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앨범의 의미는 더 이상 추억 남기기에만 있지 않은 듯하다. 최근 ‘졸업앨범에서 교사들의 사진이 점점 빠지기 시작하는 이유’와 같은 제목의 게시글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올라왔다.졸업앨범에 수록된 교사들 사진을 향한 일부 학부모들의 인물 품평, 사진 돌려 보기 등 초상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때때로 발생해 왔다는 것. 때문에 졸업앨범에서 교사의 사진을 수록하지 않는 선택을 학교 측에서 하기도 한다는 내용이었다.어린 자녀에 관한 지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인 맘카페에 올라온 댓글들을 한데 모아 게시한 글
여가 플랫폼 ‘야놀자(이수진 대표)’가 업주들에게 과도한 광고비를 요구하는 것과 본사의 개선되지 않는 청소년 보호에 대해 뭇매를 맞고 있다.대한숙박업중앙회 정경재회장은 지난 11월 “야놀자, 여기어때 등 숙박앱이 광고비 수수료를 적게는 10% 많게는 20%까지 받아가며, 호텔·모텔·펜션·관광산업에서 플랫폼 업체가 어마어마한 이득금을 착취하고 있다.” 말했다.야놀자가 착취한 수수료와 광고료는 영업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며, 최근에는 미성년자 혼숙 문제로 업주와 야놀자가 마찰까지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주들은 개선되지 않는 것에 고
경남 진주의 한 이동식 농막 등을 제작하는 업체에서 석고보드 다발이 낙하해 하차를 돕고 있던 근로자 A씨(54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일이다.A 씨는 한국보랄석고보드(現한국 USG 보랄)에서 30여 년 동안 비정규직 운수 노동자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화물연대는 “당시 A 씨가 하차 작업을 돕던 중 지게차가 중심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져 석고 보드 다발이 낙하했고, 지게차와 화물차 사이에 있던 A 씨를 덮쳤다"라며, “블랙박스 사고 영상을 확인한 결과 당시 석고 보드는 팔레트에 적재돼 있지 않았으며
구글 광고규정이 유튜브 뒷광고를 규제하는데 별다른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뒷광고는 더 횡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구글은 광고 표시 의무조항을 위반할 때 발생하는 책임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고 있지 않다. 현지법 집행 기관을 참조하라는 문구만 있고 실제 규제는 현지 기관에 넘긴 셈이다. 국회에서는 지난 1월 인터넷 광고에 대한 규제 법률 개정안이 제출됐지만 결국 무산된 바 있다.2018년 12월 5일에 업데이트 된 구글의 유료 PPL 및 보증광고 기준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동영상에 유료 PPL, 보증광고 또는 기타
코로나19로 바뀌는 사회모습, 언컨택트(Uncontact_비접촉) 교육시장에도 영향전 세계적으로 크게 문제시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인 간의 방역이 중요시 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우리사회에 언컨택트(Uncontact “비접촉”)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앞으로 언컨택트를 기반으로 산업은 물론 사람들 사이의 인식과 문화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린 학생들의 감염을 우려한 당국은 초ㆍ중ㆍ고ㆍ대학생들의 개학연기 및 온라인강의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각종 교육 관련 도서업체는
최근 방문판매업체들의 방문판매 및 전화마케팅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이들은 쿠폰이나 제품 샘플을 소비자에게 보낸 뒤 가정에 방문, 비싼가격의 제품을 판매하고 이후 환불요청을 원천봉쇄하는 수법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청소기를 판매하는 ‘루라 청소기’가 베이비페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침구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 이후 가정에 방문해 고가의 제품을 방문판매하고 소비자들의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비금융권 부문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지만, 동원그룹의 계열사에서 분리 독립한 한국투자증권을 맡아 국내 대표적인 금융투자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부회장이 원양어선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한 일화는 재계에서도 유명하다. 반면 김 부회장의 이러한 성공 신화가 급변하는 금융업계에서는 다소 경직된 경영 스타일로 나타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김 부회장이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맡은 2004년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약 15년간의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미용ㆍ헬스 O2O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티엘엑스(TLX)’의 할인권이 휴지조각으로 전락한 것으로 알려져 회원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은 한 법무법인과 함께 공동소송을 진행해 1,2차 지급명령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3차 지급명령신청자 모집에 들어갔다.업계에 따르면 TLX로 인해 피해를 본 이용자들과 제휴업체들이 예상보다 많아 해당 법무법인은 3차 지급명령 신청자 모집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오픈카카오톡채팅방을 개설, 피해자들의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TLX는 과거 52만 명에 달하는
에너지 전문 기업인 ㈜한주가 일감몰아주기와 향응 접대를 받고, 거래업체 대표자의 자녀를 부당 취업 시키는 등 방만 경영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이는 가은데 사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1일 익명의 제보자 A씨는 본지에게 ‘㈜한주의 비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제보글을 보내왔다.-대한유화측과의 일감몰아주기, 향응 접대, 거래처 대표 자녀 부당취업 의혹A씨가 고발한 ㈜한주의 경영 비리로는 ▲대한유화와의 일감몰아주기 ▲소금 설비공사 부실시공 ▲골프 및 향응 접대 ▲거래업체 대표자 자녀 부당
다가오는 24일~26일, ‘택배 전쟁 시즌’이라 불리는 설날 명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하며 증가하는 택배 물량을 무사히 배송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오는 28일 택배 물량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 기간 택배 차량 1천5백여 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명절 대목에 쏟아질 물량에 대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실적 회복으로 물류업계 1위를 추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는 모양이다.하지만 이와 같은 노력과는 별개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수년간 적자를 지속하고
