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기업분석] 1955년 7월 ‘신우증권’으로 설립된 후 여러 차례 상호를 변경하다가 1998년 SK증권의 사명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86년 9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15년 SK그룹에서 지주 체제로 전환하며 금산 분리법에 따라 매각해야 했고 2018년 7월 30일 투자목적회사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가 기존 최대주주였던 SK의 보유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이로써 최대주주는 SK가 아닌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2014년부터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김신 대표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며
[뉴스워커_기업분석]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99년 12월 설립된 후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김원규 대표 취임이후 2019년 5월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와 작년 3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 이를 바탕으로 IB부문 강화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020년 코로나 사태로 경제가 불안정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다시 안정화되며 규제로 인해 한껏 움츠러들었던 부동산 금융업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중소형 타이틀 떼고 중형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뉴스워커_기업진단] 1962년 6월 국일증권으로 시작했으며 1986년 6월 현대증권으로 상호 변경했다. 이후 1975년 주식 상장도 했으며 2016년 현재의 지배회사 KB금융지주와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사명도 KB증권으로 변경했다. 108개의 국내 영업점과 1개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는 KB증권은 초대형IB 다섯 군데 중 한 곳이다. 실적 차원에서는 그야말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주식 시장에 충격이 가해지며 올바른 리스크 관리 없이 아무리 초대형
[뉴스워커_기업진단] 제너시스BBQ(이하, BBQ)는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의 강자이며, 그 이미지와 입지 또한 굳건히 굳히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불거진 논란에 이미지 실추의 아픔을 겪었으며, 한 때 형제 기업이었던 bhc와의 수년간에 걸친 법정 다툼으로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법원은 bhc에 290억6000만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내려졌으며, 20일 있은 BBQ의 191억원 상당의 이천시 토지 손해배상청구 항소심 또한 패소했다.물론 윤홍근 BBQ회장은 항소할 것이 자명한 일이지만, 다시 한 번 박현종
[뉴스워커_기업분석]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1968년 12월 설립된 한국투자공사를 근간으로 1977년 1월 대한투자신탁으로 설립 등기했다. 2000년 6월 증권업으로 전환하여 대한투자신탁증권으로 사명 변경한 후 3년이 지나 대한투자증권으로 다시 한 번 사명이 바꾸었다. 이후 2005년 12월 1일자로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2008년 12월 하나IB증권을 흡수합병하여 2015년 최종적으로 하나금융투자가 되었다. 1년 뒤 하나선물을 흡수합병했고 2019년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하나금융지주가 100%
[뉴스워커_기업진단] 1973년 2월 창립된 메리츠증권은 한일증권으로 시작했으며 한진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한 후 2000년 다시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이 됐다. 2010년 메리츠종합금융을 흡수합병하여 그 해 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 운영되어 왔다. 지난해 4월 5일 종합금융업이 종료되며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종금’ 타이틀을 뗀 메리츠증권이 또 다른 전성기 맞이했다. 메리츠증권이 종합금융업을 내려놓고 바로 뛰어든 사업이 바로 부동산PF였다.수익성이 다른 사업 부문에 비해 더 높은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어내며
[뉴스워커_기업분석] 엘아이지(LIG)투자증권의 사명으로 2008년 설립됐으며 2016년 최대주주가 KB손해보험에서 이니티움2016(주)로 바뀌었다. 현재는 이니티움2016(주)는 선박회사 케이프의 증손자회사다.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2017년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과 SK증권의 인수가 실패로 돌아갔다. 인수 등이 모두 불발되며 차선책인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순 대표이사가 이끄는 동안 케이프투자증권은 기업공개 스케줄이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 벌써 기업공개 준비 3년차에 접어든 케이프투자증권은 자기자
[뉴스워커_기업분석]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는 교육사업을 영위하는 한양학원이다. 한양학원의 수익 사업을 위해 1956년 고 김연준 한양학원 이사장이 한양증권을 설립했다. 반세기 동안 이렇다 할 실적을 잘 내지 못해 증권 업계에서 소리 소문 없이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10년 평균 70%가 넘는 배당성향 덕분에 소액주주의 만족을 충족시켰던 한양증권이 임재택 대표이사 취임 이래 연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로 존재감을 화려하게 드러냈다. 임 대표가 그간 지적 받은 자기매매부문 위주의 수익구조에서 탈피하는 것에 집중했다. 여전히 자기매매부문에 의존
[뉴스워커_기업분석] 원국희 전 회장이 1956년 2월 25일 설립한 신영증권은 1987년 8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현재는 원 전 회장의 아들 원종석 대표이사가 경영 일선에서 2세 경영 체제를 가동 중이다. 2019년 실적 부진으로 진통을 겪었던 신영증권은 다행히 올해 들어 다시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증시가 불안정해지자 금융당국이 규제를 강화해 투자자 보호에 나섰다. 실적 부진에서 겨우 회복하며 미소 지었지만 규제 강화가 강행되며 신영증권의 2020년이 계속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
[기업분석]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은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김 명예회장은 동원금융으로 분리해 장남 김 회장에게 동원금융의 경영권을 승계했다. 국내 최초 증권사 중심의 금융지주를 완성한 김 회장은 올해 3월 9년 만에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전격 승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회장직을 맡은 지 8개월이 된 현재, 비증권 계열사의 호실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핵심 계열사 한국투자증권은 자본 적정성 악화 및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으로 잡음에 시달리며 그의 경영 능력에 태클을 거는
