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국가정보원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월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정해놓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4일 오후 국정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북미 실무회담이 11월 중이나 늦어도 12월 초 개최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지난번에는 (실무회담을) 10월 중에 하려고 했는데 실제로 스톡홀름에서 했지만 성과는 없었고,
[뉴스워커_남북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전달한 후 또 다시 발사체 발사를 통해 도발에 나서며 남북관계가 하루만에 냉온탕을 오갔다.31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30일 오후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만의 일이다.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던 남북관계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내면서 조심스레 경색 국면도 풀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왔었지만, 북한이 즉각 발사체를 쏘아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29일 금강산의 남측 시설물의 해체에 대한 합의와 관련, 실무회담을 하자는 정부의 제안에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할 것을 주장했다. 우리 정부의 실무회담 제안 하루 만에 거부한 것이다.통일부는 “북측은 시설철거 계획과 일정 관련해 우리 측이 제의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없이 문서교환방식으로 합의할 것을 주장했다”고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일부와 현대아산 앞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지문을 보내왔다.◆ 北, ‘별도의 실무회담 가질 필요 없다’는 취지 문구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지난 25일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물 해체를 골자로 한 통지문을 보낸 가운데, 우리 정부는 28일 금강산에서 남북 당국 간 실무협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며 관광 재개에 대해서도 논의하자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현대아산은 오늘(28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국 앞으로 각각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 北통지문 받은지 사흘만에 ‘편리한 시기, 금강산’에서 만나자고 제안이 대변인은 통지문 내용과
[뉴스워커_남북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금강산 관광지구 현지지도에서 금강산의 남측 시설물 철거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 북측이 남측에게 시설 철거 문제를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25일 오전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북측은 남측 통일부 앞으로 금강산 관광 시설 철거문제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한다는 방침하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국회를 찾아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과 면담하면서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미 비핵화 협상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은 미국의 경제 제재를 두고 강도 높게 비난하는 등 기싸움을 지속하는 모양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국제관계 발전에 엄중한 해를 주는 행위’ 논평을 통해 “지금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일부 개별적인 나라들이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무력 사용·위협 불허 등 유엔헌장에 명시된 국제적 원칙들을 어기고 있다”며 미국이 국제관계 발전에 해를 끼치고 있음을 비난했다.신문은 이라크와 리비아를 예시로 들며 “제 힘을 알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지 2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극적인 대내 활동에 나서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양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위원자이 함경북도 경성군의 온실농장과 양묘장 건설장을 시찰했다고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 농장이 과학 농사 열풍을 일으키는 데서 기수가 되고 불씨가 되여야 한다”며 “세계적인 농업과학 기술발전 추세와 온실남새부문 선진과학 기술 자료들을 깊이 연구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적극 도입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농장
16일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찾아 현지지도 하고,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는 소식을 총 3면에 걸쳐 보도했다.신문은 김 위원장이 삼지연에서 “지금 나라의 형편은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으로 의연 어렵고 우리 앞에는 난관도 시련도 많다”며 “미국을 위수로 하는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 앞에 강요해온 고통은 이제 더는 고통이 아니라 그것이 그대로 우리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삼지연군 현지지도…‘자력갱생’ 강조김 위원장은 “우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일 74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를 계기로 무력시위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직후 기념일을 맞이하면서 비핵화에 대한 메시지도 나올지 주목된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창건 74주년을 맞는 10일 주민들에게 일심단결을 강조했다. 단결을 통해 경제건설을 이루자는 취지도 강조했다.신문은 ‘조선노동당은 일심단결의 기치높이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갈 것이다’는 사설을 통해 “일심단결은 우리 당의 영원한 혁명철학이며 주체조선의 제일재부이고 자랑”이라며 “그 어느 나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미가 7개월만에 비핵화 실무협상에 돌입했지만 성과없이 빈손으로 되돌아오며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북한과 미국은 지난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예비접촉을 가지고 5일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예비접촉에서 북측에선 권정근 전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미국 측에선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등이 참석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5일 열린 실무협상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스티브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오는 