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원금 vs 손실보상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이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역지원금’을 언급했다. 앞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 후보는 1인당 20~25만 원의 지원 금액을 제안한 바 있는데, 1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올해 초과 세수분을 납부 유예, 내년 세입을 늘려 소요 재원을 충당하고 내년 초쯤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한편 그 전날인 8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50조 원 투입, 정부 영업 제한으로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은행 19곳이 올 3분기에 벌어들인 이자수익이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4조6000억원. 대출 이자 이익 급증에 힘입어 은행들의 3분기 순익이 전년보다 1조1000억원이나 불었다. 작년에 은행들이 적자를 내던 것과는 상반된다.비이자 이익과 영업외 이익이 나란히 줄어든 반면, 대출 등 이자이익 발생 자산이 늘고 자금 운용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순이자 마진까지 커지면서 2분기보다 이자이익이 1조3000억원 급증해 11조6000억원에 달했다.은행들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부동산 투기를 발본색원하겠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 “ 투기이익금을 몰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LH 사태가 발생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정부가 발표했던 언론 보도 내용들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전부 공염불이 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다고 한다.또한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을 거둔 배경에는 아파트값 폭등과 함께 LH 직원 땅투기가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은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MZ 세대를 투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2022년 최대 이슈가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의 종식 선언이라고 할지라도 국내는 대선이 아닐까 한다. 이제 지지율 상위권의 대선주자들이 모두 정해졌으니 그들의 말 한마디와 공약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서 지지율이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기에 이제부터는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대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것 같다.특히 캐스팅보드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2030세대를 위한 공약들은 변화무쌍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느냐 아니면 오히려 역풍을 맞느냐에 따라서 크게 요동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포상금 285억지난 9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 법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한국의 내부 고발자에게 포상금 2천430만 달러(한화 약 285억 원)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일반 국민으로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라 할 수 있어 이슈가 된 포상금의 주인은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 현대차에서 26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김 전 부장은 지난 2016년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세타2 엔진 결함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이에 한국 정부와 NHTSA에 제보했다.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서울, 부산 등 6개 도시의 어르신과 노인용 교통카드인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규모가 지난 5년간 2조 7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정부의 손실보상 문제가 다시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이 같은 노인 무임승차 규모는 지난해 4458억 원에 달하면서 6개 지하철 당기 순손실 1조 8235억 원의 24.4%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각 지자체와 지하철 공사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노인 무임승차제도이니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유임 승객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
카드 수수료 인하금융당국이 이달 말 당정협의를 통해 카드 수수료율 재산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실물경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수수료 인하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카드사들이 강하게 반발했는데, 수수료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가 더 높은데도 카드사만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원가를 공개하는 것이 기존 금융당국이 지향했던 원칙과 어긋난다는 것이다.이런 반발에도 그간 금융당국은 빅테크의 손을 들어 왔다. 빅테크는 제공하는 서비스, 결제 시스템 등 여러 면이 카드사와 다르다고 판단해 ‘동일 기능 동일 규
요소수 품귀...최근 요소수 품귀 사태가 계속되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질소산화물 환원제로, 본래 차량의 구동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요소수의 부족은 물류 유통에 직격탄이다. 국내 운행 가능 차량은 유럽 연합 수준 환경 규제에 따른 가스 배출 제한으로 인해 요소수 없이 시동을 걸 수 없거나 출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요소수 없이 정상 운행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경우는 불법 개조 및 배기가스 배출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리터당 1천 원 정도였던 요소수의 품귀 현상은 중국의 ‘요소 수출 전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등하교 문화를 위해 스쿨존내 모든 도로에서 차량의 주정차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법이 시행되고 있다. 당연히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법안으로 많은 사람들의 찬성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학교 주변의 교통사고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우리가 보호하고 감수해야 할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법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과 법규의 보안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오전
