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부산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를 계기로 피해자 윤창호 씨 이름을 딴 ‘윤창호 법(法)’이 발의되면서 음주운전 처벌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음주운전 사고는 자동차산업의 부작용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을 만큼 큰 심각성을 안고 있음에도 피의자 처벌에 관대한 국내법이 음주운전 재발률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부산 해운대구 음주운전 사고..가해자 구속 방침지난달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 씨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 부산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를 계기로 피해자 윤창호 씨 이름을 딴 ‘윤창호 법(法)’이 발의되면서 음주운전 처벌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윤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 25분께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인도에서 서 있던 중 박모(26)씨가 운전한 BMW 차량에 치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의자는 윤씨 가족에게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1%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윤창호 씨가 뇌사상태에 빠진 지 3주가 지났음에도 박씨에 대한 처벌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피의자 박씨의 왼쪽 무릎이 부러져 전치 10주 진단을 받고 입원해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경찰은 가해자 박 씨에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외교 관계 악화로 번질 뻔한 ‘욱일기 게양’ 논란으로 일본 정부가 제주 국제관함식 불참 통보를 보내면서도 ‘욱일승천기’에 대한 고집을 굽히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욱일기를 둘러싼 국내 사회의 경고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욱일기는 일본의 한국 침략 전쟁에 동원되거나 위안부 등 한국의 민감한 역사적 문제와 맞닿아 있고 제국주의·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문양이라는 이유에서다.욱일기를 둘러싼 비판이 거세지면서 국회에서는 ‘일본 전범기 금지법’을 발의해 반일 감정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을 수용했지만 일본은 ‘군기(軍旗)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인식 차이로 인한 욱일기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 외교 관계 악화로 번질 뻔한 ‘욱일기 게양’ 논란으로 일본 정부가 제주 국제관함식 불참 통보를 보내면서도 ‘욱일승천기’에 대한 고집을 굽히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욱일기를 둘러싼 국내 사회의 경고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 일본, 제주관함식 ‘불참 통보’..“자위함기(욱일기·旭日旗)는 자랑”욱일기 논란을 일으킨 일본 해상자위대가 오는 10일 제주 국제관함식에 구축함 1척을 보내기로 한 계획을 취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5일 정부 핵심 관계자는 “일본이 최근 불거진 욱일기 논란과 관련해 11일 오전 해상 사열 등에 함
미국 정부가 현대·기아차의 비충돌 화재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 400명 이상의 현대·기아차 소유주들은 해당 화재 차량들에 대한 리콜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이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현대·기아차 화재에 대해 ‘자동차 엔진 고장’ 등을 포함시켜 소비자 불만 조사를 확대했다.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 미국 소비자단체, 화재 관련 탄원서 제출NBC, myAJC, 데일리메일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미국 연방정부가 현대·기아차의 특정 자동차의 비충돌 화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차량 화재로 접수된 소비자 불만 중 약 40%의 차량이 조지아 기아 공장에서 생산돼, 단일 공장 중 가장 많은 문제 차량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화재와 관련된 자동차 엔진의 약 80%는 앨라배마주 현대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미국 연방정부는 화재와 관련된 현대·기아차의 특정 차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지속적으로 조사 중이다.그러나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들은 규제 당국이 해당 화재 차량에 대한 조사를 충분히 공격적으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또 소비자단체들은 올해 초 규제 당국이 자동차 리콜을 위한 조치 등이 담긴 연방 검찰의 보고서를 지적했다.이에 미국 자동차안전센터(Center for Auto Safety)는 연방정
경기도 고양 대한송유관 저유소 화재가 풍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가기간시설 화재 관리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풍등을 날린 외국인의 행위는 법 위반이라는 판단이 나오지만 풍등 하나로 옮겨 붙은 불이 대형화재를 유발한 점을 두고 국가기간시설의 근본적인 화재 대처가 미흡했다는 평가 때문이다.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 스리랑카인이 날린 풍등이 화재 1차 원인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 대한송유관 저유소 화재는 20대 스리랑카인이 날린 ‘풍등’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8일 스리랑카 국적 A씨(27)을 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기 고양경찰서는 “중실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5분께 고양 덕양구 화전동의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주변 야산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소형 열기구인 풍등을 날려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풍등은 장착된 고체 연료에 불을 붙여 하늘로 날리는 소형 열기구다. A씨가 날린 풍등은 저유소 주변 잔디밭으로 떨어져 불씨가 옮겨 붙어 저유소 유증 환기구를 통해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실제 폭발 사고는 A씨가 풍등을 날린 10~20분 후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경찰은 오후 4시 30분께 사고 현장 부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A씨는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 근로자로 알려졌다. A씨가 사고 당일 오전 8시 10분부터 5분 간격으로 2차례 발파 작업과 잔해 제거 등 공사가 진행됐음에도 풍등을 날려 화재가 발생한 점은 고의성 여부를 두고 봤을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1위 ‘교촌치킨’이 지난 5월부터 배달료 2000원 인상 제도를 도입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 ‘배달료 인상’이라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여타 치킨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도 제도 편승 의지를 보여 배달 비용 인상 및 추가금 제도를 갖추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담하다. ▲ 그래픽_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 담당 이에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수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방문 포장을 유도하거나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으나 정작 본사 차원 할인 정책이 실시되지 않아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가맹점도 있다.