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김동찬 의장)는 23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초청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일본 경제전쟁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날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1.9년으로 줄여놓았고,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핵심분야인 IT산업 등에서는 오히려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 특강 또한 “우리는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을 담대하고 슬기롭게 대처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반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동찬 의장은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라는 엄중한 시기에 박 최고위원의 귀중한 말씀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의회인 우리 광주시의회도 위기이자 기회인 지금의 상황을 제2의 경제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 특강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 2일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철회와 한국 대법원이 판결한 전범기업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명령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자유무역주의의 원칙을 왜곡하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왔다.
광산구의회 ‘군공항 이전 및 소음피해 대책 마련 특별위원회’(위원장 국강현)는 지난 21일 전투기 소음피해를 보상하는 이른바 '군 소음법'의 국회 국방위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국회 국방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 등이 대표 발의한 군소음법 13건을 하나로 통합·조정해 ‘군용비행장·군사격장 등 소음방지, 보상 및 주변 지역 지원 관련 법률안’으로 통과시켰다. ▲ 광산구의회 군공항특위는 지난 6월 27일 제24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관련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관련 법안이 20대 회기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법안은 대법원 판례(대도시 지역 85웨클, 중소도시 80웨클)에 의거, 국가가 군공항과 군사격장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소음영향도와 실제 거주기간 등에 따라 소음피해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또한 소음대책 지역에 대해선 5년마다 소음 방지 및 소음피해 보상 등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자동소음측정망 설치를 의무화하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군용항공기의 이·착륙 절차의 개선 및 야간비행·야간사격 등을 제한하도록 했다.법안의 국회 통과까지는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표결 등 두 단계만 남았다. 법안이 최대 관문인 상임위를 이견 없이 통과한 만큼 이르면 9월 정기국회, 늦어도 연내에는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군공항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한 국가적 피해 보상을 다룬 법안이 국회에 처음 상정된 200
무안군 삼향읍 이장협의회(회장 오창덕)는 22일 삼향읍사무소에서 일본 보이콧에 동참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번 결의대회는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해 보복성 수출규제를 하는 일본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아베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기 위해 열렸다. ▲ 삼향읍 이장협의회 일본 불매운동 보이콧 삼향읍 이장협의회는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일본 불매운동은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과거사 반성 없이 경제침략을 하는 일본에 대하여 사지도, 가지도, 먹지도 말자 ”며 일본 보이콧을 외쳤다.특히, “지금이야말로 적극적인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때”라며 “이번 불매운동을 계기로 전 국민이 함께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며 다시는 경제적 침략을 하는 일본에 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담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소송이 이번 대법원 결정까지 6년여 간의 공방 끝에 담양군에 손을 들어주며 마무리됐다.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16일 담양 메타세쿼이아 전통놀이마당 유원지 조성사업 2단계 담양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구역 편입토지의 한 소유자가 담양군수와 사업시행자를 상대로 제기한 실시계획인가 무효확인소송에서 담양군이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 담양군 메타프로방스 담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 실시계획인가 무효확인 소송을 시작으로 2017년 7월 사업시행자 지정요건 불충족 등의 이유로 대법원에서 패소한 이후 같은 해 9월 원점에서 재검토한 새로운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으나 또 다시 소송에 휘말리며, 이번 대법원 결정까지 6년여 간의 소송을 진행했다.원고는 지난 4월 광주고등법원의 청구 기각 판결에 대해 불복해 ‘담양군의 실시계획 재인가 처분은 무효‘라며 상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14일 심리불속행기각이라는 최종 결정을 내려 원고측의 의견을 기각했다. 심리불속행기각이란 1심과, 2심의 판결이유를 보고 급박하고 주요한 증거나 변동사항이 없을 때 더 이상 심리할 가치가 없는 사건에 대해 바로 기각을 내리는 제도다. ▲ 담양군 메타프로방스 이에 따라 그동안 소송 및 토지수용 등으로 유원지 조성사업이 주춤한 상태에 있었으나 이번 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비롯한 토지수용결정(‘19.7.5) 등을 토대로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정상화의 걸림돌이 모두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다.군 관계자는 &
