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 시의원이 지난해 자신의 보좌관 급여를 착복했다가 의원직을 잃으면서 전국적인 망신을 당했다.이런 가운데 감사원이 광주시의회 상임위원회 지원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보좌관) 운영 자료 요구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광주시의회 임기제 공무원 인력실태 조사에 나서 보좌관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에 소속돼 조례안을 검토하고 심사보고서 작성과 입법 지원 등의 업무를 위해 2018년 11월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14명을 공개 채용해 그동안 의원들을 보좌해 왔다.현재 광주시
광주시 광산구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 이용건수가 지난해 11월 5일 개통식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기업 업무처리 비용 절감 등을 위해 2018년 8월 기업인 간담회 건의된 법인용 통합무인발급기를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 1층 현장민원실에 설치했다. 평일 오전9시~오후6시 법인인감증명서·법인등기부등본·부동산등기부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이 통합무인발급기의 이용 건수는, 개통된 11월 429건에서 12월 438건으로 늘더니, 올해 1월에는 644건으로 전월 대비 47% 증
비피유홀딩스의 대표 오 모 씨가 허위투자정보를 제공해 약 670억 원의 금액을 투자받은 혐의로 1,2 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고 최근 대법원에서 오 모 씨의 상고를 기각해 형이 확정된 가운데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과 한 법무법인이 투자금반환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비피유홀딩스 대표 오 모 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월경까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 30억 개의 SNS 계정을 실시간으로 통합검색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구글보다 훨씬 빠른 검색속도를 낼 수 있다”며 “비피유는
지난 29일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결원)의 새 사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3일 예결원 측이 이 사장이 부산 본사에 첫 출근을 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31일 노조의 반발로 첫 출근을 저지당한 바 있다.예결원 노조는 이 사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했다. 실제 제해문 예결원 노조위원장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사장이 절실한 만큼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며 “구체적 문제 해결방안 없이는 토론회를 열 수 없다”고 밝혔던 바 있다.이에 따라 이 사장이 시도한 공개토론회도 한 차례 무산됐던 바 있다. 이
[한주희 기자의 쓴소리] ‘증거를 숨기려는 자, 그가 바로 범인이다’라는 말이 있다. 범죄영화 속 대사 같기도 하고, 정치드라마의 자극적인 홍보문구 같기도 하다. 일상적으로 쓰이는 표현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진실을 은폐하려는 집단에 대한 경고성 발언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를 스튜어드십 코드에 반대하는 측의 입장을 대입해보면 ‘스튜어드십 코드를 피하려는 자, 그가 범인이다’라고 표현해 볼 수 있겠다.문 대통령, 취임 초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강조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신년사부터 매년 신년사를 통해서 ‘스튜어드십 코드’를 언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는 지난 2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의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재심 선고 공판에서 당시 철도기관사로 일하다 처형당한 고(故) 장환봉씨에 대한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서정진 의장은 “억울한 누명을 벗는 데 72년의 시간이 걸렸다. 10.19 여순사건은 2000년에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고 있는 제주 4.3사건에 비해 특별법 제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번 판결이 그동안 외면당했던 유가족들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
2006년 10월 부동산컨설팅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07년 8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신탁업 인가를 받은 후 2009년 현재의 사명 아시아신탁으로 최종 변경했다. 또한 2019년 5월 아시아신탁이 신한금융그룹의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아시아신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금융권의 영업상의 한계가 드러나며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부동산 신탁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아시아신탁은 2018년 말 매출 기준 점유율 순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력과 함께 금융기관으로서
[뉴스워커_기자수첩] 10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의 제22대 사장 개별 면접이 진행된 가운데 예탁결제원이 일명 ‘피보다 진하다’는 모피아 출신끼리의 불법 봐주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로 보여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이와 같은 봐주기 때문에 예탁결제원 역대 사장들이 자신의 후임으로 그토록 관료 출신 후배를 원하는 것”이라고 까지 지적하는 상황이다.지난 2018년 예탁결제원은 유재훈 전 사장 시절 일어난 인사 전횡으로 3억6000만원의 임금을 배상하게 됐다. 당시 예탁결제원은 정기인사에서
최근 한국예탁결제원이 유재훈 전임 사장 시절 부당한 인사 조치를 했다가 대법원으로부터 1억 원이 넘는 금액의 추가적인 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8년 국정감사를 통해 부당한 인사 조치에 따른 3억6000만원의 미지급 임금을 배상했던 바 있다.한국예탁결제원은 유 전 사장 시절 4회에 걸쳐 매년 정기인사에서 본부장, 부장, 팀장 중 37명을 이유 없이 강등했고 6개월마다 부산 서울, 서울 부산으로 전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피해를 입은 직원이 소송을 진행했고 대법원은 근로기준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5개 상임위와 입법행정 지원분야에서 일할 임기제공무원 14명을 채용했다. 임기제공무원은 각 상임위에 소속돼 조례안을 검토하고 심사보고서 작성, 입법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그러나 이렇게 채용된 임기제공무원들이 소속된 시의회 상임위에서 근무를 한 것이 아닌, 의원 개인 사무실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보며 의원 개인 의정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사실상 ‘개인 보좌관’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행정안전부는 이를 법적근거가 없어 문제를 삼아 왔고, 30년 만에 개