5일 미국과의 실무협상 개시를 발표하며 멈춰있던 비핵화 시계가 다시 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6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회동한 직후 세달여 만에 열리게 되는 북미 실무협상은 양측이 어떤 합의점을 도출해 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1일 오후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최 부상은 이어 “나는 이번 실무협상을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미 실무협상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은 연일 주도권 다툼을 위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대담한 결단을 촉구하면서 실무협상 개최 직전 막판 줄다리기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등에 따르면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리기호 참사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9 글로벌 평화포럼’에서 “미국은 심사숙고하여 진정성과 대담한 결단을 가지고 성근한(성실한) 자세로 조미공동성명의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미 대화의 진전에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미가 실무협상 재개를 시작하지 못한 채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당초 9월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실무협상 재개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북미 양측의 샅바싸움으로 돌입하는 것으로 보인다.27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고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수뇌(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이행하기 위한 실제적인 움직임이 따라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앞으로의 수뇌회담 전망은 밝지 못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용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北, 김계관 고문 명의 담화 통해 ‘새로운 계산법’
[뉴스워커_남북정세] 비핵화 대화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설이 다시 한번 제기되면서 중국이 비핵화 협상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특히 10월 초쯤 북미 실무협상이 개최될 것으로 보이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동선에도 눈길이 끌린다.국가정보원은 24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5번째로 중국을 방문해 북중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국정원은 “북중 수교 70주년과 북미정상회담 전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한 전례 등을 보아 북중 친선을 강화하고 북미 협상과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임할 북측 수석대표를 직접 밝히면서 북미 대화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지난 20일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자신이 ‘조미(북미) 실무협상 수석대표’라고 밝힌 담화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추켜세우면서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했다.김 순회대사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리비아식 핵포기 방식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주장했다는 보도를 흥미롭게 읽어봤다”며 “이제는 보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조미관계에 접근해야 된다는 도널드 트
[뉴스워커_남북정세]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새로 작성하게 했던 9.19 평양정상회담의 1주년이 다가오면서 향후 전개될 비핵화 타임라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와 확연히 다른 비핵화 국면에서 이달 말 북미가 실무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론이 또다시 부상하고 있다.북미가 비핵화 협상 재개를 하기 위해선 실무협상이 먼저 개최되어야 한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이달 말쯤 실무협상도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난 여름 한차례 무산됐던 바 있기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무산된 바 있는 실무
[뉴스워커_남북정세] 멈춰있던 한반도의 시계추가 북미정상회담으로 가기 위해 재작동하는 움직임이다. 한차례 시끄럽게 말폭탄을 주고받던 양측이 조용한 단계로 접어들며 물밑 접촉에 한창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간 중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하면서 비핵화 재개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청와대는 추석연휴였던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방미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또 다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올해 들어 10번째 발사로, 지난달 24일 발사한 이후 17일만이다. 북한은 그러면서 이달 말 비핵화 협상 재개 대화에 복귀할 뜻을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10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53분경, 오전 7시 12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로 탐지됐다”고 밝혔다.합참은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에 응답하지 않고 어깃장을 놓으면서 대화 재개가 난항이다. 대화를 하자는 메시지에도 북한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있자, 미국 측은 서둘러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압박했다.북핵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6일(현지시간) 모교인 미시간대에서 진행된 강연을 통해 북미 협상이 실패할 경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핵무장론이 제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건, 대화 촉구하며 “보다 나은 선택지 창출 위해 직접 논의” 강조비
[뉴스워커_남북정세]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중국의 고위급 외교 당국자가 평양을 방문해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아 배경이 주목된다.북한 매체들은 5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의 면담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소식이 별도로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두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중국 매체들도 왕 부장과 김 위원장이 면담했다는 소식에 대한 보도를 내놓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