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_뉴스워커] 키움증권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지배력을 바탕으로 거래대금 기준 시장점유율 1위이며 모바일 브로커리지 시장에서도 업종 내 최고다. 올해 반기 말 기준 점유율이 20.6%까지 올라 전년 동기 17.55%에 비해 3.06%p나 상승했다. 이는 동학개미운동(개인투자자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하는 동안 순매수하는 등 대조되는 현상)에 힘입은 덕분이다.1986년 김익래 회장은 다우기술을 시작으로 이후 다우데이타 등을 중심으로 IT산업에서 크게 성공했다. 이후 증권의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200
1947년 10월 7일 고 허용 창업주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을 목적으로 삼일제약을 설립했다. 또한 1985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창업 이후 반세기를 훌쩍 넘는 73년 동안 제약업계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부루펜 등이 유명하며 이외에도 포리부틴, 글립타이드, 리박스, 히아박 등이 있다.2008년 말 안과사업부 판매부문을 물적분할해 삼일엘러간을 설립했으며 2009년 Allergan Holdings에 50.01%에 해당하는 주식을, 2013년에 나머지 49.99%에 해당하는 지분을 한국엘러간
[기업진단_뉴스워커] 창립자 고 윤용구 회장은 1941년 3월 14일 극동제약을 설립 후 1년 만에 일동 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무려 79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일동제약은 오너 2세 윤원영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 받았고 2016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오너 3세 윤웅섭 대표이사가 경영 일선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일동제약의 주요 제품으로 2019년 말 기준 전체 매출액의 12.95%를 차지하고 있는 활성비타민제 아로나민 등이 있다. 일동후디스와 특수관계 해소 등으로 마무리 되며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이 완성 단계에 들어섰고 경
[코로나19와 제약업계 9. 삼천당제약] 부모에게 물려받은 병원 재단과 인수한 제약회사 간의 끈끈한 연결고리는 고정적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삼천당제약이 2019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 1866억원을 달성한 데는 이러한 배경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했다.삼천당제약은 1943년 12월 29일 의약용 약제품 제조 판매 영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1986년 윤대인 회장이 인수했으며 이후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윤 회장의 부친은 고 윤덕선 명예회장은 의사이자 교육자로 한림대학교과 한림대 재단인 일송학원을 설립했다. 별세
[코로나19와 제약업계 8.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회장이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기 위하여 1987년 12월 3일 ‘한국유나이트제약’을 설립한 후 1998년 6월 29일 현재 사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하 유나이티드제약)으로 변경했다. 이듬해 1999년 코스닥 상장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한 강 회장이 일구어낸 유나이티드제약은 2020년 6월 말 기준 자산총계 3442억원에 빛나는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강 회장이 장남 강원호 대표이사에게 35만300
[코로나19와 제약업계 7. 한미약품] 제약업계의 큰 별, 고 임성기 회장이 지난 8월 별세했다. 중앙대 약대를 나와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현재의 한미약품이 되기까지 고 임 회장의 도전은 끊이질 않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부터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으며 총 자산가치 4조원에 빛나는 대형 제약회사다. 고 임 회장의 별세 후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회장직에 배우자 송영숙 씨를 선임했다.송 회장은 가현문화재단 이사장 출신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의 CSR부문의 고문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고문 역할을 수행하는 것
[코로나19와 제약업계 6.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1961년 1월 대한비타민산업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1973년 4월 기업 공개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후 1978년 2월 지금의 대웅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20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인적분할방식으로 주요 제조사업 부문을 대웅제약의 분할을 통해 신설했으며 존속회사는 투자사업과 관리용역 등을 제공하는 지주회사로 사명은 대웅으로 정해졌다.창업자 윤영환 전 회장은 3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중 3남인 윤재승 전 회장이 2014년 대웅제약의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1962년
[코로나19와 제약업계 5. 경동제약 편] 경동제약은 류덕희 회장이 1976년 2월 12일 의약품 제조,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1992년 12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류 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경영 활동에 여전히 참여하고 있지만 2014년부터 장남 류기성 대표이사를 30대 초반의 나이에 부회장으로 선임했고 2016년 말에는 2세 경영체제로 본격 전환한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실적 악화에 갑작스러운 배당, 증여세 재원 마련인가?2018년 류덕희 회장의 배우자 김행자 씨가 별세하며 김 씨가 보유하던 주식 대부분
[코로나19와 제약업계_녹십자 편] 1967년 수도미생물약품판매로 녹십자의 역사가 시작됐으며 1978년 8월 28일 기업공개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녹십자는 진단이 가능한 대부분의 검사 시약을 포트폴리오로 구축하여 활발하게 영업활동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코로나 혈장 치료제 GC5131A가 8월 20일 식약청에게 임상 2상을 승인 받았으며 9월 들어 국내 환자에 첫 투여했다. 코로나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관련 연일 열일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삼촌과 조카가 경영하는 특이한 체제 하에서 여전히
2020년 상반기 HMM 영업실적 극적 개선2020년 2분기 기준 ‘HMM’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최근 2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HMM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 3751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에 의해 물동량이 감소되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그러나 영업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원가율은 84.9%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102.5%에 비하여 17.6%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원가율’은 ‘매출원가를
