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하루 남았음에도 후보자간 비방만 있을 뿐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설명이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쪽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 계속 ‘내곡동 땅’ 의혹을 내세우며 오세훈 후보가 처가쪽 식구와 과거 내곡동 땅을 보러 간 적이 있으나 오세훈 후보 쪽은 그런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밀어붙였다는 점을 들어서 오세훈 후보 쪽을 여권은 ‘거짓말쟁이’라고 몰아붙였다.더 나아가 민주당 측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를 통해 그 당시 15년 전 오 후보가 땅을 둘러보는 것을 목격했다는 ‘생태탕집’
현대 사회는 건물의 고층화, 밀집화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대형인명피해의 우려가 상존한다.지난 2017년에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화재 사고이다. 당시 건물 2층 사우나실 내부의 비상구 폐쇄가 주요원인이 되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는바 비상구 폐쇄행위가 얼마나 위험하고,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기 등으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질 수 있는데, 이때 생명의 길로 안내하는 비상
폐쇄공포증이라는 것이 있다. 닫힌 상태에서 한정된 공간에 있을 때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그 공간은 좁고 패쇄되어 있다면 사람은 모두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 정도가 일반인과 조금 다른 상태에서 느끼는 공포는 기억조차 꺼내기 싫을 정도다. 한데 그것이 엘리베이터라면 더 심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한데 이러한 사고가 기업의 랜드마크이자 신건물이라 할 수 있는 아모레퍼시픽(용산소재) 건물에서 발생했다. 한두차례도 아니고 여러차례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한데 더욱 놀라운 사건은 그 엘리베이터 속 인물이 직원에 따라 차별 반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을 처음 한 세자르 리츠는 리츠 칼튼 호텔 체인의 창업자로 귀족과 왕족을 손님으로 모셨다. 그에게 소비자는 진짜 ‘왕’이었다. 왕처럼 돈을 많이 지불하는 소비자는 왕으로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는 뜻으로 지불한 돈에 상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자본주의의 시대의 핵심을 잘 보여 준바 있다.이 말이 한국으로 유입되면서 소비증진의 일환으로 정부 주도하에 몇몇 기업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여 소비문화를 소비자 중심으로 완전히 바꿔놓았다.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의 권익을 내세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이내
[뉴스워커_윤윤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직장인들의 식(食)문화가 새롭게 형성되는 추세다.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늘면서 외식보다 즉석식품 등 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해 간편한 집밥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간편식의 수요가 늘어난 만큼 유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제조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민원은 단연 식품 내 이물질 접수가 1순위다. 제품 이물질은 제조 공정에서 혼입 가능성을 따지게 되는데 책임 소재가 대부분 불분명하게 마무리된다. 결론은 소비자에게 환불과
[칼럼_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임대차보호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다음 달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과거 수차례 관련법 시행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던 관련법이 드디어 다음 달 시행을 하게 된 것이다. ‘임대차보호 3법’은 과거에도 수차례 또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지금도 그 찬반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이어져 왔다.‘임대차보호 3법’이란 무엇이고, 그 논쟁의 중심 내용은 무엇인가? ‘임대차보호 3법’은 전·월세 가격의 급등을 초래할 것인가, 아니면 서민 주거를 안정
지난 2019년부터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몽니에 한국 반도체가 발목 잡혀 무역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시기에 ‘Original Korean’을 주창하는 국내 저축은행이 하필 이 시기에 일본 자회사에 대출채권을 넘긴 것에 대해 달갑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국내에 들어선 일본계 대부업이 어떻게 해서 자리 잡을 수 있었을까.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2002년 대부업을 제정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당시 한국의 규제 장벽이 낮았고, 금리는 높아 일본 사채업자들이 국내 부실화된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일본계 저축은행이 진입하기 시작했다.
