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27일 오너 2세 경영인이었던 김희철 전 회장이 담보권 실행으로 최대주주의 자리를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에 넘겼다. 이 곳은 3세 경영인 김성식 대표와 동생 김찬식 벽산 부사장, 세 자녀 김주리, 김태인, 김태현 씨가 각각 20%의 지분을 보유한 가족 회사다. 담보권 실행 이외에도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총 12.42%의 지분율을 확보해 벽산그룹의 최정점에 올라섰다. 1971년 4월 9일 설립된 벽산은 이듬해 한국거래소에 상장했고 건축자재의 제조와 판매를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종속회사로 벽산페인트와 하츠, 아이버티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최근 10년간 1분기 매출액 중 최고최근 일각에서 삼성전자 위기설이 주장되고 있지만,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0년간 1분기 매출액 기준 최고인 65.39조 원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영업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021년 1분기 매출액인 65.39조원은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55.33조원과 비교하면 18% 증가한 값이며, 직전 분기인 2020년 4분기에 기록했던 61.55조원과 비교해도 6% 증가한 값이다.한편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9.38조원을 기록했는데
[뉴스워커_기업분석] 우리관리(대표:노병용)는 1980년 1월 공동주택과 일반건물 시설관리를 영업목적으로 한일주택관리 사명으로 설립되었으며 2002년 7월 현대종합관리, 신성관리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지금의 우리관리가 됐다. 공동주택 이외에도 주상복합건물과 아파트형공장 및 상가 관리 등이 포함되며 사업 범위가 확장됐다. 아파트 관리 업무 중 80% 가까이를 우리관리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관리의 종속회사 중 몇 곳은 특수관계자, 특히 지배회사인 우리관리와의 거래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쌓인 이익잉여금의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SSG 닷컴은 ‘SSG 푸드마켓’의 대표 상품 450종에 대해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한다. 물론 지역은 아직까지는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새벽배송이 모든 유통업계의 화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각종 언론에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마켓컬리가 대전광역시 등 충청권에 대한 샛별배송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GS홈쇼핑, 11번가, 이베이코리아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업계 모두 배송이라는 택배 서비스를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이라 생각한 것 같다. 쿠팡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온
[뉴스워커_통신3사분석 ③SK텔레콤] 1984년 3월 29일 차량전화 및 무선호출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간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전화사업을 하고 있다. 1989년 11월 7일 한국거래소 상장했으며 현재 무선통신 사업에서 KT, LGU+ 대형 통신 3사 중에서도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다수의 종속기업과 함께 유, 무선 통신사업 이외에도 보안, 커머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올해 2021년에는 원스토어,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종속회사의 기업공개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 이후의 SK텔레콤의 기
[뉴스워커_통신3사 분석 ②KT] 1982년 1월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신전화사업을 포괄 승계받아 100% 정부 투자 기관으로 설립된 케이티는 1997년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정부 출자 기관으로 전환됐다. 이후 1998년 상장되었으며 2002년 민영화 계획에 따라 정부 소유의 지분은 없어졌다. 그런데 민영화 이후 연이어 대표로 선임된 최고경영자마다 논란이 일자 민영화 작업 자체가 실패인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현재 케이티의 수장 구현모 사장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측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상
