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_뉴스워커] 중소형 OLED 시장에서의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LG디스플레이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새로운 고객사로 점쳐진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판매량이 줄어들며 실적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와 주력 고객사였던 애플이 OLED 공급업체로 BOE를 염두에 두고 있어 기존 고객사를 뺏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LCD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으며 OLED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LCD 감산으로 인해 한동안 실적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 대형 OLED 시장에서 독주하는
[분석_뉴스워커] 서울반도체가 ‘방사능 피복 의심’ 논란으로 연일 화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에 대해 조사 대상을 퇴사자로 늘려 총 150명으로 확대해 조사하고 있다. 9월 21일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에서 피폭자가 7명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서울반도체 측은 피폭 의심되었던 7명 모두 정상이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피폭 사고에 대한 은폐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어 여전히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서울반도체의 이정훈 사장과 두 자녀는 한 때 중견 기업계 주식
[뉴스워커_기업분석] 이용한 회장이 이끄는 원익 그룹은 다소 어색한 지주 체제를 지니고 있다. 그룹 내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는 원익홀딩스를 다시 원익이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최상위 주주로 이용한 회장이 올라가있어 이른바 ‘옥상옥 구조’의 지배구조로 2016년 말 마무리 되었다. 그러던 2017년 경영권 승계의 도구로 거론되어 왔던 원익QnC의 보유지분 21%를 원익홀딩스에 처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2018년 말 원익테라세미콘과 원익IPS가 전격 합병하며 지배구조 상의 변화가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상당한 변화를 겪었으
[뉴스워커_기업진단] 한미반도체는 곽노권 회장이 창업했으며 그의 외아들 곽동신씨가 1998년 24세의 나이로 입사해 33세가 되던 2007년 대표이사로 본격적으로 경영권을 승계 받았고 지분 증여와 함께 증여세 납부까지 완료했다. 이로써 전형적인 2세 경영에 무사 안착했다. 빠른 경영권 승계 결정으로 곽동신 부회장은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실전에 뛰어들었고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말 기준 2171억1486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반도체 산업 불황기였던 지난해 오히려 직전 사업연도 대비 매출액이 10% 가량 늘어나
[기업진단_뉴스워커] ‘이가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명인제약은 지난 1988년 11월에 설립 돼 의약품 제조와 판매, 부동산임대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는 제약회사다. 지난 2018년 말 기준 명인제약의 납입자본금은 56억 원이며 이행명 회장 외 특수관계자들이 95.3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한데 명인제약이 공격적인 광고를 쏟아내 당사의 대표 제품 ‘이가탄’으로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린 이면에는 이행명 회장의 두 딸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또한 명인제약의 대표 제품인 ‘이가탄
[뉴스워커_기업분석] 2015년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최태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SK하이닉스’의 실적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13조 2249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0.7% 감소했지만 최 회장의 복귀전 시점인 2015년 상반기에 기록한 9조 4569억 원과 비교하면 39.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태원 회장 복귀 후 급성장한 SK하이닉스특히 미중 무역 분쟁 직전 D램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던 2018
2017년 케이씨텍에 있어서는 중요한 해였다. 2017년 11월 1일을 분할 기일로 해 케이씨로부터 반도체 장비, 소재 및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신규 설립된 후 2017년 12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었기 때문이다. 2019년 6월 30일 기준 케이씨의 자산은 2759억원으로 5000억원 조건에 미달해 법적으로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지주 체제와 비슷한 모습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기 시작했다. 또한 2019년 1월 창업주이자 케이씨 고석태 회장이 자녀 고상걸씨와 고유현씨에게 주식을 증여하며 승계 작업에 본격적으
◆ 실적악화와 대내외 악재로 공모가 11만원의 삼성생명, 7만 원 아래로 추락…ᆞ대외악재 가득한 보험업계, 삼성생명도 쉽지않은 환경 속에서 현 사장의 경영능력 재평가 中2010년 5월 삼성생명은 국내 1위 생명보험사는 물론,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주식시장에 상장해 당시 공모확정가 11만 원, 첫날 시초가 11만 9,000원의 주가를 달성했다.이후, 2017년 11월 13만 원을 넘겼던 삼성생명의 주가는 최근 2019년 8월 중순 6만 4,700원을 찍으며 공모확정가 대비 -41.2%,
[뉴스워커_반도체 장비업체 기업분석 시리즈-1] 반도체 및 FPD 제조용 설비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세메스의 총 주식의 91.54%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최대주주이다. 세메스는 지난 2015년 국내 반도체 관련 장비업체 중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 조정에 들어가며 실적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그만큼 삼성전자 등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세메스는 최대주주 삼성전자 때문에
