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경제의 눈] 중국산 김치의 수입량이 다달이 줄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김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김치 수입량이 27%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크게 줄어든 데다 지난 3월 중국 ‘알몸 절임배추 영상’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해당 영상과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산 김치에 대한 비판과 거부감이 기피 현상으로 나타났고 수입량 급감의 결과를 초래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김치 수입량이 1년전보다 27% 줄어든 1만6천600톤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통계로 보면 지난 4월 김치수입량은 1만 8
유럽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인수하는 한화솔루션지난 8월 9일 ‘한화솔루션’은 유럽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인 ‘RES Mediterranee SAS(이하 RES 프랑스)’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 인수 계약 규모는 한화로 9843억 원 정도이며 인수의 목적은 한화솔루션이 유럽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분야를 확장하는 것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로 확보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풍력 2.3GW, 태양광 2.4GW, ESS 0.3GW 등 합계 5GW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프랑스 신재생 에너지 시장
[뉴스워커_경제의 눈] ‘집콕’ 생활이 계속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아졌다. 여기에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가중돼 서민들의 삶도 팍팍해 지고 있다. 전체적인 씀씀이는 줄었지만 사람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먹고, 자는 것’에 대한 필수적인 소비는 늘어난 것.가계의 소비지출 대비 식료품 비중을 뜻하는 엥겔지수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바깥·여가활동을 자제한 동시에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지수가 뭐 길래 팬데믹 시대에 이렇게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일까. 엥겔지수란 소비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삶 속에서 OTT라는 신조어가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콕족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영화관도 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들은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고 그 여파가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전 세계의 각종 콘텐츠와 영상물을 간단한 회원가입과 월정액만으로 너무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영화 요금도 상승해서 10000원이 넘는데 한 달 영화 한 편의 가격으로 수많은 영화나 각종 전
[뉴스워커_경제의 눈] 국내 유통업체들이 동남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줄면서 현지인들이 한국산 제품을 찾는 이른바 ‘보복소비’가 증가하자 시장 공략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편의점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와 GS25는 이미 해외진출을 했다. GS25는 2018년 베트남 호치민에 첫 문을 열어 현재 110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CU도 같은 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 120개의 점포가 있다. CU는 올해 4월 말레이시아로 영토를 넓혔다. 특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은 물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와 카드사 입장에선 호재다. 이처럼 억눌린 소비심리가 풀려 명품소비가 늘어난 현상인 ‘보복소비(Pent-Up)’와 더불어 ‘가치소비’가 함께 떠오르고 있다. 팬데믹 시대를 대변하는 소비트렌드는 ‘보복소비’ 하나 뿐이 아니었다. 보복소비와 정반대 지점에 가성비와 만족도를 세심히 따져 구입하는 ‘가치소비’도 우상향 중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시대를 관통하는 소비행태의 새로운 변화를 ‘H.O.M.E. S
[뉴스워커_대중경제]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길이 막히며 때 아닌 호황을 누린 골프. 특히 ‘골린이(골프+어린이, 골프초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최근 2030의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스포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야외 운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흐름에 골프가 MZ 세대에게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코로나 시대에는 ‘보복소비’뿐 아니라 야외 스포츠 등 레저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상승세다.최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골프존과 휠라홀딩스, 삼천리자전거의 주가는 지난달 이
[뉴스워커_외신]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 등 자동차제조업체들과 스타트업들이 플라잉카 개발 의지를 강조하며,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를 보고 있는 외신들은 ‘기업들이 과대광고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현대차와 GM은 최근 로이터가 주최한 미래차 컨퍼런스를 통해 이르면 2025년에 에어택시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일부 외신은 플라잉카를 개발 중인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소형 항공기와 다름없는 플라잉카를 정기적으로 이용할 사용자의 규모와 의지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됐다. “도시 에어
[뉴스워커_외신보도]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두고 격돌한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인수전에 외신이 주목하고 나섰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네이버, 쿠팡 등 경쟁사들 대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 저조한 상태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발판으로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외신은 관측했다.특히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기업에 따라서 한국 온라인 시장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인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롯데쇼핑·신세계 ‘이베이코라아’ 인수하려는 이유는?포브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각) 이베이코리아를 두고 격돌한 롯데쇼핑과
농축산물 가격 조기 안정화 총력지난 6월 3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축산물 수급 관리 기관들과 ‘양계협회’, ‘신선채소조합’, ‘이마트’ 등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농축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급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이는 최근 농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민들의 부담이 다소 증가했기 때문이다.지난 6월 2일 ‘통계청’은 2021년 5월 기준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소비자 물가가 2.6% 상승했으며 농축산물은 12.1%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농림부는 이