2018회계 정부예산에 대한 결산분석 결과 정부는 3,271억 원의 특활비 중 299.9억 원(9.16%)을 불용처리하고 219.3억 원(6.7%)을 이월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의원(자유한국당 안양시 동안을)은 14일 국가재정정보시스템(디브레인)에 등록된 ‘2018년도 정부부처의 특활비 결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2018년에 특활비를 사용하는 부처는 19개 부처로 2017년보다 1개 부처가 줄어들었다. 국가정보원이 2017년까지 특활비로 예산을 편성하다 2018년부터 안보비로 세목을 변경해 예산을 배정받아 내용은 같지만 형식상 특활비 배정 부처에서 제외된 탓이다.국가정보원은 2017년에는 4,958억 원의 특활비를 받았으나 2018년에는 안보비로 명칭을 변경해 4,685억 원의 안보비를 배정받았다.정부의 특활비는 2017년 9,029억 원(20개 부처)에서 2018년 3,271억 원(19개 부처)로 63.8% 감액되었으나 국가정보원이 안보비로 세목을 변경해 받아간 4,685억 원을 감안하면 실제 용도상의 특활비는 11.9%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활비의 불용현황을 보면 정부기관 중 국회가 67.6억 원의 특활비 중 37.5억원(55.5%)을 불용 처리해 제일 높은 불용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대법원 1억600만원(41.6%), 통일부 4억598만원(18.9%)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배정된 특활비 100%를 불용처리 했다.특활비의 이월현황을 보면 부처 가운데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이 유일하게 이월 처리한 것으로
“친일 잔재물 청산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워 민족정기를 되살리는 한편, 다른 한편으로는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강해질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 합니다”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일제 잔재를 단죄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나갈 것을 천명했다. ▲ 제74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하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 시장은 “과거사에 대한 깊은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할 일본은 후안무치(厚顔無恥)의 만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며 적반하장(賊反荷杖)의 경제보복 조치로 세계경제질서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분노했다.이어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냉정하고 단호해져야 하고 분노와 규탄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며 지금의 위기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일본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친일잔재물 청산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워 민족정기를 되살리고,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강해질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일제 잔재 청산과 관련해 “우리 광주는 비석, 누정현판, 교가, 군사‧통치시설 등 우리 삶 깊숙이 침탈했던 일제의 잔재들을 샅샅이 찾아내어 단죄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역사가 올바르게 기억되고 기록되어 정의로운 역사가 우리 삶 속에 ‘정신’으로 살아 숨쉬고,
광양시의회는 지난 12일, 시의회 의원 일동으로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보복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결의문은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내린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최종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을 겨냥한 주력 산업의 핵심 부품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기로 결정하는 등 상식에 반하는 행위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 광양시의회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강제 징용 문제 해결과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구해 온 우리 정부의 제안을 거부하고 우리 정부에 대한 가짜 뉴스로 한국을 모독하는 등 자유무역, 국제 시장경제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본 정부의 적반하장격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또한 16만 시민과 함께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 여행 자제와 일본 제품에 대한 자발적 불매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하면서, 일본 정부의 한국을 겨냥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 및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날을 세웠다.이와 함께 일본 정부를 향해 식민시대 강제 징용 피해 배상에 관한 한국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우리나라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요구한 데 이어 일본 기업이 한국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조속히 이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 남구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일본의 과거 행적을 되짚어 보는 우리 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연달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국민 주도로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배상 판결을 빌미로 경제 침략에 나선 일본 군국주의의 과거 행적을 역사문화 운동으로 재조명해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중이다. 남구청 공무원노조는 13일 “전국에서 ‘Boycott Japan’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고, 국가의 명운이 걸린 상황에서 공무원 역시 국민의 일원이기에 강제 징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경제도발이 중단될 때까지 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영화 봉오동 전투 관람 인증샷 남구청 공무원노조에서 추진하는 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는 역사문화 현장 탐방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남구청 공무원노조는 지난 9일 오후 7시 조합원 210명이 함께한 가운데 CGV 광주 금남로점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만주 지역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 독립군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 ‘봉오동 전투’를 단체 관람했다. 외면하고픈 역사가 아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저항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다시 새겨 완전한 독립 국가를 이뤄내 오늘날처럼 일본의 경제도발로 인해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와 함께 남구청 공무원노조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항일
