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부처가 예산을 배정받고도 집행하지 않아 발생한 불용예산이 최근 2년간 15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예산 편성 및 집행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예산 349조 8,988억 원 중 불용예산이 7조 1,042억 원으로 전체 예산 중 2.0%, 2018년 예산 371조 2,672억 원 중 불용예산은 8조 6,261억 원으로 전체 예산 중 2.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최다 예산 불용 부처는 기획재정부로 2조
항공마일리지 2009년도 미사용분 소멸을 40일 남겨둔 가운데, 항공마일리지 소멸의 문제점과 사용방식 개선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갑)과 ㈔한국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1월 20일(수)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오랫동안 항공 마일리지 사용방식 개선을 주장해온 전문가들과 관련 부처 관계자, 항공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항공마일리지의 법적 성격, 사용방
오늘(19일) 경제신문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이 반등하리라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이어졌다.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의 ‘대장주’로 일컬어진다. 삼성전자 증시의 등락에 따라 코스피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금융투자업계는 지난 18일 기준, 삼성전자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조 5625억 원이라고 밝혔다.다만,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4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즉, 실적 반등은 내년부터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업계의 분석대로라면 삼성전자의 내년 1분기 실적은 올해 1분기(6조2333억 원)
[뉴스워커_오피니언] 지난 14일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미국 달러 환산 기준) 순위를 조사하여 발표했다. 이달 8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2684억 달러(약 313조3529억 원)로 상위 20위(상장지수펀드 제외)를 기록했다.세계 시가총액 순위 상위 500위 안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말에 삼성전자는 43위였다. 삼성전자는 당시 세계 시총 500위 내에 들었던 8개 한국 기업 중, 9년이 지난 지금까지 500위 내에서 자리를 지킨 유일한 한국 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1)의 파기환송심 두번째 재판이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이 부회장(51)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파기환송심에서 지난 10월 25일 1차 공판에 출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출석한다.파기환송심 2차 공판은 이날 2시 5분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에서 진행된다.이날 열리는 두 번째 공판은 유무죄 판단을 위한 심리기일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 측은 지난달 25일 있었던 1차 공판에서 “대법원 유·무죄 판결을 존중한다”라며, “양형심리
엄용수(54) 자유한국당 의원이 2억 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오늘(15일)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추징금 2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2017년 12월 기소된 이후 재판을 받아오다 오늘 대법원 확정 선고가 내려진 것이다.엄 의원은 2016년 4월, 20대 총선 투표일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 보좌관인 유모(57) 씨와 공모해, 사업가였던 안모(59) 씨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거
지난 5년간 광주시가 당사자인 302건의 소송 중에 시에서 위촉한 고문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한 소송은 171건으로 선임비율이 56.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김익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1)은 광주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광주시의 소송 수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 31일 현재 민사소송 189건, 행정소송 113건 등 총 302건 중 56.6%인 171건을 고문변호사가 수임했다.광주시청 공무원이 직접 수행한 사건은 34.1%인 103건이며, 32건은 업무담당 부서에서 직접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문변호사가 수임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생의 “모범적 사례”로 소개한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가, 11월 5일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2019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와 호남대 주최, 기업주치의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성과보고회는, 지역 주도 경제정책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자리. 행사는 1부 ‘기업주치의센터 성과 보고회’와 2부 ‘대법원 무인민원발급기 개통 기념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기업주치의센터는, 이날 지역 산․학․연 관계자를 초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법행정권 농단 사태로 기소되었거나 징계절차로 재판업무에서 배제된 법관에게도 법원 전용 차량을 배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행정권 농단 사태로 기소되거나 징계절차 중인 법관을 재판업무에서 배제시키고 일산 사법연수원 등에서 ‘사법연구’를 맡도록 조치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현재 사법연구 중인 법관들에게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으로 재직했다는 이유로 전용 준대형・중형 차량 및 전용 차량운전원을 배정하고 있다.한편 검찰 공소
전라남도 여수시는 지난 21일 여수시의회 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에서 주종섭 시의원이 “여수시가 수산물특화시장 갈등에 손 놓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손 놓은 적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시는 “10년 이상 지속된 수산물특화시장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 7기 들어 권오봉 여수시장이 주식회사 및 상인회와 수차례 면담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또 “올 3월 분쟁조정시민위원회를 구성해 4개월 동안 9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6월 권고안을 도출하는 등 분쟁 조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7월 1일 권고안 수용을