SK그룹이 베트남 슈퍼마켓 체인에 공격적인 투자를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K가 베트남 내 두 개의 비즈니스 그룹에 지분을 대거 매입하면서, 향후 SK가 한국에서 11번가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는 외신의 관측이 나왔다.그러나 SK가 공격적으로 투자를 나선 베트남 슈퍼 체인은 역효과를 낸 확장 전략으로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전히 수익성이 없는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어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 또한 제기되고 있다.또한 SK는 경쟁사인 삼성과 현대에 비해 편향된 비즈니스로 리스크가
2020년 한국 포도 수출 역대 최고 기록‘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는 2020년 한국산 연간 포도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307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에 있은 사건과도 같은 일이다.특히 농림부는 2020년 ‘바비’와 ‘하이선’ 등 태풍과 긴 장마의 영향으로 일조량이 부족하여 출하 시기가 지연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한국의 포도 수출 실적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388만 달러 수준이었던 연간 포도 수출액은 2019년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물가 상승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발생을 대비할 선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앞으로도 물가를 자극할 요인은 많다. 일단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백신 접종 확대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증가로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면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9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중국의 한국 베끼기가 도를 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상표 도용 피해를 본 한국 기업은 2753곳으로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의류·화장품이 주를 이룬다. 교묘한 표절에 그치지 않고 아예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다음 중국 내에서 상표를 선점하고, 원래 주인인 한국 기업이 항의하면 대가를 요구해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등록 무효 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기 어려운 신생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삼는 경우도 늘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중국의 ‘문화공정’이란 각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마치 중국이 원조인 것처럼
한미정상회담으로 국내 기업의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이라는 성과를 낸 가운데,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투자보다 확보한 백신 물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모더나와의 계약으로 올해 3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최종적으로 만드는 완제 충전을 진행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가 위탁생산하는 해당 백신들은 미국 외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물량이지만, 한국 내 백신 수급과는 무관한 협력이라고 외신은 관측했다.또한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이 한국 국군장병을 위해 제공할 55만명 분의 백신도 사실상
[뉴스워커_외신] 최근 철광석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대조적인 분위기에 외신이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는 초기 채굴산업에 투자하면서,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원자재를 비교적 원활하게 공급받고 있지만, 현대제철의 경우 채굴산업에 투자한바가 없어 우려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현재 철강재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여파가 예상보다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철광석 가격의 급등은 현대제철의 철강 제조원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철강사들의 이익 확보가 어려울 것
미국과 유럽, 중국이 해외 칩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선언하면서, 삼성의 글로벌 입지의 움직임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최근 미국과 유럽,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칩 공급이 열악해지자, 칩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같은 칩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자체 생산하겠다는 의미다.외신은 미국과 중국 등이 삼성이 그동안 반도체 칩 부문에 지출한 규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향후 3~5년 동안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야 될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현재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칩 시장 점유율을 서서히 넓혀가
포스코가 전기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외신은 현재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한국의 정책에 대응하고,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함에 따라, 포스코가 신성장 산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고 관측했다.그러나 과거 신성장 산업에 뛰어들면서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던 타 철강기업들이 해당 사업에 실패하면서 철강으로 복귀한 사례들이 있어, 포스코의 새로운 사업 확장도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탄소제로 정책·중국 철강업체 성장…흐릿한 전망”닛케이아시아 등 외신은 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북 프로 제품 개봉 영상에 포함된 너무 많은 면책 조항이 제품의 장점을 보는데 방해가 된다는 외신의 지적이 나왔다.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북 프로의 특장점을 꼽았던 제품의 경량화마저도 지나친 면책 조항 나열로, 기업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고 외신은 비판했다.특히 외신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북 프로 신제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은 이미 제품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있는데, 삼성의 변호사들은 그런 확신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지나친 면책 조항이 소비자 실망 안겨”지디넷, 랩탑매그 등 IT전문매체는 5일(현지시각) 삼
아모레퍼시픽그룹(서경배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부문 사업강화 카드를 꺼내들고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e커머스 시장이 커진 현재, 오프라인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다만 이미 포화상태나 다름없는 레드오션인 e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된 생존전략이 선행돼야한다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e커머스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온라인 부문은 강화하되 오프라인을 대표하는 가맹점과의 상생까지 도모할 계획이다.에서는 온라인 사업 강화를 천명한 아모레퍼시픽의 현재와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