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여야가 올해 말로 종료되는 일몰법 연장 처리를 약속했으나 쟁점에 대한 이견 차를 계속 이어가면서 각종 경제법안들이 폐기 위기에 몰렸다. 28일 본회의를 통해 비쟁점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안전운임제와 주 8시간 추가 연장근로 등 법안들은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다만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상에 성공한다면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일몰법을 일괄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일몰법을 포함해 핵심 민생 법안을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연말 한국 경제의 소비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등장했던 ‘보복 소비’도 이젠 끝나가는 모습이다.올 상반기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민간 소비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탓이다.25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5로 10월(88.8)보다 2.3p 하락했다.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CCSI가 100보다 낮을수록 소비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우여곡절 끝에 638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이 24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처리’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여야 주요 정치인들의 지역구 예산에도 이목이 쏠린다.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을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 의결로 초유의 준예산 사태, 일각에서 제기된 야당 단독 예산안 처리는 피했으나 법정기한인 12월 2일을 넘긴지 22일 만의 통과가 이뤄지며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 처리라는 불명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진척을 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본회의는 2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김 의장은 2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안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된 정부안 또는 민주당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김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내년도 예산안 최대 쟁점인 법인세, 행정안전부 경찰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국민의힘과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임기 마지막해인 2027년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목표로 경제정책방향을 운용키로 했다. 국내 경제 여건이 대외적으로 어느 때보다도 어렵지만, 위기 후 재도약하겠다는 목표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외희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이처럼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고 반도체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 중심으로 실물경제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물가상승은 정점을 지났다고는
최근 부동산시장 현황 및 향후 리스크 점검...18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금융브리프 27호에는 이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이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차원의 긴축기조가 급속히 강화되고 국내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금리 상승이 가속화되고 차주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내 주택시장은 가격 고점 인식에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수요 절벽과 거래 절벽이 심화, 결과적으로 매매가격 급락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일반적으로 주택 가격 하락 기대는 주택 거래량의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친환경 운동에 세계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다. 국내 기업들도 ESG 경영을 선언하면서 친환경 경영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 개발에 애쓰는 모습이다.그런데 소비자들이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 환경주의)에 조심해야한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그린워싱’이란 겉으론 친환경인 척하는데 실제론 환경을 오염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워싱은 다른 말로 세탁이다.실제 어린이 목재완구 제품 절반가량은 친환경적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위장
여야의 예산안 합의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팽팽한 이견차를 보이며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법인세 감세를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데다 비공개 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진통을 이어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5일 본회의 개의 전 단독 수정안을 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여당은 오늘까지 ‘최종 협상안’을 제시하기 바란다”면서 “끝내 윤심(尹心)을 따르느라 민심을 져버린 채 국회 협상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초부
[ㄴㄱㅇㅋ_정치 속 경제]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지지부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여야가) 새로운 협상이 되지 않으면 민주당의 독자적인 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초부자 감세’가 아니라 ‘국민 감세’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졌지만 아쉽게도 예산 정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다. 없는 예산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증액을 위해
11일, 한전이 ‘한전법 개정안, 국회 연내 재추진 관련 한전의 입장’을 발표했다. 주된 주장 내용은 ‘한전이 필수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려면 한전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었다.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에는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대폭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한전법 개정안 부결, 그 후 정부가 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늘리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을 추진한 지는 꽤 됐다. 그러나 지난 8일 국회에서는 해당 개정안이 부결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에도 내년도 예산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신경전을 펼치면서 2014년 새로운 국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연말에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여야는 연일 예산안 합의를 위한 원내대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감액 규모와 세법 개정안 등을 두고 여전히 큰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부터 예산안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예산안 감액 규모와 예산부수법안 중 쟁점 사안인 법인세·금융투자소득세 개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자동차 등 5개 업종에서 출하차질 규모가 총 3조 5000억원(잠정)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야는 파업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국가 경제를 인질로 한 정치 파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에 야당은 집권 여당이 나서서 실타래를 풀 것을 주문하고 있다.국민의힘은 6일 집단 운송을 거부하고 있는 화물연대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화물연대를 앞세운 정치 파업에만 골몰하다 화물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국민들의 직업의식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전후로 차이를 보인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 1일 개최한 ‘한국인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 최종 세미나에서 지난 4년간 국민들의 직업의식 변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변화가 두드러졌다. 코로나 이전과 대비해 개인의 ‘소득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항목에 대한 응답이 8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물가 상승으로 실질소득이 줄거나 제자리인 상황에서 대출 이자는 늘면서 변동금리대출을 받은 소비자들의 실질가처분소득이 급감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다양한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당연히 찬성과 반대로 나눠질 수 있다. 정부 정책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절대적인 찬성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정책의 실현을 위한다고 해서 국민의 의견이 쏠림 현상을 바라보고 의사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도 우리는 알고 있다. 다수결이 다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각 은행에서 앞다퉈 5%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내놓았지만 정부규제 등으로 인해서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여야가 예산안 법정기한인 12월 2일을 넘긴 가운데,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막판 협상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여전히 예산안을 비롯해 예산 부수 법안을 두고도 입장차를 보이면서 여야간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여야 예결위 간사는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산안 협상을 이어간다. 앞서 양당은 4일 ‘2+2 협의체 회의’를 열어 예산안 감액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견만 확인하고 합의 도출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현재 정부 예산안에서 1조 1800억원을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4/4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수출이 침체되고 내수 활력이 약해지는 국면에 놓였다. 연구원 측은 경제 성장률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도 장기간 하락, 본격적인 경기 하락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경제 성장률을 먼저 살피자면, 지난 3/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민간소비의 활력 약화와 순수출 부문 위축으로 2/4분기의 0.7%에서 0.3%로, 0.4%p 감소했다. 10월 소매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여야가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쟁점에 대한 이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등을 두고 여전히 여야 간 신경전이 끝나질 않으면서 법정시한 내 처리마저 불투명해졌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기간 마지막 날인 30일 우원식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산안조정소위 심사에서 의결되지 못한 약 115건의 사업을 두고 협의를 이어갔다.◆ 예결위 활동기간 마지막날 결국 합의 결렬…협의 지속하는 중마지막날인 이날까지 막한 협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화물연대 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국가 경제 위기를 막아야 한다면서 강경한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정부는 오늘 우리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시멘트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시멘트, 철강 등 물류가 중단돼서 전국의 건설과 생산 현장이 멈췄고, 우리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 현장 등에서 경제 충격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한 대응으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를 누를 수 없다고 맞받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무소불위 민노총 화물연대가 국민의 가계경제까지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양 수석대변인은 “화물연대 출정식에서는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라는 구호가 울렸다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25일,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었다. 해당 회의에서는 전력도매가(SMP)에 상한을 두는 을 심의 및 의결했다. 국무조정실 심의를 통과한 SMP 상한제는 11월 말까지 전기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을 거쳐 내달 1일 시행될 예정이다.SMP 상한제가 시행되면 직전 3개월 동안의 SMP 가중평균이 최근 10년 수치의 상위 10% 이상일 경우 영향을 받게 된다. 상위 10%라는 상한 가격은 최근 10년 가중평균 SMP의 1.5배 수준으로, kWh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