오는 14일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문화제 행사가 열린다.12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남구 평화나비가 주관하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문화제가 14일 오후 4시부터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 마련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다.이번 문화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반성이나 사과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의 심각한 역사 왜곡 실태에 대해 항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에 대한 명예 회복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련됐다. ▲ 남구청사 또 문화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린 청년들과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사회 전반에 팽배하게 깔려 있는 인권 침해의 심각성 개선 및 인권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함이다.문화제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식전행사로 손 글씨와 손도장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각종 공연과 참가자 모두 발언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이와 함께 참가자 모두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선언문 낭독에 함께하며, 일제 강제징용 대법원 확정 판결을 빌미로 양국 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게끔 단초를 제공한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계획이다.남구 평화나비 관계자는 “군국주의 부활에 매몰돼 있는 일본 정부는 현 상황에서도 과거사에 대한 노골적인 왜곡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본의 이 같은 자세는 전범국가로서의 고립을 자초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 이재록 전 만민중앙교회 목사 하나님과 함께 한다던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대법원서 징역형신도 수 13만여명에 이르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의 목사 이재록(75세)씨가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6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씨는 교회 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9일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상습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 판결에서 징역 16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 판결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북갑ㆍ3선)은 9일(금) 2019년 6월 말 현재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가 미쓰비시 계열사 포함, 46개 일본 전범기업에 5,321억원 (4.6억 달러)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의원이 한국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3,799억원이었던 일본 전범기업 투자 규모는 2016년 6,171억원에 이어 2017년 6,522억원까지 증가한 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2019년 6월에도 여전히 5,321억원에 달한다. 한편 수익률 관련, 한국투자공사는 특정 국가 또는 특정 종목 단위로 회계처리를 하고 있지 않아 일본 전범기업 투자 수익률을 따로 산출할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여기서 전범기업은 2012년 당시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을 확인한 299개 기업들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이 중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배상 판결을 확정한 미쓰비시 계열사를 포함, 46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유승희 의원은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를 통해 경제도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부펀드가 5,000억원 이상을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하는 건 사회적 책임 투자 관점에 어긋나고, 국민 정서에도 반한다”고 지적하면서, “공식사과 및 피해배상을 하지 않은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사회적 책임 투자 원칙(스튜어드십 코드)을 시급히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3‧1운동 100주년과 광복 제7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주월동 푸른길 공원 청로정 앞 공연장에서 ‘친일‧항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특히 일제 강제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른 양국 간 갈등이 극에 달한 정국에서 음악을 통해 당시 일제가 행했던 친일파 양산과 역사 왜곡에 대한 이면을 파헤치고, 후손들에게 항일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남구청사 남구가 주최하고,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가 주관하는 이 음악회는 광복 72주년이었던 지난 2017년에 첫 선을 뵌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1910년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의 치욕적인 역사를 기억하고, 한 세기가 훌쩍 지난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만행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90여분간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우리가 즐겨 들으면서 불러왔던 동요와 대중가요, 가곡 가운데 친일 음악인이 만든 노래의 실태를 파악하고, 민족정신을 실천한 음악가들이 만든 노래를 만날 수 있다. 행사는 장애인 그룹 해와 달 밴드의 ‘둘이 타는 자전거’ 공연을 오프닝으로 일제 강점기에 불렀던 ‘애국가’, 친일 음악가인 조두남, 홍난파, 현제명 씨가 만든 ‘선구자' '희망의 아침' '희망의 나라로’ 노래가 이어진다. 또 시