[뉴스워커_통신3사 분석 ①LGU+] 5G 시대가 개막했다. 통신사마다 인프라 구축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중국의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2020년 내내 불안한 기조를 나타냈다. 국내 대형 통신사 세 곳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게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하나의 문제로 제기됐다.잠시 논란이 사그라졌다고 해도 미국과 중국 간의 대립 상황으로 다시 돌아설 때마다 위기론이 제기될 판이다. 지난 3월 19일 LG 경영관리팀장으로 LG그룹에 발을 들인 황현식 대표가 신규 선임되었는데 황 대표는 2014년부터 LG유플
위메프(대표 하송)가 e커머스 외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섰지만 자회사 일부를 정리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는 모양새다.e커머스 시장이 과다 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사업 다각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위메프도 자회사를 과감하게 늘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일부 자회사를 청산하고 자회사와 관련한 부정적 이슈들이 터지면서 고심이 커질 전망이다.자회사 대대적 개편… 2곳은 청산23일 위메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5개의 자회사 가운데 I-SHOPLOG와
[뉴스워커_프랜차이즈 재벌 ③지앤푸드]비집기도 힘든 치킨 시장에 오븐에 구운 치킨을 파는 ‘굽네치킨’으로 등장한 지앤푸드, 하지만 각종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오너일가의 고액 배당부터 시작해 각종 논란에 휩싸인 지앤푸드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실제 2019년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2018년에 비해 떨어졌는데도 2018년과 같은 수준인 20억원의 배당을 실시해 오너일가가 독식했다. 경쟁 업체인 교촌치킨이 상장에 성공하며 줄줄이 실패한 프랜차이즈 업계로 다시 관심이 쏠렸지만 지앤푸드는 당장 기업공개를 하기에 역부족인 정황이 많
[뉴스워커 프랜차이즈재벌 ②본아이에프] 본죽, 본죽&비빔밥café,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본아이에프는 프랜차이즈업 및 음식료업 등을 목적으로 2004년 7월 20일자로 설립됐다.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가장 예민한 문제로 거론됐던 상표권 수익 논란의 주인공이기도 했지만 상표권을 본아이에프로 모두 이전하며 오너 일가의 상표권 부당 이익 논란은 사그라드는 것 첨럼 보였다.하지만 2020년 10월 열린 항소심에서 1심의 무죄 및 선고유예 판결에 부당한 점이 없다는 판결이 났다. 상표권 부당 이득 이슈 전에 터졌던 갑질 논
[뉴스워커_프랜차이즈 재벌①] 원할머니 보쌈, 박가부대 등으로 유명한 원앤원은 2018년부터 시련을 맞이했다. 박천희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인 원비아이로 상표권을 등록한 후 수수료를 부당 수령한 혐의로 1심과 2심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2019년 말 기준 총 자산 557억원 규모의 원앤원은 중소기업으로써 대기업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 원앤원은 박 대표의 개인 회사가 일감몰아주기로 매출을 올리고 오너 일가에 수십억원이 넘는 임대수익 등을 제공하며 현금 인출기 역할을 하는 등 오너리스크의 면모
[뉴스워커 창간9주년_시사의 창] LH 사태가 서울시장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에 이은 부동산 적폐의 적폐시리즈 3탄이 막이 올랐다. 이 와중에 다시 한번 공시지가 상승으로 세금폭탄을 맞았다고 국민은 아우성이다.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막막하기는 정부나 국민이나 매 일반이다. 갈수록 살림살이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었는데도 아직도 300명~4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앞으로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는 느낌이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 블라인드 어플 게시
[뉴스워커_가구업계 ⑥지누스] 지누스의 전신은 1979년 3월 설립된 텐트 제조업체 진웅기업이다. 10년 후인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나 재무구조악화로 2005년 상장 폐지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매트리스 사업이 대박을 내며 2019년 10월 30일 재상장했다. 무려 14년 만의 컴백소식에 투자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2019년에 이어 2020년 배당까지 포기하는 선택으로 주주를 위하는 이윤재 대표의 행보도 이목을 끌었다.하지만 수익성 추세와 무관한 고액연봉은 이윤재 대표의 결단에 의아함도 생긴다. 또 재상
