주가가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편 티웨이항공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4600원에서 1만 6700원이다. 이를 통해 2336억 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규 항공기 도입과 자체 훈련센터 설립 및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사회(김낙순 회장) 여성 통역사가 외국인 조교사와 한국인 마주로부터 성추행 및 성희롱을 당하고 성관계 요구까지 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마사회는 가해자가 개인사업자 소속이기 때문에 직접 징계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책임회피 지적을 받고 있다.관련업계 및 한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마사회에 외국인 조교사 통역을 위해 2년간 파견 근무 계약을 맺었다. 마사회에서 한 달여 정도 근무한 A씨는 외국인 조교사와 한국인 마주로부터 상습적인 성희롱 및 성추행을 당했고 성관계 요구까지 받았다며 마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진정내용에 따르면 외국인 조교사가 “친구의 이혼한 부인과 성관계를 맺는 꿈을 꿨다”, “성관계를 맺는 꿈을 꾸고 그 다음에 만나면 무척 호감이 간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또 종합검진 시엔 사타구니 부근에 수술한 적이 있다며 속옷을 탈의하고 바지를 내려 성기를 보여주려 했고, 검진 종료 후에는 “같이 우리집에 갈래? 네가 나를 재워주지 않을래?”라는 등 성관계를 유도하는 발언을 했다.마주와 관리사들 역시 외국인 조교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국인 마주는 피해여성에게 “날 풀리고 더워지면 비키니 입고 말 수영장에 들어가”, “일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나중에 찾아 갈테니 남자친구 없을 때 만나자” 등 노골적인 언행을 했으며 관리사들은 A씨의 팔과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을 했다.1개월간 지속된 마사회 근무자들의 성희롱 및 성추행 등으로 A씨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아시아나항공이 도급업체 케이알(KR) 근로자들에게 업무를 직접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불법파견'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소속 직원에게 수시로 업무 지시를 받은 자료까지 공개돼 상당한 홍역을 치를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서울신문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아시아나항공 불법 파견 관련해 진정서가 접수됐다. 해당 항공사는 협력업체 케이알과 도급계약을 맺고 있지만 실질적 사용자는 원청인 아시아나항공이라는 것이 주요 골자다.케이알 측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소속 정비사와 직원의 요청에 따라 작업이 진행됐다며 불법 파견을 주장하고 있다. 노동청에 접수된 녹취록에 따르면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 조금 더 검토해서 알려 드릴게요”, “내가 이 작업 해달라고 말했죠”, “알코올로 이 부품을 닦아야 한다” 등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케이알 직원에게 정비할 때마다 구체적인 부품까지 지정하고 작업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나항공의 ‘직접 지시’ 정황은 이뿐만이 아니다. 작업일지와 안전교육일지 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케이알 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작업일지에는 아시아나항공측의 지시로 작업시간·부품·수량 등을 기입했고 작업 완료 시 원청 직원의 확인도장을 받았다.또 1월에는 아시아나항공 소속 파트장이 케이알 직원들에게 정기 안전교육을 직접 실시하고 교육일지에 수료 확인 서명을 받았다. 당시 장갑, 유니폼, 자재 등
현대제철이 하청업체에게 상품권 구매를 지정하고 자사 임직원 및 지인들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현대제철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1년 단위로 하청업체와 재계약을 하고 있는 정황 등을 볼 때 이와 같은 ‘갑질’이 가능하다는 게 하청업체의 주장이다.데일리한국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현대제철은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재래시장상품권 지급관련’ 사항을 문자메시지로 공지했다. 주요 골자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임의로 구입하지 말고 현대제철에서 지급되는 상품권을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 그래픽_뉴스워커 진우현 그래픽 담당 이후 하청업체들은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성과금 및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명절 선물 상품권을 현대제철에서 지정한 곳에서 구입했다. 1년 단위로 현대제철과 재계약을 해야 하다 보니 요구를 묵살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 하청업체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임단협 성과금 및 추석과 설 명절 선물비로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30만~40만 원의 상품권이 지급됐다”며 “매번 현대제철이 지정한 특정 업체에서 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한편 현대제철은 하청업체 대표들에게 자사 임직원 자녀 및 지인의 취업도 청탁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현대제철 간부급 직원 A씨가 올 초 하청업체 대표 B씨에게 “C라는 사람이 면접을 볼 텐데, 잘 봐 달라”고 말했다. C씨는 현대제철 직원의 자녀로서 당시 면접