[뉴스워커_인터넷전문은행 기업분석]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2호인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설립 2년만에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케이뱅크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카카오뱅크의 지분 34%를 보유하는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로부터 일부 주식을 사들이기로 이미 양사간 합의를 마친 상태다.아직까지 주식 교환이 이루어진 것은
[인터넷전문은행_분석_뉴스워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왜소한 자본금 규모 탓에 잦은 대출 중단과 더불어 자본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며 고전하고 있다.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4775억원에서 5051억원으로 자본금을 확충했으나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자본금 1조3000억원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만으로 다시 정상적인 신규 대출 취급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규모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리려고 했으나 주요주주들로부터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KT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 그래픽-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 1담당 1963년 생의 이문환 대표는 광운대학교를 졸업 후, 카이스트 통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5년 KT 전략기획실에 입사한 이후 2014년 KT전략기획실장 전무로 승진했고, 이듬해인 2015에는 KT경영기획부문장, 2016~17년 KT기업사업 부문장, 부사장, 2018년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매년 승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이 대표는 BC카드 취임 이후, 실적은 물론 향후 산적해 있는 과제들에 대해 별다른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과거 서준희, 채종진 비씨카드 전 대표들의 임기 기간인 2015년~2017년에는 영업수익 3조 5~6천억 원대, 영업이익은 매년 2천억 원대로 영업이익률이 2015년 7.9%, 2016년 5.9%, 2017년 영업이익률 5.69%를 나타냈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 대표, 제 실력 언제 보여주나?…구원투수 이 대표, 임기 첫해부터 자존심 구겨, 2019년 상반기 실적도 결국엔 뒷걸음질하지만, 이 대표의 취임 첫해인 2018년 영업수익은 3조 5,507억 원으로 크게 변동이 없었으나, 영업이익이 1,457억 원, 당기순이익이 7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 -29.5%(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 -54.6%를 기록해 실적악화로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채종진 전 대표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2019년 상반기 BC카드의 실적은 영업수익 1조7464억 원, 영업이익 858억 원, 당기순이익 78
▲ 그래픽_뉴스워커 진우현 그래픽 2담당 [뉴스워커_기업분석] 솔브레인은 1986년 5월 6일 대한민국에서 설립돼 반도체 및 공정용 화학재료, 이차전지 전해액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솔브레인은 지난 2000년 1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주식이 등록됐고 현재 회사의 주요 주주는 정지완 회장 및 특수관계인(43.48%) 등으로 구성돼 있다.솔브레인은 지난 7월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회사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일본 수출 규제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다고 분석, 증권가 등에서는 당분가 주가가 주춤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솔브레인의 주가는 한일 무역 분쟁이 시작된 7월 8만3100원의 고점을 찍었으나 현재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데 정지완 회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두 자녀들의 개인회사라고 볼 수 있는 자회사 ‘머터리얼즈파크’를 통한 일감몰아주기 및 고배당 정책으로 배를 불리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를 통한 편법승계 의혹도 일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정 회장 자녀 회사 ‘머티리얼즈파크’의 높은 내부거래 비율과 일감몰아주기 의혹...개인 주주들 눈물로 오너일가 배불리나?머티리얼즈파크는 정지완 회장의 자녀인 정석호 이사와 정문주 씨가 총 100%의 지분을 보유한 ‘개인회사’다. 머티리얼즈파크는 지난해 398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지속적으
▲ 그래픽_진우현 뉴스워커 그래픽 2담당 [기업분석_뉴스워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의 여파로 반사이익으로 주가 상승한 이슈가 있었다. 그러나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지난 2분기 실적 공시에서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투자자들로부터 우려를 샀다.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화장품 ODM 전문기업으로 1위로 우뚝 섰으나 코스맥스의 중국 현지 법인의 매출액 급감으로 인해 2분기 매출 실적 저조로 이어졌다. 코스맥스는 국내 대표 ODM 기업이자 화장품 ODM 매출 기준 전세계 1위의 기업으로 현재 국내외 총 600여개의 브랜드에 제품 공급을 하고 있다. ODM이란 연구개발을 통한 생산방식을 뜻한다.코스맥스가 직면한 위기의 핵심은 ‘중국법인’의 성장 여부다. 코스맥스 역시 중국 화장품 ODM 사업을 향후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맥스차이나와 코스맥스광저우 두 개 법인에서의 2분기 매출총액이 2218억5885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53.5%나 감소했다. 코스맥스는 기존 2억개 수준이었던 생산설비를 4억5천만개로 늘리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법인에서의 매출액 감소가 코스맥스에 위기의 시작인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인지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ODM 기업의 높은 매출원가율, 코스맥스의 선택은?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2019.06) 코스맥스의 최대주주는 코스맥스비티아이로 전체 주식 중 26.24%를 보유하고 있
