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가 지연되는 개표로 인해 안갯속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승리의 여신이 바이든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미국 대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우편투표와 직접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는 직접투표는 대부분 개표가 완료된 상태며, 바이든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우편투표는 아직까지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개표를 중단하라며 개표에 대법원 개입을 촉구한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개표 상황을 끝까지 지켜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트럼프 대통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 대선과 관련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북한 고위 외교관 출신의 태영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은 트럼프 당선을 바라지만 바이든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태 의원은 “북한은 바이든이 지난달 22일 미국 대선 후보의 마지막 토론에서 김정은에 대해 3차례 불량배(thug)라고 불렀지만 지금도 아무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11월 바
[뉴스워커_외신] 미국 대통령 선거의 날이 밝았다. 오늘부터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는 가운데, 현재 대부분의 미국 주요 언론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선거 실시간 현황’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4년전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후보의 압도적인 우승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과거 때문인지, 미국 언론들의 대선 승자 예측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다만,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기투표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영변 핵단지의 가동이 활발해진 것 같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대선 직후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30일(현지시간) 이날 북한 영변 핵단지 내 우라늄 농축공장 단지에서 증기가 배출되는 등 가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38노스 “핵단지 전체에서 움직임 확대되고 있는 게 포착”38노스는 지난 27일 민간위성이 촬영한 사진 분석 결과 북한 영변 핵단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인이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나라로 북한이 지목된 가운데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는 연일 북한을 놓고 선거전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2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 여론조사 기관 ‘유가브(YouGov)’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어디인가’라는 제목의 조사 결과와 관련, 북한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700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북한이 6.25전쟁 당시 중국의 참전 70주년을 계기로 북중 관계에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는 모양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2일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했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사설을 통해 양측 정상의 친분을 과시했다.노동신문은 지난 22일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한국전쟁) 참전 70돌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집권 이후 6.25 전쟁 참전을 기념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김 위원장은 2013년과 2018년
[뉴스워커_남북정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 북한 비핵화 과정에 종전선언이 포함된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국무부 브리핑에서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북한의 완전한 핵 포기 없이 종전선언이 가능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 북한과 한국 사이의 상태를 바꿀 문서들을 분명히 포함하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일련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친형인 이래진씨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연대 분위기가 조성될지 주목된다. 등에 따르면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오전 10시 15분부터 25분가량 이씨와 만나 진상조사 요구와 국제사회 공조에 대한 건의사항을 경청했다.지난달 22일 사건 발생 후 외교부처의 수장이 유가족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강 장관은 최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뉴스워커_미국의 대선] 미국 대선 레이스가 숨가쁘게 돌아가는 가운데, 미국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 방식을 비판하고 나섰다.미국의 주요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처 상황과 향후 전망을 내놓기보다, 자신이 피해자임을 강조하면서, 마스크의 필요성마저도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캠페인팀과 공화당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의 선거 패배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또한 앞서 진행된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토론 스타일이 언론의 비난을 받음에 따라, 오는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피살 사건과 관련, 북한은 우리 정부의 공동조사 요청에도 묵묵부답인 가운데 A씨의 친형 이래진 씨가 동생의 실족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정부의 월북 주장을 반박했다.이래진씨는 18일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공무원 서해 피격 사건 관련 진실을 듣는 국민국감’을 개최한 자리에서 군 당국과 해양경찰청을 향해 “첩보 타령만 하다가 동생은 비참하게 죽어갔다”며 “더 이상 동생의 희생을 명예살인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등에 따르면 이씨는 국민의
[뉴스워커_남북정세]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한국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북한에게 책임을 규명하고 유가족에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에 따르면 킨타나 보고관은 오는 23일 유엔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북한 내 인권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는 15일 서울 주재 유엔인권사무소가 공개했다.보고서에서 킨타나 보고관은 공무원 피살에 대해 “(북한) 경비원들의 생명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민간인을 위법하고 자의적으로 사살한 사건 같으며, 이는 국제인권법 위반”이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총 26종 220대의 무기를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가장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는 분석이다.통일연구원은 13일 ‘북한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10일 노동신문에 실린 열병식 행사사진이 모두 127장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개최된 9차례의 열병식 중 가장 많은 수의 사진이 관영 매체를 통개 공개된 것이다.통일연구원 “127장 중 62장이 무기사진”…당대회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이례적으로 심야 시간대에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자제하고, 남쪽을 향해서는 유화적인 대화 신호를 보내면서 대외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북한 조선중앙TV는 10일 오후 7시부터 열병식을 녹화중계했다. 북한은 10일 오전 0시부터 평양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열었다.북한은 그동안 주요 기념일에 열병식을 열어왔으나 새벽 시간대에 개최한 전례가 없다. 통상적으로 열병식은 군 전력을 과시하기 위한 행사이기에 어두운 환
[뉴스워커_남북정세] 지난 2018년 11월 로마에서 돌연 잠적했던 북한의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국내로 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한국행은 1997년 황장엽 전 노동당 국제비서 망명 이후 20년만에 처음이다.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사는 작년 7월 한국에 입국해서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등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에 대해 정보당국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동안 정보당국이 탈북자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한반도 평화구상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우선 ‘10월 서프라이즈’는 물건너 간 모양새고, 한미간 외교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한미 외교일정·‘10월 서프라이즈’ 물 건너가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예정대로 일본만 방문하고 한국 방문은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폼페이오 장관은 4~6일 일본을 거쳐 7~8일 방한할 예정이었다.폼페이오 장관은 5일 강경화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북한이 통지문을 보내 이례적으로 사과를 표하고, 시신을 수색 중인 남측을 향해 ‘발견 시 넘겨주겠다’고 발표하면서 의도가 주목된다. 또한 청와대가 남북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하면서 북한이 이를 수용할지도 관심이다.북한은 2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통지문을 보냈다. 통지문에서 북한은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끝에 해상 경계 근무 규정이 승인하는 행동준칙에 따라 10여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하였으며 이때의 거리는 40-50m였다”고 사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군이 우리나라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관계 개선 동력이 급하강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시신을 훼손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저지름에 따라 정치권에서도 한 목소리로 북한을 비판했다.24일 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군은 서해 연평도 북쪽 해상에 표류하던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씨를 22일 밤 9시 40분쯤 해군 계통의 지시를 받아 사격을 가했다. 이후 30분 뒤 방독면과 방호복을 착용한 북한 군인이 바다 위의 시신에 접근해 기름을 붓고 불태우는 정확
[뉴스워커_남북정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냉각 국면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 상황 속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꺼내며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는 국제사회에 종전선언을 매개로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국제사회에 당부했다.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지난 6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또 다시 대남 비난에 나서면서, 남측을 향해 ‘날 세우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다만 북한의 비난 기사는 관영 매체가 아닌 선전 매체를 통해 나와 매체의 급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20일 ‘실무그룹도 부족해 이젠 동맹대화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미 외교부 국장급 협의체인 동맹대화를 깎아내리며 비난했다. 이는 한미워킹그룹에 대한 반발과 유사한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비난해왔다.북한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50여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물밑 접촉’ 가능성 시사와 맞물려 고위급 회담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17일 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뉴욕 채널을 통해 수해 복구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북·미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에 “미국은 최근 뉴욕 북한 유엔대표부 채널을 통해 비핵화 협상 재개와 코로나19