한국코카콜라에서 출시하고 있는 ‘미닛메이드 스파클링(복숭아맛)’ 탄산음료에서 애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인 데스크그램(Deskgram)에 따르면 이달 초 소비자 A씨가 구매했던 '미닛메이드 스파클링(복숭아맛)' 음료에서 애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인 데스크그램(Deskgram)에 따르면 이달 초 소비자 A씨는 ‘미닛메이드 스파클링(복숭아맛)’ 음료를 구입해 마시던 중 입안에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 세면대에 뱉어 내용물을 확인했다.A씨는 까만 점이 박혀있는 애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즉시 코카콜라 본사에 연락해 민원을 제기했고 돌아온 답변은 “보관이 잘 되어 있어야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입에서 뱉어낸 작은 이물질을 다시 보관하고 있어야 된다는 코카콜라 측의 답변에 A씨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나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이물질 회수에만 급급해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그럼에도 한국코카콜라는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 후 제품 생산 및 구입한 정황, 보관상태 등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결과에 따를 계획이며 제품 위생관리에 힘쓰고 있어 이물질이 혼입됐을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네슬레코리아에서 제조·판매 중인 커피믹스 제품에서 개미로 추정되는 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관련업계 및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 A씨는 코스트코(창고형 매장)에서 단독 판매제품인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페셜 블렌드-브라질' 커피를 구입했다. 그는 회사 사무실에서 음료를 마시던 도중 목에 걸리는 것이 있어 토해냈다.A씨가 뱉은 내용물은 길이가 약 1cm가량 되는 크기에 더듬이와 다리로 보여지는 구조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검정 개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었다.곤충처럼 생긴 내용물을 확인한 A씨는 구입처였던 코스트코 본사에 이 사실을 바로 알렸고 식품안전소비자센터에 신고를 마쳤다.A씨는 “그동안 네스카페 수프리모를 마셔오면서 얼마나 많은 개미를 먹었는지 어떻게 아느냐”며 “보상이 얼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식품 안전과 사과가 우선”이라고 불만을 토했다.더욱이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인은 에티오피아산 프리미엄 원두와 엄선된 브라질산 원두를 블렌딩한 ‘고급커피’라고 롯데네슬레코리아가 홍보해 온 제품이었기에 A씨는 충격이 컸다.이와 관련해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본 건은 식약처 조사 결과 제조단계에서 이물혼입 개연성이 없는 것으로 종결됐으며 A씨에게도 해당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사진 속 이물질이 이마트 노브랜드 계란과자 봉지 안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조 고정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진출처_인스타그램 캡쳐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No Brand)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인 ‘계란과자’에서 콘돔 포장용지가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6일 서울시 강북구에 사는 A씨가 노브랜드 제품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는 계란과자를 절반가량 먹던 중 손에 잡히는 것이 있어 꺼내 들어 확인했다는 것이다.내용물을 확인 한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것이다. 다름아닌 반쯤 뜯겨져 있는 ‘콘돔’(condom)의 비닐포장 용지였기 때문이다.A씨는 곧바로 이마트 본사에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본사측에선 과자를 구매한 지점에 문의하고 했고 해당 지점에선 제조업체공장에 연락하라며 책임을 전가했다. 결국 A씨는 이마트 측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A씨는 “이 일이 화제가 되고 온라인에서는 자작의심까지 받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내야 하고, 이를 검증받아야 하는 사실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특히 이마트라는 대기업을 신뢰하고 노브랜드 제품을 구매했던 A씨는 배신감마저 든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정확한 사실확인을 위해 계란과자와 콘돔 포장비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 보냈고 기관에서 내용물을 조사중에 있다.문제는 이마트 노브랜드 제
강원도교육청 간부인 A공무원이 단체 워크샵 이동 중 부하직원인 여성 주무관에게 욕설과 막말을 하는 등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강원도교육청 공무원들은 전세버스를 대절해 단체 워크샵에 나섰다. 당시 공무원들은 버스에 설치된 노래방기기를 이용하는 등 흥이 한껏 고조돼 있는 상태였다. 문제는 노래방기기 영상에서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영상이 나오면서 불거졌다.영상을 본 여성 주무관이 화면교체를 요구하자 간부였던 A공무원이 “어디서 분위기를 깨냐”며 폭언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또 휴게소에 정차하자 A공무원은 해당 여성 주무관에게 압박을 가하며 버스탑승을 가로막았다. 