AWS 개인정보 유출 사고최근 디지털 전환(DT)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클라우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 미숙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샤넬코리아가 대표적이다. 샤넬코리아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누구나 쉽게 추측할 수 있도록 설정하였으며, 1년 이상 장기 미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파기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분리하여 별도로 저장·관리하지 않았다.또한 샤넬코리아는 이용자
남녀직원 비율,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면모를 평가하는 요건 중 ‘남녀 격차’ 문제가 주요사항으로 지목되고 있다.업계, 직무 특성이 직원 성비, 임금 산정에 반영되는 부분도 있겠으나, 남녀 격차가 유독 벌어지는 현상이 긍정 요인은 될 수 없기에 그 간극을 줄이는 일도 기업의 책무로 여겨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취재진은 생산라인이 두드러지는 음료 상장기업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무학의 직원 성비 및 임금 부문의 남녀 격차를 살펴봤다.음료3사 ‘평균 임금’ 남녀 격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그 심각성 역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나는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서 출발할 것이다. 나는 과속을 해도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며 음주운전을 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큰 사고로 이어져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든지 않게 되는 것이다. 나는 되는데 상대방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교통사고를 바라보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보험 사기 또한 이 같은 맥락해서 줄어들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천사 섬에 악마가 나타난 걸까. 전남 신안군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온 섬이 보라색인 ‘퍼플섬’ 반월·박지도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세계관광 우수마을 대한민국 후보마을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군 자체가 크고 작은 섬이 1004개나 된다고 해서 ‘천사 섬의 고장’으로 불린다. 국내 천일염의 3분의 2를 생산해내는 신안 염전에서 또다시 임금체불 등 노동 착취가 발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이곳에서 일한 경계성 지능장애인 박영근(53)씨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고용 시장에서 40대와 함께 ‘경제 허리’로 불리는 30대 취업률이 심상치 않다. 전 연령층 가운데 유일하게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8월 고용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취업자는 52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만8000명 줄었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18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대부분의 연령층에서 8월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했지만 30대만 전년동기 대비 1000명 줄며 감소세를 지속했다. 올해 8월 전체 취업자는 2760만
배달 일주일에 143만 원지난 29일, 배달 기사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본인의 일주일 수익을 인증하며 화제를 모았다. A씨가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번 금액은 143만800원이었고, 그보다 약간 적은 140만6천55원이 최종 지급 금액이었다.사진 속 화면에 표시된 총 배달 건수는 205건, 그에 따른 이동 거리는 303.9km였다. 배달 앱 특성상 표시되는 이동 거리는 목적지까지의 직선거리에 가까우므로 A씨의 실제 주행 거리는 더 길었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의 주인인 A씨는 하루 전날인 28일 배달 기사 커뮤니티에 ‘갓길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40.9%는 대출 이자 낼 돈도 벌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통계 이래 처음으로 역성장을 보인 것. 성장성 지표가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국세청에 법인세를 신고한 비금융기업 79만9,399곳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사를 진했했다. 조사결과 성장세 둔화는 대기업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11월부터 일상의 삶으로의 복귀가 시작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것이 온라인화되고 직장, 학교, 쇼핑 등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게 되면서 이제는 이 같은 상황에 익숙해졌고 마스크도 낯설지 않다.온라인 쇼핑도 예외는 아니어서 매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며 해외 직구도 크게 늘어나 지난 2015년 1584만 건에서 2021년 8월 말 기준 3687만 건으로 증가하면서 230% 급증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해외 직구 물품 1837만 8000건 중 47만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지난 2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정부는 이번 법률 개정안을 통해 단기 취업과 실업급여 반복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자 했다.고용노동부 측에서는 ‘구직 급여를 받는 기간을 휴가로 인식, 단기간 취업을 반복하며 적극적 구직 활동 없이 취미활동 등을 하는 행태를 개선하고 고용보험기금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자’라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실업급여를 5년 동안 3회 이상 수급한 사람에 대해 수급 횟수별로 실업급여를 감액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국민들의 대부분이 쌀농사를 지으면서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누구네 집안은 1년에 쌀을 얼마나 생산하고 다른 사람은 얼마나 생산하는지 다 아는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과는 딴 세상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불과 50~60년 전의 이야기이다. 농업은 국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으며 국가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때가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고 아무도 농사에 대한 관심조차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무상으로 땅을 준다고 해서 경작하는 사람들이 없을 뿐만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우리나라에서 많은 이들이 아파트에 산다. 그러나 그 안에서 경비 노동자의 일상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아파트 경비원들은 육체적·정신적 갑질 피해나 열악한 근무환경,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막아내기 위해 법의 보완이 실시 됐지만, 결과는 꼼수의 등장인 곳도 있다.정부가 아파트 입주민들이 경비원에게 개인차량 대리주차나 택배를 개별 세대에 배달해주는 것과 같은 허드렛일을 시키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했다. 아파트 경비원에게 주차를 시키거나 택배배달 같은 부당업무 지시를 하면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