[기업분석_뉴스워커] 키움증권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지배력을 바탕으로 거래대금 기준 시장점유율 1위이며 모바일 브로커리지 시장에서도 업종 내 최고다. 올해 반기 말 기준 점유율이 20.6%까지 올라 전년 동기 17.55%에 비해 3.06%p나 상승했다. 이는 동학개미운동(개인투자자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하는 동안 순매수하는 등 대조되는 현상)에 힘입은 덕분이다.1986년 김익래 회장은 다우기술을 시작으로 이후 다우데이타 등을 중심으로 IT산업에서 크게 성공했다. 이후 증권의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200
1947년 10월 7일 고 허용 창업주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을 목적으로 삼일제약을 설립했다. 또한 1985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창업 이후 반세기를 훌쩍 넘는 73년 동안 제약업계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부루펜 등이 유명하며 이외에도 포리부틴, 글립타이드, 리박스, 히아박 등이 있다.2008년 말 안과사업부 판매부문을 물적분할해 삼일엘러간을 설립했으며 2009년 Allergan Holdings에 50.01%에 해당하는 주식을, 2013년에 나머지 49.99%에 해당하는 지분을 한국엘러간
[기업진단_뉴스워커] 창립자 고 윤용구 회장은 1941년 3월 14일 극동제약을 설립 후 1년 만에 일동 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무려 79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일동제약은 오너 2세 윤원영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 받았고 2016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오너 3세 윤웅섭 대표이사가 경영 일선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일동제약의 주요 제품으로 2019년 말 기준 전체 매출액의 12.95%를 차지하고 있는 활성비타민제 아로나민 등이 있다. 일동후디스와 특수관계 해소 등으로 마무리 되며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이 완성 단계에 들어섰고 경
[코로나19와 제약업계 9. 삼천당제약] 부모에게 물려받은 병원 재단과 인수한 제약회사 간의 끈끈한 연결고리는 고정적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삼천당제약이 2019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 1866억원을 달성한 데는 이러한 배경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했다.삼천당제약은 1943년 12월 29일 의약용 약제품 제조 판매 영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1986년 윤대인 회장이 인수했으며 이후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윤 회장의 부친은 고 윤덕선 명예회장은 의사이자 교육자로 한림대학교과 한림대 재단인 일송학원을 설립했다. 별세
[코로나19와 제약업계 8.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회장이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기 위하여 1987년 12월 3일 ‘한국유나이트제약’을 설립한 후 1998년 6월 29일 현재 사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하 유나이티드제약)으로 변경했다. 이듬해 1999년 코스닥 상장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한 강 회장이 일구어낸 유나이티드제약은 2020년 6월 말 기준 자산총계 3442억원에 빛나는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강 회장이 장남 강원호 대표이사에게 35만300
[코로나19와 제약업계 7. 한미약품] 제약업계의 큰 별, 고 임성기 회장이 지난 8월 별세했다. 중앙대 약대를 나와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현재의 한미약품이 되기까지 고 임 회장의 도전은 끊이질 않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부터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으며 총 자산가치 4조원에 빛나는 대형 제약회사다. 고 임 회장의 별세 후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회장직에 배우자 송영숙 씨를 선임했다.송 회장은 가현문화재단 이사장 출신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의 CSR부문의 고문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고문 역할을 수행하는 것
[코로나19와 제약업계 6.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1961년 1월 대한비타민산업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1973년 4월 기업 공개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후 1978년 2월 지금의 대웅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20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인적분할방식으로 주요 제조사업 부문을 대웅제약의 분할을 통해 신설했으며 존속회사는 투자사업과 관리용역 등을 제공하는 지주회사로 사명은 대웅으로 정해졌다.창업자 윤영환 전 회장은 3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중 3남인 윤재승 전 회장이 2014년 대웅제약의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1962년
[코로나19와 제약업계 5. 경동제약 편] 경동제약은 류덕희 회장이 1976년 2월 12일 의약품 제조,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1992년 12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류 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경영 활동에 여전히 참여하고 있지만 2014년부터 장남 류기성 대표이사를 30대 초반의 나이에 부회장으로 선임했고 2016년 말에는 2세 경영체제로 본격 전환한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실적 악화에 갑작스러운 배당, 증여세 재원 마련인가?2018년 류덕희 회장의 배우자 김행자 씨가 별세하며 김 씨가 보유하던 주식 대부분
[코로나19와 제약업계_녹십자 편] 1967년 수도미생물약품판매로 녹십자의 역사가 시작됐으며 1978년 8월 28일 기업공개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녹십자는 진단이 가능한 대부분의 검사 시약을 포트폴리오로 구축하여 활발하게 영업활동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코로나 혈장 치료제 GC5131A가 8월 20일 식약청에게 임상 2상을 승인 받았으며 9월 들어 국내 환자에 첫 투여했다. 코로나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관련 연일 열일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삼촌과 조카가 경영하는 특이한 체제 하에서 여전히
2020년 상반기 HMM 영업실적 극적 개선2020년 2분기 기준 ‘HMM’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최근 2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HMM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 3751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에 의해 물동량이 감소되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그러나 영업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원가율은 84.9%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102.5%에 비하여 17.6%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원가율’은 ‘매출원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