결국 여성주무관은 개인차량을 이용해 워크샵 현장에 갈 수밖에 없었고, 강원도교육청노동조합(노동조합)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이에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다른 공무원들의 고충을 해결해줘야 할 간부가 정당한 요구를 한 여성 주무관에게 갑질을 한 것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A공무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함께 상급자들도 문책해야 한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강원도교육청 대변인은 이에 대해 “A공무원과 주변 관계인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면밀히 조사한 후 공식 보도발표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담당 뇌물수수 혐의로 홍역을 치렀던 교육업체 대교가 이번에는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를 일방적으로 해고했다는 청원글이 올라와 파문이 예고되고 있다. 대교 측은 학교와 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해고했다는 입장인 반면, 청원글 작성자는 대교와 학교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입막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OO초등학교와 대교의 교육실태’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지난 9일 올라왔다. 주요 골자는 힘없는 방과후 교사를 상대로 대교와 학교, 학부모임원이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청원글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방과후 교실 한자교사가 A학생에게 수업태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훈계를 했다. 야단을 맞은 A학생은 귀가 후 학부모임원인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날 저녁 해당 부모는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그만둬라”, “다른 학교에도 수업을 못나가게 할 것이다” 등과 같은 폭언을 퍼부었다. 이후 해당 교사는 대교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다.이 과정에서 학교 측이 한자교사에게 “다른 학부모들에게 (해고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압박을 했다는 게 청원글 작성자의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가정통신문에는 (한자교사가) 개인사유로 그만두게 됐다고 공지했다고 작성자는 전했다.그는 “A학생은 평소에도 수업시간에 떠들고 책가방을 던지는 등 다른 학생들에게 방해되는 행동을 해왔다”며 “A학생의 부모가 학부모임원이라서 한자교사가
▲ 사진_신영 와코루의 속옷 브랜드 비너스 서울지방국세청이 여성 속옷전문회사 신영와코루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확인됐다.9일 세정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경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소속 요원을 신영와코루 본사(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소재)에 파견하여 세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조사는 이달 중순쯤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조사1국이 파견된 만큼 4~5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관측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국세청이 세무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대기업의 비자금 및 탈세 혐의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조사하고 있어 신영와코루 입장에선 달가운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성원 신영와코루 공동대표(이의평 대표이사의 장남)에게 관계사 지분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편법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도 아울러 받고 있어 과세당국의 조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세무조사와 관련해 신영와코루 관계자는 “조사받은 일 없으며 전혀 아는 바 없다”고 한마디로 일축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이 삼표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9일 과세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조사1국이 맡아 진행 중이며 6월 초부터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는 조사1국이 파견된 만큼 4~5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관측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정기세무조사가 아닐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표그룹이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원자재 납품 거래관계에서 실질적 역할 없이 기존 거래구조에 끼어들어 이중으로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삼표그룹은 2011년 지주사와 계열사 간 내부거래 과정에서 탈세 혐의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전례가 있다. 아울러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장인이란 점, 그리고 현대차와 기아차 등이 연이어 세무조사를 받은 부분도 단순한 정기세무조사가 아닐 것으로 일각에서 관측하고 있는 이유다.이에 대해 삼표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초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정기적으로 받는 단순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한편 삼표그룹은 래미콘 및 콘크리트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삼표를 지주사로 두고 삼표이앤씨(건설), 삼표 기초소재, 엔알씨 등 십여 개가 넘는 계열사를 갖고 있다.
