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워싱턴] 미국에서 승용차 판매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이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몇 년 전만해도, 미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소형차를 대거 선보이며, 제너럴모터스, 포드모터,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외신은 분석했다.최근 제너럴모터스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업계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외신들은 미국 자동차 업계에 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진단했다.◆ 일반 승용차 판매, 미국시장 전체 중 32% 차지USA투데이, NBC 등 미국 언론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생태계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최근 미국 자동차 생태계가 대형 차량으로 돌아섬에 따라, 일본, 한국, 독일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을 도입하는 등 미국 소비자를 잡기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동차 업계의 큰 슬럼프로 인해 토요타, 혼다, 폭스바겐, 현대, 기아 등이 이러한 추세에 맞춰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미국 내 일반 승용차의 판매는 올해 10개월 동안 12% 하락했으며, 이는 미국에서 판매된 총 차량의 32%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승용차 판매 44%, 2012년 51%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이러한 변화로 인해 자동차 업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고 외신은 진단했다.스테파니 브린니 IHS마킷의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이제 자동차 시장이 변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사람들이
경제·피플
류아연 기자
2018.11.29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