[뉴스워커_가구업계분석 ⑤ 한샘편] 조창걸 명예회장이 1973년 9월 부엌가구, 인테리어 관련 물품의 제조와 유통 사업으로 설립한 한샘은 200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토종 가구 브랜드로써 널리 알려지기도 했지만 오너일가가 최대주주인 자회사에 일감몰아주기로 매출은 낸 뒤 배당을 수령한 논란과 사내 성폭력 사건 등으로 얼룩졌다. 1986년 이후 국내 부엌가구 시작에서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을 정도다. 연이은 매출 하락에 위기에 직면하는가 싶더니 코로나 덕분에 2020년 실적이 개선됐다.일감몰아주기 ‘한샘도무스’, 순이익보다
[뉴스워커_가구업계분석_④코아스 편] 사무용 가구의 제조 등을 목적으로 1992년 7월 설립된 코아스는 2005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 1위 퍼시스의 뒤를 이은 코아스는 2020년 반기 말 기준 점유율 22%를 차지했다. 노재근 대표가 이끄는 코아스는 점유율 3위의 기업 리바트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리바트의 경우 2018년 15%의 점유율에 불과했으나 2020년 6월 말에는 18%로 크게 올랐다. 반면 코아스의 점유율은 2019년 23% 대비 1%p 하락해 그야말로 위기에 봉착했다. 더군다나 2020
[뉴스워커 창간9주년_기업분석] 1977년 안유수 회장이 설립한 에이스침대는 침대 및 가구 등 제조와 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6년 4월 지배 기업 주식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장남 안성호 대표에게 에이스침대를, 차남 안정호 대표에게 시몬스를 물려주며 승계 작업을 20년 전 마쳤다. 두 아들이 이끄는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침대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늘 독과점 관련 이슈에 휩싸여 왔다. 2020년 에이스침대의 새로운 종속 회사로 등장한 썰타코리아까지 합세하며 침대 시장에서의 독주 체제가 다시 한 번 굳건해질 전망이
[뉴스워커_가구업계분석 ②퍼시스편] 1983년 3월 11일 사무가구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1996년 12월 24일 상장했다. 창업주 손동창 전 회장이 2018년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내려놓으며 이종태 회장과 배상돈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으며 전문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오너 2세인 장남 손태희 퍼시스 부사장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조정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꼼수 논란으로 지난해 세무 조사를 받았다. 손 전 회장과 아들 손 부사장 사이에 직접적인 지분 승계 등은 거의 없었지만 오너일가가 모든 계열사를 장악하는 구
[뉴스워커_기업분석] 1971년 4월 18일 설립된 홈인테리어 분야 전문 기업인 에넥스는 부엌 가구와 인테리어 부문 유통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1995년 7월 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계열사 헤텍스(소유지분율 100%)와 해외 법인으로 베트남, 중국 두 곳이 있으나 중국 법인은 현재 청산절차가 진행 중이다.2019년 4월 창업주 박유재 명예 회장에서 박진규 회장에게 경영권이 물려받아 박 회장과 송성수 부사장이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진을 구성하고 있다. 2세 경영으로 전환된 지 2년차에 접어든 현재 실적이 속수무책 고꾸라지며 매끄러
[뉴스워커_기업진단] 1982년 10월 단자회사로 설립된 후 1988년 3월 기업공개 했다. 1991년 들어 유가증권의 매매, 중개, 대리 인수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증권업으로 전환했으며 1992년 11월 주식 양수도에 따라 삼성그룹에 편입되며 삼성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며 초대형 IB로 자리 잡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불법 승계 과정에서 삼성증권이 거론되며 단기금융업 인가가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 안전을 우선시한 전략을 이어왔지만 2018년 이후 IB 사업부문에서 인력을 크게 늘리는 등 적
[기업진단_유안타증권 편]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은 유가증권 매매, 중개, 대리, 인수 등을 목적으로 1962년 6월 설립됐다. 이후 1988년 1월 주식을 상장했으며 2001년 동양현대종합금융을 흡수하였으며, 2005년 10월과 2010년 3월 동양오리온투자증권 및 동양선물을 흡수합병했다. 2011년에는 종합금융업 사업 종료로 동양증권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2014년 이른바 동양 사태로 인해 대주주가 변경되었고 현재의 사명인 유안타증권으로 변경했다. 대주주는 57.39%(2020년 3분기 말 기준)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