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남북정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면서, 비핵화 협상 재개 견인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26일 오후 9시부터 40분간 통화를 통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시 주석은 “남북·북미대화를 지지한다”며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 한국과 대
북한 대외 선전매체가 미국 대선 이후 세달 만에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보도하며 반응을 내놨다.대외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지난 23일 ‘자주시보’를 인용해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사건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미 의회는 이날 끝내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선포하지 못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11월 대선 결과 나온 후 잠잠하던 北…관영매체는 ‘아직’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결과에 대한 보도를 전하지 않아왔다. 그러다 이날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는 임기 말에도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와 소통하며 남북, 북미 대화를 재시동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21일 NSC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
조 바이든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북한 비핵화 협상 가도의 변화에도 주목된다. 전임 행정부와는 다른 해법을 구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미국이 어떤 대북정책 노선에 변화를 꿰할지 관심이 쏠린다.외교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줬던 ‘깜짝’ 만남과 같은 파격적인 행보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관여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낸 바 있기 때문인데다 새 행정부의 기조가 실무협상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 지도자간의 통 큰 결정은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가 개막 8일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북한이 1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수행에 필요한 조직, 입법, 예산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우리의 정기 국회격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이다. 최고인민회의는 통상 연 1회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과 법률 개정, 주요 국가기구 인사, 예산안 승인 등 역할을 한다.이날 회의를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가 12일 개막 8일 만에 마무리됐다. 역대 두 번째로 긴 당 대회 일정이 공식 종료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당 대회를 마무리하며 새로 수립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반드시 달성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13일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이날 당 대회를 폐회하며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김정은 총비서는 “국가방위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 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며 “인민군대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전략무기 개발 계획을 밝힌 가운데 당 규약에 국방력 강화를 명시하면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북핵 협상 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개정한 당 규약 서문에 “공화국 무력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할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무기 개발의 지속 등 국방부문의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차 회의에서 ‘변화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남북관계를 고찰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유화적인 대남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이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에 진행됐던 경제 분야 총화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제8차 노동당 대회가 5일 평양에서 개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목표 미달을 확인하고 자구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의 개회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 5년 간의 간고했고 영광 넘친 투쟁여정에 우리 당이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거둔 성과가 결코 적지는 않다”면서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하였다”라고 밝혔다.김 위원장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거의 매년 지속해오던 육성 신년사를 올해에도 생략하면서,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는 신년사를 아우르는 북한의 새로운 국가기조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일 신면 1면에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연하장을 공개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친필로 연하장을 쓴 것은 김일성 주석 사망 이듬해인 1995년 1월 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개한 이후 26년 만이다.김정은 위원장은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린다. 온 나라 모든 가정의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를 내년 1월 초순에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육성 신년사도 발표될지 주목된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2년 취임 이후 매년 육성 신년사를 해왔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듬해인 2012년 신년과 올해(2020년)에는 진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총 7차례 육성으로 신년 인사를 해왔다.올해에는 지난해 12월 28일~31일 나흘간 열린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회의 연설을 신년사로 대체했다.당 대회 개최와 맞물려 신년사 생략 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노동당 제8차 당 대회 개최 시기를 ‘1월 초순’으로 공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는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이렇게 밝혔다.관영 매체들은 “당 제8차 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구성안, 당 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 확정하였다”며 “정치국은 당 제8차 대회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북한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관련 리허설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26일(현지시간) 북한 평양의 김일성광장에 수천 명이 모인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고 분석하며 “다가올 행사를 위해 연습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수천명 동원돼 ‘결사옹위’ 붉은 글씨 대형 만들어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보면 참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국가별로 차이가 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북한 등 저소득국가들의 백신 접종이 가장 늦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미국의소리(VOA)는 22일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시장조사 업체인 ‘피치 솔루션스’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기를 분석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보고서는 접종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들부터 늦을 것으로 보이는 나라들을 순서대로 1, 2, 3 그룹으로 나눴다. 그룹 1
해외에서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 보였다는 보도[뉴스워커_시사의 창] 지난 22일 일부 국내언론은 미국 국무부와의 질의를 통해 미국 국무부가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서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이와 관련하여 ‘크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 11일 성명을 발표했으며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와 제럴드 코널리 민주당 하원의원도 관련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덧붙였다.지난 21일에는 일본 ‘아사히신문‘에서 한국이 자유의 원칙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개발 문제를 1년여 만에 언급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이후 남북간 철거 문제가 다시 논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0일 북한 관영 매체들은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덕훈 내각 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의 개발사업 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덕훈 총리의 방문은 시기적으로도 주목된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최고 등급인 ‘초특급’ 단계까지 올리고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80일 전투’를 이어가고 있는 도중에 방문했기 때문이다.또한 남북이 금강산을 주요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 의회 산하의 초당적 기구인 인권위원회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이례적인 일로, 이번 청문회로 인해 한국 정부의 인권 문제와 관련된 조치들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전 세계 인권 문제를 다루는 미 의회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내년 1월 새 회기 시작 후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등을 검토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 위원회의 공화당 측 관계자는 지난 16일 VOA에 당초 예고된 대로 해당 청문회가 열릴 것이라고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내 야당과 민간단체들의 반발에 이어 국제단체까지 비판 목소리를 제기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이나 게시물 게시 행위, 대북전단 등 살포 행위를 ‘남북합의서 위반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미국 워싱턴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크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은 한국 민주당이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처리하려는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등에 따르면 스미스 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가장 잔인한 공산독재의 한 곳에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에게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정신적,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행위를 범죄화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스미스 의원은 민주당의 입법 추진을 ‘한국 헌법과 시민적·정치적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특별대표를 맡아 2년여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이끌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 일정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인 비건 부장관은 10일 아산정책연구원 초청으로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18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첫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싱가포르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강조했다.비검 부장관은 “싱가포르 정상합의가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잠재력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