[뉴스워커_기자의 창] 치킨프랜차이즈 ‘BBQ’의 점주들로 이뤄진 ‘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발족한지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본사인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 측은 “이들이 가맹점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며 이들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이미 소통의 방안으로 ‘동행위원회’를 마련해 놓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협의회는 동행위원회가 친 본사의 성향을 가진 형식적 기구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지붕아래 있는 두 상생협의회’, 당연히 상식적이지 않아 보인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5월, ‘2018년 동행위원회’를 개최하며 점주들과 상생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데 눈 여겨 봐야할 부분이 있다. 이로부터 6개월 뒤, BBQ가 황금올리브치킨 등 3가지 주요 치킨 메뉴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 것. 이에 대해 제너시스BBQ는 “‘동행위원회’ 안건으로 발의돼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논란이 일자 협의회 측은 “치킨 값 원가를 공개하면 근본적인 가격 문제가 해결된다”고 제너시스BBQ의 주장을 에둘러 비판했으며 본사가 당당히 주장하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상생도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협의회 측 관계자는 “가맹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에게 10년의 계약을 보장해야 한다”며 “BBQ가 이를 악용해 10년 계약이
광주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했다.5일 광주광역시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장단은 성명을 통해 “백색국가 간소화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 일본정부의 결정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이며 주권국가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을 침해하는 비인도적 침략행위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이에 “모든 광주의 특성화·마이스터고는 학생실험실습 기자재, 비품, 재료에 일본제품을 사용하거나 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일본정부는 한국을 이용해 대립과 위기를 조장하고 한‧일관계 악화를 내세워 한국에 경제적 타격을 가함으로써, 현 정권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 한국국민을 굴복시키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일본정부의 이번 조치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의 대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며, 그들 입으로 중요성을 강조했던 세계 자유무역질서마저 부정하는 행위다”고 비판했다.특히 일본의 이번 조치가 우리 경제를 어렵게 할 수는 있으나 결코 우리 대한민국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는 것이 광주시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장단의 입장이다.이들은 “불의와 폭력에 끝내 굴복하지 않았던 우리 조상들처럼 이제 우리 모두가 나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광주의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단은 제2의 독립운동 정신으로 이번 경제전쟁의 승리를 향해 전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할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일본의 ‘경제 침략’에 맞서 친일 교육잔재를 청산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3일 장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행위는 착취의 역사를 반복하는 것이며, 명백한 ‘경제 침략’이다”며 “과거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 길 없는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에 매우 큰 실망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 장휘국 교육감 이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이다”며 “역사의 가해자가 사과는 뒤로 한 채 역사의 피해자에게 보복하는 행위에 우리 국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장 교육감은 “올해는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으로 우리는 무력으로 국권을 침탈했던 일제에 맞서 싸웠고, ‘자주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발전시켜 왔다”며 “우리에겐 시련을 이겨낸 저력이 있으며, 국민적 지혜를 모은다면 이 위기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 3.1만세운동 재현행사와 함께한 장휘국 교육감 장 교육감은 특히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역사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교육 현장 곳곳에 남아있는 친일잔재 청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계기교
일본이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안전보장 우호국)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은 더 이상 우방국가가 아니라는 선언이자 WTO 자유무역 체제를 전면 거부하는 ‘폭거’이다.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되면 앞으로 1천100여개 전략물자를 수입할 때 일본 정부의 개별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실상 ‘한국경제’를 쥐고 흔들려는 경제침탈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일본은 이번 조치로 동북아의 역사를 다시 100년 전으로 되돌렸다. 100년 전에는 총칼을 앞세워 한국을 침탈하고 식민지화 했다면, 이번에는 무역거래를 무기로 삼아 우리나라의 경제 생태계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빌미로 노골적으로 ‘침략자 본성’을 드러낸 일본은 넘지 말아야할 선을 또 다시 넘고 말았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이 명백한 경제보복임을 밝히고 상응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임을 경고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아울러 일본이 정치외교 문제에 통상 무기를 끌어들여 자유무역 체제의 근간을 파괴하려 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임을 도민·당원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
