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비롯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의 원인으로 ‘네트워크 장애’가 지목된 가운데, 관리 주체인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행안부는 여전히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을 설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7일부터 약 사흘간 지속된 행정전산망 네트워크 장애가 사흘 만에 부분적으로 복구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장애의 원인은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하는 GPKI인증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GPKI인증시스템 서버 등을 모두 점검 분석한 결과, 인증시스템의 일부인 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례적인 호황을 누린 스크린골프 업계가, 올해 3분기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스크린골프 점유율 1위 기업 골프존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골프존의 매출액은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60억원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449억원 대비 38.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3
출판업계가 전자책 도서 불법 유출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알라딘커뮤니케이션(이하 알라딘)에 도서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17일 한국출판인회의는 지난 5월에 발생한 ‘알라딘 전자책 불법 유출 사태’ 이후 알라딘이 피해출판사에 보상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전자책을 비롯한 도서 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알리딘이 피해출판사가 자사의 전자책 B2B 사업, 오디오북 사업에 참여할 경우 보상 차원의 혜택을 주겠다는 답변을 전해왔으며, 이는 피해출판사와 저작권자를 기만하는 행태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를 비롯해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행정전산망 전반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정부24는 오후 2시께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라고 공지했다. 서비스 중단은 조치가 완료될 시점까지 지속될 예정으로, 현재까지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오류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오전 9시께부터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에서 사용자 인증 문제로 인한 장애가 발생했으며, 사회복지공무원이 이용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또한 먹통이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임원이 검찰에 무더기로 송치된 가운데, 카카오페이 또한 가맹점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이 확인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각 법인과 가맹점 계약 담당자를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밴(VAN)사인 나이스정보통신이 간편결제사업인자 카카오페이의 가맹점 모집 비용을 대납해 왔다는 의혹이다. 여신금융업법은 대형신용카드 가맹점 등이 신용카드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을 이유로 밴사에 보상금 등을 요구하거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농약원재 생산 기업 닛소남해아그로㈜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닛소남해아그로는 지난 2011년 국내 기업 남해화학과 일본 니혼소다·미쓰비시상사가 합작 투자를 통해 설립한 농약 원재료 생산 공장이다. 해당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지목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남해화학이 2대 주주로 있는 닛소남해아그로에서 근무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최근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의 극단적 선택 배경으로는 지속된 ‘직장 내 괴롭힘’이
서성원 요기요 대표가 취임 1년 반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서 대표의 사임은 개인 사정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요기요는 활성 이용자만 4800만 명을 상회하는 카카오톡과의 협업을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서 대표의 사임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의아함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 메일을 보내 이달 17일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메일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푸드플랫폼이란 새로운 환경에서 여러분을 만나 함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을 대표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의 경쟁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양사는 내비게이션, 택시호출, 주차, 대리운전, 공유자전거 그리고 최근 출시한 화물 중개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자 유치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매출 등 실적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번 우위를 차지했으나, 최근 '3% 이하 가맹금 수수료 상품' 출시를 예고함에 따라 업계 1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액은 4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3581억원
지난 5월 출시된 넥슨의 TPS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가 출시 7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며, 국산 슈팅 게임 서비스 종료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국산 슈팅게임은 ‘크로우즈’, ‘크로스파이어X’, ‘데드사이드클럽’ 등이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특히 데브시스터즈의 ‘데드사이드클럽’의 경우 베일드 엑스퍼트와 같이 얼리엑세스 중 서비스를 종료했다.넥슨은 14일 베일드 엑스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공지했다. 넥슨은 “베일드 엑스퍼트 개발 및 운영진 모두가 게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현재 서비스 상황에 대한 많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금 부담을 대폭 줄인 3% 이하 신규 가맹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출의 20%를 가맹금 명목으로 받고 있었으며, 광고 및 마케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일정 제휴 비용을 다시 지급해 왔다. 이에 따라 신규 가맹 상품은 가맹금과 제휴 비용이 통합된 형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이 경우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액이 급감하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이 네이버 쇼핑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자사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크림에 특혜를 제공한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으나, 크림 측은 명백한 자사의 과실이라는 입장이다.최근 네이버 쇼핑은 입점사를 대상으로 쇼핑 검색 화면에서 자사 앱을 설치하거나 페이지 전환을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네이버 쇼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로 계약했기에, 자사 앱 설치나 홈페이지 방문을 유도하는 행위는 계약 내용에 위반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네이버 쇼핑은 이를 위반하고 있는 사업
중국의 외자판호 발급이 재개된 이후 여려 국산 게임이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특히 지난 8월 출시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의 경우 한 달여간 5500만 달러(약 742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외산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에서 개발한 게임에 발급하는 ‘내자 판호’와 외국 게임사의 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인 ‘외자 판호’를 구분해 발급하고 있으며,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관련 외교 문제 이후 국내 게임사
국내 최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서비스 ‘스마트빌’에서 해킹으로 인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서비스 스마트빌을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은 지난 9일 16시께 신원 미상자의 해킹 공격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빌 서비스 이용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스마트빌 이용 고객이 500만 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최대 수백만 명의 고객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비즈니스온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아이디 ▲암호화된 비밀
국내 주요 게임사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넥슨이 1조 원이 넘는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독주를 달리고 있다. 반면 크래프톤,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를 제외한 대부분 주요 게임사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흑자 전환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게임업계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3분기에도 국내 주요 게임사 대부분은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높은 매출을 바탕으로, 1조 원이 넘는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또다시 1조 원을 넘어섰다. 반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SK텔레콤과 달리 KT와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조4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3434억원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은 4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4656억원 대비 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2456억원 대비
카카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중소·스타트업 사업자 대상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면 카카오의 경우 불과 사흘 전 계열사인 카카오스타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상황이다.9일 KISA와 개인정보위는 카카오와 함께 지난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9월15일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처리하는 카카오 플랫폼 입점 사업자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은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과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가 모두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영업이익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3분기 실적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게임사는 넥슨으로 나타났다. 9일 일본 도교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넥슨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202억엔(1조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974억엔(9426억원)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엔(4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315억엔(3049억원) 대비 4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2억엔(3191억
토스가 팀 안에서 경고를 받은 직원을 권고사직하는 ‘스트라이크’ 제도를 다시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토스 측은 이에 대해 “저성과자의 권고사직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개선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전혀 다른 목적의 제도라고 설명했다.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트러스트 리빌딩 프로그램(TRP)’이라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TRP는 저성과자나 업무 태만 등의 문제가 제기된 직원을 대상의 개선을 돕기 위한 제도로, 프로그램 대상자는 회사의 지원을 받아 일정 기간의 컨설
‘쿠키런: 킹덤’의 중국 출시를 비롯해 복수의 신작 출시를 앞둔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돌연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아울러 게임업계 연봉 1위를 기록했던 데브시스터즈의 경영진 또한 무보수 책임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8일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대비하고 경영 효율화를 끌어내기 위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용 통제와 절감을 통해 조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특히 이지훈·김종흔 공동 대표는 경영 안정화까지 무보수로 책임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본사 직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위메이드가, 2024년 ’미르4‘와 ’미르M’을 중국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산 게임에 대한 중국의 외자 판호 발급이 올해 4월부터 잠정 중단된 상황이기에, 위메이드의 판호 발급 가능성에 대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82억원 대비 11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2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