스물한번의 실패 끝에 나온 스물두번째 정책,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정책이 금일 발표됐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정부측에서 보면 ‘부동산은 서민이 주거안정의 가장 핵심으로 가격 상승은 결국 서민의 안전적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 따라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부동산을 가진 자에게는 높은 세 부담을 짓게 하고, 서민에게는 상대적으로 부담을 경감해 내집 마련이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반면,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이번 정부가 내놓은 대다수의 정책이 실패를 하니 결국 몽니를 부리듯 취득‧등록세와 양도세 등 거래
사회가 발전하고 또 그 모습을 달리해도 사회적 약자와 배려해야할 대상은 늘 존재한다. 대한민국은 1970년대 들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상도 배려의 차원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서울 지하철 등 지하철 출입문 옆 좌석에 임산부 전용석이 마련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등등 70년대 정부와 각종 단체들이 내놓은 포스터처럼 그 시대는 임산부에 대한 배려정책이 없었다. 이후 출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현재는 아이는커녕 결
[뉴스워커 박수현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지난 20년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원격의료'가 다시 화두에 올랐다. 정확히 말해 이번엔 언택트(비대면) 의료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국판 뉴딜'의 일부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비대면 산업 육성에 비대면 의료서비스가 한 축으로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비대면 의료서비스는 생체신호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해 원격으로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시스템으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화상연계 방문건강관리 등 기존 디지털 기반 비대
[뉴스웍스 박수현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대 5개 클럽 방문자 중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역당국은 고의로 연락을 피하고 있는 클럽 방문자들의 법적 처벌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3000여명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경찰청 등의 범정부적인 협조를 통해 적극 추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의
샘표의 백년동안이 어린이를 위한 건강 음료인 ‘백년동안 우리아이 건강즙’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백년동안은 ‘건강한 백년을 위한 좋은 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샘표의 74년 발효 노하우가 깃든 건강식품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백년동안 우리아이 ‘배수세미’, ‘배홍도라지’, ‘블루베리보라당근’ 총 3종이다.이번 신제품은 열 가지 품질관리 기준 아래 샘표의 제품 개발 연구원이 원료 선택부터 생산까지 이르는 모든 단계를 과학적으로 촘촘히 설계한 제품이다. 제품에 사용된 원료들은 기초 품질 검사와 농약 검출 검사 등의 절차를
기자일을 시작 했던 첫 회식 날, 나의 부장님은 그러셨다.“기자가 왜 되려고 그러니? 기자는 외로운 직업이야..”그땐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말이었다. 그러나 한 줄 써 내려간 기사가 차곡 쌓일 때마다그때 건낸 부장님의 말 속에 담긴 뜻이 무엇이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했다.취재원의 냉소와 경계 비협조 당사자의 격앙된 반응과 시선들, 나는 내가 해야 하는 일 앞에서 맞딱들인 매 순간마다 징검다리 하나씩을 건너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내딛었다.수습 딱지를 떼기 얼마 전날, 이제 기자로서 웬만한 건 다 경험해본 것 같은데아직 더 남았나
[뉴스워커_기자수첩] 오는 24일 개막 예정이던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NWC 2020’이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참가하기로 했던 거물급 회사들이 전시회 참가를 취소했고 주최 측인 ‘GSMA’도 행사를 일정대로 진행하기 힘들다고 판단, 결국 전시회를 취소했다.당초 GSMA는 수천 개 기업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일정을 강행할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5일 LG전자와 노키아, 인텔, 아마존 등 주요기업들이 연이어 불참을 통보했고 이에 따라 GSMA도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해외 행사 뿐 아닌 국
김남구 부회장은 대학교 4학년이던 1986년 겨울에 미국 알래스카행 명태잡이 원양어선에서 선원으로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김 부회장이 증권업계 오너로서 승승장구할 때 늘 함께 따라오는 미담이다. 이는 당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설과 김 부회장 스스로 결정해 원양어선에 탔다는 설이 있다. 어떤 경우이든 김 부회장의 자발적 의사가 있었고, 김재철 회장의 격려와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김재철 회장도 젊은 시절 원양어선을 타고 세계를 누비며, 맨손으로 지금의 동원그룹을 일궈냈다. 그런 자신감은 평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품 구매 후 박스를 개봉하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포장박스에 붙여 판매, 반품을 거부한 온라인쇼핑 사업자 신세계와 우리홈쇼핑에 시정조치와 과태료 250만원을 부과했다.이는, 전자상거래 특성상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에서 확인한 상품과 배송 후 실물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공정위는 “해당 조치로 온라인시장에서 상품 구매시 포장을 개봉했더라도 ‘상품가치 하락’이 없는 경우 반품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명시했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 제
[뉴스워커_기자수첩] 크라우드펀딩,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이 조합된 용어다. 국내에선 지난 2011년부터 후원, 기부, 대출형을 시작으로 정착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크라우드펀딩 문화는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중에서는 ‘와디즈’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와디즈는 ‘세상에 없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이는 메이커와 서포터를 연결한다’며 투자자와 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중간 수수료를 떼어 가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
[뉴스워커_기자수첩] 최근 금융권에서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이 꾸준하게 조성되고 있다. 파생결합펀드(DLF) 금융사고가 한바탕 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뒤 지난해 10월에는 라임펀드 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일부 펀드의 환매 연기 선언 때문이었다.이번엔 알펜루트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논란으로 또 다시 증권가가 시끄럽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마켓컬리 등 유망 비상장사에 투자를 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사모펀드 운용사다.지난 28일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라임자산운
기업의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 4곳 중 1곳이 구조조정을 예고했다.‘희망퇴직’ 이라는 예쁜 말로 포장된 회사의 권고를 받아든 현대모비스 부장급 이상의 중진들,현대모비스는 내부자의 희망퇴직 안내문 발송 증언에도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몇일 지나지 않아 부장급 대상 희망퇴직이 기정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설 명절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설날 당일인 1월 25일자 해고를 구두로 통보 받았다는 LG디스플레이 파주 협력업체 직원의 사연을 담은 청와대 국민 청원 글이 떠오른다.장기화된 실적악화로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는 LG디스플레
[뉴스워커_한주희 기자의 쓴소리] 지난 6일 귀뚜라미그룹은 귀뚜라미보일러의 신임대표로 최재범 전 경동나비엔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지만, 대체적으로는 충격적이라는 의견이 많아 보인다.최재범 대표, 경동나비엔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 이뤄냈지만, 경쟁사에 재취업 문제 있단 지적 많아최재범 신임대표는 2003년 대우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경동나비엔의 최고위 임원이 되기까지 가전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 경동나비엔 대표로 취임한 이후 6년간 회사 경영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