광주시의회(김동찬 의장)는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백색국가 배제 철회와 한국 대법원이 판결한 전범기업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명령의 이행을 촉구했다.광주시의회는 2일 성명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는 비장한 각오로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등 보복적 수출 규제를 강력히 규탄하며, 보복 조치의 즉각 철회와 한국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에 대한 전범 기업의 실천적 이행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일본 백색국가 배제 철회 규탄 플랜카드 이어서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에 수출 규제를 넘어 백색국가 배제라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겠다고 의결한 바, 이는 한 달여의 시간 동안 경제보복을 당하면서도 관계회복을 이루려는 대한민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국제사회의 경제 침체의 우려를 현실로 만들어 버린 최악의 수일뿐이다”고 성토했다.또한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가해자가 피해자를 경제로 겁박하는 국제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추악한 외교이며, 자국의 도시 오사카에서 선언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및 투자 환경 조성과 세계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무역 및 지정학적 분쟁 해결’을 노력하자는 G20 결의를 한 달여 만에 뒤엎어 버리는 국제적인 자해행위다”고 주장했다.그리고 “일본 정부는 결자해지의 원칙으로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자국에 있음을 정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이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무역보복으로 시작되었기에 문제 해결에는 전범기업들에 대한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에
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가 일본 정부의 비정상적인 수출 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군의회는 2일 제286회 임시회를 열어 김현동 의원의 규탄 결의안 대표 낭독을 시작으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 일본정부 경제보복 규탄 결의 김정오 의장은 “지난해 10월 30일 한국 대법원이 일본 전범기업들에게 내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이 명확한 사실에 근거한 판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지 않고 경제보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본 정부의 파렴치하고 적반하장격인 형태는 일본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망국행위이다”고 강조했다.또한 “일본은 G20 의장국으로서 공정한 무역 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선언문까지 채택했음에도 스스로 국제규범을 무너뜨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어 이번 임시회를 긴급 소집해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담양군의회는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일본 기업들은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고 일본 정부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택시 기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사납금제도가 30년 만에 전면 폐지된다.2일 택시 사납금폐지와 완전월급제를 시행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택시 사납금제가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 택시업계의 경영환경과 노사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완전월급제 도입에 따라 택시 기사의 열악한 처우와 택시들의 과속, 승차거부, 불친절이라는 악순환이 크게 개선되는 등 택시업계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 중랑구을)은 “이번 법 개정으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합의 내용을 본격 이행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었고 30년 넘게 택시산업을 왜곡시켜온 사납금제 폐지로 택시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 법안은 작년 10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으로 선출된 박홍근 의원이 사납금 폐지를 요구하며 25M 고공에서 농성하고 있는 전주 택시 노동자를 접하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을지로위원회 제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것이다.지난 1월에는 박홍근 의원이 직접 크레인을 타고 고공농성장으로 올라가 이 법의 최우선 처리를 명분으로 설득을 했고, 2017년 9월 4일부터 고공농성을 시작한 전주 택시 노동자가 세계 최장기 510일이라는 고공농성 기록을 하고 내려온 계기가 되기도 했다.본회의를 통과한 여객자동차법과 택시발전법 개정안의 핵심은 현행 국토부 훈령에 규정되어 있는 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한국산 농수산물 수입 규제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말 바꾸기’에 따른 ‘경제침략’으로 규정하고, “도민과 함께 이를 이겨내고, 진정한 극일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기업 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은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한국산 농수산물 수입 규제를 검토 중이고, ‘화이트(수출심사 우대국)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려는 움직임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전라남도청사 김 지사는 “일본은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배상문제가 끝났다고 우기지만 그야말로 자가당착, 억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이어 “1991년 8월 야나이 슌지 당시 외무성 조약국장이 공식석상에서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개인의 청구권 자체가 소멸된 것은 아니다’고 했고, 고노 다로 현 외무상도 지난해 11월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슌지 조약국장의 발언을 인정했다”고 상기시켰다.김 지사는 “일본 최고재판소 역시 2007년 중국인 징용 피해자들이 낸 소송에서 ‘국가 간 협정으로 개인 청구권이 소멸된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법원 판결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일본 정부는 갑자기 말을 바꿔 ‘국제법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