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밥상 물가] 장마 뒤 폭염이 지속되면서 농산물값이 치솟는 모양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주 태풍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식탁물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배추 도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80% 가까이 오르면서 지난해의 김치 품귀 현상이 또 다시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온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10kg)은 전날(7일) 기준으로 22,080원이었으며 일주일 전인 12,240원 보다 80.4% 상승했다. 지난 4일 기준으로도 봤을 때도 큰 폭으로 급등했다. 4일 20,2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대낮 도심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며 치안 불안감이 커지자 호신용품 수요도 급증하는 모양새다. 최근 신림역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이후부터 지난 3일까지 호신용품 거래액은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며 시민들이 자구책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연합뉴스 및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신림역 사건 발생 다음 7월 22일부터 8월 3일까지 12일간 호신용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었다. 전월인 6월 22일∼7월 3일 대비 증가율은 399%에 달한다.
[이슈 들추기]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원인으로 꼽히는 ‘철근 누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무더기로 확인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개를 숙이며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 및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31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LH 무량판 자체조사 결과 및 대응 방안’을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검단 아파트처럼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발주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16.5%) 지하주차장에 있어야 할
신림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사형제 부활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사형제 부활’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법조계에서는 국민 법감정을 고려한 현실적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신림동 흉기 난동 피의자인 조선에게 살해를 당한 20대 피해자의 사촌 형은 지난 2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가해자가 다시 사회에 나오지 않도록 ‘사형’ 처벌을 요청한다”고 글을 게시했다. 조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고
[뉴스워커_내돈은 어디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연준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미 역대 최대치였던 한미 금리 격차는 2.0%포인트로 확대됐으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외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5.00~5.25%에서 5.25~5.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추가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사회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는 등 모방범죄 우려까지 나타나고 있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24일) 오후 2시 17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 게시물에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 구매 내역까지 담겨 있었다.이같은 내용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누리꾼 사이에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해당 글과 관련해
[뉴스워커_내돈은 어디로] 미국에 최악의 폭염이 강타하면서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항공기들도 줄줄이 운행 지연되는 등 경제 손실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모양새다. 연합뉴스 및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폭염으로 인한 만성적 신체 위험이 세계적으로 국내총생산(GDP)를 2100년까지 최대 17.6% 위축시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최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낮 최고 기온은 20여일 연속으로 섭씨 43.3도(화씨 110도)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폭염으로 전력 소비 늘어나고 노동자들 생산성 저하…
가계대출 증가세 이어져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5천700억 원이다. 지난 5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달 대비 증가하더니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오는 실정이다.증가세를 이끄는 건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 잔액은 20일 기준 512조3천397억 원으로, 전달 대비 9천389억 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이 전달 대비 4천68억 원 감소했음에도 전체 가계대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가 전국에서 2000건이 넘게 접수되는 등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모양새다. 경찰은 우편물 발신지로 파악된 대만 등과 국제공조를 통해 소포가 어떻게 발송됐는지 목적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정체불명 소포 관련 신고는 총 205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1904건보다 154건이 더 늘어났다. 23일까지 경찰이 645건 수거…서울‧경기‧인천‧충남‧전북 순으로 많아경찰이 우편물을 수거한 건수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고인이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던 중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렸다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학부모 갑질’을 두고 비판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1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23)씨가 지난 18일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학교 관계자가 그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 동
[뉴스워커_내 돈은 어디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돌입하면서 최대 산유국으로써의 지위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사우디의 감산 노력으로 유가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에서 사우디가 최대 생산국 지위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OPEC의 리더 역할을 하는 사우디는 최근 몇 달간 유가 회복을 위해 석유 생산을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유튜버 헤어몬(김우준)이 검찰에 넘겨졌다.헤어몬은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마약혐의 공범으로 수사한 헤어몬을 최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헤어몬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
[이슈 들추기] 최근 중부지방에 쏟아진 호우로 인해 안타까운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이웃을 위한 성금을 잇따라 기부하는 등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김우빈‧이찬원‧이혜영‧신민아 기부 행렬에 동참…“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17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김우빈, 가수 이찬원, 배우 겸 화가 이혜영 등 연예인들도 수마가 할퀴고 간 안타까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에 나섰다.배우 김우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희망브리지에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에 동참하게
한국계 미국인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이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하면서 그가 언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외교부는 후속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 법무부 등과 협의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13일) 서울고법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 김무신 김승주)는 유승준이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병역을 기피한 재외국민동포의 포괄적 체류
[뉴스워커_내돈은 어디로]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와 수요기대에 힘입어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처럼만에 국제 유가가 강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세계 원유 공급은 수요에 살짝 미치지 못할 것 같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84달러(2.52%) 오른 배럴당 74.83달러를 기록했다.북해 브렌트유 가격은 1.71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9.40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지난 9거래일 중 7거래일간 올랐으며 WTI는 5월 1일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故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더팩트에 따르면 지난 9일 최준희씨의 외할머니 A씨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 연행돼 오전 5시까지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외할머니 A씨는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비워야니 집에 와서 청소도 하고 고양이도 돌봐주시면 좋겠다’는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고 8일 서울 서초동의 아파트에 갔다. 이 자리에서 밤늦게 남자친구와 귀가한 외손녀 최준희씨와 마주쳤다
금융사 채무조정 여러 금융사가 이자와 원금을 감면해 주는 채무조정 방안을 내놓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경우 지난 29일 지역 새마을금고에 ‘한시적 채무조정 프로그램 내용 안내’ 문서를 발송, 본래라면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어야 가능한 채무 감면을 이사장 승인만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물론 회수가 어려운 대출 이자 일부를 줄여 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금융사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새마을금고 역시 정상이자를 납부하면 연체이자 일부를 감면해 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정상이자 납부 없이 연
[뉴스워커_내 돈은 어디로] 미국의 노동시장 열기가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고용 지표가 나왔다. 그러나 임금 상승세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고용상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20만9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은 전월인 30만 6000개보다 크게 둔화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제작한 글로벌 아이돌그룹 앤팀(&TEAM)의 팬 사인회에서 일부 팬을 상대로 속옷을 검사하는 등 과잉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팬 사인회를 진행한 주최 측은 “보안상의 조치였다”고 설명하면서도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10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앤팀은 두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하울링 : 위(First Howling : WE)’으로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팬사인회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팬사인회에서 과도한 몸수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새마을금고의 연체율과 연체액이 공개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안 우려도 급증하며 ‘뱅크런’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100억이 넘는 금액이 하루 만에 빠지는 등 불안 심리가 지속되자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는 모양새다.새마을금고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새마을금고 회원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기 바란다”며 지원 대책을 밝혔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인에 적극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