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부터 대마 흡입 합법현지 시간 4월 1일 독일이 대마초 합법화를 시행했다. 이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는 합법화를 찬성하는 시민들 1,500여 명이 모여 법안 시행과 동시에 대마초에 불을 붙이는 행사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연거푸 대마를 흡입하며 시행령을 환영했다. 독일 정부는 대마초 합법화를 통해 음지에서의 밀거래를 방지하고 중독자들을 양지화해 마약 관련 범죄를 줄이겠다는 입장이며 법령에는 놀이터, 학교, 스포츠 센터 등 공공시설에서 100m 이내 대마 사용 제한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 독일 정부는 작년
지난해 11월 30일, 국제연합(UN) 세계기상기구(WMO)는 극심한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폭염을 비롯한 자연재해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해라고 평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기후기록을 산산조각냈고, 특히 전 세계 폭염기간이 늘어났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그 처참했던 기록들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수 있다며 모든 인류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올해 최악의 폭염... WMO “지난해 기록 깰 수 있어”지난달 19일 스위스 제네바 WM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
직원 내보내고 임원의 연봉은 인상한 유유제약 논란 커져1일 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 3세 유원상 대표는 2023년 급여 5억9000만원, 상여금 3480만원을 포함해 총 6억25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2년에 연봉 5억원 미만으로 유원상 대표의 연봉이 미공시된 점을 고려한다면, 작년 대비 최소 25% 이상 연봉이 인상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유유제약은 실적 부진을 이유로 2023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전체 직원의 수가 약 28% 줄어들었으며, 1994년부터 29년간 실시되었던 주주 배당도
일본 사회 경악, 한국도 안심 못해일본에서 ‘붉은 누룩’ 성분으로 만들어진 건강보조제를 먹고 신장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5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도 114명으로 늘어난 데다 최근에는 대만에서까지 피해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고바야시 제약이 만든 ‘홍국 콜레스테 헬프’ 제품으로 섭취 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되려 장기간 복용한 고객들이 신장 질환을 호소하는데 이르러 일본 정부까지 나서 제품 회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쌀 등을 붉은 누룩 곰
[뉴스워커_더 자세한 뉴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아이가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하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응급치료를 이어가던 보은의 병원 측은 아이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해 오후 5시 35분부터 충청과 경기권 상급종합병원 등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소아 중환자 병상 부족을 이유로 9차례 거절당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설명자료를 내고 전원 요청받은 의료기관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상급병원 이송 9차례 거부...다만 경찰과 유족 '전원 거부' 문제 삼지 않기로31일 경찰과 소방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 정상운행이 재개되었다. 파업 시작 후 11시간 만의 일로, 퇴근길 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임금협상 타결과 관련해 추가 재정 부담이 생기지만, 임금 인상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28일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 돌입...시민들 큰 불편 호소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8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이 큰
‘메이데이’ 외치며 교각에 정면 충돌[뉴스워커_투데이 국제이슈] 현지 시간 26일 새벽,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대형 교량이 항구를 지나던 화물선과 충돌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추락하고 당시 보수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물에 빠져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지만 당국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여 수색을 일단 종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색 작업을 보수 작업으로 돌린다는 입장이다. 해당 인부들은 모두 중남미 출신의 이주 노동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붕괴한 교량의 정식 명칭은 프랜시스
: 3만원대의 요금제 출시... 왜 시작되었나?[뉴스워커_투데이 경제이슈] 28일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월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2023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에 대한 통신사들의 개선안이라 해석할 수 있다. 지난 1월 KT는 ‘5G슬림 4GB’(월 37,000원, 4GB 제공), ‘5G슬림 21GB’(월 58,000원, 21GB 제공) 등 총 8가지의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그러나 KT의 3만원대 요금제의 경우, 출시 이후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요금제의 데이터량과 평균 데이터 사용
[뉴스워커_투데이 경제이슈]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460억 원으로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영업적자에서 벗어났다. 연간 실적으로는 손실을 면치 못했지만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와중에 외신 매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미국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돼 이목을 끌고 있다.플랜트 후보지 '인디애나주' 유력... 당초 계획은 애리조나주월스트리트저널(WSJ) 소식통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제주도의 한 유명한 식당이 아이를 동반한 부모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노키즈존'을 선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글은 '제주의 한 식당이 노키즈존으로 바뀌게 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소스 다시 만들라", "덜 맵게", "계란프라이" 아이 부모 무리한 요구...결국 노키즈존 선언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제주의 한 식당이 노키즈존으로 바뀌게 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식당은 제주도에서 우럭튀김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식당 측은 공지에서 6개