▲ 해외원정도박, 여 변호사 폭행 등의 혐의 등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회장이자 실 소유자, 여비서, 가사도우미 성폭행 등의 혐의로 현재 미국에 불법 체류중인 동부그룹(현, DB그룹)의 전 회장이자 오너인 김준기 씨와도 어쩌면 닮아 있는 모습이다. [기업분석_뉴스워커] 장우화장품을 인수해 2009년 지금의 ‘네이처리퍼블릭’으로 사명을 변경한 정운호 전회장은 2003년 더페이스샵을 창업해 로드숍 화장품 신화를 일으킨 인물이다. 더페이스샵으로 로드숍 흥행 돌풍을 일으킨 뒤 2005년 LG생활건강에 매각 시켜 화장품 업계에 주목을 받은 그는 ‘네이처리퍼블릭’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또다른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지 관심 받은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해외원정도박 등의 각종 혐의에 대해 유죄 판정 받아 징역형의 처벌을 받았다.정운호 전회장의 부당 수임료 사건과 비리 게이트 등의 사건에 계속해서 연루되며 회사에 오너리스크로 인해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 2016년 6월 정운호 전회장이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 놓은 지 3년이 된 지금까지 계속해서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화장품 유통채널의 변화와 중국 사드보복에 의한 여파 등 대외적인 요소까지 겹쳐지며 네이처리퍼블릭의 ‘제2의 더페이스샵’에 대한 성공 여부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정운호 전회장의 출소 시기가 다가오면서 향후 네이처리퍼블릭의 전망에 대해
▲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1담당 [기업분석_뉴스워커] 마켓컬리는 2014년 12월 31일 설립돼 농산물 도ㆍ소매업 및 전자상거래 관련 유통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8년 3월 30일 회사명을 ‘더파머스’에서 ‘주식회사 컬리’로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1인 가구 숫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포착, 고객이 전날 밤 11시까지 제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고객의 문 앞에 배송을 완료하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도입했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시스템은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마켓컬리는 그간 매출을 크게 증가시켜 왔다.한데 증가하는 매출액과는 달리 마켓컬리는 창립 이래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그 폭도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이다. 새벽배송의 특성 상 포장비, 운반비 등의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게 되며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의 과도한 마케팅 전략으로 적자가 지속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마켓컬리는 “자신들의 물품을 팔면 팔수록 손해”라는 일각의 지적도 듣고 있는 실정이다. ▲ ▲출처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1000억원 투자받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적자 지속되면 3년 내 현금 고갈?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민족사관고를 졸업,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웰슬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골드만삭스 등에서
▲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1담당 [기업분석_뉴스워커] 카버코리아는 2017년 9월 유니레버에 인수된 지 약 2년 만에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매출액 기준 5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659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4년부터 매년 매출액이 평균 405%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의 힘을 빌려 해외시장에 쉽게 안착할 수 있을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을 공략해 매출 신장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판단이다.다만 매출액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2016년부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비용 구조의 효율성에 대해 짚고 넘어 갈 필요가 있다. 또한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니레버 인수 후 배당 금액을 늘려가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카버코리아가 보유한 AHC 브랜드로 외형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5년 사이 매출액 13.2배 상승하며 외형성장에 속도 내는 카버코리아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 (2018.12) 2018년 12월 말 기준 카버코리아 주주현황에 따르면 2017년 9월 베인캐피탈로부터 무려 약 3조600억 원이나 주고 카버코리아를 인수한 유니레버가 전체 주식의 97.47%를 보유하고 있다. 유니레버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 기업으로 카버코리아를 인수함으로써 아시아 화장품 시장에 대한 공략을 시도했다.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 (2014.12, 2015.12, 2016.12, 2017.12,