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은 21일 장기화하는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주식회사와 상인회간 갈등과 관련해 ‘시장관리권 회수’ 등 여수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시의회에 따르면 주 의원은 이날 열린 제1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여수수산물특화시장 갈등과 여수시의 대응’을 주제로 10분 발언을 했다.주 의원은 먼저 시장 상인들이 시청에서 노숙을 이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여수시가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분쟁조정 시민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한 상인회측 입장을 설명하며 “상인들은 201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22명은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이하 ‘이 지사’)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의회를 통해 대법원에 제출했다.이들 의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판결의 파기를 구하는 탄원서를 쓰는 이유는 이 지사의 경기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열망하는 1,350만 경기도민과 뜻을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재판부에 간곡히 선처를 구하고자 함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지사는 청년 기본소득, 공공의료시설의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원이 상포지구 관련 감사원 감사보고서의 오류를 지적하고, 법과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감사결과에 대해서 여수시가 재심을 청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시의회에 따르면 전창곤 의원은 196회 임시회 첫날인 지난 16일, 이달 초 발표된 상포지구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10분 발언을 했다.발언 서두에서 전 의원은 “상포지구의 뇌물수수나 특혜의혹에 대한 장장 1년 2개월에 걸친 경찰과 검찰수사에서 위법이나 특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1년여에 걸친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도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었음을 재차 확인해 주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 더불어민주당)은 2019년도 종합감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에게 공익신고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호조치와 함께 「공익신고자보호법」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유동수 의원실이 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익신고자가 위원회에 신청한 보호사건의 평균 인용률은 35.16%에 불과했다. 법이 시행된 2011년부터 2019년 8월 현재까지 위원회에 접수된 보호사건 292건 중 처리된 건은 256건이었으나, 인용된 사건은 고작 90건에 그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간 해양경계선 분쟁과 관련해 대법원 등의 판례대로 현행 경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시의회에 따르면 16일 주종섭 의원이 발의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간 현행 해양경계선 유지 촉구 결의안’이 제1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해양경계선 논쟁은 경남도가 현행 경계선 기준이 아닌 다른 기준을 주장하며 발생했다.경남도는 1973년 국토지리정보원이 발행한 국가기본도 상 경계가 아닌 1982년 수산자원보호령 부도에 표시된 기선선인망 조업금지구역 점선 기준 등을 주장하며 헌법재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용 23장지난해 10월 고등법원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70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을 받으며 234일 만에 석방됐다.직후, 롯데그룹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대(對)국민 약속을 한 바 있다.그리고 신동빈 회장은 구체적 ‘화답안’을 제
[뉴스워커_외신] 외신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내 등기이사 임기 만료와 국정농단 관련 뇌물공여 재판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대법원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변호인측 주장을 받아들이고, 말 소유권 역시 삼성에게 있다고 판단한 당시 재판부의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상태다.이에 이 부회장은 이달 말 진행될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앞두고, 부적절한 논란거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내 등기이사 임기 연장을 포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횡령 등 유죄 판결 시 유관 기업 취업제한블룸버그, CNA 등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지난 100일간의 일본 불매운동을 돌아보며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는 좋은 계기도 마련됐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예전의 불매운동은 몇몇 시민단체가 먼저 주도했다면 이번 불매운동은 네티즌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네티즌들이 바로 행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속의 불매운동'을 각자의 SNS 계정으로 공유하면서 더 큰 파급효과를 만들어 냈고, 재치있는 문구와 사진들을 활용해 재미있게
전남도의회는 10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간 현행 해양경계선 유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헌법재판소가 현행 해상경계선을 인정하고 경상남도 등의 청구를 기각할 것과 현행 해상경계선을 도 경계선으로 획정할 것을 촉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해상경계 논쟁은 2011년 7월 ‘바다의 경계는 없다’며 전남해역을 침범해 조업한 경남선적 기선권현망어선들을 여수시와 여수해경이 수산업법 위반으로 검거하면서 시작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법원은 2018년 이후 “부조리신고센터”에 접수된 1,925건의 민원 중 17건만 자체 조사를 실시했고 그중 16건만 민원인에게 결과를 회신한 것으로 확인돼 부조리신고센터 운영을 부실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법원 홈페이지 관리·운영지침」에 따르면 법원행정처와 각급법원은 법원 구성원의 각종 비위, 부당행위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부조리신고센터”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관리자는 민원 내용을 확인하고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