테러범들, 만신창이 몸으로 법정 출두 [뉴스워커_투데이 국제이슈] 지난 22일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대형 참사 테러범들이 실제 고문 받는 장면들이 대중에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 속 테러 용의자는 앉은 채로 귀가 잘리는가 하면 성기에 전기 충격기를 매단 채 실신하는 모습까지 그대로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잔학한 테러에 똑같은 잔학성으로 맞대응한다는 지적과 함께 팽팽하게 맞서는 반론까지, 전 세계의 의견이 요동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는데 전문가들은 러시아 당국과 밀접하게
: 태영건설 PF 사업장 정상화 계획 ‘난항’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실사 과정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F 사업장 실사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는 4월 11일 예정되어 있던 ‘기업개선계획’ 의결을 위한 채권단협의회를 5월 11일로 연기했다. 이때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상화 계획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태영건설의 PF 사업장 59곳 중에서 58곳이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였으나,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구체적인 정상화 계획이 미흡함에
[뉴스워커_투데이 국제 이슈] 지난 60년간 끈끈하게 이어져 온 미국과 일본의 안보동맹이 내달부터 더욱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에 근거해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지정학적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유례없는 안보동맹 상향을 계획한다고 24일 보도했다. 일본을 포함한 미 우방국들과 중국의 공산당 관계국들 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미·일 안보동맹 강화, 무엇이 달라지는가미국과 일본은 1951년 미군의 일본 본토 내 주둔과 위급 상황에 미군의 참여를 승인하는 구(舊) 미일안전보장조약에 각각 서명했다. 이후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걸그룹 출신 BJ A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성폭행 당했다더니 CCTV에는 기분 좋은 듯 깡충깡충...무고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A씨는 작년 초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강간미수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무실에서 만난 대표가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시도했고, 대표가 옷을 벗으려는 틈을 타 급히 도망쳤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당일 사무실 내부 CCTV에 포착된 A씨의 행동
20분간 무차별 총격, 국가 애도의 날 선포 [뉴스워커_투데이 국제이슈] 현지 시간 22일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기 테러로 최소 1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거란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 지역,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는 당시 6,000여 명의 관객이 록밴드 피크닉의 콘서트 관람을 위해 대기하는 상태였다. 그리고 공연 직전, 무방비한 상태인 사람들을 향해 갑자기 들이닥친 무
몬테네그로 법원 권씨 사건 종료 선언[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현지시간 20일, 루나·테라 폭락 사태의 책임자,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의 한국 송환을 최종 결정지었다. 지난 7일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항소법원의 재심리 명령에 동의하며 한국과 미국 법무부의 지난한 법정 공방을 끝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예상치 않게 권씨 측이 항소하며 또 다른 재판을 예고하는가 싶었지만 항소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권씨에 대한 모든 사법 절차를 종료했다. 고란 로디치, 권씨의 현지 법률 대리인은 권씨의 한국
[투데이 국제 이슈] 일본이 17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장기간 지속했던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났다.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디플레이션에서 회복했다는 평가와 함께, 갑작스러운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인 한국의 경제상황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17년 만에 금리인상... 사실상 양적완화 폐지일본은행(日本銀行)이 지난 18~19일 양일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합에서 기존 -0.1%였던 정책금리를 0.0~0.1%로 상향조정했다.
“ 손해를 보더라도 일단 미리 국민연금 받자”...급증하는 수령자지난 20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월을 기준으로 조기노령연금의 총수급자는 84만9744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조기노령연금 제도 시행 후 가장 큰 규모이다.조기노령연금은 법정 노령연금 수령 시기를 1~5년까지 앞당겨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이는 정년보다 일찍 퇴직하여 노령연금을 수령 가능한 나이가 될 때까지 수입이 적거나 없는 이들에게 일정 소득을 보장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연금을 납부한 기간이 10년이 넘으면 최소 가입 기간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양궁 안산 선수가 국내에 있는 일본풍 주점을 두고 '매국노'라는 표현을 써 큰 논란을 빚고 있다. 해당 식당 대표는 한순간에 매국노가 되어버렸다고 피해를 호소하였고 국내 자영업계는 안산 선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안산 선수는 해당 게시글을 올린 지 사흘 만인 19일에 "공인으로서 본분을 잊은 채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큰 실망과 피해를 드리게 될 줄 몰랐다"며 사과했다. |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표현해 해당 주점 대표는 어려움 호소...자영업 단체는 안산 고소 안산 선수는 16일 자신의
종신 집권의 길로 들어서는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번째 임기가 확실시됐다. 지난 15일부터 사흘에 걸친 러시아 대선 투표 결과 나머지 3명의 후보를 제치고 역대 최대 득표율 87.29%를 얻은 것이다. 사실상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선고 홍보물조차 찾아볼 길 없었던, 미리 조직적으로 계획된 선거였다는 점에서 대부분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총 4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나머지는 구색만 갖춘 출마라는 지적이고 반정부 인사들은 후보 등록 자체가 아예 거부됐다. 또한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 이미 8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