▲ 1세대 로드숍으로 잘 알려진 더페이스샵이 중국 진출로 실적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2담당 [기업분석] 1세대 로드숍 신화를 쓴 더페이스샵이 다소 의아한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화장품 업계는 온라인 쇼핑몰과 헬스앤뷰티(H&B)스토어로의 유통 채널의 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더페이스샵은 오히려 온라인 직영몰의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현지 매장을 지난해 모두 철수할 정도로 타격을 입은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화장품 생산업체인 에이본 광저우 생산법인을 인수해 중국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할 기세다.지배기업 LG생활건강은 불안정한 화장품 업계의 분위기에도 불구 나날이 실적이 올라가고 있지만 종속회사 더페이스샵의 실적은 계속해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0억357만원으로 2014년 대비 4.3배나 하락했다. 지금이야 말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시켜야 하는 적기인 것은 확실하지만 최근 더페이스샵의 새로운 행보가 실적 개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5년새 영업이익 76.8% 하락, 더페이스샵의 실적 하락세의 원인은?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연결감사보고서(2015.12, 2016.12, 2017.12, 2018.12) 위 그래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의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16년까지 중국에서 K뷰티의 유행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2016년 중국 사드배치 보복 등으로 매출액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5년 동안 계속해서 하
▲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1담당 [뉴스워커_기업분석] 닥터자르트의 모회사 해브앤비의 실적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2017년 중국 사드보복 배치 이슈로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저하와 화장품 유통 채널의 급변 등으로 화장품 업계가 불황을 겪어 난관에 봉착했으나 해브앤비는 오히려 매출액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이 4690억6412만원을 기록해 매출액이 5년새 13배나 늘어났다. 중국과의 외교관계 회복 등으로 화장품 업계에 다시 활기가 띌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화장품 업계의 부활에 대해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전문가들조차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해브앤비의 실적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교 관련 대외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해브앤비의 저력과 향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과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짚어볼 시간이 필요하다.◆ 5년새 매출액 13배 증가, 그 저력은?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해브앤비의 주주현황을 살펴보면 이진욱 대표이사가 66.7%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에스티로더가 지분 33.3%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해브앤비는 2004년 화장품 제조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에스티로더의 투자를 받기 직전 해인 2014년까지 매출액 335억8778만원 수준이었으며 영업이익률 12.8%에 그치는 소기업에 불과했다.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4.12, 2015.12, 2016.12, 2017.12, 2018.12) 2015년 에스티로
▲ 한국피자헛이 김명환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 한때 피자업계 1위에서 6위까지 추락한 피자헛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업분석_뉴스워커] 지난 5일, 한국피자헛이 공석이었던 대표이사 자리에 김명환 본아이에프 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한국피자헛은 과거 2000년 중반, 피자 업계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에게 ‘피자’ 하면 피자헛을 떠오르게 할 만큼 업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던 바 있다. 하지만 이로부터 10여년이 지난 현재 피자헛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 실적이 급락하며 업계 중위권으로 그 위상이 추락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피자헛의 신임 수장으로 오른 김명환 대표가 고꾸라져가는 한국피자헛을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과거 한국도미노피자 마케팅 본부장과 한국피자헛 홈서비스 마케팅 실장으로 재직한 이력이 있으며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주로 세우는 외식업계의 전문가로 불리는 인물이다.◆ 적자 늪과 매출 감소 딜레마 빠진 ‘한국피자헛’...매출 감소와 영업적자 지속, 2018년 실적은 공시도 못할 정도?8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지난 2015년 206억79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893억3700만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후 2016년, 막대한 금액의 영업적자에 따라 한국피자헛은 직영점을 줄이고 가맹점을 늘리는 전략으로 영업손실을 줄이고자 했다.이와 같은 경영전략으로 한국피자헛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