[뉴스워커_김지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세간이 들썩이는 가운데 박삼구 회장의 며느리 김현정 씨와 그의 아들이 탄 파리행 항공편에는 ‘핫밀(Hotmeal, 뜨거운 기내식)’이 실려 다시금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조달업체 변경으로 기내식 공급차질이 생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전체 항공편 310편 중 131편을 기내식 없이 출항했다. 그러나 노밀(No meal)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 박 회장의 며느리와 손자가 탑승한 파리행 OZ501편(오후12시30분 출발)에는 핫밀이 실려 오너 일가의 특권이라는 논란이 확산됐다.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많은 노선이 노밀로 출항하고 있는 당시 상황에서 파리행 항공편에는 케이터링카 3대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운항편은 지난 1일 이후 매일 정규출항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회장 며느리 일가가 탑승한 항공기는 정시에 운항됐다.앞서 박 회장 역시 기내식 대란 속에서 특별대우를 받아 여론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박 회장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위해 지난 3일 중국행 항공편에 올랐다. 이날 해당 항공편에도 ‘핫밀’이 실려 차별 논란이 일었다.지난 기내식 파동 속에서 일부 승객들은 식사를 하지 못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공교롭게도 회장과 가족이 탄 항공편에는 따뜻한 기내식이 실리고 정시에 출항을 한 것이다. 특히 단거리 노선에는 기내식이 제공
▲ 설빙 [기자의 窓_프랜차이즈를 보다] 디저트 카페 가맹본부 ‘설빙’의 대표가 회삿돈으로 자택 전세자금을 대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 일가의 과도한 배당금 지급도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업계에 따르면 정선희 설빙 대표가 2014년 7월부터 2년 동안 거주한 자택(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아파트)의 전세임대차계약을 회사명의로 체결했습니다. 계약에 따른 전세자금 약 9억여 원도 회사가 부담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맹본부는 사내대출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융통해 준 것이라 주장하지만 그에 대한 파장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회삿돈을 사용할 당시 설빙은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있던 상황이었으며 당기순이익도 5억 원이 채 안된 시기였습니다. 기업들이 사내임직원의 복지중 하나도 저금리로 회사자금을 대출해주는 경우는 있지만 순마진의 두 배나 되는 금액을 직원에게 빌려주기란 쉽게 설명되지 않아 보입니다.또한 회사주주는 2016년 기준 정 대표와 친오빠 정철민 이사가 각 40%씩, 친아버지 정용만 회장과 부인 배양례 이사가 각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오너 일가가 회사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사실 상 개인 회사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그런데 당해 설빙은 배당금 명목으로 정 대표와 정 이사는 각 45억 원씩, 부모인 정 회장과 배 이사에게는 각 4억 5천만 원씩 지급했습니다. 2014년 회사의 매출액은 201억 원이었지만 2016년에는 95억 원으로 두 배 넘게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59억 원에서 2억 원대로 가파
▲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러기가 났다면 난동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난동을 부리는 고객이 직원의 머리채를 잡고있는 장면이다. 영상캡처(독자 제보)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경기도 용인시 죽전 소재)에서 40대 여성이 점원에게 머리채를 잡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거센 논란의 후폭풍이 불고 있다.지난 5일 신세계 백화점에서 40대 여성이 SK2화장품 매장직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심한 막말과 함께 직원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화장품을 던져 깨뜨리는 등 횡포를 부렸다. 백화점에서 구매한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러기가 났다는 이유에서다. ▲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러기가 났다면 난동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직원에게 고객이 삿대질을 하며 욕설을 퍼붓고 있는 장면. 영상캡처(독자 제보) 해당 사건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로 영상까지 공개됐다. 영상에는 40대 여성이 “죽여버린다, 이 씨XX아”, “너 피부에 발라서 피부 올라오는 거 봤어? 안 봤어? 봐봐” 하는 등 폭력적인 욕설이 쏟아졌다.결국 백화점 경비원과 경찰이 출동한 뒤에 사태는 진압됐다. 난동부린 해당 여성은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입건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담당 [뉴스워커_기자의 窓]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새로운 유통채널인 대형 잡화매장 ‘삐에로쑈핑’이 일본의 ‘돈키호테’ 매장을 그대로 베꼈다는 구설수에 휩싸이게 됐다. 이마트 측은 벤치마킹을 표방했다는 입장이지만 경영전략까지 돈키호테와 거의 유사해 도를 넘는 베끼기라는 지적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정 부회장이 1년여 동안 준비한 B급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이 개점됐다. 정 부회장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면서 삐에로쑈핑은 일본의 쇼핑명소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벤치마킹 수준이 아니라 일본 영업장 그대로 판박이처럼 베낀 것 아니냐는 의아함을 보이고 있다.삐에로쑈핑 매장규모는 지하1층과 지하2층을 합해 760여평 되는 면적으로 4만 개가 넘는 상품을 미로처럼 복잡하게 진열했다. 가공 및 신선식품과 명품, 가전, 화장품, 성인용품 등 카테고리도 제한없이 폭넓게 갖췄다.상품조달은 재고상품이나 부도상품,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대량 매입 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본사가 전체 상품의 60%를 조달하고, 나머지 40%는 각 지점별로 재고상품을 자율적으로 들여와 판매하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일본 유명 잡화점인 돈키호테도 만물상 컨셉의 할인 매장형태다. 작년 기준 일본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 매출 8조 원의 기록을 세웠으며 전국 3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방식과 상품 매입방식까지 삐에로쑈핑과
