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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회계 정부예산에 대한 결산분석 결과 정부는 3,271억 원의 특활비 중 299.9억 원(9.16%)을 불용처리하고 219.3억 원(6.7%)을 이월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의원(자유한국당 안양시 동안을)은 14일 국가재정정보시스템(디브레인)에 등록된 ‘2018년도 정부부처의 특활비 결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2018년에 특활비를 사용하는 부처는 19개 부처로 2017년보다 1개 부처가 줄어들었다. 국가정보원이 2017년까지 특활비로 예산을 편성하다 2018년부터 안보비로 세목을 변경해 예산을 배정받아 내용은 같지만 형식상 특활비 배정 부처에서 제외된 탓이다.국가정보원은 2017년에는 4,958억 원의 특활비를 받았으나 2018년에는 안보비로 명칭을 변경해 4,685억 원의 안보비를 배정받았다.정부의 특활비는 2017년 9,029억 원(20개 부처)에서 2018년 3,271억 원(19개 부처)로 63.8% 감액되었으나 국가정보원이 안보비로 세목을 변경해 받아간 4,685억 원을 감안하면 실제 용도상의 특활비는 11.9%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활비의 불용현황을 보면 정부기관 중 국회가 67.6억 원의 특활비 중 37.5억원(55.5%)을 불용 처리해 제일 높은 불용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대법원 1억600만원(41.6%), 통일부 4억598만원(18.9%)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배정된 특활비 100%를 불용처리 했다.특활비의 이월현황을 보면 부처 가운데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이 유일하게 이월 처리한 것으로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8.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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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북갑ㆍ3선)은 9일(금) 2019년 6월 말 현재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가 미쓰비시 계열사 포함, 46개 일본 전범기업에 5,321억원 (4.6억 달러)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의원이 한국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3,799억원이었던 일본 전범기업 투자 규모는 2016년 6,171억원에 이어 2017년 6,522억원까지 증가한 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2019년 6월에도 여전히 5,321억원에 달한다. 한편 수익률 관련, 한국투자공사는 특정 국가 또는 특정 종목 단위로 회계처리를 하고 있지 않아 일본 전범기업 투자 수익률을 따로 산출할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여기서 전범기업은 2012년 당시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을 확인한 299개 기업들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이 중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배상 판결을 확정한 미쓰비시 계열사를 포함, 46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유승희 의원은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를 통해 경제도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부펀드가 5,000억원 이상을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하는 건 사회적 책임 투자 관점에 어긋나고, 국민 정서에도 반한다”고 지적하면서, “공식사과 및 피해배상을 하지 않은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사회적 책임 투자 원칙(스튜어드십 코드)을 시급히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8.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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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사납금제도가 30년 만에 전면 폐지된다.2일 택시 사납금폐지와 완전월급제를 시행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택시 사납금제가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 택시업계의 경영환경과 노사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완전월급제 도입에 따라 택시 기사의 열악한 처우와 택시들의 과속, 승차거부, 불친절이라는 악순환이 크게 개선되는 등 택시업계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 중랑구을)은 “이번 법 개정으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합의 내용을 본격 이행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었고 30년 넘게 택시산업을 왜곡시켜온 사납금제 폐지로 택시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 법안은 작년 10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으로 선출된 박홍근 의원이 사납금 폐지를 요구하며 25M 고공에서 농성하고 있는 전주 택시 노동자를 접하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을지로위원회 제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것이다.지난 1월에는 박홍근 의원이 직접 크레인을 타고 고공농성장으로 올라가 이 법의 최우선 처리를 명분으로 설득을 했고, 2017년 9월 4일부터 고공농성을 시작한 전주 택시 노동자가 세계 최장기 510일이라는 고공농성 기록을 하고 내려온 계기가 되기도 했다.본회의를 통과한 여객자동차법과 택시발전법 개정안의 핵심은 현행 국토부 훈령에 규정되어 있는 일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8.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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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망우리공원묘지의 죽산묘역에서 열리는 죽산 조봉암 60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번 추모식은 죽산 조봉암의 서거 60주년, 탄생 120주년을 맞는 2019년을 맞아, (사)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죽산조봉암선생유족회 주최와 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새얼문화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협찬으로 거행되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찬대의원과 더불어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송영길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조봉암 평전의 저자 이원규 작가, 지용택 이사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유족·창녕조씨 종친회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그의 생애를 기렸다. 죽산 조봉암은 인천 정치의 거목이다. 인천에서 태어나 100년 전 3.1운동에 가담하고, 해방 후 좌우합작운동과 제 1대 농림부장관, 제2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민주주의 초석을 닦았다. 하지만 진보당 사건에 연루돼 1959년 국가변란과 간첩혐의 등으로 60년 전인 1959년 7월 31일 오전 11시 사법 살인을 당했다. 민주화 이후 가족과 종친회, 인천 시민사회 등의 노력으로 2011년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죽산 조봉암에 대한 서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인천 지역의 시민사회와 언론이 나서서 문제를 끈질기게 지적하며, 새얼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죽산 조봉암 선생의 석상건립이 추진 중이다. 또한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후 민석 6기 때 멈춰졌던 ‘조봉암선생 기념사업’이 재개되었다. 박찬대 의원은 올 4월 25일에 열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7.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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