GS리테일의 ‘랄라블라’가 ‘왓슨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리브랜딩을 한 뒤 지속적인 점포 수 감소 등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GS리테일은 과거 ‘랄라블라’라는 브랜드 이름이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탄생한 이름이라고 밝혔던 바 있으나 최근 해당 사명은 공모가 아닌 일방적인 회사 측 통보였다는 주장도 뒤늦게 제기되고 있다.지난 2018년 3월, GS리테일은 당사의 H&B 스토어인 GS왓슨스의 사명을 ‘랄라블라’로 변경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당시 GS리테일은 ‘랄라블라’가 사내 공모에서 1위를 차지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정준영 재판장이 요구한 준법감시방안에 따라 삼성그룹이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지형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 재판을 앞두고 제대로 된 조직을 갖추지 않고 서둘러 내정 사실을 발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준법감시위원회 출범이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를 받기 위한 일환으로 출범했다는 논란과 배경에 대해 2편에 걸쳐 짚어본다. ②준법감시위, 이재용 부회장 양형사유로 이용될 가능성 높아이 부회장은 현재 뇌물 공여 등의 범죄 혐의로 형사재판 중이다. 이 부회장은 자신의 형사법정 재판장이
국내 1위 음식 배달서비스 앱 ‘배달의 민족’ 4조 7,000억 원에 매각 성사…국내 배달서비스 시장 독점기업 탄생으로 가격인상 우려 벌써부터 불거져 나와2019년 12월 13일 국내 1위 음식 배달서비스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외부투자자 지분 87%와 창업자 김봉진 대표 및 기타 경영진 지분 13% 등 주식 100%를 독일 DH’딜리버리 히어로’ (국내 ‘요기요’, ‘배달통’ 운영)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매각 성사 금액은 총 40억 달러(4조 7,000억 원)으로 국내 스타트업 사상 최고
[사회 이슈]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62)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로 오늘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사기·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결과는 오늘 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심리는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가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3일 만
[제계는 지금] 세아그룹이 지난달 말 2020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계속된 실적 악화 때문에 최근 5년 동안 가장 적은 임원인사가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승진 인사는 2018년 38명의 대규모 승진 인사로 정점을 찍고 감소하다가,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단 8명만 승진하는 인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급 이상의 고위임원 승진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이러한 인사 규모로 드러난 세아그룹의 실적 부진은 최근 전 세계적인 철강산업의 불황이 장기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다인건설이 지난 3월까지 완공한다던 ‘다인로얄팰리스’ 공사를 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개월째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계약자들은 피해자 모임을 결성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며 소송에 나서는 등 다방면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다인로얄팰리스 완공을 해 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된 상태다. 해당 청원글을 작성한 A씨는 해당 게시글에 “다인건설에서 건설 중이던 전국 각지의 다인로얄팰리스가 공사를 1년 이상 중단하고 각종 임금 체불 공사자재비 미지급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회사가 노동조합 동의를 받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더라도, 근로자별로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기존의 유리한 근로계약 내용이 우선 적용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오늘(5일)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근로자 김모 씨가 레저업체 A 사를 상대로 낸 임금 및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임금피크제’는 대개 회사의 취업규칙(사업장 내부 규칙) 변경을 통해 도입하는데, 취업규칙 내용을 기존 근로계약보다 불리하게 변경했을 경우, 이를 근로자가 개별적으로
현재 국내 가맹점수 1,200개 이상을 달성하며, 롯데리아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맘스터치’는 사실 파파이스를 운영하던 ㈜TS푸드앤시스템에서 처음 태어났다.2000년 초반 TS푸드앤시스템에서 식자재 구매담당을 맡고 있던 정 회장이 당시 적자로 고생을 하고 있는 ‘맘스터치’를 3억 원의 빚을 떠안는 조건으로 인수해, 직원 10여명과 제품개발에 힘쓴 결과, ‘싸이버거’출시와 함께 ‘맘스터치’의 정상화는 물론, 정 회장이 사업가로 성공하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이처럼,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 한 ‘맘스터치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이르면 이번 주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12월 첫째 주에 임원 인사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 결과의 불확실성 때문에 현 임원단이 대부분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이런 이유로 삼성전자의 경우 김기남 부회장과 가전의 김현석 사장, 모바일의 고동진 사장의 ‘3인 체제’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앞서, 지난해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관련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은 마치 전쟁터와 같다. 입찰에 참전한 회사들은 총칼 대신 제안서를 들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뿐이다.그런 의미에서 2019년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3구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곳은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고, 조합원은 각사의 제안서의 중요 조건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중 GS건설의 일반분양가 평당 7200만원 보장조건이 눈에 띈다. 조합원들은 “GS건설이 제안한 일반분양가격 7200만원만 된다면 정말 좋겠다.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상당히 낮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