# 서울 서초구에 사는 직장인 A씨(35)는 스타벅스에서 SSG페이로 결제하면 플래너를 주는 이벤트를 보고 (SSG페이) 회원가입을 했다. 가입 후 결제를 하려고 보니 단순 SSG페이 결제가 아닌 신세계의 SSG카드로 결제해야 한다는 부가조건이 있는 걸 알게 됐다. A씨는 신세계의 ‘꼼수’에 당했다는 불쾌감에 제품구매 없이 발길을 돌렸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B씨(40)는 사은품 이벤트 참여를 위해 SSG페이 가입 후 SSG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하지만 ‘심사결과 발급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카드발급이 거부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발급심사팀에 거절사유를 듣기 위해 수십 번에 걸쳐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인터넷 검색 중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피해자들이 다수 있는 걸 보고 책임감 없이 이윤만 추구하는 신세계에 상당한 실망감을 느꼈다. ▲ 사진 속 배경_ 영화 신세계 중에서 ‘쓱(SSG) 하세요.’ 신세계에서 만든 간편결제서비스 SSG페이의 광고 문구다. 광고 당시 B급 감성을 자극하며 상당히 화제가 됐다. 하지만 서비스 출시 3년이 지난 현재 다양한 혜택에 유용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광고 문구처럼 신세계가 SSG페이 결제에 자사카드(PB신용카드)를 ‘쓱’ 끼워 팔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신세계는 지난해 7월에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를 통해 독자적으로 SSG카드(비대면 발급방식)를 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문제는 SSG페이를 사용하면
‘하남돼지집’으로 유명한 하남에프앤비 가맹본부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현장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전·현직 가맹점주 21명이 ‘거래상지위 남용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한지 2년여 만에 이뤄진 결과다.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하남에프앤비가 지난달 중순경 3일 동안 공정위의 현장조사를 받았다. 지난 2016년 4월 전·현직 가맹점주 21명이 본사의 부당함과 영업 강요로 피해를 봤다며 하남에프앤비를 공정위에 제소한데 따른 것이다.제소이유는 하남에프앤비가 사업을 일방통행 식으로 전개하고 있으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가맹점주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하남에프앤비는 납품가 인상을 위해 육류와 밑반찬, 구이용 숯 등을 공급하는 업체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변경했다. 또 반대에도 불구하고 쿠팡 등에 할인티켓 판매를 강행했고, 여기서 발생한 부가비용을 가맹점주에게 떠넘겨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대해 하남에프앤비 관계자는 “육류는 시세를 기반으로 물품 공급가를 결정하고 있으며 지육시세가 바뀔 때마다 가맹점주들에게 공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소셜커머스 행사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진행됐던 것으로 이로 인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렸다”며 “신고매장 가운데 7곳의 경우 매출이 2배 이상 늘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스크린골프 기업 골프존과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이하 전골협)의 갈등의 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특히 가맹사업 전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가 있었다는 전골협의 주장에 대해 골프존이 법적소송 검토하는 등 맞대응하면서 합의점을 찾기까지 상당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골프존과 전골협의 갈등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햇수로 9년째에 접어들었지만 합의점 찾기는 고사하고 법적소송을 검토하는 등 날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우선 전골협은 골프존이 가맹사업자로 전환하면서 기존 점주들에게 불공정거래를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점주 대다수가 반대의사를 피력했지만 골프존이 가맹전환을 요구했고, 이에 응하지 않은 매장에는 신제품(투비전) 공급을 거절했던 걸 대표사례로 꼽고 있다.또 가맹점에는 전용 할인쿠폰과 R캐시(코스이용료) 비용 2000원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비가맹점은 이와 같은 혜택을 주지 않는 등 차별을 하고 있다는 게 전골협의 주장이다. 이외 골프존이 사측 입장만 반영한 ‘상생안’을 일방적으로 고집하고 있는 등 기존 점주들과 소통을 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 중이다.골프존은 그러나 전골협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는 입장이다. 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을 이유로 전골협에 대한 법적소송을 검토 중이다.골프존 관계자는 “우리(골프존)는 오히려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등 노력하고 있고, 불합리할 정도로 가혹하게 가맹전환을 강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