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개성에서 ‘버스 무단운행’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 철거 등 우리 측 재산에 대한 침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산 사업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남북경협청산특별법 제정을 통해 기업들에 대한 청산 작업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2일 오전 통일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에 이같이 요구했다. 남북간 경제 협력의 일환으로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해 온 이들 기업이 공식적으로 사업 청산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인들 “금강산
[ㄴㅅㅇㅋ_남북정세]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최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2)의 2차 발사 성공을 두고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비난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6일 ‘청취자 마당’에 게시한 ‘전형적 내로남불’이란 글에서 “북의 우주개발은 아무리 평화적 목적이어도 ‘도발’과 ‘위협’으로 제재 대상이고, 저들(남한)이 하는 건 장거리미사일 개발과 우주 군사화를 노린 것이라도 ‘평화적 목적’이라며 아무 일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별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지난 12일 각 지역에서 진행되던 코로나 방역 부분 해제가 전면 해제로 전환됐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도 경계를 벗어나 여러 지역을 왕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다른 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방역지휘부가 발급한 ‘코로나 검진 확인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 검증 확인증
[뉴스워커_남북정세] 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2년여 만에 자진 월북 시도로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우리 정부의 입장이 번복된 것인 만큼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해양경찰은 지난 16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지난 2020년 9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씨에 대해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도 같은 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맞아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다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늘리고, 내년 8월 문을 여는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와 함께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활발히 펼치겠다”며 “평화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한반도 평화의 씨앗이 된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2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무등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관과 비상대비테세 확립을 위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교육은 광주시 공직자와 공사·공단 안보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특히 대한민국 제1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한 김영식 예비역 육군대장을 강사로 초빙해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남북관계 상황인식과 전문가적 견해를 듣고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가졌다.광주시는 코로나 19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만 진행해온 안보교육을 올해부터는 대면방식과 온라인영상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또 이날 시행된 안보교육
[뉴스워커_남북정세] 윤석열 정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가운데, 북한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우리 측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방역 협력에 대한 실무 접촉 제안에도 묵묵 부답이다.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보도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최근 사망한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의 발인·영결식에 참석한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현황, 방역 소식 등을 전했다.통상적으로 관영 매체에 비해 우회적으로 비판 보도를 주로 내보내는 북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가 비상 체제로 전환되면서 남북간 교류가 재개될지 주목된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5일 하루 동안 39만2920여 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8명이 추가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 4월 말부터 15일까지 누적 발열자는 121만 3550명이 됐다. 사망자는 누적 50명이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완치자는 64만 8360여 명이며 56만4860여 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2일 처음
광주시 남구청 초청으로 광주를 찾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 협력을 위해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에 따른 상응 조치와 정치‧군사적 믿음에 근거한 신뢰 구축, 한반도 경제공동체 기반 조성 3가지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남구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남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평화도슨트 집중 연수’ 강연자로 참석, ‘세계질서 변화와 한반도 평화과제’ 주제로 연단에 올라 한반도 평화 협력과 관련한 삼위일체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세계질서 변화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으로 동아시아 곳곳에
[ㄴㅅㅇㅋ_남북정세] 북한의 도발로 인해 경색된 한반도 상황에서 남북 정상간 친서를 교환하면서 배경에 눈길이 끌린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친서를 교환해 “따뜻한 안부인사”를 나누었다고 전했다.통신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일 친서를 보내왔으며 이에 대한 회답으로 김 총비서가 21일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번 친서는 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남북 정상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교환된 것으로 보인다.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친서에서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
[ㄴㅅㅇㅋ_남북정세] 이번 주 북한의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제110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북한의 무력시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뉴스1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지낸 문 이사장은 비정부 시민단체 ‘아시아·태평양 핵비확산군축 리더십 네트워크’(APLN)를 통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이번 태양절을 맞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시험발사나 군사위성 시험발사, 제7차 핵실험 등 우려스러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이사장은 보고
[ㄴㅅㅇㅋ_남북정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남 위협 담화를 내놓은 지 이틀만인 5일 또 다시 위협을 가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남한이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핵전투무력이 자기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잇단 담화에 새 정부가 시험대에 올랐단 관측이 나온다.김 부부장은 지난 3일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전 원점 정밀타격’ 관련 발언을 비난한 담화를 낸 지 이틀 만에 또 다시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도 서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우리를 적으로 칭하며 그 어떤 조건하에서라는 전제를 달고 선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제1기 평화 도슨트’를 본격 양성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시민 통일강사를 양성하는 제1기 평화 도슨트 참가자 모집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남북교류 및 한반도 평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 통일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주민은 접수 마감일 전까지 남구청 8층 대외협력실을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 팩스로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ㄴㅅㅇㅋ_남북정세]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은…北 김정은과 마주앉을 기회 열릴까[ㄴㅅㅇㅋ_남북정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어떤 대북정책을 펼쳐 나갈지도 관심이다. 윤 당선인이 대선 기간 동안 보여준 강경론에 대한 기조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 기조가 충돌하면서 남북간 화해 모드 보다는 대립 모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외교·안보 공약에서 북한의 '선(先) 비핵화'를 요구해 왔다. 또 미사일 위협에 비례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ㆍ홍성)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갑), 이존영 북관대첩비민족운동중앙회 이사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북관대첩비 전시회" 및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엔 세계 3대 투자자이자 북한 전문가인 짐 로저스(Jim Rogers)회장이 남북평화를 주제로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승현 국회입법조사처 외교안보팀 입법조사관과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짐 로저스 회장은 “통일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을 떨쳐내야 한다” 며 “통일이 이루어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ㆍ홍성)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구 갑)이 공동주최하는 세미나에 세계 3대 투자가이자 북한 전문가인 짐 로저스(Jim Rogers)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짐 로저스 회장은 22일 개최하는 평창평화포럼 참석차 방한하여 일정을 소화한 이후 25일 10시부터 개최되는 ‘북한대첩비 전시회’ 및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세미나’에 참석하여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전체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먼저 1부 ‘북관대첩비 전시회’에서 일제에게 강탈 당한 의병장 정문부 장군의 활약을 담은 미술품들과
[ㄴㅅㅇㅋ_남북정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계기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의 대외메시지 발신 또는 특이 동향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목됐으나 정작 당일에는 공식 행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광명성절을 계기로 개최된 다양한 행사 소식을 전했다. 다만 이들 매체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동향과 관련된 보도는 없었다. 통상적으로 김 총비서는 광명성절 자정에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매체들은 이튿날인 17일 이를 보도했다.김 총비서의
[ㄴㅅㅇㅋ_남북정세] “北, 풍계리 핵실험장 작업 동향 포착”…재건 가능성 솔솔[ㄴㅅㅇㅋ_남북정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영구 폐쇄’ 했다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유지 관리 흔적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북한이 핵‧미사일 모라토리엄 재검토를 시사한 상황에서 유일한 핵실험장인 풍계리에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은 북한이 지난 2018년 폐기‘ 조치를 취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유지관리 동향이 지속적으로
[ㄴㅅㅇㅋ_남북정세] 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를 단행했다. 이날 발사는 지난 4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마하 10 내외의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마하 10은 중국과 러시아가 보유한 극초음속미사일 수준의 속력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07시 27분경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며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700km이상, 최대고
[ㄴㅅㅇㅋ_남북정세] 北, 지난 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은 불참[ㄴㅅㅇㅋ_남북정세] 경제적 여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을 ‘극초음속미사일’이었다고 전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을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국방과학원은 1월 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부문의 해당 지도간부들이 시험발사를 참관하였다”고 보도했다. 보도로 볼 때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신문은 “극초음속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