배달료 유료화 등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인상되자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포장구매를 선호하는 한편, 배달료를 받지 않는 업체를 선호하는 등 소비 형태도 변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배달료 추가 및 인상 신호탄 쏘아 올린 ‘교촌 치킨’치킨 가맹점 1위 교촌치킨은 5월 1일부터 건당 2,000원의 배달료 추가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그동안 치킨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업계 일부 가맹점이 별도의 배달료를 받은 사례는 있었으나 가맹 본사 차원에서 배달료 유료화를 공식 제도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배달 운용비가 인상된 것에 비해 당시 교촌치킨 측은 ‘어쩔 수 없는 조처’라고 설명한 바 있다.이미 가맹점들이 주로 이용하는 배달서비스 전문 업체들이 올해 들어 수수료를 대거 인상했기에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당시 교촌치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린 ‘짝퉁물품’이 세관에 대거 적발됐다.관세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특수에 편승해 급증 우려가 있는 스포츠용품, 올림픽 관련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 등의 불법 수출입을 차단하기 위해 올림픽 로고 도용 상품 등을 중심으로 18년 1월부터 개최 전까지 5주간 수입・유통과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신용카드 수수료 부과 방식을 기존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고 상대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낮춘다는 내용이 포함된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 대책 이행상황 점검 및 보완대책’을 18일에 내놓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열풍이 광풍 수준에 이르러 가격등락폭, 사행성 투자, 해킹 피해 등 크고 작은 부작용이 늘어나자 지난해 12월 28일 정부의 고강도 규제안이 발표되었다.정부는 가상화폐 투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추후 상황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까지 언급하는 가상화폐 투기 근절에 칼을 빼 들었지만 규제가 무색할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일회용 생리대 안전성 논란으로 인해 생리대 대체재를 모색하던 여성들의 관심이 큰 상황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1월부터 국내 첫 수입 생리대 시판을 허가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생리컵은 여성의 생식기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의료용 실리콘 재질 여성용품으로 관리가 용이해 부식 우려가 없어 최대 사용기간이 10년으로 알려져 있고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로 0.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한국은행의 이같은 결정은 수출증가로 인한 내년 3%대 잠재성장률이 전망되고 경기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한은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함에 따라 초저금리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저금리 시대가 끝난
[뉴스워커_김동민 기자]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시기는 2014년 6월 이후로 볼 수 있다. 이 시기 이후 당시 정부는 줄곧 부동산 당근정책을 펴 왔고, 정부의 경기 살리기 의지와 맞물려 부동산시장은 서서히 온기를 이루게 됐다.하지만 시장이 온기에 이어 과열로 이어지게 되자 정부 정책은 다시 당근이 아닌 채찍 정책으로 선회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한정 생산된 ‘평창롱패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족을 노린 롱패딩 사기 행위가 온라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정상가격에서 최대 80%가량 저렴하게 판다는 허위글로 소비자를 유인해 결제 뒤 연락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가상통화의 하나인 비트코인 거래에 강한 투자주의보가 내려졌다.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며 급등하던 가상화폐 비트코인 캐시 시세가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에서 분리된 통화로 전 세계 시가총액이 24조 원에 달하는 구조다. 투자대박을 노린 투자자들이 단기 고수익을 노리고 매수를 했지만 올해 들어 비트코인 시세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생리대 대체재로 주목받는 ‘생리컵(menstrual cup)’의 국내 정식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4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국내 제조업체 1곳, 수입업체 3곳 등 4곳의 제조 수입업체가 생리컵 시판 승인을 받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냈다.국내 생리컵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국내 제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정부는 24일 ‘가계부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국토종합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합동으로 발표한 ‘가계부채종합대책’의 요지는 다주택자의 돈줄은 압박하고 취약 계층의 숨통은 틔워주겠다는 것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가계부채종합대책과 관련해 “빚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생리대 안전성 논란에 의해 깨끗한나라에 50억 원에 달하는 손해가 관측됐다.당국 유해물질 조사결과를 계기로 10월 16일부로 판매를 재게 했지만 소비자 구매 기피 현상 및 브랜드 이미지 손실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릴리안 생리대 환불 절차는 12월 중으로 마감 돼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어 이에 대한 환불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올랐다. 이는 국제유가가 꾸준히 상승한 영향 때문이다. 그동안 유가 하락을 주도했던 미국의 원유 재고 및 생산감소, 이라크와 쿠르드자치정부 가 분리독립을 사이에 두고 발생한 교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조치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달 석유수출
[뉴스워커_김동민 기자] 서울 집값은 재건축시장에 물어봐야 할 정도로 부동산의 바로미터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라 할 수 있다. 한데 최근 서울 아파트 재건축 시장의 상승세가 다소 꺽이면서 정부가 예고하는 부동산 규제책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시장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와 재건축 조합원 재당첨 제한
[국내 생리대 파동에 이어 소비자 보호 의무 불이행과 ‘가짜생리대’ 또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일회용 생리대 파문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연이은 생리대 파문에 이어 지난 22일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을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깨끗한나라’가 또 다시 충격을 주고 있
[뉴스워커_황규성 기자] 정부의 핵심 부동산정책, 8.2종합대책이 나온지 약 두달여가 지나가고 있다. 대책 발표 당시 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추가 대책은 당분간 필요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하지만 9월 말이 되고 있는 지금, 서울 부동산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서히 상승의 움직임으로 꿈틀되고 있다.이런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