[코로나와 제약업계 3.] 부광약품은 1960년 10월 김동연 회장과 고 김성률 회장이 공동 설립했으며 설립 후 2년이 지나 부광약품공업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 해 1963년 의약품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의약품 도매상에 대한 허가를 1975년 취득했으며 국내 최초로 우수의약품 제조시설 실시인가를 받은 다음 1988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었다.2020년 반기보고서 기준 종속회사로 Contera Pharma A/S 덴마크 법인과 완제 의약품 제조 및 의약품 도매업을 영위하는 부광메디카, 의약품 연구 및 개발을 영위하는 다이나세라
[기업진단_코로나19와 제약업계②] 홍성소 회장이 1971년 11월 설립한 신일제약은 의약품 제조와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1999년 8월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0년부터 정미근 사장을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했으나 2018년 말 홍 회장의 장녀 홍재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여 다시 오너경영인 체제로 돌아왔다.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신일제약의 덱사메타손정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며 주가가 급등했다. 그런데 신일제약 오너일가가 주가 상승세에 맞춰 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주가 하락세로 치닫게 되
[기업진단_코로나19와 제약업계①] 한독은 제약산업 1세대 경영인으로 잘 알려진 고 김신권 명예회장이 1954년 4월 27일 의약품, 제약원료 및 공업용약품의 소분업과 제조판매업 등의 사업목적을 가지고 한독의 전신기업인 연합약품을 설립했다. 이후 1957년 독일 제약사 훽스트와 기술 제휴를 맺고 난 후 1년 뒤 한독약품으로 사명을 변경했다.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으며 2006년 고 김신권 회장이 장남 김영진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며 지금의 경영 체제가 다져졌다. 지난해 3세인 장남 김동한씨와 차남 김종한씨, 그리고 김영진
[기업진단_풀무원] 바른 먹거리 이미지로 유명한 풀무원은 최근 자회사 풀무원식품이 자기자본 대비 5.4%에 해당하는 236억원의 세금 추징금을 부과 받는 이슈가 있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고지 금액을 법적 기한까지 납부 할 예정이며 납부 금액 중 쟁점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 후 법적 신청 기한 내 관련 법령에 따라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2017년을 끝으로 경영에서 손을 뗀 남승우 의장은 이효율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그러나 여전히 남 의장이 풀무원의 지분 51.84%를 소유하고
1973년 5월 1일 설립된 율촌화학은 신춘호 회장의 차남 신동윤 부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은 곳이다. 주요사업으로 포장사업부문과 전자소재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피할 수 있었지만 농심그룹 자체가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포함되면 율촌화학은 그간 높은 수준의 내부거래 의존도 때문에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농심홀딩스의 지분율을 빼고 오너일가가 지니고 있는 지분율만 33.07%로 규제 기준이 되는 30%보다 높기 때문이다. 내부거래 비중이 조금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다 3년 전부터 내부거래 금액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일감몰아주
[뉴스워커 진단_메가마트] 메가마트는 1975년 6월 설립되어 1975년 11월 동양체인을 인수했고 회사의 상호를 1981년 11월 농심가로 변경했으며 2002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가마트로 최종 상호 변경을 마쳤다. 이곳은 신춘호 회장의 막내 아들 신동익 부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는 곳이다. 최근 실적 부진과 함께 농심 3세 신승렬 씨의 농심홀딩스 지분 매각 등과 관련하여 이슈가 발생했다. 그룹 중 가장 용이하게 계열사 분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농심그룹 전체가 겪고 있는 내부거래에 대한 지적과 더불어 실적 부진 등 다양한
[기업진단_뉴스워커: 농심] 농심그룹의 창립자이자 초대 회장이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회장직을 맡아 경영권을 쥐고 있는 신춘호 회장, 그는 1932년 3월 27일 생으로 90세를 목전에 두고 있는 노장이다. 그는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롯데공업을 계열사 분리하여 지금의 농심을 설립했다. 이후 라면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농심그룹은 2003년 7월 1일자로 농심을 인적분할하여 농심홀딩스를 설립하여 지주체체로 전환에 성공했다.농심그룹이 모범 지주 체제로 인정받는 이유는 모든 매출액이 자회사로부터 얻는 배당수익으
[진단] 미디어커머스 상장 1호로 코스닥 시장 입성 앞둔 젝시믹스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업계 강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롱런 조건은?2017년 7월 젝시믹스코리아의 사명으로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하 브랜드엑스)은 강민준, 이수연 공동대표 체제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강민준, 이수연 대표가 각자대표를 맡고 있으며 서로 배우자 관계다.이 회사는 온라인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연구개발하고 나아가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업체다. 2020년 1분기 말 기준 연결대상 종속
2018년 첫 임기 후 매년 순이익 1조 원 기록하며 연임에 성공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018년 첫 임기를 시작으로 18년, 19년 2년 연속 순이익 1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2020년 4월 연임에 성공했다.2018년 김 회장의 첫 취임 이후, 18년 19년 괄목할 만한 실적성장의 배경에는 김 회장 정통 관료 출신이라는 장점과 평소 다양한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장점들이 어우러져 NH농협금융그룹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 사업 진출, 금융의 선진화 등을 이끈 것이 꼽히고 있다.실제로 2018년 발표한 그룹의 경영전략으로는
뷰노(VUNO, 대표이사: 김현준)는 2014년 12월 10일 ‘뷰노코리아’라는 사명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7년 4월 28일 기존 사명에서 뷰노로 변경했으며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정권에서 AI와 관련된 산업을 성장시키려는 비전을 선포하며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업이 연이어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뷰노가 중심에 섰다.3년 연속 영업적자 및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에서 진행하는 기술성 평가에서 A, BBB등급을 받아 기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