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생존의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현재 이원화돼 있는 재난지원금과 대출지원을 결합해 하나의 패키지로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이 전 대표는 24일 설훈·박광온·양기대·홍익표·최인호·정태호·이병훈·홍기원·홍성국 의원이 공동주최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위기상황과 해법 토론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정부 요청에 따라 희생했다.K방역을 떠받친 자영업자에게 돌아오는 것이 신용불량 딱지라면 ‘국가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뭐라 답할 수 있겠는가”라며 정당한 보상은
[뉴스워커_남북정세]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마무리 된 가운데 ‘북한’ 의제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가 비핵화 협상 가동에 공감대가 있음을 확인하면서 북한을 테이블 위로 끌어내려는 경제적 유인책 등이 모색될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직후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2018년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
[뉴스워커_남북관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북핵 문제도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전망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경 봉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낼 경제적인 유인책도 나올지 관심이다.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지난 2019년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회담이 마지막이다. 지난 2019년 이후로 북미간 접촉 시도는 있어왔지만 장기적인 교착상태가 지속되며 성과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다 올해 1
많은 유령이 커뮤니티를 떠돌고 있다 ‘손가락 모양’이라는 유령이... 각 계층을 대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세력이 연합하여 이 유령을 잡기 위한 성스러운 혐오 사냥에 나섰다.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인기 퀴즈 프로그램 ‘제퍼디(Jeopardy)’의 출연자 켈리 도너휴가 백인 우월주의를 의미하는 손 모양을 했다는 논란을 소개했다.메사추세츠 주(州)정부 은행감독관으로 일하고 있는 도너휴는 퀴즈 프로그램 출연 중 엄지와 검지를 제외한 세 손가락을 펴는 세레모니를 취했다. 이를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완성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을 어떻게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앉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한이 지속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북한 측이 요구하고 있는 대북제재 해제 방안이 담겨있을지도 관심이다.지난달 30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새로운 미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과거 오바마 정부나 트럼프 정부 때와는 다른 대북정책을 수립했음을 시사하며 ‘조정된 접근’을
[뉴스워커 창간9주년_남북정세] 북한이 25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잇단 도발에 나서면서 미국을 ‘시험대’에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남포시에서 중국 방향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무력시위에 나선지 나흘만에 첫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서면서, 북한의 이같은 도발에는 남측의 4월 재보궐선거와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성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
[뉴스워커 창간9주년_남북정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한국전쟁의 종전선언 시점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은 물론, 미국의 안전 보장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안보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전을 공식적으로 끝낼 시점이라고 보느냐’는 앤디 김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먼저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과 파트너들의 안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블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위인전을 발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북미정상회담 등을 대표적인 치적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세 차례나 만났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28일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위인과 강국시대’라는 제목의 책을 공개했다. 해당 도서는 사실상 ‘김정은 위인전’으로, 평양출판사가 지난해 12월 30일 발간했다. 총 620여쪽, 7개 분야에 걸쳐 김정은 위원장 집권 10년간 각 분야 성과를 담았다.책은 대외관계 성과를 언급하면서 첫 부분에 북·미 관계
[뉴스워커_외신] 글로벌 칩 공급 부족 현상으로 칩 가격이 과열될 것이라는 외신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주요 칩 메이커들이 첨단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칩 부족으로 인해, 일부 조립라인을 폐쇄하는 자동차업체들이 생겨났으며, 중국 칩 제조업체의 경우 미국 전 행정부의 제재로 인해 공급망이 차단되면서, 자동차업체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신은 아시아 칩제조업체들이 주로 구형의 덜 정교한 칩을 생산함에 따라, 대부분 자동차 용 칩을 공급해왔으며, 최근 몇 년 사이 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한미 정상이 전화 통화로 대북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눈 가운데 전직 미국 당국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설득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비핵화 의지를 대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미국의 신 행정부 교체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북 정책에 대한 진전을 촉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인데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외교 성과로 꼽히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도 막혀 있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의용 외교부 장
북한 대외 선전매체가 미국 대선 이후 세달 만에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보도하며 반응을 내놨다.대외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지난 23일 ‘자주시보’를 인용해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사건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미 의회는 이날 끝내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선포하지 못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11월 대선 결과 나온 후 잠잠하던 北…관영매체는 ‘아직’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결과에 대한 보도를 전하지 않아왔다. 그러다 이날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는 임기 말에도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와 소통하며 남북, 북미 대화를 재시동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21일 NSC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
조 바이든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북한 비핵화 협상 가도의 변화에도 주목된다. 전임 행정부와는 다른 해법을 구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미국이 어떤 대북정책 노선에 변화를 꿰할지 관심이 쏠린다.외교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줬던 ‘깜짝’ 만남과 같은 파격적인 행보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관여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낸 바 있기 때문인데다 새 행정부의 기조가 실무협상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 지도자간의 통 큰 결정은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워싱턴DC 내 비상사태 선포와 美 연방의회 내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다음주로 예정되었던 외통위 차원의 미국방문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신행정부 취임에 맞춰 예정되었던 방미일정은 2~3월 중으로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국회 외통위 차원의 방미단은 선제적인 의회외교를 위해 제117대 美 연방의회 출범(3일) 이후이자,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20일)을 전후한 1.19(화)-1.24(일)간으로 예정되었다.그러나 워싱턴DC 의사당 점거사태(1.6) 이후 의사당 건물
KOTRA(사장 권평오)가 ‘주요국 그린뉴딜 정책의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KOTRA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등 세계 주요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그린 모빌리티, 청정에너지 확대 등 그린뉴딜 정책을 본격 도입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탄소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까지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미국은 올해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친환경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즉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정에 재가입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0(Net Zero)’을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노동당 제8차 당 대회 개최 시기를 ‘1월 초순’으로 공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는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이렇게 밝혔다.관영 매체들은 “당 제8차 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구성안, 당 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 확정하였다”며 “정치국은 당 제8차 대회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특별대표를 맡아 2년여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이끌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 일정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인 비건 부장관은 10일 아산정책연구원 초청으로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18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첫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싱가포르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강조했다.비검 부장관은 “싱가포르 정상합의가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잠재력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워커_외신]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자동차업계가 바이든 당선자의 눈치보기에 나섰다.바이든 당선자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연비 규제 무효화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소송전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했던 자동차업체들이 속속 지지 철회 입장을 밝히고 있다.외신은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했던 GM이 지지 철회 입장을 밝힘에 따라, GM과 입장을 같이 했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닛산자동차, 스바루, 토요타, 파이트크라
KOTRA(사장 권평오)가 1일 온라인 개최한 ‘2021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발 빠른 디지털 전환 대응을 주문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전문가와 KOTRA 해외지역본부장이 나서 내년도 세계시장을 조망하고 기업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세계 각국에서 ‘디지털 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디지털 전환을 5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기업 45%가 언택트 비즈니스를 확대할 의지를 밝히는 등 비대면 산업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유럽도 코로나19로 ‘소비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후 모즈타바 졸누리(Mojtaba Zolnouri) 이란 국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과 회상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의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이란 의회 간 긴밀한 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송영길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이란 내 테러 행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하며, 국제적 수사 협력을 통한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에 보관 중인 이란원유 판매대금이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한 對이란 인도적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