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밥상물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4% 오르며 3개월 만에 3%대로 재진입했다. 상승폭은 지난 4월 이후 넉달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폭염·폭우 등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이 지난달 소비자물가에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당국에서는 지난달 이같은 오름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10월부터는 다시 안정화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는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광역 상수도 요금을 향후
[뉴스워커_밥상물가]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일·생닭 가격은 오르는 반면 채소와 한우는 지난해보다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서민 부담을 줄이려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성수품 물가 잡기에 나선 만큼 가격이 안정적으로 잡힐지 주목된다.정부는 최근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에 역대 최대규모인 6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최대 50%,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될 것으로 보인다.과일 값 고공행진…채소 물가는 안정세, 축산물은 닭고기가 상승세우선
[뉴스워커_밥상물가] 올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사과 농가에 ‘탄저병’이 확산하면서 추석을 한달 여 앞두고 사과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농가는 수확을 앞두고 물량이 모자라 근심이 커져가고, 서민들은 비싼 과일값에 울상인 모양새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물용으로 쓰이는 홍로사과 상품 10kg 상자의 평균 도매가는 8만 7240원이었다. 이는 1년 전인 6만 928원보다 43.1%나 오른 가격이다. 사과 값이 이처럼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은 사과 수확을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홈쇼핑 업체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사상 초유의 ‘홈쇼핑 블랙아웃’이 현실화 될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블랙아웃’ 우려에 양측 간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이견 조율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에 이어 현대, CJ온스타일 등 주요 홈쇼핑 채널은 최근 송출수수료 갈등으로 인해 홈쇼핑사와 일부 유료방송 사업자들에 대한 방송 송출 계약을 종료했다. 구체적으로 CJ온스타일은 지난 28일 10월부터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의 방송 송출중
[뉴스워커_밥상 물가] 물가상승률이 최근들어 2%대로 내려왔으나 식품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밥상물가가 고물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폭우와 폭염 등으로 작황 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국제 식량 가격이 상승할 경우, 식품물가는 지금보다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경제전망보고서에 실린 ‘국내외 식료품물가 흐름 평가 및 리스크 요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진단을 내놨다. 최근 국내에서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채소와 과일을 비롯한
[뉴스워커_밥상 물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수산업계를 비롯해 유통업계에도 소비 급감 우려로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이미 바닷물 수질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소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금 사재기’가 벌어진 만큼 다른 수산물에 대한 사재기 가능성도 제기된다.2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실시한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인해 향후 30년간 134만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게 된다. 소비위축 우려에 유통업계도 초비상…방사
[뉴스워커_밥상물가] 이상기온으로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 냉방기기 사용 급증으로 전기요금 폭탄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벌써 냉동고 등 전기를 많이 쓰는 자영업자들은 10만원 가량이 늘어나면서 울상을 짓고있고, 이번 주에는 각 가정에도 청구서가 도착할 예정인만큼 곳곳에서 난방비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주부터 각 업장이나 가구별로 7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발송 중이다. 아파트의 경우는 통상적으로 각 관리사무소가 매월 25일까지 납부하는 관리비 통지서에 전기료
[뉴스워커_밥상 물가] 국제유가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도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유류세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부담 완화 차원,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 등 감안해 10월 말까지 2개월간 유류세 인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인하 전 세율 대비 리터당 휘발유는 205원, 경유는 212원, LPG부탄은
[뉴스워커_밥상 물가] 10일 말복을 맞은 가운데 삼계탕 가격 5년 전보다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속 국민 보양식으로 꼽히는 삼계탕 가격이 이같이 껑충 뛰면서 ‘복날이면 뭐하나’라는 푸념이 나온다. 뉴스1‧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삼계탕 외식 물가는 117.65(2020년=100)로 2018년 7월(97.254)에 비해 21.0%가 올랐다.지난 5년간(7월 기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8%였다. 이를 고려하면 삼계탕 물가가 다른 품목 물가에 비해 가파르게 오른 셈이다. 삼계탕 물가
[뉴스워커_밥상 물가] 장마 뒤 폭염이 지속되면서 농산물값이 치솟는 모양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주 태풍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식탁물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배추 도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80% 가까이 오르면서 지난해의 김치 품귀 현상이 또 다시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온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10kg)은 전날(7일) 기준으로 22,080원이었으며 일주일 전인 12,240원 보다 80.4% 상승했다. 지난 4일 기준으로도 봤을 때도 큰 폭으로 급등했다. 4일 20,2