지난 20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가 76.3%의 득표율로 제5대 금투협회장에 최종 당선된 가운데 나 회장이 대신증권 대표이사 시절 노조탄압을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는 모양새다.더불어 나 당선자는 대신증권 대표이사 시절 운전기사를 금투협에서도 그대로 고용키로 한 것으로 전해져 나 당선자가 고(故) 권용원 전 금투협회장 사건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초 면접심사를 통해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올 한해 함평군은 ‘다사다난’ 그 자체였다.시․군 단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9천억 원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장밋빛 미래를 기대케 한 것도 잠시, 수장이었던 이윤행 前 군수가 대법원 상고심 끝에 광주․전남 지역 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낙마하는 등 굴곡진 기해년(己亥年) 초반을 보냈다.그럼에도 함평군은 나윤수 권한대행을 필두로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산업인프라 확충을 통한 기업․일자리 수 비약,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정주환경 대폭 개선, 농․축․수산업 경쟁력 향상,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문화․관광 중심지로서의 위상
전진숙 북구을 예비후보는 18일 문회상 의장이 대표 발의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한 이른바 ‘1+1+α법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발표했다.전진숙 예비후보는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흐리게 하는 법안으로 사태의 핵심인 반인도적인 일본기업의 배상책임과 그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은 사라져버리고 그 책임을 한국이 떠안는 형태가 되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이 흐리게 하는 처사다”고 말했다. 전진숙 예비후보는 “그리고 이 법안은 대법원의 판결과 원칙에 반하는 법안이며 또한 최소한 일본정부의
[뉴스워커_세계의 눈] 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사건이 해외에서 집중보도 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을 와해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 고위임원들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가운데, 삼성의 현저히 낮은 노조 참여율이 지적되고 있다.삼성은 이번 노조와해 임원 재판 및 법정구속 외 최근에는 삼성전자 고위임원 3명이 분식회계 관련 증거를 인멸해 유죄를 판결받았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뇌물 사건으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노조원 개인재정·정신건강기록까지 수집
포드코리아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고가의 SUV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안정성이 강화된 차량이라고 선전했지만, 일부 허위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포드코리아는 지난달 5일 대형 SUV인 6세대 익스플로러 2020을 출시했다. 이번 모델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포드코리아는 안정성이 대폭 강화되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익스플로러 2.3리터 리미티드 트림에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가 탑재되었다고 밝혔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에 따라 차량 선호도 달라져
최근 대기업 총수 일가의 2·3세에 이어 4세까지 기업의 고위임원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총수 일가라는 혜택을 입어 초고속 승진하는 이들이 과연 경영능력은 충분히 검증받았는지 의문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따라 총수 일가라 하더라도 사회적 평판과 도덕성, 기업에 미치는 이미지는 이들에게도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덕목이 되었다. 이에 ‘갑질’ 논란으로 대표되는 한진칼의 조원태 회장과 그 일가의 현재 상황과 한진칼의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들을 3회에 걸쳐 짚어보고자 한다. [재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지난 5일 ‘국고보조사업 및 지방보조금 업무편람’을 발간하고 재정 보조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 의지를 천명했다고 8일 밝혔다.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6일 군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재정의 건정성과 행정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보조금 부정수급 문제는 하루빨리 뿌리 뽑아야 할 사회의 악(惡)”이라면서 “장기화 된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세수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만큼 보조사업 업무처리에 대한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실제로 기획재정부 등 정부발표에 따르
회사가 노동조합 동의를 받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더라도, 근로자별로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기존의 유리한 근로계약 내용이 우선 적용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오늘(5일)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근로자 김모 씨가 레저업체 A 사를 상대로 낸 임금 및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임금피크제’는 대개 회사의 취업규칙(사업장 내부 규칙) 변경을 통해 도입하는데, 취업규칙 내용을 기존 근로계약보다 불리하게 변경했을 경우, 이를 근로자가 개별적으로
지난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업체 퀄컴에 부과한 1조 300억 원대의 과징금 부과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번 공정위의 과징금 액수는 중 역대 최고액이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노태악 부장판사)는 오늘(4일) 오전 10시 30분 퀄컴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및 시정명령 취소소송에 대해 퀄컴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사실상 패소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가 퀄컴에 보낸 시정명령 5, 6항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법하다고 법원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종섭 여수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하는 것과 관련해 시정질문을 하며 문제해결을 재차 촉구했다.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린 이날 주종섭 의원은 “오늘까지 180일간 농성을 하고 있는 상인들의 현실이 안타까워 다시 질의를 하게 됐다”고 질의배경을 밝혔다.앞서 주 의원은 지난 10월 제196회 임시회에서도 수산물특화시장 주식회사와 상인회간 갈등 해결을 위해 여수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질의는 수산물특화시장 문제 관련 주식회사와 여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