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북미 비핵화 대화가 좀처럼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물밑에선 여전히 입장 차를 드러내고 있다.북한 외무성 신임대미협상이 담화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대북 제재 강화 발언에 온도차가 있다고 비난하자, 폼페이오 장관은 대화가 재개되길 바란다면서도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이견 차를 드러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30일(현지 시각) 폼페이오 장관이 아시아 언론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향한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북한이 지난 21일 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 만에 또 다시 미사일을 쏘는 등 도발에 나선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수위 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상황에서 또 다시 미사일 발사에 나서며 여야는 북한을 한 목소리로 비난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북동쪽 동해안으로 발사했다.합참은 “6시 10분쯤 원산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
아모레퍼시픽 등 K-뷰티 화장품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타격을 크게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현재 미국 내 아모레퍼시픽 5개 브랜드가 들어가 있는 세포라는 현재 일시 영업 중지 결정했으며, 아모레퍼시픽 역시 이니스프리 미국 매장 10곳을 일시 폐쇄한 것을 파악됐다.미국 내 K-뷰티 브랜드로 가장 잘 알려진 MBX 역시 기업 성장세를 하향조정하는 등 화장품 리테일인 얼타와 세포라의 일시 폐쇄가 기업 매출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미국 내 판매 30~40% 정도 감소할 것”글로시 등 외신은 26일(현지시
북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자 회의에서 ‘새로운 길’에 대해 언급했다. 무력 도발하지 않겠다는 미국과의 약속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제재 해제를 우선적으로 주장했다. 비핵화 협상이 진전 없는 상황을 지속하면서 장기전에 돌입한 모양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주용철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참사관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상대방(미국)이 약속을 존중하는 데 실패했다. 우리도 그 약속에 더는 일방적으로 묶여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북한도 더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측에서도 북한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가 제기되는 등 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6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무엇을 하는지 확실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콘웨이 고문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행정부로부터 “우리는 이란과 북한의위협을 확실히 물려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인이었던 트럼프에게 북한이 가장 큰 도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생략하고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대미 메시지를 발표하며 ‘새로운 길’의 초기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을 맹비난면서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를 통해 “우리는 결코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대화를 불순한 목적 실현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한이 28일부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급한 ‘새로운 길’에 대한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12월 28일 평양에서 소집되었다고 전원회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8개월여 만에 열린 전원회의…이례적으로 장기간 열려북한의 이번 전원회의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을 향해 날선 메시지를 던지며 자력갱생을 강조한 지난 4월 4차 회의가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보내겠다고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성탄절이 잠잠히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 시한의 첫 위기가 지나갔다는 평도 제기된다.미국은 북한이 성탄절 선물을 보낼 수 있다고 엄포를 논 이후 북한의 군사 동향과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했다. 한국시간으로 성탄절은 이미 지났지만,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아직 크리스마스가 지나지 않아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미국은 한국 현지시간으로 24일~25일 이틀 연속으로 리벳 조인트(RC-135W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 방침을 밝히는 등 강경노선으로의 행보를 시사했다. 북한의 새로운 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전원회의 직전 확대회의를 개최하며 북한의 의도에 집중되고 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세 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안보정세 공유와 지역 주민들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19일 영광군 예비군 훈련장에서 4/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는 영광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해 군부대,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단체장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6연대 예비군 육성지원 보조금 사업 성과보고 ▲소방서 화재안전 특별조사 설명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발전방안이 논의됐다.김준성 영광군수는 “최근 북한이 2017년에 발사한 대륙 간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연말시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났다. 비건 대표의 회동 제안에 북한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비핵화 협상 진전은 또 다시 원점이 된 모양새다.비건 대표는 17일 김포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없이 출국장으로 향했다. 취재진들은 ‘북한에서 메시지를 받은 것이 있나’, ‘왜 북한에서 답변이 안왔을 것이라고 보는가’라고 질문을 던졌으나 비건 대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앞서 비건 대표는 외교부에서 진행한 약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카운터파트를 향해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일을 해야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한이 최근 재개발을 마친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승격하는 등 '혁명성지' 삼지연 일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11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승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정령에 따르면 삼지연읍을 광명성동, 베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으로 분리하고 삼지연읍이라는 명칭은 없앤다고 전했다.또한 매체는 백두산 밀영 로동자구를 백두산 밀영동으로, 리명수 로동자구를 리명수동으로, 5호물동 로동자구를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비핵화 협상 시한인 연말이 다가오자 북미간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며 강대강 대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며 강한 경고를 날렸다.8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대변인은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며
[뉴스워커_기획] 지난 10월 11일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1조 1130억 원 규모의 장보고-Ⅲ 2차 사업 선도함 관련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장보고-Ⅲ 사업은 한국 해군이 3000t급 차세대 중형 잠수함을 획득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한국이 독자적인 설계 기술과 건조 기술을 적용하여 중형 잠수함을 설계, 건조하는 최초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한국 해군과 인도네시아 해군에 잠수함 공급장보고-Ⅲ 1차 사업의 선도함은 ‘도산 안창호’ 함으로서 2018년 9월 14일 거제의 대우조선해양에
북한이 서부전선 창린도 방어부대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이후 미군이 대북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미군은 연일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비행에 나섰다.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28일 미 공군 지상감시 전략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가 이날 오전 한반도 상공을 정찰비행했다.27일에는 미군의 리벳 조인트(RC-135V) 정찰기가 서울과 경기도 일대 상공을 비행했다. 리벳 조인트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미국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식별된 셈이다.◆ 美, 北 도발 있을 때마다 한반도 상공에 정찰기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경색된 남북관계가 더욱 냉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25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김 위원장이 군인들의 생활시설과 섬초소 등을 둘러보며 생활실태와 전투준비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이달 들어 세 번째 군사행보…“전투력 강화가 곧 최대의 애국”이는 보도일을 기준으로 지난 1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북한이 반발했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한미 군 당국이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하며 비핵화 시계가 다시 움직이는 모양새다. 특히 한미 군 당국의 결정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시사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곧 보자”는 트위터를 남기며 대화 테이블이 급마련될지 주목된다.17일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정도로 예정됐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전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미국을 향한 압박에 나섰다. 연말 시한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북한이 또 다시 무력도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돈다.북한은 13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있는 국무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에 대해 더 큰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며 실력행사를 경고하고 나섰다.북한은 담화에서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이 계획하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피할 수 없이 격화시키는 주되는 요인으로 된
전남 진도군 재향군인회(회장 장두연)는 제67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최근 경기도 파주시 일대 안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안보 현장 견학은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으로 안보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북한과 인접한 최전방인 파주시 일대를 견학을 통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한 이번 견학은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을 통한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높이는 것을 비롯 청렴한 향군 조직문화 확산을 위하고 회원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계획에 대해 반발하면서 또 다시 무력시위를 감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북한이 대미 압박성 담화를 발표하며 긴장감 조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권정근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며 “우리는 이미 합동군사연습이 조미(북미)관계 진전을 가로막고 우리가 이미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하는 데로 떠밀 수 있다는 데 대하여 한 두 번만 강조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인내심이 한계점을 가까이하고 있으며 우리는 결코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