[뉴스워커_내돈은 어디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연준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미 역대 최대치였던 한미 금리 격차는 2.0%포인트로 확대됐으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외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5.00~5.25%에서 5.25~5.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추가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가계대출 증가세 이어져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5천700억 원이다. 지난 5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달 대비 증가하더니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오는 실정이다.증가세를 이끄는 건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 잔액은 20일 기준 512조3천397억 원으로, 전달 대비 9천389억 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이 전달 대비 4천68억 원 감소했음에도 전체 가계대
[뉴스워커_내 돈은 어디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돌입하면서 최대 산유국으로써의 지위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사우디의 감산 노력으로 유가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에서 사우디가 최대 생산국 지위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OPEC의 리더 역할을 하는 사우디는 최근 몇 달간 유가 회복을 위해 석유 생산을
[뉴스워커_내돈은 어디로]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와 수요기대에 힘입어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처럼만에 국제 유가가 강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세계 원유 공급은 수요에 살짝 미치지 못할 것 같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84달러(2.52%) 오른 배럴당 74.83달러를 기록했다.북해 브렌트유 가격은 1.71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9.40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지난 9거래일 중 7거래일간 올랐으며 WTI는 5월 1일
금융사 채무조정 여러 금융사가 이자와 원금을 감면해 주는 채무조정 방안을 내놓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경우 지난 29일 지역 새마을금고에 ‘한시적 채무조정 프로그램 내용 안내’ 문서를 발송, 본래라면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어야 가능한 채무 감면을 이사장 승인만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물론 회수가 어려운 대출 이자 일부를 줄여 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금융사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새마을금고 역시 정상이자를 납부하면 연체이자 일부를 감면해 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정상이자 납부 없이 연
[뉴스워커_내 돈은 어디로] 미국의 노동시장 열기가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고용 지표가 나왔다. 그러나 임금 상승세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고용상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20만9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은 전월인 30만 6000개보다 크게 둔화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뉴스워커_내 돈은 어디로] 미‧중간 경제‧안보 등을 놓고 경쟁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첨단기술과 방위산업 등에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통제하고 나서면서 핵심 광물 전쟁까지 선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수출 통제가 중국에서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지만, 해당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중국의 조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갈륨, 게르마늄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이들
[내돈은 어디로] 미국 최대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가 관련 업계에서 가격 인하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4~6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3% 급증한 46만 6140대를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분기에 인도한 차량 대수가 46만 6000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가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44만 5000대를 상회
[뉴스워커_내돈은 어디로] 한국과 일본이 전액 달러를 기반으로 한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방안을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 2015년 이후 8년만으로, 한일은 29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체결할 전망이다.연합뉴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8일 한일 양국 정부는 통화 스와프 협정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막판 조율 중인 통화 스와프를 한일재무장관 회의에서 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화스와프는 타국 중앙은행끼리 일정 기간 동안 유사
"친구의 카톡 대화 상대 알려드립니다" 소비자 피해 주의A씨는 유튜브 광고를 시청하던 중 카카오톡 프로필 방문자와 친구의 대화 기록을 추적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게 됐다. 28만 원을 결제하면 원하는 친구의 카카오톡 대화 상대를 보고서 형식으로 전송해 준단 업체의 광고를 믿고 결제를 진행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요청한 자료는 받지 못했다. 이후 해당 업체로부터 환불 요청 또한 거절당한 A씨는 온라인 포털 등에 해당 광고로 사기를 당했다는 글을 작성했다. 하지만 업체의 요청인지 해당 글은 삭제됐고, 해당 업체로부터 민·형사상 고소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